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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소설가. 평안북도 의주(義州) 출생. 본명은 정서죽(鄭瑞竹). 1932년 일본 니혼대학〔日本大學〕 문과를 중퇴하고 습작생활을 하였다. 36년 단편 《졸곡제(卒哭祭)》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입선된 데 이어 37년 《성황당(城隍堂)》이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40년대에는 신문기자로 근무하였으나, 54년 《자유부인》을 발표한 이후 전업작가로서 소설 창작에만 주력하였다. 문학성보다는 대중성에 우선 순위를 둔다는 가치관으로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였다.
《자유부인》 외에 《유혹의 강》《욕망해협》 등 여성의 성(性)과 자유를 그린 작품들로 통속적인 연애소설가라는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 70년대 말부터는 《명기열전》《민비》《이조여인사화》 등의 역사소설과, 중국 고전을 바탕으로 한 《소설 손자병법》《소설 초한지》 등을 잇달아 발표하여 일생동안 40여 편의 장편과 수많은 단편들을 남겼다.
출판사 서평
누구나 조선의 국모 명성황후를 기억할 것이다. 그러나 그녀의 삶을 제대로 아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이번에 작가 탄신 90주년을 맞이하여, 과거 외세의 침범으로 인한 혼란 속에 정권쟁취를 위한 음모가 횡행했던 구한말, 그 소용돌이 치는 격변의 시대를 살다간 명서황후의 파란만장한 삶을 재조명하여 출간하였다.
그녀의 생애가 단순한 흥미의 대상이 아니라, 그녀를 통해 우리는 구한말의 역사적 비운을 너무도 적나라하게 접할 수 있으리라 본다. 이는 바로 우리 자신의 비극이자 아픔이기도 한 것이다.
명성황후가 시해된 지도 이미 10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 동안 역사의 수레바퀴도 숱한 수렁과 소용돌이를 거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책은 약소 국가이기 때문에 당해야 했던 외세의 침범과 간섭, 국제 정세에 어두워 빚어진 실정과 종교 탄압, 민생과 민의를 외면한 권력 투쟁, 정권 유지를 위한 정보 정치, 정권 쟁취를 위한 음모와 배신, 이신벌군(以臣伐君)의 비극과 민중의 봉기, 반사회적인
도덕과 타락한 윤리, 여자의 질투가 빚은 갖가지 처절한 비극…… 등을 소설로 다루었다.
조선말 구중심처인 대궐에서 대원군(이하응)에 맞서며 30년간 대권을 누려온 여걸 명성황후, 일제에 의해 무참히 살해되어 한일합병을 불러오기까지 피비린내나는 파란의 역사!
일국의 국모로서 조선 역사를 변혁시키려 했던 야심가 명성황후의 삶은 비운으로 끝을 맺는다. 난세를 맞아 운명에 위협당하지 않고 오히려 운명을 개척하려는 한 여인의 극적인 삶이 한말의 역사적 굴곡과 어우러져 생생히 그려지고 있다.
이 책은 그 자취를 더듬어 보면서, 조선왕조가 패망한 원인을 추적하고, 그것이 오늘 우리들에게 어떠한 교훈을 주고 있는가를 독자들과 함께 찾아보고자 한다.
저자 소개
소설가. 평안북도 의주(義州) 출생. 본명은 정서죽(鄭瑞竹). 1932년 일본 니혼대학〔日本大學〕 문과를 중퇴하고 습작생활을 하였다. 36년 단편 《졸곡제(卒哭祭)》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입선된 데 이어 37년 《성황당(城隍堂)》이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40년대에는 신문기자로 근무하였으나, 54년 《자유부인》을 발표한 이후 전업작가로서 소설 창작에만 주력하였다. 문학성보다는 대중성에 우선 순위를 둔다는 가치관으로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였다.
《자유부인》 외에 《유혹의 강》《욕망해협》 등 여성의 성(性)과 자유를 그린 작품들로 통속적인 연애소설가라는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 70년대 말부터는 《명기열전》《민비》《이조여인사화》 등의 역사소설과, 중국 고전을 바탕으로 한 《소설 손자병법》《소설 초한지》 등을 잇달아 발표하여 일생동안 40여 편의 장편과 수많은 단편들을 남겼다.
기본정보
ISBN | 2013356000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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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출시)일자 | 2002년 01월 01일 |
쪽수 | 준비중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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