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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겨레신문 > 2011년 3월 선정
작가정보
저자 나오미 노빅(NAOMI NOVIK)은 1973년 뉴욕 출생. 폴란드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이민의 자녀로 태어나, 폴란드 동화와 바바 요가, 톨킨의 작품을 읽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여섯 살 때 《반지의 제왕》을 읽고 난 후부터 판타지 문학에 심취했다. 나폴레옹 시대에 대해 남다른 역사적 관심을 갖고 있으며 패트릭 오브라이언과 제인 오스틴의 작품을 좋아한다. 브라운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컬럼비아 대학에서 컴퓨터과학을 전공한 뒤, 〈네버윈터 나이츠 : 언드렌타이드의 그림자(Neverwinter Nights : Shadows of Undrentide)〉라는 컴퓨터 게임의 디자인 및 개발 작업에 참여했다.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잠시 겨울을 보내며 게임 작업을 하는 동안, 프로그래밍보다 글 쓰는 일을 더 하고 싶다는 것을 깨달았고, 뉴욕으로 돌아오자마자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나오미 노빅의 첫 소설이 바로 《테메레르》다. 현재 나오미는 뉴욕의 자택에 컴퓨터 여섯 대를 들여놓고 남편과 함께 살고 있다.
역자 공보경은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소설 및 인문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나오미 노빅의 《테메레르》 시리즈, 제이크 와이즈너의 《내 이름은 셰익스피어》, 데이브 배리와 리들리 피어슨의 《피터팬과 마법의 별》, 라디카 자의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앤 캐서린 에머리히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리처드 바크의 《영원의 다리》, 베니스 J. 블러드워스의 《깨달음의 열쇠》, 《애거서 크리스티의 전집》, 마이클 코디의 《루시퍼의 눈물》 등이 있다.
목차
- 지도 | 1805~ 6년 테메레르와 로렌스의 이동경로
지도 | 1805년 유럽
지도 | 1806년 이스탄불 보스포러스 해협 부근
지도 | 1806년 프러시아와 그 주변
등장인물과 용
TEMERAIRE
BOOK ONE
HIS MAJESTY's DRAGON
제1부
제2부
제3부
에필로그
논문 | 에드워드 하우 경의 〈동양 용에 대한 주석을 포함한, 유럽의 각종 용에 관한 고찰〉에서 발췌(1796년)
TEMERAIRE
BOOK TWO
Throneof Jade
제1부
제2부
제3부
논문 | 영국왕립협회 회원 에드워드 하우 경의 〈용 관리 기술에 관한 소견을 포함한, 동양 용에 관한 고찰〉 ? 1801년 6월 영국왕립협회에 제출된 자료
TEMERAIRE
BOOK THREE
Black PowderWar
프롤로그
제1부
제2부
제3부
논문 | 1806년 4월 영국왕립협회 철학회보에 실린 편지의 발췌문
주요 실존 인물들
옮긴이의 말 - 공보경
연대표
〈부록 : TEMARAIRE Another Story〉
ILLUSTRATION
EPISODE
DELETED SCENE
WELCOME TO THE BRAVE NEW WORLD
출판사 서평
테메레르 특별소장본으로 제작된 스페셜 에디션
일러스트레이티드 에디션으로 다시 태어난 테메레르
나폴레옹 전쟁사 판타지로 국내 독자는 물론 세계 독자들로부터 출간 즉시 대단한 반향을 일으킨 소설 〈테메레르〉. 〈반지의 제왕〉 〈킹콩〉의 피터 잭슨 감독이 영화 판권을 계약하면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던 〈테메레르〉의 1,2,3권 합본이 새롭게 출간되었다. 46배판 사이즈에 1208페이지, 방대한 분량의 고급양장본으로 제작된 이 책에는 한국의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일러스트도 수록되어 있다. 저자인 나오미 노빅의 사인으로 시작되는 이 책에는 20컷의 1,2,3권 주요장면 일러스트, 주요 캐릭터, 주요 실존인물 사전, 테메레르와 로렌스의 이동경로를 그린 1800년대의 세계지도와 연대표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구상에서 제작까지 10개월, 독자와 함께 만든 책
이 책의 구상, 일러스트, 디자인, 제작에 10개월이 소요되었다. 노블마인은 지난해 5월부터 커뮤니티를 통해 독자들에게 일러스트로 보고 싶은 명장면과 이 책의 제목을 공모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참여로 많은 아이디어가 모였고, 노블마인 편집부에서는 독자들이 고른 장면 중 20장면을 최종 선정하여 일러스트 발주를 진행하였다. 여러 차례 회의를 거친 결과 최종적으로 제목으로 결정된 〈테메레르 일러스트레이티드 에디션〉 역시 독자가 제안한 제목이다. 현재 커뮤니티에서는 테메레르 4,5,6권을 합본한 〈테메레르 일러스트레이티드 에디션 2〉에 수록할 일러스트 명장면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
한국 일러스트레이터의 손끝에서 탄생한 20컷의 일러스트
다른 일러스트와 달리 손이 많이 가는 테메레르 일러스트. 책에 상세히 기술되어 있다고는 해도 상상의 동물을 그린다는 것은 보통의 작업이 아닐 터. 한 장의 그림에 담겨야 할 등장인물과 용, 배경 또한 보통 작업이 아니다. 전쟁 씬이라도 그리게 되면 일은 더욱 커진다. 그릴 장면을 선별하고 회의하기를 십수 번, 이후 여러 차례 수정을 거쳐 최종 스무 컷의 일러스트가 완성되었다. 본문에 수록하지 않은 일러스트 삭제 씬도 여러 컷이다.
이와 같이 테메레르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준 김훤기 일러스트레이터는 게임회사의 게임컨셉아티스트다. 하나의 게임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캐릭터, 복장, 무기, 몬스터, 건물지형 등 모든 비주얼 소스의 그래픽 컨셉을 잡는 일이 필요한데, 바로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 게임컨셉아티스트. 게임배경과 캐릭터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그였기에 시행착오를 줄이며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
줄거리
제1권 왕의 용
1805년 1월 영국 해군 소속의 렐리언트 호가 부화 직전의 용알을 싣고 가던 프랑스 소형구축함을 전투 끝에 나포한다. 전리품으로 획득한 용알이 렐리언트 호에서 부화하면서 로렌스 대령과 장교들은 난처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들 중 한 명이 알에서 태어난 새끼용의 비행사가 되어야하기 때문이다. 공군 비행사가 되면 해군으로서의 경력은 끝장나고, 평범한 삶과도 영영 안녕이다. 계속 용을 돌보며 외딴 곳에서 살아야 하므로 부동산을 소유하거나 가족을 거느릴 수도 없고, 사교 생활도 제대로 할 수도 없다. 그런데 새끼용이 비행사로 선택한 것은 바로 로렌스 대령이다.
‘코끝에서부터 꼬리까지 새까만 색이고, 숙녀의 부채처럼 여섯 개의 뼈대가 박힌 커다란 날개를 지니고 있는’ 셀레스티얼이라는 품종의 새끼용은 황제만이 탈 수 있다는 아주 귀한 용이다. 로렌스는 그 새끼용에게 ‘테메레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19세기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테메레르는 뛰어난 지성을 갖고 있어 밤마다 로렌스에게 광물학과 전쟁사에 대한 책을 읽어달라고 청할 정도다. 테메레르는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까다롭게 굴기도 하지만, 대체로 순진하고 호기심이 많으며 착한 성품을 갖고 있다.
얼마 후 로렌스와 테메레르는 스코틀랜드 북부 라간 호수 부근의 ‘거칠고 황량한 지역’에 위치한 공군 훈련장으로 향한다. 라간 호수의 훈련장에서 로렌스는 마치 배를 타듯이 테메레르를 타고 날아다니는 훈련을 받는다. 로렌스 밑에는 십여 명의 승무원들이 딸려 있어, 로렌스와 함께 테메레르를 타고 다니며 비행을 보조한다. 그 승무원들은 총과 칼도 지니고 있어 적군의 용들을 만나면 싸우기도 한다.
마침내, 로렌스와 테메레르는 그들의 용기를 시험해볼 기회를 얻게 된다. 나폴레옹의 극악무도한 계략을 좌절시키는 작전에 동원된 것이다. 로렌스와 테메레르는 내부적인 알력도 겪어가며 세계 각국을 넘나들면서 다양한 인물과 용들을 만나 멋진 모험을 펼쳐나간다.
제2권 군주의 자리
중국 황제가 나폴레옹에게 보낸 선물이었던 셀레스티얼 품종의 용 테메레르가 영국 공군에 소속되어 활동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중국 대사는 즉시 영국 측에 테메레르를 중국으로 돌려보내달라고 요청한다. 이에 영국 해군 본부에서는 로렌스에게 테메레르를 중국으로 돌려보내라고 명령하고, 테메레르와 로렌스 일행은 중국 사절단과 함께 대형 용수송선 얼리전스호를 타고 영국 스피트헤드를 출발하여 아프리카를 돌아 중국 마카오에 이르기까지 일곱 달에 걸친 멀고도 험난한 대장정을 시작한다. 중국은 로마가 서양용을 길들이기 시작한 것보다 약 천 년 전 이미 탁월한 용 교배기술을 획득한 나라. 호전성보다 아름다움과 지성을 더 귀히 여기고, 인간과 용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살아가고 있어 ‘용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곳이다. 로렌스 일행은 테메레르의 친척 용들이 베이징에 살고 있으며, 테메레르가 용들 중에서도 가장 고귀한 셀레스티얼 품종으로서 중국식 이름은 ‘룽티엔샹’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로렌스와 테메레르를 떼어놓으려는 음모는 영국 런던에서부터 시작되어 중국 궁정에서 최고조에 이르고, 영국과 중국, 공군과 해군 간의 갈등과 음모, 용들의 사랑과 싸움 등이 흥미진진하고 역동적으로 펼쳐진다.
제3권 흑색화약전쟁
로렌스와 테메레르 일행이 중국을 출발하려는 순간, 영국 정부로부터 긴급명령이 날아온다. 오스만투르크 제국으로부터 귀한 용알 세 개를 구입했으니, 이스탄불에 들러 영국으로 가져오라는 것. 이에 일행은 서둘러 날아가지만 고비사막을 넘어 이스탄불에 이르기까지 죽음의 모래 폭풍, 야생용들의 습격과 산사태, 뜻밖의 배신과 음모 등 험난한 여정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들보다 앞서 이스탄불로 향했던 용 리엔은 이들의 목숨을 위협하고, 프랑스 군과의 전투 도중 로렌스는 나폴레옹을 눈앞에서 목격하는데…….
제3권은 테메레르 시리즈 1,2,3권 중 가장 공간 이동이 많고 시종일관 넘치는 박진감으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특히 3부에서는 나폴레옹 시대의 생생한 현장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나폴레옹 전쟁 기간 중의 주요 전투인 아우스터리츠 전투, 잘펠트 전투, 예나 아우어슈테트 전투, 단치히 공성 등 실감나게 묘사되어 있다. 나폴레옹이 위대한 리더이자 뛰어난 장군으로 활약할 수 있었던 이유를 간파할 수도 있을 것이다. 기발한 작전과 책략으로 전승을 이끌어가는 나폴레옹과 무력하게 후퇴할 수밖에 없는 프러시아군의 상황에 공감하며, 나폴레옹 시대의 명전투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영국에서 중국, 오스만투르크까지 각기 다른 문화를 꽃피운 세 개의 문명을 엿보며, 당시의 종교와 생활 풍습, 의례 등 문화적 차이들을 살필 수도 있다.
추천사
‘나폴레옹의 침략전쟁이 한창이던 19세기초 유럽에 비행기 대신 용을 타고 활약하던 공군이 존재했다.’
이렇게 대담한 발상에 기반한 소설 ‘테메레르’는 역사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과 판타지의 경계에 넓게 걸쳐 있다. 주인공인 영민하고 순수한 용 테메레르와 그의 조종사인 충직한 영국 군인 로렌스 대령의 활동이 영국과 프랑스·스페인 연합군의 대접전이었던 트라팔가르해전(1805년)의 역사와 교묘하게 교직되는 한편, 인간과 공존한 용들의 역사가 품종과 성격, 생태와 함께 상세하게 펼쳐진다. 동양에서는 신성한 존재, 서양에서는 두려운 존재였던 용의 이미지가 새로 혼합, 재창조됐다.
? 경향신문
로렌스와 테메레르는 중국을 시작으로 전세계를 모험하는데, 이 과정에서 동양과 서양이 만나고 문화와 문화가 충돌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장면들은 이 시리즈의 야심이 비단 ‘전쟁에 참여한 용 이야기’에 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당신이 선 곳이 어디든, 책을 펴는 순간 낯익은 듯하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멋진 모험담, 멋진 신세계가 바로 이 곳에 있다. ? 이다혜, 씨네21기자
이 시리즈의 시간적 배경은 나폴레옹 전쟁이 한창이던 19세기 초이며 장소적 배경은 영국과 유럽대륙, 중국, 오스만투르크 제국,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을 아우른다. 역사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나폴레옹 전쟁 시대를 다루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점수를 줄 만한데 용들이 인간들과 팀을 이루어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전쟁과 모험을 하고 있으니, 1권의 첫 페이지를 여는 순간 누구나 이 대체역사판타지물의 다음 권을 목 빠지게 기다리게 되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영국과 유럽대륙, 중국, 오스만투르크 제국에서의 모험을 담은 1, 2, 3권이 이번 합본호로 출간되었다. 낱권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주며 특별소장본으로 손색이 없다.
나오미 노빅은 뛰어난 상상력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생생하게 구현하는 데 강점을 발휘한다. 주인공인 테메레르와 윌리엄 로렌스는 물론이고 각국의 용들과 비행사들, 그 외 등장인물 하나하나를 마치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그려낸다. 책을 덮어도, 눈을 감아도 캐릭터들은 자체적인 생명력을 갖고 현실 세계 곳곳에 스며든다. 이토록 강렬한 데뷔작을 쓴 작가가 어디 또 있을까 싶다.
? 번역가 공보경
《테메레르》 시리즈는 내가 선호하는 판타지와 역사 서사물의 성격을 모두 갖고 있다. 용으로 구성된 비행 중대가 나폴레옹 전쟁에 등장하는 모습을 하루 빨리 보고 싶어, 영화화를 결심하게 되었다. 이 소설을 읽는 동안 캐릭터들이 내 눈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신선하고 독창적이며 호흡도 빠르고, 생생한 캐릭터들로 가득한 멋진 작품이다.
? 피터 잭슨
용이 나오는 온갖 소설들을 다 섭렵했다고 생각했던 분도 나오미 노빅의 이 소설을 읽으면 그 새로운 이야기 전개 방식에 감탄하게 될 것이다. 뛰어나고 지혜로운 용 테메레르는 확고한 신념을 지닌 용감한 윌 로렌스와 짝을 이루어 흥미진진한 모험을 해나간다.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저자 테리 브룩스
기본정보
ISBN | 9788901116037 | ||
---|---|---|---|
발행(출시)일자 | 2011년 02월 20일 | ||
쪽수 | 1208쪽 | ||
크기 |
210 * 148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Black powder war/Novik, Naomi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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