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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협회 토론공화국을 꿈꾸다 민주주의 실험 천 일의 기록

지식 전람회 025
이황직 지음 | 프로네시스 | 2007년 09월 05일 출간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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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01069944(8901069946)
쪽수 191쪽
크기 153 * 224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독립협회 토론 110주년, 토론의 역사를 다시 쓰다

비판적 사고의 힘을 키워주는『지식 전람회』시리즈 제25권. 21세기의 지식기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멀티플레이어가 되기 위한 지적 체험을 제공하는 시리즈이다. 사회학 이야기를 전해주는 <독립협회, 토론공화국을 꿈꾸다>에서는 잊혀진 과거의 현장을 복원하고 재구성하며, 우리 토론의 역사를 새롭게 기술하고 있다. 이를 위해 110년 전 대한제국의 한복판에서 열린 협성회와 독립협회의 찬반 토론회 현장으로 안내한다.

자주적 근대 개혁을 완성하기 위한 고종과 개혁파의 갈등은 개혁의 중심이 황제인가 민중인가를 두고 심화되었다. 서재필의 귀환에서 시작된 근대적 여론의 형성은 제국의 위협적인 존재로 떠올랐으며, 여론 형성을 담당했던 독립신문과 독립협회 토론회, 만민공동회는 민중의 목소리를 규합하고, 나아가 근대적 정치 원리의 실험장 역할을 했다. 러일전쟁 후 일본에 강제 병합되기 전까지 조선 땅에는 제국과 공화국의 경합 속에서 근대 민주주의가 싹트고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100여 년 전 근대화의 문턱에서 희망과 좌절을 동시에 맛봐야 했던 지식인과 민중의 투쟁을 재구성하였다. 당시 조선인이 품었던 자주적 근대화와 민주주의 열망을 역사적 자료와 저자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들이 남긴 '글'을 '말'로 바꾸는 상상적 재구성을 통해 역사를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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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이황직

충북 보은에서 나서 대전에서 자랐다. 연세대 행정학과에 입학했지만 인문학에 뜻을 둬 문학, 철학, 역사 수업을 더 열심히 들었다. 정현종 시인에게 시 창작을 배워 『세계문학』에 시를 발표하기도 했다. 6월 항쟁 이후 운동과 학문 사회에서 번민하던 중 박영신 교수의 수업을 듣고 사회학자의 길을 선택한다. 「근대 한국의 윤리적 개인주의 사상과 문학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의사소통센터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의 사회개혁과 참여민주주의』『논증과 글쓰기』등의 공동 저술과 「일제 말 종교계의 개혁적 신정론 연구」「공동체의 도덕적 기초에 대한 사회 이론적 고찰」등의 논문이 있다.

목차

책머리에

1. 어느 망명객의 귀환
11년 만의 귀국 | 후쿠자와 유키치를 만나다

2. 신문으로 세상을 바꾸다
고종과의 재회 | 코무라 공사의 회유 | 유길준과 의기투합하다 | 신문 간행을 위한 조건을 갖추다 |
주시경과 함께 한글 신문을 기획하다 | 조선인의 생활을 바꾼 독립신문

3. 토론공화국을 열다
배재학당과의 인연 | 독립협회를 결성하다 | 토론의 필요성을 강조하다 |
배재 학생들, 협성회를 결성하다 | 협성회의 첫 토론회 | 고종, 전제군주를 꿈꾸다 |
고종과 서재필, 갈등이 싹트다 | 협성회, 공개 토론회를 열다 | 독립협회도 토론회를 열다 |
서재필과 윤치호 | 고종,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다

4. 토론으로 제국에 맞서다
러시아에 맞선 독립협회, 1차 만민공동회를 열다 | 독립협회 토론의 재구성 | 서재필의 추방 공작 |
서재필이 떠난 독립협회 | 관민공동회와 만민공동회의 의회설립운동 | 42일간의 민중 투쟁 |
한성 코뮌의 종언 | 제국과 공화국

5. 끝나지 않은 이야기
간주곡 |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책을 맺으며
자료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얼마 전 ‘100분 토론’에서 영화 를 둘러싸고 벌어진 논쟁은 높은 시청률과 네티즌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한동안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그러나 이 논쟁은 전혀 생산적이지 못한 소모적인 비난으로 얼룩졌다. 우리 토론문화의 수준을 그대로 드러낸 사건이다. 비단 이 사건이 아니더라도 요즘 대선을 앞두고 벌어지는 후보들 간의 토론은 말이 ‘토론’이지 개인적 비방이 난무하는 끝장 토론의 전형을 보여준다. 비슷한 시기에 벌어진 미국 민주당 예비경선의 토론 장면과 비교해 봐도 그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왜 우리 토론문화가 민주시민사회라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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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인의 경우 일반적으로 책을 읽을 때는 바로 본문부터 시작하기 보다는 책의 표지와 머릿말들을 꼼꼼히 살펴보는 편이다. 그러던 중에 가장 먼저 이 책의 출판사 이름인 '프로네시스(Phronesis)'의 뜻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 책에 따르면 '프로네시스(Phronesis)'는 지혜 혹은 지적인 통찰을 가리키는 고대 그리스 말로 특히 실천적 지혜(Pratical wisdom)을 의미하며 소크라테스는 '프로네시스(Phronesis)'를 현명한 사람이 갖추어야 할 최고의 덕목으로 보았다고 한다. 이렇게 '프로네시스(Phronesis... 더보기
  • 우리 고유의 것 중 남아 있는 게 무엇이냐 물으면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우리의 삶의 서구화되었다. 생각마저도 서구화되어 전통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이 고리타분하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오늘날의 이런 세태를 두고 ‘위험하다’는 평을 하는 이들도 많다. 자신의 정체성을 상실한 상태에서 행해지는 발전은 발전이라 칭하기가 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거 한 때 우리는 타국의 모든 것을 닮는 것을 발전이라 믿었었다. 본받아야 할 국가를 놓고 중국이다, 일본이다 등의 말이 많긴 했으나, 제국주의 국가들의 모든 것을 이 땅에 이식하지 않으면 생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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