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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 매뉴얼 루시아 벌린 단편집

루시아 벌린 지음 | 공진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07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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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01232867(8901232863)
쪽수 648쪽
크기 140 * 210 * 38 mm /703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A Manual for Cleaning Women / Berlin, Lucia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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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사후 11년 뒤 발견된 숨겨진 보석을 만나다!

전설적 단편소설가 루시아 벌린의 수작을 모은 단편선집 『청소부 매뉴얼』. 무명작가에서, 2004년, 6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지 11년 만에 ‘잃어버렸던 천재’로 불리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단편소설의 대가, 루시아 벌린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비트 세대 작가였던 저자는 주변 환경에 대한 감정적 반응을 기록했고, 대부분의 남성 집단과 달리 자신의 절망적인 인생을 부어 사실적인 이야기를 만들었다. 이러한 내러티브는 현대 여성의 서사를 되찾기 위한 최근의 움직임과 자전소설의 인기와 어우러져 저자의 재발견을 이끌었다.

저자의 작품엔 주로 자신의 의지보다는 타인(남성)의 명령에 따르는 여성 화자들이 등장하는데, 그녀들의 이야기는 비극적인 동시에 유머와 멜랑콜리를 자아낸다. 감정은 극한이지만 언어는 꾸밈이 없으며, 문장은 단편적이면서도 글은 산뜻하다. 최소한의 단어로 복잡한 감정과 사소한 감정을 모두 드러낸다. 인간애와 공간, 음식, 냄새, 색채, 언어 등의 억제할 수 없는 속성과 연결되어 있고, 작중의 사건이나 감정이 명랑한가 아닌가 하는 것과 상관없이 독자에게 전달되는 느낌이 긍정적인 저자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노년에 건강이 악화되어 2000년 은퇴하기 전까지, 평생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던 루시아 벌린은 76편의 단편소설을 남겼다. 지독했던 자신의 인생을 길어 올려 자전소설이라는 보석들로 만들어낸 저자는 레이먼드 카버처럼 가난하고 술과 마약에 중독된 사람들에 대해 썼고, 애니 프루처럼 미국 서부의 풍경을 놀랍도록 정밀하게 묘사하며 자신만의 위트와 애수를 더한 기적 같은 일상을 그려냈다. 작가들이 좋아하는 작가이기도 했던 저자의 소설은 사후에 작품성이 발견되면서, 수많은 독자들에게 아무도 모르게 숨겨진 보석을 찾은 기쁨을 전해주고 있다.

상세이미지

청소부 매뉴얼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에인절 빨래방.9
H. A. 모이니핸 치과.19
별과 성인.31
청소부 매뉴얼.45
나의 기수.65
엘 팀.69
관점.83
그녀의 첫 중독치료.91
환상 통증.99
호랑이에게 물어뜯기다.111
응급실 비망록 1977.137
잃어버린 시간.151
카르페디엠.163
모든 달과 모든 해.171
선과 악.193
멜리나.211
친구.223
제어 불가.231
전기 자동차, 엘패소.237
섹스어필.243
불량 청소년.251
단계.255
들개: 길 잃은 영혼.261
슬픔.275
블루보닛.295
장밋빛 인생.309
머캐덤.319
콘치에게.321
울면 바보.335
애도.357
돌로레스 공동묘지.367
안녕.381
연애 사건.395
웃음을 보여줘.411
엄마.457
카르멘.469
침묵.483
내 아기.503
502.535
여기는 토요일.545
B. F.와 나.565
잠깐만.573
회귀.585

작가소개.605
후서: 중요한 것은 이야기_리디아 데이비스.609
편집 후기_스티븐 에머슨.627
감사의 말.635
역자 후기:집으로 가는 글쓰기.637

책 속으로

나는 내 옷을 탁자에 가져다놓고 토니의 옷을 점검하고 동전 하나를 더 주입했다. 에인절 빨래방에는 토니와 나, 둘뿐이었다. 나는 거울에 비친 내 손과 눈을 바라보았다. 예쁜 파란 눈.
나는 비냐 델 마르 앞바다에서 요트를 탄 적이 있다. 그때 내 생애 첫 담배를 빌려 가지고 알리 칸 왕자에게 불을 붙여달라고 했다. 그는 “Enchant”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성냥이 없었다.
- 「에인절 빨래방」

언젠가 그는 내가 샌 파블로 대로 같아서 나를 사랑한다고 했다.
테리는 버클리 폐기장 같았다. 폐기장 가는 버스가 있으면 좋겠... 더보기

출판사 서평

『청소부 매뉴얼』은 전설적 단편소설가 루시아 벌린의 수작을 모은 단편선집이다. 이 작품집에서 우리는 레이먼드 카버의 근성과 그레이스 페일리의 유머에 루시아 벌린 자신의 위트와 애수를 더한 기적 같은 일상을 만날 수 있다. 여러분은 단편소설의 대가가 선사하는 놀라운 작품집에 푹 빠져들 것이다. 그리고 “왜 여태까지 이 작가를 몰랐지?” 하고 자문하게 될 것이다.

“그동안 루시아 벌린을 몰랐다고 해도 괜찮다. 지금이라도 읽을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잔잔한 물결처럼 반짝이는 유머와 멜랑콜리, 살아 숨 쉬는 듯한 묘사와 우아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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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작년에 읽은 책인데, 소설가 김연수 님이 이 책을 추천하셨다고 해서 다시 읽었다.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는 작가 루시아 벌린의 독특한 이력(세 번의 이혼, 네 아들의 싱글맘, 다양한 직업 전전)에 눈길이 갔는데, 이번에는 오롯이 문장에만 집중했다.  루시아 벌린의 소설은 사진 같다. 랜드스케이프 사진이 아니라 스냅 사진. 일상의 한 귀퉁이를 그대로 도려내 박은 듯한 느낌이다. 표제작 <청소부 매뉴얼>이 그렇다. 청소부로 일하며 가정을 부양하는 여자가 있다. 한 집만 도맡아서 하는 게 아니라 여러 집을 번... 더보기
  • 루시아 벌린의 단편선 '청소부 매뉴얼'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작품 중 하나입니다 그녀의 삶 속의 이야기들을 자전적으로 풀어낸 소설로 작가들의 작가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을 정도입니다. 사실, 단편소설을 즐겨읽지 않는 나에게는 작가와 내용 모두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다음에 읽어야지 하는 마음에 책을 덮었을 때! 소설가 조이스 캐럴 오츠의 추천글을 보았습니다. "루시아 벌린의 단편 소설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청소부 매뉴얼을 최소한 두 번은 읽을 것을 권한... 더보기
  •               테리는 버스 타기를 거부했다. 정류장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그를 우울하게 만들었다. 그렇지만 그레이하운드 정류장은 좋아했다. 우리는 샌프란시스코나 오클랜드의 그레이하운드 정류장에 가곤 했다. 주로 오클랜드, 샌파블로 대로에 있는 곳에 갔다. 언젠가 그는 내가 샌파블로 대로 같아서 나를 사랑한다고 했다. 테리는 버클리 폐기장 같았다. 폐기장 가는 ... 더보기
  • <p> 루시아 벌린 청소부 매뉴얼 </p> <p> 이 책은 루시아 벌린의 단편선집이다. 정식 출간되기 전의 가제본을 먼저 받아보았는데, 보통의 책보다 얇고 작은 책이라 들고 다니면서 읽기에도 좋은 것 같다. 루시아 벌린의 단편 43편이 이 책에 수록되었는데, 가제본에는 16편이 실려 먼저 읽어보게 되었다. 다채로운 색감의 건물 앞에 청소부로 보이는 이가 대걸레를 들고 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캐릭터도 보인다. 읽기 전... 더보기
  •   루시아 벌린은 사람들이 예상치 못한 삶의 모습에 경탄하게 만든다 훌륭한 작가란 그런 것이다 _뉴욕 타임스 <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 style="zoom: 1; opacity: 1;"> </div> <p> </p>   정식 출간 전 가제본으로 먼저 만나본 루시아 벌린의 단편 소설집내가 읽은 책에는 총 43편의 단편 중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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