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미술의 재발견(동문선 문예 신서 54)

Name: 아시아 미술의 재발견(동문선 문예 신서 54)
Author: 최병식

최병식 지음 | 동문선 | 1991년 03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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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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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2001634000914
쪽수	344쪽
크기	148 * 210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예술/대중문화 > 미술 > 회화 > 동양회화

인도, 티벳,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미술을 기행형식으로 소개하였다.

001. 인더스 문명의 현장을 찾아
002. 신과 사원의 성지
003. 영혼과 범신의 미학
004. 신의 아들, 아웃카스터들
005. 인류의 보석, 타지마할
006. 무갈 건축의 백미
007. 비련 간직한 아그라 성
008. 세밀의 극치 아라베스크 공예
009. 에로틱 조각의 신천지 카쥬라호
010. 관능미의 극치를 이룬 석조의 환타지아
011. 수많은 존상과 나신들의 실루엣
012. 동굴 속 불교 사원 오란가바드 석굴
013. 고대 종교미술의 금자탑 에로라 석굴
014. 인류 최대의 조각품 에로라의 캐라시
015. 성지 중의 성지 아잔타
016. 모두가 역사로 흘러운 인도의 강물
017. 고전과 현대의 십자로
018. 시화의 르네상스맨 타고르
019. 히말라야의 비경과 밀교
020. 역대 달라이라마가 있는 뿌다라 궁
021. 밀교 예술의 정화
022. 성속 일치의 성지
023. 우주의 축도 만다라
024. 철학과 종교와 예술의 동화
025. 비운의 루어푸링카
026. 고대와 현대가 공존
027. 반전통 반보수의 개혁 추구
028. 중국 최대의 궁전 자금성
029. 경이의 문화재 만리장성
030. 이화원의 선경
031. 예술의 거리 유리창
032. 역사의 자존 시안
033. 병마용의 비밀과 대소안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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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미술의 재발견 dm**ub | 2014-12-20 | 추천: 0 |

"임께서 이 몸을 무한케 하셨나이다. 이것이 임의 기쁨, 연약한 이 그릇을 비우고 비우시와 항상 새로운 생명으로 채우시나이다." 이는 타고르의 저 유명한 <키탄잘리>의 첫구절이다. 그의 첫구절대로 동방의 역사는 항상 새로운 생명으로 그 신비한 빛을 간직해 왔다. 영혼과 우주자연의 조화가 숨쉬고 있을 그 빛은 우리들 유구한 선인들의 발자취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무한한 사유를 거듭하면서 우파니샤드나 사서오경 이후 인류의 근원적인 철리의 바다를 이루어 왔다... 더보기

"임께서 이 몸을 무한케 하셨나이다.
이것이 임의 기쁨,
연약한 이 그릇을 비우고 비우시와
항상 새로운 생명으로 채우시나이다."

이는 타고르의 저 유명한 <키탄잘리>의 첫구절이다.
그의 첫구절대로 동방의 역사는 항상 새로운 생명으로
그 신비한 빛을 간직해 왔다.
영혼과 우주자연의 조화가 숨쉬고 있을 그 빛은
우리들 유구한 선인들의 발자취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무한한 사유를 거듭하면서 우파니샤드나 사서오경 이후
인류의 근원적인 철리의 바다를 이루어 왔다.

히말라야의 그 장대한 대자연의 칸타타로부터,
끝간데없는 동서의 비단길 실크로드로부터,
인더스와 갠지스, 황하로부터 백두산의 조용한 천지에 이르기까지
동양은 한 가닥 바람결의 섭리와 한 가닥 물줄기까지도
사유의 대상으로서 항상 새로운 생명으로 일관해 왔다.
그러나 우리의 예술, 그 중에서도 미술계에서는
금세기 초엽부터 쉴새없이 명멸해 왔던
서구 사조의 유입에 급급한 이유로 하여 유감스럽게도
동양권에 대한 연구가 너무나 부실했던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이는 미술사학이나 미학 등 전 분야에 걸친 공통적인 문제로서
포스트모던의 해체된 영역의 각종 사조가 범람하는 이때에
시급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더욱이 한국미술이나 동양미술에 관한 정리되어진 교재 한 권 없는
우리의 현실은 경제성장의 외피적인 모양새와는 달리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모순을 내포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인해 현대의 모든 예술적 가치나 미의 척도까지도
극심한 왜곡 현상을 전면적으로 유발시키는 현상을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대하게끔 되었다.

이 책은 이와 같은 현안 문제를 한 부분이나마 해결해 보고자
필자가 평소에 공부해 왔던 분야의 동양미술사와
예술철학의 기초지식을 바탕으로 약 2년간에 걸쳐 각국의 현지를
여행하면서 쓴 것이다.
8회에 걸쳐 중국, 티벳, 인도, 기타 여러 나라를 기행하였으며,
많은 외국 서적이나 해당 국가의 문헌을 참조하여 씌어졌다.

또한 전체 내용의 구상은
이 한 권으로는 도저히 기술할 수가 없는 까닭에 1차로
비교적 중요한 유적과 미술계의 현장을 중심으로 하였으며,
때에 따라서는 미술사의 근원적 배경을 거슬러 올라가
사회사적, 종교적인 관련 부분들을 곁들이기도 하였다.

기술의 방식은 모두가 기행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쉽게 접근하고 이해될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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