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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림의 러시아 예술기행

최하림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03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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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25536538(8925536536)
쪽수 207쪽
크기 145 * 225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시인 최하림, 러시아가 낳은 예술가들을 만나다!

올해로 등단 46주년을 맞은 시인 최하림이 2004년과 2006년 두 차례 러시아를 여행한 기록을 묶어 펴낸 『최하림의 러시아 예술기행』. 2004년 첫 번째 러시아 방문기와 2006년 두 번째 러시아 방문기로 나누어 구성한 본문은 시인 최하림이 찾아다닌 도시와 마을을 그림자 밟듯 따라가도록 만들어졌다. 시인의 발자취를 통해 렘브란트,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 체호프를 만나고, 작가들의 탄생과 어린 시절과 죽음을 듣는다. 시인은 생생한 시선으로 작가들의 생가와 박물관을 보여주고 그들의 작품을 그려준다. 그리고 작품 속 문장들과 작가들의 생애와 그들이 남긴 흔적들을 대입해보고 다시 작품으로 돌아가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러시아 예술을 생생히 느끼고 새롭게 이해하도록 해준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시인 최하림은 어둡고 칙칙하고 을씨년스러운 러시아에서 ‘검은 몽상’과 ‘검은 침묵’을 경험한 자만이 러시아의 대작가가 된다고 이야기한다. 고전이 되고 역사가 되는 예술의 근본을 찾아 떠난 곳이 시인에게는 러시아였고, 이 책에는 그 해답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최하림 저자 최하림은 1939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났다. 196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시단에 등단한 이후 신문사, 잡지사, 출판사 등에서 근무했고 전남일보 논설위원, 서울예술대학 교수로 재직했다. 조연현문학상, 이산문학상, 불교문학상, 2005 올해의 예술상 문학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쓴 책으로는 '우리들을 위하여', '작은 마을에서', '겨울 깊은 물소리', '속이 보이는 심연으로', '때로는 네가 보이지 않는다' 등의 시집 및 시선집과 에세이 '사랑의 변주곡', '한국의 멋' 김수영 평전인 '자유인의 초상' 등을 썼고 어린이들을 위한 역사서 '즐거운 한국사 1~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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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첫 번째 러시아]

1. 참고 기다리는 여행, 러시아 ·010

시베리아를 향하여 · 011
시베리아에서의 첫째 날 | 톨스토이 ·011
시베리아에서의 둘째 날, 다시 바이칼로 ·018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 릴케 ·021
예니세이 강과 노보시비르스크 | 예세닌 ·024

2. 예술가들의 무덤, 페테르부르크 ·028
네바 강이 흐르는 도시 ·029
미술가들의 집, 에르미타슈 박물관 | 마티스, 렘브란트 ·031
오로지 도스토옙스키만을 위하여 | 도스토옙스키 ·035
도스토옙스키의 도시, 페테르부르크 | 도스토옙스키 ·041
1시 20분을 가리키고 있는 시계 | 도스토옙스키, 푸슈킨 ·043
러일전쟁에 참전한 오로라호 ·046
예카테리나 2세의 여름궁전 | 푸슈킨 ·048

3. 붉은 역사의 도시, 모스크바 ·051
금지선이 쳐진 붉은광장 ·052
안드레이 류블료프라는 수사 | 류블로프 ·054
블라디미르의 우스펜스키 사원 ·057
수즈달의 12세기 풍경 | 류블로프 ·060
세르기예프 파사드의 대수도원 | 류블료프 ·062
쿠투조프 거리와 승전탑 ·066
승전탑의 그림자 | 숄로호프 ·074
일행과 헤어지다 ·079

4. 톨스토이에게 가는 길, 야스나야폴랴나행 ·084
톨스토이에게로 | 톨스토이 ·085
나는 오래전부터 톨스토이 사도였다 | 톨스토이 ·091
톨스토이의 빛과 그림자 | 톨스토이 ·095
작은 무덤 ·099

5. 아름다운 사람 안톤 체호프, 멜리호보 마을 ·103
왕진 가방과 검은 침대 | 체호프 ·104
마당의 벚꽃나무들 | 체호프 ·108
기분극 혹은 황혼의 엘레지 | 체호프 ·111

[두 번째 러시아]

6. 다시 찾은 러시아, 모스크바 ·121

다시 모스크바로 ·122
소나무 숲 속의 파스테르나크 집 | 파스테르나크 ·124
파스테르나크의 죽음 | 파스테르나크 ·137
죽음, 그 후 | 파스테르나크 ·139
타르콥스키네 정원과 기도 소리 | 타르콥스키 ·142
「노스탤지어」와「안드레이 류블료프」 | 타르콥스키 ·146
러시아가 낳은 영상 시인, 타르콥스키 | 타르콥스키 ·149
막심 고리키와 스타니슬랍스키 | 고리키, 스타니슬랍스키 ·153

7. 숄로호프에게 가는 밤열차, 뵤센스카야 마을 ·160
밤열차 | 숄로호프 ·161
예카테리나의 작은 손 | 숄로호프 ·163
돈 강 | 숄로호프 ·169
밀레노바 역에서 만난 두 경찰 ·174
다시 밤열차에서 ·177

8. 아흐마토바와 쇼스타코비치의 만남, 파운틴 하우스 ·182
파운틴 하우스를 찾아서 | 아흐마토바 ·183
똥물과 층계 | 아흐마토바, 쇼스타코비치 ·188
음치인 나는 쇼스타코비치에 대해 말하고 싶다 | 쇼스타코비치, 체호프 ·197

책 속으로

차는 덜커덩덜커덩 계속 달리고 유리창 밖의 밤은 칠흑으로 변하면서 정지하지 않고 움직였다. 밤은 살아 움직이면서 스스로를 만든다는 어느 철학자의 말이 떠올랐다. 밤이 밤 스스로를 만들고 운동한다면, 밤은 창조의 신이 되는 것이고 밤은 신이 거처하는 곳이 되는 것이고 지구상에서 가장 멀고 어두운 시베리아는 신령스런 존재가 되는 것이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가 살로메를 따라 톨스토이를 뵈러 가다가 러시아의 끝없는 대지를 보고 땅에 엎디어 입을 맞추었다고 했는데, 저 검은 시베리아는 그러고도 남았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서평

그 겨울이 사랑한 예술가들

그들의 차가웠던 삶, 뜨거웠던 꿈,
그리고 남겨진 작품들 이야기

시인 최하림이 선택한 러시아
_ 러시아 땅에 매혹된 발걸음을 따라서

올해로 등단 46주년을 맞은 시인 최하림이 2004년과 2006년 두 차례 러시아를 여행한 기록을 『최하림의 러시아 예술기행』으로 묶었다. 첫 번째 여행은 소설가 정길연·김이정을 비롯하여 그의 아들, 딸, 그리고 시인의 아내 등이 함께했고, 두 번째 여행은 시인 이달희·김윤배·장석남, 소설가 정길연·임동헌, 화가 남궁도 등이 함께했다. 그리고 두 번의 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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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 너무 많이 보았는가 보다. '러시아', '기행'이란 두 낱말이 들어간 책임에도 제대로 된 사진 하나 없다. 요즘 출간되는 여행서적들과 비교하면 심심할 지경이다. 지은이인, 시인 최하림도, 책을 펴낸 출판사도, 이 점을 모르지 않았으리라. 그럼에도, 이렇게 책을 펴낸 까닭이 어딘가 있으리라.   못 보았다고 유감스러울 것도 없었다. 오늘 나는 너무 많이 본 셈이었다. '너무'가 들어가면 체할 수도, 탈이 날 수도 있다.  (37) &nbs... 더보기
  • 동토의 땅~ 러시아..사실 겨울에 태어난 겨울아이지만 그래서 그런지 추운 날씨는 정말 싫어하는데 한겨울에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곳에서 어떻게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유럽과 아시아에 걸친 넓은 땅을 가진 러시아는 그만큼 동서양의 문화가 새롭게 융화되고 또 독특한 문화가 형성되어 이방인인 나의 눈으로 보면 낯설지만 그 매력적인 문화에 푹 빠지게 되는 것 같아요.보드카의 진한 술냄새처럼 러시아 사람들도 혹독한 계절에 맞서며 아름다운 문화를 꽃피워겠죠.언젠가 한 번쯤은 러시아 대륙횡단열차를 타고 그 거친 땅을 달려보고 싶다... 더보기
  •  이여행기의 제목이 소련이 아닌 '러시아'인 이유는 제국이었고 '철의 장막'이었던 시절의 예술가들을 만나야했기 때문이다. 시인인 저자가 러시아 예술인들을 얼마나 사랑하고 조우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는지 그의 여정을 통해 잘 드러나있다. 거장인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 안톤체홉과 음악가인 쇼스타코비치에 이르기까지..저자의 깊이 있는 문학과 예술에 대한 감각이 참으로 부러웠다. 그의 인생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는 거장들을 만나기 위해 노구에 지병까지 있는 불리함에도 굳이 러시아를 두번씩이나 찾았던것을 보면 그가 얼... 더보기
  • 러시아 예술 기행 ch**706 | 2010-04-17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러시아의 문화는 문학, 음악, 발레 등 예술의 모든 분야에서 나타난다. 예술은 정치적 독간과 부딪쳐 순수한 러시아적인 예술의 형태와 편하지 않은 관계로 어울려졌다. 천년 역사의 러시아 문학은 러시아인의 문화, 정치, 언어적 혁명에서 독특한 자리를 차지해왔다. 현대에는 문학이 러시아인의 생활을 모든 면에서 나타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하림 시인의 러시아 예술 기행은 어떤 의미에서는, 여행기이자 예술 기행이지만, 한편으로는 그의 꿈을 실현한 여행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러시아의 모든 작가와 시인들은 ... 더보기
  • 러시아는 여러 빛깔의 이미지로 떠오르는 나라인 것같다. 로마노프 왕국의 이미지, 러시아혁명 당시의 처참하고 투쟁적인 이미지, 냉전시대에 미국과 양극관계를 이룰 당시의 이미지들이 함께 잔존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낭만적인 동화속 궁전 모습을 떠오르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러시아식 비잔틴 양식의 양파형 지붕과 그를 둘러싼 형형색색의 색깔이 너무도 아름다운 것이다. 그리고, 예카테리나 궁전의 호박방의 호화로움, 또한 바이칼호수를 향해 달리는 시베리아 횡단철도까지&nb...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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