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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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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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태어난 잉글랜드의 왕자 에드워드 튜더와 가난한 소년 톰 캔티는 우연히 만나 서로 신분을 뒤바꾼다. 그러나 두 사람의 생김새가 너무 똑같은 나머지 아무도 그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다. 영민함과 착한 마음씨를 타고난 톰은 점점 새로운 신분에 적응해가고, 에드워드는 거지가 된 자신의 처지를 받아들이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에드워드는 가난한 사람들의 현실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면서 자신이 돌봐야 할 백성들의 현실을 깨닫게 된다. 온갖 사건을 겪은 뒤에 즉위식 자리에 나타난 에드워드는 톰의 도움으로 왕위를 되찾아 백성을 사랑하는 훌륭한 왕이 된다. 이 책에는 본래 소설의 일부로 쓰였으나 별도로 발표된 단편 〈한 소년의 모험〉을 함께 수록하였다.
세계적인 작가들의 대표작을 소개하는 고전 문학 시리즈「펭귄클래식」한국어판. 충실한 원본을 토대로 소개하고,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연구자 및 현대 주요 작가들이 직접 쓴 서문을 함께 실어 전문성을 갖추었다. 또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선별하되, 그동안 소개되지 않았던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작가정보
본명은 새뮤얼 랭혼 클레멘스. 1835년 11월 30일 미국 미주리 주의 플로리다에서 칠 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다. 그가 네 살 때 온 가족이 미시시피 강 인근의 항구 도시 해니벌로 이사했는데, 이곳은 훗날 그의 여러 작품에 배경으로 등장한다. 당시에 미주리는 노예주 중 하나였기 때문에 어린 시절 그는 노예 제동에 익숙했다. 1847년 아버지가 폐렴으로 세상을 떠난 뒤 몇 년간 수습공으로 인쇄 일을 배우다가, 형이 운영하는 신문사에서 식자공이자 기고가로 일한다. 1853년 집을 떠나 동부의 도시들을 전전하며 일거리를 얻던 그는 사 년 뒤 미주리로 돌아와 미시시피 강을 운항하는 증기선의 수습 항해사가 되고 나중에는 정식 자격까지 취득한다. 그러나 1861년 남북전쟁이 발발하면서 배의 운항이 중단돼 그만두어야 했다. 그 후 네바다로 가서 광산에 투자했다가 실패한 뒤 본격적으로 지역 신문에 글을 기고하기 시작한다.
이전에도 여러 가지 필명을 쓴 적이 있던 그는 1863년 2월 3일자 신문에 실린 한 유머 넘치는 여행기에 처음으로 ‘마크 트웨인’이라고 서명했는데, 이는 ‘깊이가 얕아 가까스로 항해할 수 있는 강’을 뜻하는 뱃사람들의 용어라고 한다. 1865년에는 뉴욕의 《새터데이 프레스》에 「캘러베러스의 명물 도약하는 개구리」를 실어 큰 인기를 얻는다. 이듬해 증기선을 타고 유럽과 팔레스타인 일대를 돌며 신문에 편지를 기고했고, 돌아와서 그것들을 묶어 그의 첫 주요 작품인 『철부지의 해외 여행기』(1869)를 펴낸다. 그는 코네티컷 주 하트퍼드에 정성 들여 지은 집으로 이사를 한 뒤, 서부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한 『고난을 넘어』(1872)를 시작으로, 풍자소설 『금박 시대』(1873), 『스케치: 새것과 옛것』(1875), 『톰 소여의 모험』(1876), 『해외 유랑』(1880), 『왕자와 거지』(1882), 『미시시피의 생활』(1883), 그리고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허클베리 핁의 모험』(1885)을 속속 출간했다. 『아서 왕궁의 코네티컷 양키』(1889)와 『얼간이 윌슨의 비극』(1894)을 발표한 후, 투자 실패로 빚에 쫓겨 가족과 함께 유럽 여행길에 올랐던 마크 트웨인은 세계 일주 강연을 통해 재정 문제를 해결하여 미국에 돌아왔다. 1907년 옥스퍼드 대학은 그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흰색 양복과 갈기 같은 백발로 유명했고, 언제나 불의와 제국주의에 맞서 타협할 줄 몰랐던 그는 1910년 4월 21일 심장병을 사망했다.
번역 남문희
숙명여자대학교 및 동 대학원 독문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에서 강의를 했다. 영어와 독일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마크 트웨인의 19세기 세계 일주』 등이 있다.
목차
- 왕자와 거지
부록 : 한 소년의 모험
작품해설
판본에 대하여
주
출판사 서평
“두 사람은 거울 앞으로 걸어가 나란히 섰다.
정말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옷을 바꿔 입은 것이라고는
도무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두 사람의 차림새는 기가 막히게 자연스러웠다!”
16세기 영국의 궁정과 거리의 풍속 모두를 풍자적 유머로써
함께 담아낸 마크 트웨인의 모험 판타지 소설
같은 날 태어난 잉글랜드의 왕자 에드워드 튜더와 가난한 소년 톰 캔티는 우연한 기회로 신분이 뒤바뀌어 버린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두 사람의 생김새가 너무 똑같은 나머지 아무도 이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다. 그러던 중에 톰은 왕이 되어 타고난 영민함과 착한 마음씨로 차츰 새 직분에 적응해 간다. 하지만 에드워드는 거지가 된 자신의 처지를 받아들이지 못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다. 가난한 사람들의 생활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면서 에드워드는 자신이 돌봐야 할 백성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깨닫게 된다. 온갖 사건을 겪은 뒤에 즉위식 자리에 나타난 그는 톰의 도움으로 마침내 왕위를 되찾아 백성을 사랑하는 훌륭한 왕이 된다.
이 작품에서 마크 트웨인은 16세기의 궁정과 대중, 왁자지껄한 런던 거리의 풍경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시대를 막론하고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모험 소설이자 판타지인 『왕자와 거지』는 진실과 거짓, 사람의 신분에 관한 작가의 관심이 고스란히 배어든 작품이다. 이 책에는 본래 소설의 일부로 쓰였으나 별도로 발표된 단편 「한 소년의 모험」이 포함되어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01088631 | ||
---|---|---|---|
발행(출시)일자 | 2008년 10월 31일 | ||
쪽수 | 312쪽 | ||
크기 |
133 * 203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펭귄클래식
|
||
원서명/저자명 | (The)prince and the pauper/Twain, Mark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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