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임의 뇌과학(원서/번역서: [해외]Move!) | 캐럴라인 윌리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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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01254531(8901254530)
쪽수	256쪽
크기	143 * 210 * 22 mm /412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Move! / Caroline Williams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가벼운 걷기로 개선되는 인지 능력부터
코어를 단련해서 얻는 심리적 안정감까지
최신 과학계가 주목하는 새롭고 흥미로운 세계!

왜 산책을 하고 나면 뒤죽박죽이었던 아이디어가 몇 개의 문장으로 정리되는 걸까? 어째서 요가를 하고 나면 하루 종일 머리를 어지럽히던 걱정거리와 거리를 두게 되는 걸까? 부엌에서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고 나면 기분이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 뇌과학에서 진화생물학까지 다양한 분야에 몸담은 과학자들이 신체의 움직임이 정신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발견하고 있는 사실은 과학의 판도를 바꿀 만큼 새롭고 흥미로우며 우리의 건강과 행복에 대단히 중요하다.

?뉴 사이언티스트?의 과학 저널리스트인 캐럴라인 윌리엄스는 『움직임의 뇌과학』을 통해 움직임이 어떻게 우리의 정신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구한 최신의 연구들을 소개한다. 이 분야의 과학자들은 물론 몸과 정신의 연결을 실제로 증명한 인물들을 발로 뛰며 인터뷰했다. 저자의 공들인 조사와 설득력 있는 언어는 우리가 왜 몸을 움직여야만 하는지를 증명해내며 독자들을 보다 충만하고 건강한 삶으로 이끈다.

상세이미지

1. 우리는 움직이기 위해 진화했다
2. 걷기는 어떻게 창의력을 높이는가
3. 근력이 정신력을 만든다
4. 춤을 추면 행복해지는 이유
5. 단단한 코어의 힘
6. 기분이 좋아지는 가장 빠른 방법, 스트레칭
7. 오직 인간만이 호흡을 제어한다
8. 휴식의 기술
9. 일상에 더 많은 움직임을

책 속으로

멍게는 생물 진화의 한 시점을 엿보게 해준다. 생물이 신경계를 통해 혹독한 생존 과정에서 살아남을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는지 실험해보던 때를 말이다. 신경계를 가동하려면 비용이 많이 든다. 우리의 뇌가 체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퍼센트에 불과하다. 그러나 뇌는 신체의 전체 에너지 중 20퍼센트를 사용한다. 이 상황에서 멍게는 이런 답을 내놓는다. “뇌에 투자하는 것이 가치 있는 때는 움직일 때뿐이다!” 그 이후에는 뇌가 그다지 필요치 않다. 움직임이 더는 필요하지 않은 환경에서라면, 사고는 낭비일 뿐이다. 이에 뇌와 신경계 ... 더보기

멍게는 생물 진화의 한 시점을 엿보게 해준다. 생물이 신경계를 통해 혹독한 생존 과정에서 살아남을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는지 실험해보던 때를 말이다. 신경계를 가동하려면 비용이 많이 든다. 우리의 뇌가 체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퍼센트에 불과하다. 그러나 뇌는 신체의 전체 에너지 중 20퍼센트를 사용한다. 이 상황에서 멍게는 이런 답을 내놓는다. “뇌에 투자하는 것이 가치 있는 때는 움직일 때뿐이다!” 그 이후에는 뇌가 그다지 필요치 않다. 움직임이 더는 필요하지 않은 환경에서라면, 사고는 낭비일 뿐이다. 이에 뇌와 신경계 전체가 재활용 쓰레기 신세가 되어버린다. (20쪽)

움직이는 방법을 자기 관리의 한 방식으로 이용해 신체적·정신적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은 전적으로 가능하다. 당신의 자아가 머릿속에 살면서 눈을 통해 밖을 내다본다고 믿든 자아가 뇌를 비롯한 몸 전체에 분배되어 있다고 믿든 자아라는 것이 전혀 없다고 믿든 그런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진실은 뇌, 몸, 정신이 하나의 훌륭한 시스템의 일부라는 점이다. 그리고 그것들은 움직일 때 모든 면에서 더 나은 작용을 한다. (37쪽)

모두가 무의식적인 사고가 직접적인 사고보다 낫다는 생각에 동의하지는 않을 것이다. 무의식적인 사고라는 존재조차 믿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무의식적인 사고의 문제는 그런 사고를 하는 당사자도 그 작용을 눈치채지 못하며, 따라서 측정이 까다롭다는 것이다. 하지만 원인이 무엇이든 잠깐 동안의 전전두피질의 활동 감소는 우리를 우울한 반추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게 해준다. 또한 평범한 해결책보다 비현실적인 사고를 우선함으로써, 창의성을 북돋운다는 탄탄한 증거가 있다. (62쪽)

박자는 뇌-신체 경로를 작동시킨다. 박자에 맞춰 움직이지 않고는 못 배길 방식으로 말이다. 박자는 소리와 움직임에 관련된 뇌 영역 안에 동기화된 전기적 활성파를 통해 이런 일을 한다. 이에 따라 두 영역의 뇌파가 연결되기 시작한다. 마치 두 개의 추가 박자에 맞춰 흔들리듯이. 이 현상은 뇌 전체의 정보 공유를 보다 쉽게 만든다. 동기화된 리듬은 전기적 정보의 배경음 속에서도 분명히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사람이 가득한 경기장의 왁자지껄한 소리에도 축구 팬들의 응원 소리가 두드러지는 것과 비슷하다. 신경의 소음 사이를 뚫고 나가는 박자의 능력은 음악에 맞춰 춤추고 싶은 충동의 핵심이다. 이 능력이 우리를 의식적인 노력이 거의 없이도 박자에 맞춰 움직이게 해준다. (107쪽)

스트레스가 며칠 만에 사라진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 문제는 현대의 생활에서는 그렇지 않을 때가 많다는 점이다. 환자나 아이를 돌봐야 하거나 고통스러운 직장 생활같이 반복적이고 장기적인 스트레스의 경우, 몸은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 약한 염증 상태에 머무른다. 현대의 생활은 염증을 유발하는 특징들로 가득하다. 외로움과 사회적 배제는 앉아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라이프스타일과 마찬가지로 혈액 내의 염증 지표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5 비만은 문제를 더 악화시킨다. 염증성 사이토카인(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지속시키는 신호전달물질)이 체지방에 저장되기 때문이다. 지방이 많을수록 염증 반응은 심하고 빠르며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것으로도 부족해서, 염증은 나이가 들면서 늘어나 심장 질환에서 치매, 암까지 나이와 관련된 질병에 큰 영향을 끼친다. 또한 노화도 가속화한다. (168쪽)

한편 인간은 분노, 슬픔, 안도와 같은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한숨을 쉰다. 심리학 연구들은 정서적 한숨은 커뮤니케이션의 한 형태이기도 하지만 호흡 시스템의 리셋 버튼 역할을 하기도 한다고 말한다. 한숨은 스트레스와 관련된 얕거나 불규칙적인 일련의 호흡 후에 우리를 정상으로 되돌린다.3 한숨을 제어하겠다는 의식적인 결정은 정신을 위해 의도적으로 호흡을 통제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전략적으로 시간을 정한 깊은 한숨은 정신의 마침표 역할을 한다. 이는 스트레스를 뒤로 하고 다른 것에 집중하는 일을 더 쉽게 만들 수 있다. (189쪽) 닫기

출판사 서평

움직이지 않아도 많은 것이 해결되는 시대
우리가 움직여야 하는 이유를 말하다

우리가 1960년대 사람들에 비해 약 30퍼센트 덜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성인은 일생의 70퍼센트를 앉거나 누워서 보낸다. 아이들은 자유 시간의 50퍼센트를 앉아서 보낸다. 학교 책상에 구부정하게 앉아 있는 시간을 포함하지 않고서 말이다. 노인들은 어떨까? 그들은 깨어 있는 동안의 80퍼센트의 시간에 근육을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이 사실이 딱히 놀랍지는 않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충분히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것은 현재를 사는 우리에... 더보기

움직이지 않아도 많은 것이 해결되는 시대
우리가 움직여야 하는 이유를 말하다

우리가 1960년대 사람들에 비해 약 30퍼센트 덜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성인은 일생의 70퍼센트를 앉거나 누워서 보낸다. 아이들은 자유 시간의 50퍼센트를 앉아서 보낸다. 학교 책상에 구부정하게 앉아 있는 시간을 포함하지 않고서 말이다. 노인들은 어떨까? 그들은 깨어 있는 동안의 80퍼센트의 시간에 근육을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이 사실이 딱히 놀랍지는 않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충분히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것은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특별한 소식은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이 나무늘보처럼 살아가기를 선택한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첫째, 편안하다. 둘째, 인간은 지난 100년을 움직이지 않도록 돕는 기술을 발명해왔다. 지구상의 다른 거의 모든 생물과 달리, 인간은 음식을 찾거나, 유희를 찾거나, 심지어 짝을 찾기 위해서도 거의 움직일 필요가 없게 되었다. 그런 일들은 자리에 앉아 엄지손가락만 까딱거려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시대인 것이다. 인간은 많은 행동을 기술로 대치해낸 스스로에게 뿌듯해하고 있지만, 사실 편안함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은 IQ의 하락, 반사회적 행동의 증가, 정신질환을 불러온다. 여러 연구가 앉아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서 자존감과 친사회적 행동이 감소하고 있으며 정적인 시간이 불안과 우울 같은 감정으로 연결된다고 시사한다. 또한 오랜 시간 동안 가만히 앉아 있으면 집중력, 기억력, 기획력이 저하되며 창의적인 생각에 제약을 받는다. 핀란드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최근의 연구는 앉아서 보내는 시간과 수학 및 영어 시험의 낮은 성적 하락 사이에 눈에 띄는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이런 생활 방식은 우리를 나이에 비해 늙게 만든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차나 TV 앞에 앉아서 보낸 시간이 2-3시간 많은 중년의 사람들은 보다 활동적인 사람들에 비해 정신적 예리함이 훨씬 빨리 감소한다.

방대한 연구 결과와 최신 사례,
뇌과학?인류학?생물학을 넘나드는
매혹적인 움직임 안내서

?뉴 사이언티스트?의 과학 저널리스트로, 늘 새롭고 흥미로운 과학을 대중에게 알려온 저자 캐럴라인 윌리엄스 또한 활동적인 사람은 아니었다. 자리에 조용히 앉아 인간 정신의 특성을 다룬 연구를 읽고, 생각하고, 글을 쓰는 사람에 가까웠다. 그러다 그는 산책을 하거나 춤을 추며 집중력을 높이고, 기분을 전환했던 수차례의 경험을 통해 정신과 신체를 연결 짓는 과학적 근거를 본격적으로 파고들기 시작했다. 그가 이 주제로 책을 쓰기로 결심했을 때, 이미 수많은 과학자들 또한 이제 신체와 정신을 분리하던 기존의 통념에 의문을 품고 있었다. 사고는 머릿속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며 사고가 감정으로 향하는 유일한 길도 아니라는 인식이 퍼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 뇌과학에서 세포 생물학, 진화 생물학까지 갖가지 다양한 분야에 몸담은 과학자들이 신체의 움직임이 정신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에 대해 연구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는 생리적 기제를 다루고 있다. 그들이 발견하고 있는 사실들은 과학의 판도를 바꿀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대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할 때, 우리의 건강과 행복에 크게 영향력을 미친다.

저자는 움직임이 우리의 정신, 인지, 정서 건강에 중요하다고 말하며, 어떤 종류의 신체 움직임은 우울증에서 만성 통증을 불러일으키는 골칫거리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사례를 제시한다. 또한 몸을 움직이면 뇌-신체 사이의 스트레스 경로를 차단해 불안감을 줄이고 자신감을 불어넣는다는 연구도 있다. 움직임은 뇌에서 전기적 정보가 흐르는 방식을 변화시켜서 정신 상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도 한다. 몸은 더 이상 뇌를 이고 다니는 덩어리가 아닌 뇌의 연장이자 동등한 파트너가 된다.

걷기는 어떻게 창의력을 높이는가
찰스 다윈에서 프리드리히 니체까지
천재들이 걸으면서 사고하는 과학적인 이유

매일 부지런히 헬스장에서 근력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움직이라는 조언이 지루하게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저자는 우리가 떠올리는 운동, 그러니까 종일 가만히 있다가 잠깐 시간을 내어 하는 고강도 운동을 권하지는 않는다. 하루 중 특정 시간에 고강도 운동을 하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운동 직후에 기분과 집중력이 상승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점심시간에 시간을 내어 하는 한 시간의 근력 운동은 대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뇌 영상 연구는 기억에 연관된 두뇌 영역의 두께와 사람이 앉아서 보내는 시간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중요한 것은 점심시간 이전과 이후에 네 시간 동안 가만히 앉아 있는 시간이 주는 영향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몰아서 하는 고강도 운동보다는 일상에서 습관처럼 자연스럽게 행하는 가벼운 움직임이 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움직임의 뇌과학』은 여러 연구 결과와 최신 사례를 통해 걷기, 달리기, 춤추기, 스트레칭 등의 간단한 움직임을 제안한다. 헬스장에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것보다 지금 당장 의자에서 일어나 몸을 움직이는 것이 당신의 정신을 건강하게 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된다고 말하는 책이다. 그렇다면 걷기는 어떻게 우리의 창의력을 높일까? 저자에 따르면 우리의 몸은 아래로 잡아당기는 중력에 맞서도록 만들어졌고, 뼈에 체중을 싣고 움직이는 것은 오스테오칼신의 분비를 촉진한다. 오스테오칼신은 기억력, 전반적인 인지 능력을 높이고, 불안감도 줄여준다. 또한 발바닥에 가해지는 압력은 혈류가 몸 전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순환하게 도와 뇌에 활력을 준다.

이 책의 전체적인 목표는 우리가 가진 가장 최신의 과학을 이용해 새롭게 부상하는 ‘움직임’이라는 다이얼을 소개하고, 그것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리는 것이다. 저자는 신체와 정신을 잇는 생리, 신경, 호르몬 연결을 연구하는 과학자들뿐 아니라 신체와 정신의 긴밀한 연관성을 뚜렷하게 증명해낸 사람들을 발로 뛰며 인터뷰했다. 춤을 추며 난독증을 극복한 심리학자, 달리기를 하며 마음을 괴롭히는 짐을 털어낸 마라토너, 정신력과 회복력을 위해 공중제비를 넘는 스턴트맨…. 『움직임의 뇌과학』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했던 분야에 타당한 이론을 뒷받침하는 과학서이자 독자가 당장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이고 싶게끔 동기부여를 해주는 자기계발서다. 지능을 높이고 싶고, 우울한 기분을 떨치고 싶고, 삶에 대한 통제력을 갖고 싶은 당신에게 과학이 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지금은 앉아 있을 때가 아니다!”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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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의 뇌과학 kk**dol8 | 2022-01-16 | 추천: 0 |

앉아 있는 자세는 인지 능력에도 영향을 준다. 오랜 시간 안자서 생활하는 습관은 주의력, 기억력 , 계획 능력의 적이며 창의성을 억제한다. 핀란드가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한 최근의 연구는 앉아서 보내는 신간 2년간의 수학 및 영어 성적 사이의 상당한 관련성을 보여준다. 남학생의 경우에는 특히 더했다. 문제는 어린 나이에 시작된다는 것이다. 이때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면 몸을 움직이지 않는 건 일생의 습관이 된다. (-8-)생리학은 잠시 접어두자. 걷기와 달리기가 정신 겅강에 도움이 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더보기

앉아 있는 자세는 인지 능력에도 영향을 준다. 오랜 시간 안자서 생활하는 습관은 주의력, 기억력 , 계획 능력의 적이며 창의성을 억제한다. 핀란드가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한 최근의 연구는 앉아서 보내는 신간 2년간의 수학 및 영어 성적 사이의 상당한 관련성을 보여준다. 남학생의 경우에는 특히 더했다. 문제는 어린 나이에 시작된다는 것이다. 이때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면 몸을 움직이지 않는 건 일생의 습관이 된다. (-8-)생리학은 잠시 접어두자. 걷기와 달리기가 정신 겅강에 도움이 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걷기는 세상으로 향하는 창을 일시적으로 변화시킨다. 걷든, 달리든 , 자력으로 또는 다른 방법으로 움직이든, 당신이 문자 그대로 '어디가에 이른다'는 사실은 피할 수 없다. 그리고 이것은 진보의 감각으로 이어진다. (-54-)"우리는 아이들을 바짝 다잡습니다." 모가 말했다. 아이들은 혹독한 훈련을 받을 것을 예상하고 있다. 훈련이 효과를 내기 시작하면,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다는 자신감은 성인기까지 이어진다. "사람들이 북적이는 공란에 걸어 들어가도 자신감을 느낄 수 있다면, 우리는 임무를 완수한 것 아닐까요?" (-95-) 당연한 일이지만, 카디는 이 연구에서 손에 떼고 현재는 성인의 따돌림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파워 포즈를 바르게 서거나 앉는 자세가 통제력을 느끼는 것과 이불 속에 숨고자 하는 것 사이의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보고를 계속해서 내놓고 있다. (-141-)여기에서 또 한 가지 기억해둘 것이 있다. 요가 수행자들이 수세기 동안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호홉으로 마인드컨트롤을 할 때는 코를 통해 호홉할 때만 효과가 있다. 추정에 따르면 인구의 반 이상이 습관적으로 입으로 호홉을 한다. 입으로 호홉하는 습관은 입 냄새와 충치를 유발힐 뿐 아니라 코와 뇌 사이의 직통 라인을 우회하는 일이다.(-195-)어떤 움직임을 통해서 얻는 것이든, 강하고 민첩하며 자신의 몸을 제어할 수 있다는 느낌은 자신감의 강력한 원천으로 불안에 대해 해독제이며 전반적으로 더 나은 기분을 만드는 지름길이다.큰힘 , 균형, 율동적인 움직임 등 어떤 방법을 통해 거기에 도달하든, 자신의 몸이 삶에 적합하다는 암묵적인 믿음은 신간과 노력을 들일 가치가 충분하다. (-230-)요가, 명상, 걷기,이 세가지를 통해서 스트레스, 우울,불안의 해답이 있다. 춤을 추면 행복해지는 이유 , 행복을 위해 필요한 것 하나 하나에 대해서 느껴볼 수 있다. 춤을 춘다면 왜 춤을 춰야 하는지,걷기를 통한다면 왜 걸어야 하는지 차곡차곡 채워나가는 효과가 있다. 근육을 움직이고, 그 안에서 내 안의 불안의 근원을 찾아가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걸 ,이 책은 지적하고 있었다. 현재의 스트레스를 덜어내기 위한 변화들, 그 안에서 원하는 것을 찾아내기 위한 비전이 필요하며,마음의 근력을 쌓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여기에는 나 자신의 한계를 분명히 알고 가야 한다. 몰아붙일 때 몰아붙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이 요구되고 있으며,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꿔 놓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스트레칭을 하여, 내 기분이 좋아진다면, 그것의 효과는 극대화될 수 있다. 내 호홉과 타인의 호홉의 합을 맞추는 것, 호홉을 통해 나의 심신을 안정시키는 요령과 노하우가 이 책에 제시되고 있으며, 음직임의 궁극적인 목적은 행복 추구권에 있다. 그리고 나만의 유용한 커뮤니케이션을 찾아내고, 발전시키는 법, 몸의 흐름과 리듬을 알아차리고 그 안에서 깊게 호홉하고, 분당 6회 호홉, 분당 3회 호홉, 코로 호홉하면서,나의 마음을 스스로 극복하는 것이 먼저 생겨나야 한다.휴식을 통해 내 안의 해독제를 만˓로, 그 안에서 삶의 균형을 찾는 움직임이 필연적으로 따라가게 된다. 내 삶의 개선할 여지를 찾아내는 것이 이 책을 있는 목적이며, 잘 자는 것, 삶의 라이프 스타일을 완성해 나갈 수 있을때, 정신적 정서적 생황에 큰 혼란이 생기지 않으며, 내 삶의 교착화 뿐만 아니라 새로운 변화가 야기된다.전체 내용을 보시려면 ISO 국제인증전문기관 : 네이버카페(naver.com) 사이트 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닫기
움직임의 뇌과학 st**4s | 2022-01-05 | 추천: 0 |

출판사 후원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ISO 국제인증전문기관 : 네이버카페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움직임의 뇌과학 / 갤리온 / 캐럴라인 윌리엄스] 두뇌와 신체 활동성 . 수 많은 두뇌 ... 더보기

출판사 후원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ISO 국제인증전문기관 : 네이버카페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움직임의 뇌과학 / 갤리온 / 캐럴라인 윌리엄스]

두뇌와 신체 활동성
. 수 많은 두뇌 훈련 프로그램에서는 나이가 들어서도 인지 기능을 유지하려면 머리를 더 많이 써야 한다고 말하지만, 이 연구는 가능한 한 신체의 활동성을 유지하라고 말한다.

코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중요성
. 서서 균형을 유지하려는 운동이 노인의 인지 기능을 향상하는 동시에, 낙상의 위험을 줄인다는 것을 발견.
. 최소한 중연 이후부터는 코어를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의 중요함
. 바른 자세로 앉거나 서는 게 스트레스에 완충제 역할을 한다는 것
. 바른 자세를 취한 사람들은 긍정적인 심리를, 구부정한 자세를 취한 사람들은 부정적인 심리를 느낌.

구부정한 자세와 바른 자세
. 구부정한 자세가 심장, 폐, 신체의 배관들에 미치는 물리적 영향도 있을 것.
. 이는 혈압과 주변에 공급되는 산소의 양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에너지 수치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바로 서서 세상을 똑바로 마주한다면 힘든 일도 제법 감당할 수 있는 일로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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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2 _ [움직임의 뇌과학] - 캐럴라인 윌리엄스 지음, 이영래 옮김 fa**skyjh | 2022-01-02 | 추천: 0 |

빈부 격차 문제를 제외하고 전체 총량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우리 인류는 문명 발생 이후 가장 풍족한 시기를 살고 있다 하겠습니다. 그런 만큼 우리 인간은 자신의 건강에 그 어느 때보다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고, 그것을 지키고 개선하고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웰빙", "힐링" 등의 용어가 등장하고 관련 문화가 크게 유행했던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움직임의 뇌과학>은 우리가 움직여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 말하는 책입니다. 걷기가 어떻게 정신 건강에 도움을 주... 더보기

빈부 격차 문제를 제외하고 전체 총량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우리 인류는 문명 발생 이후 가장 풍족한 시기를 살고 있다 하겠습니다. 그런 만큼 우리 인간은 자신의 건강에 그 어느 때보다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고, 그것을 지키고 개선하고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웰빙", "힐링" 등의 용어가 등장하고 관련 문화가 크게 유행했던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움직임의 뇌과학>은 우리가 움직여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 말하는 책입니다. 걷기가 어떻게 정신 건강에 도움을 주는지에 대한 저자의 주장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저자에 따르면, 심리학자들은 '우리가 움직이는 방향이 우리의 사고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내 몸이 앞으로 가는 움직임은 앞으로의 일, 반대로 뒤로 가는 움직임은 지난 일, 즉 과거에 대한 사고와 기억을 보다 집중적으로 불러일으킨다고 합니다. 실험 결과는 심지어 실제 행동에 옮기지 않고 움직이는 듯한 이미지를 본 후 상상만 하더라도, (아마도 미래, 과거 등에 대해) 생각하는 내용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이런 원리에 기반하여 걷기(보통 우리는 앞을 향해 걸으니 방향은 굳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가 가장 치명적인 정신적 문제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우울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우울증의 여러 요소 중 가장 위험한 요소가 바로 '과거의 기억을 곱씹고 그것에 대해 분석까지 해가며 점점 실망과 좌절을 반복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전진하는 움직임이 우울증 속 어둡고 탁한 과거의 기억으로부터 우리를 멀어지도록 해줌으로써 우울증 증상 완화 및 극복에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책에 소개된, 마라톤 선수이자 코치로 활동 중인, '마커스'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전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할 힘을 주지." 정말 앞으로 갈 수 없는 것이라기보다는, '나는 그럴 수 없다'라는 생각이 내 몸을 옭아매고 있는 것 아닐까요. 바로 '움직임'이 그런 부정적 정신 상태를 건강하게 바꿔줄 수 있는 힘이라 하겠습니다. 이처럼 저자는 책에서 움직임이 우리의 정신 건강에 이롭다는 것에 대한 최신 연구들뿐만 아니라, 그런 이론을 직접 실천하여 몸소 그 결과를 보여준 사람들이 이야기도 들려줍니다. 앞서 말한 마커스도 그런 사람 중 한 명입니다.

8장 [휴식의 기술] 속 한 내용도 기억에 남습니다. '휴식'하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누워서 쉬는 모습을 가장 먼저 머릿속에 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저자는 "휴식이 꼭 정적일 필요는 없다"는 것을 가장 중요한 점으로 꼽았습니다. 이는 바로 '정신의 휴식'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잠시 걱정을 잊고, 스트레스가 이완되며, 스스로가 충전되었다고 느낀다면, 비록 그것이 몸을 많이 움직이는 '행동'이더라도 휴식이 될 수 있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걱정이나 생각이 많아질 때가 있습니다. 물론 생각난 김에 그것에 대한 해결책이나 결론을 내는 것도 중요하고 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지나친 단계로 접어들었다 싶으면, 앞으로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일단 자리에서 일어나 소소한 집안일(해야 할 집안일이 없는 순간은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외면할 뿐 늘 거기에, 우리가 해주기를 바라며 가만히 앉아있다고 생각합니다.)이라도 당장 해야겠습니다. 만약 직장이라면 당장 컴퓨터 앞을 벗어나 스트레칭을 하거나 몇 층이라도 계단을 오르내려 제 머리에 새로운 산소를 공급해 줘야겠습니다.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 그렇다면, 그 반대의 경우도 얼마든지 가능하지 않을까요? 작은 움직임으로도 우리의 정신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면, 가만히 앉아만 있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당장 일어나세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았으나, 본 서평은 오로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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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의 뇌과학 as**te99 | 2022-01-02 | 추천: 0 |

난 기본적으로 움직이는데 굉장히 게으르다. 될수 있는 한 안움직이고 뭐든 해결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 그래서 취미생활도 보면 독서나 영화보기 뜨개질등 정적인 활동이 많다. 그러다보니 건강이 점점 안좋아지는걸 몸소 느끼고 있다. 그러다 결국 작년 이맘때 허리통증과 혈압으로 좀 고생을 했다.병원을 다니면서 의사들에게 들은 말은 걷기운동이었다. 그렇게 걷기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작년에 비해 살도 빠졌지만 무엇보다 정신건강이 좋아졌다. 무기력하고 우울하던 기분이 정말 좋아졌다. 급기야 근력운동도 시작했다. 몸을 움... 더보기

난 기본적으로 움직이는데 굉장히 게으르다.
될수 있는 한 안움직이고 뭐든 해결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
그래서 취미생활도 보면 독서나 영화보기 뜨개질등
정적인 활동이 많다.
그러다보니 건강이 점점 안좋아지는걸 몸소 느끼고 있다.
그러다 결국 작년 이맘때 허리통증과 혈압으로 좀 고생을 했다.병원을 다니면서 의사들에게 들은 말은 걷기운동이었다.

그렇게 걷기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작년에 비해 살도 빠졌지만 무엇보다 정신건강이 좋아졌다.
무기력하고 우울하던 기분이 정말 좋아졌다.
급기야 근력운동도 시작했다.
몸을 움직이는데 점점 흥미가 생기고 활력도 생겼다.

그러던 참에 눈에 들어온 이책.
궁금했다.과연 내가 느끼고 있는게 맞는건지.
그런 호기심에서 읽어본책.

저자는 영국의 과학 저널리스트이자 에디터.
저자는 이책에서 움직임이 정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구한 최신의 연구들을 소개한다.
이 분야의 과학자들은 물론 몸과 정신의 연결을 실제로 증명한 인물들을 발로 뛰며 인터뷰했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신뢰가 간다.
한참 우울한 기분이 들고 무기력한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억지로 몸을 일으켜 유튜브로 홈트영상을 보며
같이 따라하다보면 언제 무기력했는지 잊을 정도다.
거기다 땀까지 쭉 빼고 나면 기분이 상쾌하다.
예전엔 운동같은거 왜 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젠 이래서 사람들이 운동을 하는구나 싶다.

이책에서
마지막으로 정리한 내용들을 보면
1.중력에 저항하기
중력에 저항하면서 발바닥에 가해지는 압력은 혈액이 몸 안을 효율적으로 돌게 해서 뇌의 활력을 준다.
2.함께 춤추기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것이 두뇌를 박자에 맞춰 동기화시키며 함께 움직이는 것이 나와 타인 사이의
경계를 흐리게 만들어 협력의 가능성을 높인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3.먼 조상의 움직임 따라 하기
천천히 수영을 하거나 관절이 동작을 준비할 수 있도록 스트레칭을 하는 등 느리고 부드러운 동작도 좋다.
4.코로 천천히 호흡하기
어떤 속도로 숨쉬든 코만을 이용한 호흡은 뇌파가 흐흡과 동기화되게 해주면서 대안적 정신 상태로 가는 지름길을 만든다.
5.몸에 집중하기
몸에 초점을 맞추면서 움직이는 것은 고강도 운동과 동일한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
6.박자에 맞춰 움직이기
달리기와 걷기처럼 리듬감이 있고 반복적인 움직임을 시도해보라.이런 움직임은 휴식만큼이나 우리의 행복에 필수적이다.
7.움직이며 배우기

위의 몇가지만 되새기며 일상에 루틴을 만들어가는것도 좋을 것 같다.
매일 소파에 드러누워 티비만 보지 말고 지금 당장 일어나서 아파트 단지안이라도 걷고 오자.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닫기
움직임의 뇌과학 ti**rmas | 2022-01-02 | 추천: 0 |

# 2021년은 TV에서 가장 영향력이 많았던 인물이 바뀐 해였다. (전문방송인을 제외하고) 이전까지는 요리를 통해 백종원이 압도적 영향력을 발휘했다면, 2021년은 심리상담을 하는 오은영의 해였다. 책과 방송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금쪽상담소’에서 보여준 그녀의 심리적 카운슬링은 불안과 스트레스로 방황하던 현대인과 어린 자녀에게 한줄기 빛이 되었다. 어린 금쪽이들의 문제가 무엇이었을까?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는 톨스토이의 말처럼, 문제는 각각 다양했지만, 금쪽이들은 주로 집안에서... 더보기

# 2021년은 TV에서 가장 영향력이 많았던 인물이 바뀐 해였다. (전문방송인을 제외하고) 이전까지는 요리를 통해 백종원이 압도적 영향력을 발휘했다면, 2021년은 심리상담을 하는 오은영의 해였다. 책과 방송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금쪽상담소’에서 보여준 그녀의 심리적 카운슬링은 불안과 스트레스로 방황하던 현대인과 어린 자녀에게 한줄기 빛이 되었다. 어린 금쪽이들의 문제가 무엇이었을까?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는 톨스토이의 말처럼, 문제는 각각 다양했지만, 금쪽이들은 주로 집안에서 활동하고 있어 많이 움직이지 않았고, 얼굴에서 불만이 보였고 웃음이 보이지 않았다.
반면 작년 최고의 인기를 끈 프로그램은 엠넷의 스우파였다. 대한민국을 춤 열풍으로 몰고갔고 집 근처에도 코카앤버터의 비키가 문을 연 댄스스튜디오가 생길 정도였다. 금쪽이와 달리 그녀들은 다른 멤버들과 늘 함께 있었고, 웃음이 마를 날이 없었다. 중요한 점은 그녀들은 항상 움직이고 있었다는 점이다.(건강한 근육은 따라온다) 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이면 스스로의 정서를 이해하고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모두 같이 춤추면 자기 자신 그리고 타인과 연결되고 유대감을 느낀다. 그리고 웃게 된다. 이 책의 관점에서 보면 금쪽이와 스우파의 차이는 움직임이다.

# 멍게의 어린 유생은 어릴 때 헤엄치고 다니다가 바위를 찾으면 달라붙어, 우리가 먹는 붉은 성체로 변태를 시작하고 평생 눌러 앉는다. 어린 멍게 유생에게 단순하지만 뇌가 있고 꼬리까지 이어지는 신경삭도 있었다. 그러나 바위에 붙인 후 거의 모든 신경계를 소화해버리고 다시는 그 어떤 의사결정도 하지 않는다. 즉 뇌가 없어진다는 의미다. 움직임이 더는 필요하지 않는 환경이라면 사고는 낭비일 뿐이다.
동물들은 위험에서 멀어지고 편안한 삶이 가능한 곳으로 움직이기 위해 뇌가 진화했다. 사람은 더욱더 그렇다. 우리 조상들이 하루 종일 나무 위에 앉아서 과일을 따먹는 유인원과 같은 동물이 되기를 포기하고, 탐색에 나섰다. 먼 거리를 걷고 가장 좋은 먹이를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본거지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을 기억하는 지능적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종은 생존해서 자신의 유전자를 물려줄 확률이 훨씬 더 높다. 조상들은 더 넓은 땅에서 머리를 써가며 먹이를 구해야 했을 뿐 아니라 자신들보다 몸집이 큰 먹이보다 앞서 생각하고 그들을 쓰러뜨려야 했다. 더 멀리 걸어야 하고 더 나은 생각을 해야 한다는 두가지 선택압력이 인류 진화에 기여했다. 나무에서 벗어난 움직임은 계획 없이는 시도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위험한 활동이다. 앞을 내다보는 사고가 발달한 것이 머릿속 추상적 연산작용이 필요해서가 아니고 움직이는 새로운 방법을 만들어 내야 하는 진화의 압력 때문이다.

# 우리 발의 압력센서는 박동하는 심장과 협력해 뇌에 더 많은 혈액을 보낸다. 유산소 운동은 뇌로 향하는 혈류를 20-25% 늘린다. 체중을 모두 발에 실으면 혈류가 더욱 증가했다. 심박수가 120bpm 걷는 속도가 분당 120걸음이 될 때 혈류가 가장 크게 늘어났다.
뼈는 끊임없이 성장하고 분해되고 살아있는 조직으로, 우주인과 누워있는 환자의 경우 중력과 싸워야 할 필요가 없으니, 이들은 골 질량이 빠르게 줄어든다. 골다공증에 걸려 골 질량이 줄어들면 인지력이 저하될 위험이 높아진다. 뼈는 내분비샘이고 오스테오칼신이란 호르몬을 분비한다. 오스테오칼신은 신체를 강하게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혈액을 통해 뇌에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분비된다.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이 오스테오칼신 수치가 특히 낮다. 오스테오칼신은 근육과도 소통한다. 신체에 생각할 시간이자 움직일 시간이라고 동시에 말해주는 다목적 호르몬이다. 움직임은 근육을 필요로 하는 생존기능이지만 그와 동시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아내는 인지 기능이다. 운동과 뇌, 신체와 뇌는 둘이 아니다.

# 인지과학자 관점에서 뇌는 주 컴퓨터 기능을 하고, 신체는 시스템에 인풋을 제공하는 원천이다. 반면 체화된 인지 embodied cognition 과학자들은 몸을 통해 느끼고 경험한 감각이 인체의 일부분이 된다는 것을 주장한다. 뇌를 주 컴퓨터로 보지 않고 몸 전체는 물론 주변 환경까지 아우르는 훨씬 큰 네트워크에 속한 하나의 마디로 여긴다. 이 책의 강조점인데 멋진 이론이다.
적절하게 움직이면 신체는 뇌를 이고 다니는 고깃덩어리가 아닌, 뇌의 연장이자 동등한 파트너가 된다. 뇌는 모든 생각과 결정의 주조종자나 결정권자 라기보다는 신체와 정신 간 대화를 주최하는 일종의 대화방 역할을 한다. 움직임의 힘은, 움직임이 우리가 이런 신체와 정신을 대화방에 들어갈 수 있게 하고 대화의 분위기를 좀 더 낫게 한다는데 있다.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간과하는 것이 움직임의 힘이다. 심리상담도 좋지만 운동요법이 꼭 병행되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확신한다. 당장 유튜브에서 땅크부부의 홈트를 틀고 움직이자!
* 심리학자 필라테스 요가 헬스클럽 강사분들이 수강생에게 마케팅시 운동의 과학적 근거를 설명하는데 필독서다.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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