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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이여 안녕

펭귄클래식 51
진 리스 지음 | 윤정길 옮김 | 웅진씽크빅 | 2008년 09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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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01086385(8901086387)
쪽수 244쪽
크기 133 * 203 mm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Good Morning, midnight/Rhys, Jean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낮'에 이별을 고하고 '한밤'을 향해 손을 흔들다!

세상에 상처받은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진 리스의 작품『한밤이여, 안녕』. 남편과 연인들로부터 버림받고 외롭게 살아가는 한 여인의 이야기가 아닌, 관습적인 세상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희생되는 한 영혼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1939년에 처음 출간된 이 소설은 당시 사람들에게는 외면당했지만, 1958년 BBC 방송을 통해 극화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1930년대 파리의 늦은 가을. 상처로 얼룩진 런던의 삶에서 도망친 소피아에게 허름한 호텔 방은 잔인한 세상으로부터, 여자를 농락하는 남자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유일한 공간이다. 그런 그녀에게 다가와 사랑을 고백하는 젊은 남자 르네. 그는 그녀와 사랑을 나누고 싶다고 말하며 그녀의 방에 들어가길 원하지만, 더는 남자를 믿지 않게 된 소피아는 그가 하는 말을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데….

남성으로부터 많은 실망과 모욕을 경험한 작가의 모습이 반영된 여주인공 소피아는 절망에 빠진 인물이지만, 동시에 강한 인물이기도 하다. 절망의 끝에서 소피아는 회피나 도피가 아니라 더 깊은 어둠으로의 행진, 진정한 자아 찾기의 길을 선택한다. 또한 작가는 당시에 품위 없는 것으로 간주된 대상들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문장에 음악성을 부여하며 작품 속 여러 요소들을 연결시켰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세계적인 작가들의 대표작을 소개하는 고전 문학 시리즈「펭귄클래식」한국어판. 충실한 원본을 토대로 소개하고,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연구자 및 현대 주요 작가들이 직접 쓴 서문을 함께 실어 전문성을 갖추었다. 또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선별하되, 그동안 소개되지 않았던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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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진 리스 저자 진 리스는 1890년 도미니카에서 웨일즈 태생 의사인 아버지와 백인 크리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6세가 되어 영국으로 건너간 진 리스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코러스 걸, 마네킹, 그림 모델 등의 직업을 전전하며 살아간다. 작가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한 때는 그녀의 첫 번째 결혼이 파경에 이르렀을 때였다. 1927년에 출간된 처녀작이자 단편소설집인 『왼쪽 둑』 이후로 『사중주』(1928), 『멕켄지 씨를 떠나고 난 후』(1930), 『어둠 속에서의 항해』(1934), 그리고 『한밤이여, 안녕』(1939)이 차례로 출간된다. 그러나 전쟁의 발발 등으로 이들 작품들은 절판되었고 진 리스는 세간의 관심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그녀의 문학적 기법과 주제가 시대에 앞서 있었기 때문이었다.
진 리스의 진정한 가치는 그로부터 약 20년 후, 프랜시스 윈덤의 호평에 힘입어 재발견되었다. 『한밤이여, 안녕』이 극화되어 1958년 영국 BBC 방송을 통해 소개되었을 때 리스는 영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명성을 날렸으며, 1966년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가 출판되었을 때는 "가장 훌륭한, 살아 있는 영국 작가"로 세계적인 칭송을 받았다. 갑작스런 대성공에 대해 진 리스 자신은 "너무 늦은 성공"이라고 담담히 말할 뿐이었다. 노년에도 왕성한 집필 활동을 계속한 진 리스는 1966년 왕립 문학학회 특별회원으로, 1978년에는 CBE 특별회원으로 위촉되었으며, 1978년 영국 여왕에게 훈작사(勳爵士)를 받았다. 1979년 5월 14일 사망했다.

진 리스님의 최근작

역자 : 윤정길

역자 윤정길은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 밀워키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진 리스), 『영미여성소설론』(공역), 『영미문학의 이해』(공역), 『영국소설사』(공역) 등이 있다.

목차

한밤이여, 안녕

작품해설
옮긴이 주

출판사 서평

가장 훌륭한 20세기 영국 작가’진 리스가 그리는 또 한 명의 상처받은 여인!
세상에서 버림받은 여인의 절망에 찬 독백에 가슴 먹먹한 아픔을 느낀다.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에 이어 두 번째로 소개되는 진 리스의 국내 초역 작.

한밤에게 보내는 아침 인사

한밤이여, 안녕!
나 이제 집으로 돌아가요.
낮은 내게 싫증이 났다지만,
내가 어찌
낮에게 싫증을 느끼겠어요?
태양빛이 너무도 안온해서
나 거기서 살고 싶었지만,
아침은 나를 원치 않는대요. 지금은.
그러니
낮이여, 잘 자요!
-에밀리 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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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 아픈 사람들이 참 많기도 하다. 누군가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취업난에 힘들어 하고 다른 누군가는 믿었던 사람으로부터 배신 당한 후에 자신을 괴롭히기도 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영원할 것만 같았던 사랑의 이별에 상처받기도 하고. 이처럼 사람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간직하고 서로 다른 이유들로 고통받는데 다르게 말하면 제각각 다른 방식으로 삶의 무게를 견뎌내고 있는 것이다.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주인공 사샤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이다. 그녀는 직장에서 남자 상사에게 수치심을 느끼기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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