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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말이 좋아서 밑줄을 그었다 림태주 에세이

림태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10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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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01253060(8901253062)
쪽수 248쪽
크기 123 * 190 * 18 mm /306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나와 당신의 언어들이 우리 사이를 채웠으면 좋겠다”
진심을 담은 가장 단순한 삶의 문장들과
마음의 사이를 잇는 보통의 언어에 대하여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적정한 온도로 배어드는 관계의 언어가 있다. 수십만 수백만 개의 말들 중 바로 그 언어가 우리 사이를 채운다. 시인은 말한다. 인생이란 결국 어떤 사람에게 선을 잇고 어떤 언어에 줄을 그을 것인가를 선택하는 일이라고. 세상의 많고 많은 말들 중에 내가 밑줄을 그은 말들이 나의 언어가 된다고. 그리고 끊임없이 묻는다. 당신이 어떤 언어를 사랑했는지, 어떤 환상을 좇았는지, 어떤 빛이 되고 싶어 했는지. 시인의 언어를 따라다가 보면, 나의 언어로 누군가의 어두운 마음을 어떻게 비출 수 있을지 헤아리게 된다. 그리고 깨닫게 된다. 상대의 말을 온 마음으로 들을 때 비로소 ‘우리’라는 관계가 피어난다는 사실을.
결국 이 책은 언어로 이룬 관계에 대한 에세이다. 오늘 당신이 밑줄을 그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건네고 싶은 언어는 무엇인가? 그 언어가 마음의 사이를 이어줄 것이다. 시인의 진심을 담은 삶의 문장으로 채워진 페이지를 넘기며 밑줄을 그어도 좋다. 지금 떠오르는 바로 그 사람에게 밑줄 가득한 이 책을 건네보는 건 어떨까. 그렇게 ‘우리’가 시작될지도 모르는 일이니 말이다.

상세이미지

너의 말이 좋아서 밑줄을 그었다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Prologue ◆ 내가 만난 최고의 문장

1부 ◆ 사이의 명도
진심을 알아보는 법
믿는다는 말에 대하여
나의 삶을 설명하는 일
사랑의 화학
은어의 세계
가끔은 혼자여도 좋다
싸움의 기술
관계의 말들
사랑하지 않는 것도 사랑이다
당신이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
말의 표정
언어의 화학
지금 하는 말
당신이 하지 않은 말


2부 ◆ 마음의 날씨
삶에 응답하는 중
마음의 말을 배우는 시간
나를 지키는 말들
고요의 원리
은유는 아름답지 않다
고픈 게 아픈 것보다 더 아프다
그 거짓말, 정말인가요?
때로는 낯간지러워도 좋다
마음보다 말이 앞설 때
우리는 적당히 외로웠어야 했다
마음으로 보는 사람
손이 하는 말
혼잣말은 아프다


3부 ◆ 식물의 빛깔
활짝 활착하기를
식물의 은어
꽃이 하는 말
채소만 기분이 있는 게 아니에요
끝이 있기에 아름다운
식물의 힘
어떤 말은 인생을 바꾼다
꿈꾸는 식물들
식물 집사를 거부한다
나무를 켜는 시간
주저하는 마음
수국즙을 대접하고 싶군요
식물 중에도 저 같은 식물이 있나요?
햇볕을 모아두는 식물은 없다

4부 ◆ 글의 채도

시의 오묘한 세계
언어의 연금술사
삶이 글을 만드는 순간
말의 처음을 생각하다
국어사전 사용법
잘 쓴 글과 좋은 글
내 인생은 나만 살아봤으니까
읽기의 쓸모
빼기의 미학
여행에서 얻은 한 문장
살의 말들
의미심장이라는 말

Epilogue ◆ 가장 아름다운 것

책 속으로

인생이란 어떤 사람에게 선을 잇고 어떤 언어에 줄을 그을 것인가를 선택하는 일이다. 세상의 많고 많은 말들 중에 내가 밑줄을 그은 말들이 나의 언어가 된다. 이 책 안에 쓸모 있는 문장들이 있어서 단 몇 줄이라도 그대의 것이 된다면, 나는 메밀꽃처럼 환히 흐드러지겠다. - 〈Prologue - 내가 만난 최고의 문장〉, 8쪽


‘믿는다’는 말은 진짜 믿기 어려운 말이다. 예전에 나도 참 많이 쓴 말인데 이 말에 점점 거리를 두게 되었다. ‘이 좋은 말을 왜?’ 하고 반문할지 모르겠다. 실상 이 선량한 말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 늘... 더보기

출판사 서평

“너였다. 지금껏 내가 만난 최고의 문장은. 나는 오늘도 너라는 낱말에 밑줄을 긋는다. 너라는 말에는 다정이 있어서, 진심이 있어서, 쉬어갈 자리가 있어서, 차별이 없어서, 사람이 있어서 좋았다. 나는 너를 수집했고 너에게 온전히 물들었다.”
_프롤로그 중에서

너와 나 사이를 채운 관계의 언어,
그 말에 밑줄을 그으며
‘우리’라는 순간이 시작된다

『관계의 물리학』의 저자, 림태주 작가의 신작이 3년 만에 출간되었다. 이번 에세이는 ‘문장’, 즉 ‘언어’의 세계에서 시작된다. 『관계의 물리학』이 사람 사이에 작용하는 마음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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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독과 정독 사이에서 고민을 거듭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내 경우를 들자면 한두번에서 그치지 않고 자주 드는 생각 중 하나인데 책을 읽었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세세한 줄거리가 생각나지 않을 때도 그렇고 누군가 올려놓은 멋진 문장에 감탄했는데 알고보니 나도 읽은 책의 한 문장이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나는 다독과 정독 사이에서 또다시 고민하게 된다. 독서를 하며 오랫동안 나를 괴롭히는 고민 때문에 <너의 말이 좋아서 밑줄을 그었다&... 더보기
  • 수많은 말들로 둘러싸인 채 지나다보면 투두둑 의미 없이 쌓이기만 할 때가 있어요. 말, 말, 말... 스쳐가는 소음처럼, 쌓이는 먼지처럼 느껴져서 한동안 말 자체가 싫었던 적이 있어요. 그냥 아무 말도 하지 말까... 왠지 말 때문이라고 탓했는데 말이 아니라 마음의 문제였던 것 같아요. 사람 간의 관계에서 말은 곧 마음의 표현이니까, 그 마음이 어둡거나 비뚤어지면 어떤 식으로든 드러나게 되는 것 같아요. 너무 어려워요, 마음도 말도... ... 더보기
  • 너의 말이 좋아서 밑줄을 그었다 - 림태주     책을 읽다가 좋은 문장이 나오면 포스트잇을 붙이는 것을 참 좋아했다.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양이 많다보니 좋은 문장에서는 주로 포스트잇을 붙이며 노트에 메모를 하며 책을 읽곤 했고 구매한 책 또한 빌려보는 책 처럼 깨끗하게 보는 습관을 갖다 보니 포스트잇을 붙이는 것이 마음이 왠지 편했다. 어느날 부턴가 (내 그동안의 포스팅을 보면 알겠지만^^) ... 더보기
  • 림태주 저의 『너의 말이 좋아서 밑줄을 그었다』 를 읽고 이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 각자의 글에는 분명코 그 사람의 생활의 단면과 삶의 깊이가 알게 모르게 담겨 있다. 생활은 그 사람의 속일 수 없는 진실이라 할 수 있다. 바로 글속에 그대로 표현이 되기 때문이다. 모든 글에는 그 사람의 삶의 태도가 스며 있고, 삶의 태도는 그 생활에서 나온다. 그래서 진실한 그 글이 좋아서 밑줄을 긋고 나만의 것으로 간직하면서 나도 그 글처럼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간다. 오늘날 모습은 급격하게 계속 변화 발전해 나가는 사회 환경... 더보기
  •  최소한의 삶이 최선의 삶이다. 나는 이 정언을 믿으며 쓴다. 거의 실패하지만 나만이 쓸 수 있는 가장 단순한 삶의 문장을 꿈꾼다. 저자의 말이다. 가장 단순한 삶의 문장을 꿈꾼다는 저 말이 시선을 끈다.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점의 한부분이 아닐까 하고. 실제로도 어려운 말이나 미사여구 따위는 보이지 않는다. 단순하지만 명백한 저자의 마음이 담겨 있다고나 할까? 가끔 이런 생각을 했었다. 내가 나를 위로해줄 수 있는 단 한줄의 문장이 있을까? 어쩌다 가끔씩은 내가 나를 위로해주고 싶을 때가 있다. 흔히들 하는 말처럼 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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