8인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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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이번 책에서는 거리의 부랑자 살인사건과 상류층 살인사건을 절묘하게 대비시키고 있다. 진상에 다가갈수록 걷잡을 수 없이 폭주하는 사건이 긴장감을 더한다. 거리의 성자라고 불리는 한 노숙자의 죽음. 기자 신디는 육감적으로 거리의 살인 뒤에 감춰진 악의를 감지한다. 일개 부랑자의 죽음은 샌프란시스코의 상류층 연쇄살인에 가려 외면당하지만, 사명감에 불타는 신디의 끈질긴 취재로 해결의 실마리가 드러나는데….
작가정보
저자 제임스 패터슨(James Patterson)은 전 세계 2억 2천만 명 이상의 팬들을 보유한 명실 공한 최고의 인기작가다. 그의 작품 중 63권이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그중 43권이 뉴욕타임tm 베스트셀러 하드커버 픽션 1위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갖고 있다. 1947년 뉴욕에서 태어나 1976년 작가로 데뷔한 패터슨이 세계적 스타작가의 반열에 오른 것은 1992년 감성적이고 현대적인 프로파일러 알렉스 크로스 시리즈의 첫 작품 《Along Came a Spider》를 발표하면서부터다. 당시 광고 회사를 다니던 그는 시리즈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마침내 전업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알렉스 크로스 시리즈는 미국에서 최다 판매된 형사물 시리즈로 현재까지 18권의 책이 발표되었으며, 《키스 더 걸》은 모건 프리먼 주연으로 1997년 영화화 되기도 했다. 2012년 10월에는《I, Alex Cross》가 롭 코헨의 손을 거쳐 《알렉스 크로스》라는 제목으로 다시 태어났다. 다작을 하기로 유명한 작가 제임스 패터슨은 알렉스 크로스 시리즈 이외에도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여러 개성 있고 재능 넘치는 작가들과의 공저 작업을 통해 작품의 퀄리티를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합작물로 평가받는 《우먼스 머더 클럽》은 《첫 번째 희생자》부터 최신작 《11th Hour》까지 열한 편의 작품이 발표되었고, 미국에서 TV 시리즈로 제작될 정도의 인기작이다. 형사 린지, 검시관 클레어, 기자 신디, 검사 유키로 구성된 《우먼스 머더 클럽》은 각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4명의 여성이 충격적이고 치명적인 사건들을 따로 또 같이 해결해 나가는 박진감 넘치면서도 세련된 이야기이다. 제임스 패터슨은 《우먼스 머더 클럽》의 네 번째 작품인 《해프문 베이 연쇄살인》부터 줄곧 작가 맥신 패트로와 함께 작업을 하고 있다. 《우먼스 머더 클럽》은 기존 작품들을 능가하는 완벽한 재미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제임스 패터슨의 성공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저자(글) 맥신 패트로
번역 원은주
역자 원은주는 충북대학교에서 고고미술사학을 전공하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야수의 정원》,《붉은 엄지손가락 지문》,《윈스턴 처칠의 뜨거운 승리》,《권력의 탄생》,《우라늄》,《죽음의 전주곡》,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중《할로 저택의 비극》,《벙어리 목격자》,《다섯 마리 아기 돼지》등이 있다.
목차
- 프롤로그 스쿨버스
1부 백맨 지저스
2부 상류층
3부 끝없는 파티
4부 의사선생
에필로그 마침내 찾아온 행복
책 속으로
루이즈는 공포심에 흠칫거리다 불길이 볼보의 후드를 휘감는 순간에 문손잡이를 움켜쥐었다. 차문을 열자 열기가 밀려들어왔다.
그 순간 루이즈는 자신의 팔이 마치 뒤집힌 장갑처럼 운전대에 붙어있는 걸 깨달았다. 루이즈는 남자의 무시무시한 비명소리나 자신의 비명소리도 들을 수가 없었다. 마치 귓속이 귀지로 꽉 막힌 것 같았다. 루이즈의 시야에는 어지럽게 춤추는 점들과 흐릿한 형상들뿐이었다.
그리고 루이즈는 암흑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본문 중에서
나이와 인종을 알 수 없는 피투성이 여자 한 명이 비틀거리며 내 쪽으로 다가왔다. 무릎이 꺾여 휘청거리는 여자를 내가 부축했고 컨클린과 함께 들것으로 옮겼다.
여자가 희미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내가 봤어요.”
여자는 교차로의 까만 덩어리를 가리켰다.
“저 스쿨버스가 폭탄이에요.”
“스쿨버스라고요? 맙소사, 설마 아이들이!”
나는 온 사방을 둘러보았지만 아이라곤 단 한 명도 눈에 띄지 않았다.
아이들이 전부 산 채로 불에 타버린 것인가?
-본문 중에서
여러 가닥으로 머리카락을 꼰 헤어스타일에 금색 코걸이를 하고, 낡은 턱시도 재킷 안에 흰색 터틀넥을 입은 흑인 남자 한 명이 군중을 헤치고 신디에게 다가왔다.
남자는 신디가 제대로 적을 수 있도록 자신의 이름을 천천히 댔다. 핸리 베인브리지. 그런 다음 베인브리지는 길고 앙상한 손가락 하나를 들어 백맨의 시신 위에, 백맨의 피에 젖은 코트 위에 수놓아져 있는 글자들을 따라 그렸다.
베인브리지가 신디에게 물었다.
“저거 읽을 수 있어요?”
신디는 고개를 끄덕였다.
“당신이 알고 싶어 하는 모든 게 저 안에 있어요.”
신디는 수첩에 그 글을 받아 적었다.
구원의 예수.
-본문 중에서
이사의 어깨는 펫걸의 손에서 고작 몇 센티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 펫걸은 부드럽게, 정확하게 공격했다.
이사가 물었다.
“지금 뭐야? 날 꼬집은 거야?”
“그래 이 나쁜 년아. 왜냐고? 난 널 증오하니까. 난 네가 죽어버렸음 좋겠어.”
이사가 웃음을 터트렸다.
“참지 말고 해, 달링.”
“아니. 내가 하진 않을 거야.”
순간 펫걸의 머릿속에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래, 플랜C가.
펫걸은 두근거리는 심장을 애써 가라앉히며 이선의 곁으로 걸어가 바닥에서 페이퍼백을 한 권 집어 협탁 위의 제자리에 올려놓고, 이불 위로 나와 있는 털이 북슬북슬한 팔을 바라보았다.
이사가 물었다.
“지금 뭐하는 거야?”
펫걸은 대답했다.
“정리.”
그리고 다시 한 번 공격했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서평
강력 범죄에 맞서는 당찬 그녀들, 우먼스 머더 클럽!
타락한 자들의 몸 속에 파고드는 복수의 독니.
우먼스 머더 클럽, 유대가 흔들리다.
전 세계 2억 2천만 독자를 사로잡은 스릴러의 황제, 제임스 패터슨의 대표 시리즈.
속도감과 화려함으로 무장한 명품 스릴러. 강력범죄와 싸우는 그녀들 《우먼스 머더 클럽》!
전 세계 43개국의 판권, 100여 개 국가 2억 2천만 이상의 독자를 보유한 스릴러의 황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63편의 작품 중 43편이 1위를 차지한 경이로운 기록의 소유자. 2011년 존 그리샴, 댄 브라운, 톰 클랜시, 스티븐 킹의 책 판매량을 모두 합한 것보다 높은 판매량을 자랑하고, 작가로서의 수입이 30억 달러를 훌쩍 넘는 괴물작가. 이 모두가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대중 소설 작가인 제임스 패터슨을 설명하는 말들이다.
스스로의 업적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과 새로운 시도로 자신의 작품세계를 확장해 나가는 것으로 유명한 제임스 패터슨. 많은 작품 수에도 불구하고 그의 책이 주는 재미와 이야기의 질이 떨어지지 않는 것은 제임스 패터슨과 여러 재능 있는 작가들의 협력 작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공저 형태의 작품 활동은 그의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의 요구에 수준 높은 작품으로 보답하는 가장 최적의 방법으로, 그의 대표 시리즈이자 최근 영화로 제작되어 개봉한 《알렉스 크로스》 시리즈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 다양한 스타일의 재미를 독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제임스 패터슨의 가장 성공적인 시리즈 중 하나인 《우먼스 머더 클럽》은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여성 4인조의 이야기로, 시리즈의 4편인《해프문 베이 연쇄살인》부터는 여성 작가 맥신 패트로와 함께 작업하고 있다. 제임스 패터슨은 맥신 패트로와의 작업을 통해 《우먼스 머더 클럽》만의 개성을 백 퍼센트 이끌어 내는 데 성공하며 또 하나의 명품 스릴러 시리즈를 보유하게 되었다. 《우먼스 머더 클럽》은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라는 장점을 살려 미국 ABC 방송국에 의해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독자의 눈길을 붙드는 노련함과 가슴을 뛰게 만드는 재기발랄함
영원히 늙지 않는 거장, 제임스 패터슨이 선사하는 스타일리시 스릴러 《8인의 고백》
나오는 작품마다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베스트셀러 리스트 최상위권에 군림하는 영미권 최고의 스릴러 작가 제임스 패터슨. 그가 펼치는 화끈한 사건들과 극한의 속도를 자랑하는 이야기 전개는 한 번 중독되면 끊기 힘든 마약과도 같은 매력을 자랑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벌어지는 초강력 범죄에 맞서 각자의 능력을 십분 발휘해 나가는 네 명의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우먼스 머더 클럽》은 그런 패터슨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중독성이 강한 시리즈로 평가받고 있다.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고 복잡한 사건들이 빠르게 전개됨에도 불구하고 독자에게 혼란보다는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는, 패터슨의 노련미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완벽한 균형의 작품들이다.
《8인의 고백》은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거리의 부랑자 살인사건과 필요 이상의 경찰력과 관심이 집중되는 상류층 살인사건을 절묘하게 대비시켰다. 챕터 별로 독자에게 노출되는 진실과 거짓의 실마리들은 등장인물들의 생사를 가르는 결정적 요소로 작용하며 작품에 긴장감을 더한다. 사명감에 불타는 기자 신디와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며 헤매는 형사 린지가 각자 진상에 다가갈수록 걷잡을 수 없이 폭주하는 사건은 《우먼스 머더 클럽》 특유의 짜릿함을 독자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하나의 살인을 대하는 사회의 이중적인 태도, 타락한 영혼과 구원이라는 다소 무거운 소재마저도 거대한 트릭의 일부로, 스릴러의 재미로 승화시키는 제임스 패터슨. 독자들은 《8인의 고백》을 통해 영원히 늙지 않는 거장의 노련함과 시들지 않는 열정, 마르지 않는 재능의 샘 그 가장 깊은 곳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줄거리
구원을 전하는 거리의 성자, 백맨 지저스. 차가운 거리에서 죽다.
거리의 성자라고 불리는 노숙자가 처참하게 살해된다. 거리의 사람들에게 복음과 구원에 대한 믿음을 전하는 것으로 알려진 백맨 지저스의 죽음은 기자 신디의 정의감을 자극하고, 그녀의 육감은 거리의 살인 뒤에 감춰진 악의를 감지한다. 신분조차 알 수 없는 일개 부랑자의 죽음은 샌프란시스코의 상류층 연쇄살인에 가려 철저하게 외면당하지만, 사명감에 불타는 신디의 끈질긴 취재로 인해 해결의 실마리가 드러난다. 과연 신디는 침묵하는 거리 뒤에 숨어버린 잔인한 살인자의 정체를 밝혀내고 특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을까? 범인에 가까이 다가간 순간, 사건은 걷잡을 수 없는 형태로 폭주하기 시작한다.
상류층만을 대상으로 한 의문의 살인. 동기는 복수?
샌프란시스코의 VIP들을 위협하는 의문의 죽음. 영문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계속되는 사교계 유명 인사들의 죽음은 그 유사성만이 살인을 의심하게 하는 유일한 단서이다. 방탕한 생활을 즐기며 세상의 모든 즐거움에도 권태롭게만 살아가는 그들에게 죽음을 배달한 자는 누구이며 그 목적은 무엇일까. 가장 화려한 사람들의 가장 조용한 죽음은 또 다른 희생자를 향해 그 사악한 몸뚱이를 조용히 움직인다.
▶ 우먼스 머더 클럽 멤버 소개
린지 박서 Lindsay Boxer_샌프란시스코 경찰국 강력반 경사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그녀는 178센티미터의 훤칠한 키에 맥주와 버터스카치, 그리고 프랄린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시원스러운 여성이다. 마서라는 이름의 보더콜리와 함께 조깅하는 것을 즐기며, 여행 서적과 미스터리 소설을 읽는 것을 즐긴다. 지능적인 수사뿐만 아니라 육탄전에도 능한 최고의 경찰.
신디 토머스 Cindy Thomas_《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기자
사랑스럽고 명랑한 금발의 커리어 우먼. 미시간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그녀가 사랑하는 건 요가와 재즈 음악이며 린지와 마찬가지로 여행서적과 미스터리 소설을 매우 좋아한다. 특종이 있는 곳엔 어디든지 달려가 어떠한 수를 써서라도 취재하는 의욕 넘치는 기자.
클레어 워시번 Claire Washburn_샌프란시스코 경찰국 수석검시관
사려 깊고 따뜻한 성격을 지닌 흑인 여성.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자인 에드먼드와 결혼하여 세 자녀를 두면서 멤버들 중 가장 안정적이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상황을 분석하고 새로운 결론을 내리는 데 능한 총명한 두뇌와 지혜를 지녔다.
유키 카스텔라노 Yuki Castellano_샌프란시스코 지방검사보
일본계 미국인으로 멤버들 중 가장 젊고 열정적이며 똑똑하다. 시속 100킬로미터의 속도감이 느껴질 정도로 말이 빠른 그녀는 일본인 어머니와 이탈리아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어릴 적 인종차별을 당한 아픈 경험이 있다. 가장 좋아하는 칵테일은 제르맹-로뱅 사이드 카.
기본정보
ISBN | 9788925550572 | ||
---|---|---|---|
발행(출시)일자 | 2013년 05월 13일 | ||
쪽수 | 424쪽 | ||
크기 |
149 * 217
* 30
mm
/ 518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우먼스 머더 클럽 시리즈
|
||
원서명/저자명 | (The)8th confession./Paetro, Maxine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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