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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리커버 한정판) 박완서 장편소설

리커버:K | 양장본
박완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06월 04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1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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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01231624(890123162X)
쪽수 344쪽
크기 147 * 195 * 27 mm /477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여성의 말과 글로 여성의 삶을 그린, 박완서의 자전 소설!

2011년 우리 곁을 떠난 故 박완서 소설의 모태 혹은 원형이라 평가받는 대표작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작가 타계 8주기를 지나 교보문고 리커버:K 양장 한정판으로 다시 만난다. 화가가 자화상을 그리는 심정으로, 묵은 기억의 더미를 파헤쳐 1930년대 개풍 박적골에서의 꿈같은 어린 시절과 1950년대 전쟁으로 황폐해진 서울에서의 20대까지를, 한 폭의 수채화와 한 편의 활동사진이 교차되듯 맑고도 진실 되게 그려낸 소설이다.

저자의 가족관계, 즉 강한 생활력과 유별난 자존심을 지닌 어머니와 이에 버금가는 기질의 소유자인 저자 자신, 이와 대조적으로 여리고 섬세한 기질의 오빠가 어우러져 살아가는 가족관계를 중심으로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은 시골과 도시의 생활상, 인심 등이 유려한 필치로 그려냈다. 이미 발표된 여러 소설 속에서 파편적으로 드러나거나 소설적으로 변용되어 나타난 자전적 요소들의 처음과 중간, 마지막까지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는 이 작품은 기존 박완서 소설의 모태 혹은 원형이라고 할 만하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박완서 1931년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나 세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일곱 살에 서울로 이주했다. 1950년 숙명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해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했으나 한국전쟁이 일어나 학업을 중단했다. 1970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裸木)」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여든에 가까운 나이까지 소설과 산문을 쓰며 왕성한 창작 활동을했다. 2006년 서울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담낭암으로 투병하다 2011년 1월 22일, 향년 81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작품 세계는 전쟁의 비극, 중산층의 삶, 여성 문제의 주제로 압축할 수 있다. 각각의 작품은 특유의 신랄한 시선과 뛰어난 현실감각으로 우리 삶의 실체를 온전하게 드러낸다. 한국문학작가상(1980), 이상문학상(1981), 대한민국문학상(1990), 이산문학상(1991), 중앙문화대상(1993), 현대문학상(1993), 동인문학상(1994), 대산문학상(1997), 만해문학상(1999), 황순원문학상(2001), 호암예술상(2006) 등을 수상했으며, 2011년 타계 후 문학적 업적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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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다시 책머리에
작가의 말

야성의 시기
아득한 서울
문밖에서
동무 없는 아이
괴불 마당 집
할아버지와 할머니
오빠와 엄마
고향의 봄
패대기쳐진 문패
아줌모색
그 전날밤의 평화
찬란한 예감

작품 해설

책 속으로

“너는 공부를 많이 해서 신여성이 돼야 한다.” 오로지 이게 엄마의 신조였다. 나는 신여성이 뭔지 이해하지 못했다. 엄마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신여성이란 말은 개화기 때부터 생긴 말이지만 엄마에겐 그때까지도 해득되지 못한, 그러나 매혹적인 그 무엇이었다. 구식 여자들이 살아온 것과는 전혀 딴 운명을 살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엄마의 한맺힌 매혹을 내가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나는 엄마의 피를 받고 성질을 닮았는지 모르지만, 여자의 삶을 미처 살아 보기 전이었다. 나에겐 당장의 자유가 더 아쉬웠다.

내 꿈의 세계 창밖엔... 더보기

출판사 서평

‘한국 문단에 박완서라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이
수많은 여성 작가들에게 얼마나 든든한 희망이었는지
선생님은 아실까요. _소설가 정이현

한국 문학의 찬란한 유산, 소설가 박완서의 대표작
『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리커버:K 양장 한정판 출간!

2011년 우리 곁을 떠난 故 박완서의 대표작『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의 리커버 양장 한정판이 출간되었다. 향년 8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한 박완서는 현대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이다. 이 소설은 초판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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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속으로도 겉으로도 할아버지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세 살 때 아버지를 여윈 나에 대한 할아버지의 자애는 각별했다. 나를 볼 때의 할아버지는 봉의눈이 살짝 처지면서 그 안에서 뭔가가 자글자글 끓고 있다는 것을 어린 마음에도 느낄 수 있었다.  자식을 어떡하던지 서울에서 길러야 되겠다는 것은 아무도 못 말릴 엄마의 숨은 신앙이었다. 엄마는 우리가 도회지에서만 살았어도 아버지가 그렇게 일찍 세상을 뜨지 않았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그런 엄마의 생각엔 나도 훗날 철들고 나서 동의할 수 밖에 없었다.  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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