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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조그. 1

펭귄클래식 116
솔 벨로 지음 | 이태동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11년 11월 15일 출간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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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01131177(890113117X)
쪽수 322쪽
크기 133 * 203 * 30 mm /388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Herzog/Bellow, Saul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현실에 낙담하지 않고 인생을 긍정하고 관조하는 인간상!

노벨 문학상, 퓰리처상 수상작가 솔 벨로가 들려주는 내밀한 이야기 『허조그』 제1권. 자서전적 요소가 많은 작품으로, 전미 도서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두 번의 이혼으로 가정이 붕괴되고, 교수직도 중도에 그만둔 위기의 중년 지식인 허조그. 그는 이혼으로 고독한 자유를 누리지만, 그 자유는 영혼을 질식시키는 역설적인 자유이다. 전 부인과 가장 믿었던 친구의 불륜 관계를 경험한 허조그는 그러한 상황에 희극적으로 맞서기 시작한다. 작가는 고통스러운 현실에 낙담하지 않고 오히려 인생을 긍정하고 관조하는 허조그의 모습을 통해 실존적 고민에 빠진 현대인들에게 삶의 긍정적 태도를 제시한다. 혼돈스러운 허조그의 자아의식과 내면적 고뇌를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면서, 그가 어떻게 자신의 운명에 대처하여 인생을 살아냈는지에 초점을 맞추었다.
수상내역
- 1965년 전미 도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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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솔 벨로(SAUL BELLOW)의 본명은 솔로몬 벨로스. 1915년 6월 10일 캐나다 퀘벡 주에서 러시아 유대인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9세 때 미국 시카고로 이주했다. 랍비가 되길 바라는 어머니의 뜻에 따라 어린 시절 히브리어와 이디시어 수업 등 유대교 교육을 받았다. 그러나 교리에 답답함과 저항심을 느꼈고, 랍비보다는 작가가 되고 싶어 했다. 시카고 대학, 노스웨스턴 대학, 위스콘신 대학에서 공부했다. 원래 문학을 전공하려고 했지만 영문학과에서 반유대적인 경향을 느껴 인류학과 사회학을 선택했고, 인류학은 그의 문학 세계를 형성하는 데 많은 영향을 주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신체상의 이유로 군복무를 면제받고 상선에서 잠시 근무했다. 종전 후에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편집 작업에 참여하는 한편,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다. 1941년 첫 단편 「두 편의 아침 독백」을 발표한 후 29세 때 첫 장편소설 『허공에 매달린 사나이』를 발표했다. 이 작품으로 "경제 공황과 전쟁을 겪은 세대의 삶을 포착한 최초의 소설가"라는 호평을 받으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진다. 이후 『오기 마치의 모험』, 『비의 왕 헨더슨』, 『허조그』, 『샘러 씨의 혹성』, 『험볼트의 선물』 등 문단의 주목을 받는 작품을 꾸준히 발표했다. 특히 대표작 『허조그』는 당시 미국 지식인의 고뇌를 통해 현대 사회의 도덕, 사회, 지식의 타락에 대한 작가의 분명한 이해를 보여주고 있다. 20세기 미국문학을 대표하는 지성적 작가 솔 벨로는 미국 문학에 이민자 특유의 활기와 좌절, 권태, 지적 탐색, 낭만주의적인 관념을 불어넣은, 당대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하나였다. 또한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로 써나간 듯한 그의 작품들은 방대한 인문학적 지식, 정보, 통찰과 사색을 담고 있다. 전미 도서상을 세 번 받은 유일한 작가이며, 1976년에는 퓰리처상과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작가로서의 뛰어난 문학적 공로를 인정받아 1990년에 ‘전미 도서상 운영재단’이 수여하는 공로메달을 받았고, 현대 미국문학계에서 포크너와 헤밍웨이의 뒤를 잇는 소설가로 문학적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2005년 4월 5일 90세의 나이로 자택에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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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속한 분야

역자 이태동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2년부터 2004년까지 서강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하버드 대학 연경연구소 초빙연구원, 스탠퍼드 대학과 듀크 대학에서 연구 교수를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SAUL BELLOW 연구』, 옮긴 책으로 『오기 마치의 모험』등이 있다.

이태동님의 최근작

목차

허조그 1
옮긴이 주

책 속으로

정말 내가 미쳤다고 해도 상관없다, 모지스 허조그는 생각했다.
사람들이 제정신이 아니라고 했기에 그 역시 잠시 자신이 제정신이 아닌지 의심해 보기도 했었다. 좀 이상하게 행동하긴 했지만, 지금 그는 자신만만하고 활기차며 명철한 데다 원기 왕성했다. 그는 무슨 마법에라도 걸린 듯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편지를 썼다. 편지 쓰는 일 때문에 그는 너무 흥분해서 6월 말부터는 아예 가방에 종이 뭉치를 가득 넣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그는 가방을 들고 뉴욕에서 마서스비니어드까지 갔다가 돌아왔고 이틀 후에는 비행기를 타고 시카고로 갔다가... 더보기

출판사 서평

포크너와 헤밍웨이의 뒤를 잇는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솔 벨로
현대 미국 문학의 거장이 들려주는 가장 내밀한 이야기!

〈허조그〉는 솔 벨로의 어느 작품보다 가장 자서전적 요소가 많은 작품이다. 솔 벨로는 아내와 이혼한 뒤 몇 달이 지나서야 아내가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와 오랫동안 불륜 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주변 사람들이 모두 알고 있었던 둘의 관계를 자신이 가장 늦게 알았다는 충격은 〈허조그〉를 구상하는 기본 바탕이 되었고, 솔 벨로는 이 작품에서 자신의 모든 문학적 능력과 솔직한 영혼을 유감없이 발산한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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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로 비문학을 좋아하고 소설을 읽더라도 직관적이고 가벼운 소설을 주로 읽는 나에게 있어서 허조그는 결코 쉽게 대할 수 있는 소설은 아니었다.더군다나 철학적이고 난해한 수사들과 현학적인 표현들. 단순히 번역상의 문제가 있어 이리 어려운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에 원전 후기를 읽어보니 원래 소설 자체가 그런 것 같다. 철학이라든지 심오한 사상이나 사유에 대해 몸서리 치는 나에게는 한편의 공포물과 같았다고 할까.작품전체는 무겁고 비관적으로 전개되나  비슷한 유형의 '호밀밭의 파수꾼'과는 다르며, 한국의 이상 문학상 작품에서 느껴지는... 더보기
  • 솔벨로의 '허조그' ig**e | 2012-08-3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한여름날 베어버린 땀처럼 올해 여름동안 나에겐 끈적하게 허조그가 붙어있었다. 무책임하게 떼어버릴수도 없었고 또 유쾌하게 함께 하지도 못했다. <허조그>는 두번째아내 메들린과 가장 친한 친구 거스배치의 불륜으로 이혼하게 된 허조그 모지스의 이야기다. 사건 중심의 소설이라기 보다는 허조그 내면의 소리와 그의 편지로 이루어진 소설이다. 그래서 흥미를 유발하는 긴장과 재미는 크게 없었다. 하지만 나의 지적 수준이 성장한 뒤에 다시 이 소설을 읽게 된다면 즐겁게 빠져들 수 있을것 같다. 글의 반이 허조그가 써내려간 ... 더보기
  • 사랑보다 소중한 이별 ma**621 | 2012-08-23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밥 알 한 알 한 알이 너무나 커서 쉬이 삼키지 못 하겠고, 지나는 바람 소리가 너무도 스산해서 눈물을 삼기는 때는 언제인가. 몸무게가 서너 배쯤 늘어난 듯 방바닥에 늘러 붙어 바닥이 난지 내가 바닥인지 구분 못 하고 지내던 시절은 언제인가. 이런 때는 이별하는 중이다. 이 시기에 많은 사람들은 평소보다 무기력해지고 하지 않던 편집증적인 일을 하기도 한다. 나의 경우에는 몸이 견뎌낼 수 없을 만큼의 운동을 한다. 정신의 고통보다 육체의 고통이 감내할 만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운동을 하는 순간뿐이고 불면의 밤은 ... 더보기
  •   여기, 일찍이 영향력 있는 논문과 책을 발표하며 촉망받는 대학교수였던 모지스.E.허조그가 있습니다. 첫 번째 부인인 데이지와의 결혼 생활 중에도 연구를 계속하며 존경받고 안정된 교수 생활을 했었죠. 하지만 두 번째 부인인 매들린과의 재혼은 허조그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교수직에서 물러났고, 아버지의 유산 2만 달러를 들여 루디빌에 있는 커다란 고택을 마련했습니다. 매들린이 원했고, 그 또한 오랜 친구인 거스배치가 살고 있는 지방에서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하면 다음 저서를 쉽사리 집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 더보기
  • 불안정한 삶을 사는 현대인들의 자화상.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읽다보면 이런 구절이 나온다. '나이가 들수록 자기가 보고 싶어하는 면만 바라본다.'는 이 구절을 보는 순간 결국 인간은 자기 합리화를 하며 '이기적인' 모습으로 살아가는 구나 하고 깨달았다. 점점 나이가 먹을수록 시아가 점점 어두워진다. 솔 벨로의 <허조그>를 읽을 때도 모지스 허조그의 위기에 처한 중년의 모습 보다, 40대 남자사람으로 '어른'인 그가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못하고 두번의 이혼을 하고, 교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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