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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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됩니다
일 잘하는 법은 사실 잘 사는 법이니까요!
이 책은 지난 4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이게 무슨 일이야! 컨퍼런스〉의 다섯 세션에, 현장에서 시간이 부족해 미처 해결하지 못한 질문과 답변, 본편보다 더 많은 뒷이야기를 더했다. 아울러 현장을 뛰는 구성원들의 ‘일’에 대한 생각을 담고, 일하는 데 도움받은 책도 추천했다. 최대한 다양한 업무, 직책, 연령,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만큼 자신의 일을 돌아보고 정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일하다 지쳤을 때, 사람 때문에 힘들 때, 퇴사나 이직하고 싶을 때, 새로운 일에 도전해야 할 때 등 일하다 마주하는 모든 순간에 이 책이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우아한형제들
스토리텔러.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Founder / 우아DH아시아 의장
경영하는 디자이너.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일, 성취감 등을 연구하고 연마할 때 일의 재미를 느낀다. 평생 풀어갈 과제는 디자인과 브랜딩이라고 생각하며, 도전하고 검증하는 삶을 산다. 디자이너로서, 경영에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오늘도 수련한다. 우아한형제들을 창업해 배달의민족을 만들었고 현재 우아DH아시아를 총괄하고 있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CEO
멀리 있는 1000명의 존경과 호감보다 함께 일한 10명의 인정이 훨씬 더 가치 있다고 믿는다. 하는 일은 비슷해도 그 일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달라지면 일도 새로워지고, 잘하는 방법도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다름을 인정하며 일의 맥락을 어떻게 공유하고 풀어갈지에 집중한다. 우아한형제들에서 대표직을 맡고 있다.
한명수 우아한형제들 CCO Chief Creative Officer
모든 일의 순간마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물어야 ‘진짜’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문제해결에 집중하는 ‘디자인의 크리에이티브’와 재미를 추구하는 ‘아트의 크리에이티브’를 구분하며, 이 두 가지가 공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일을 말랑말랑하게 풀어내는 창의 노동자다.
장인성 우아한형제들 CBO Chief Brand Officer
‘왜’를 놓치지 않는 것이 마케터의 일과 우리의 일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믿는다. 각자 다른 일의 세계관을 공유할 때 일을 더 안전하게 잘 해낼 수있다고 생각한다. 싫어하는 동료와 일 잘하는 방법에서 나아가 내 동료와 일 잘하는 법, 좋은 마음을 더 좋은 마음으로 만드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케터의 일은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것이라는 믿음 아래, 동료들과 배달의민족이라는 브랜드를 꾸준히 알리고 있다.
안연주 우아한형제들 피플실장
조직문화는 인식이 아닌 경험에서 나온다고 믿는다. 반복적인 경험을 통해 더 많은 구성원들이 공감하고 동참할 때 조직문화가 생동한다고 여기며 배민다운 경험을 사내 구석구석에 전하기 위해 노력한다. 누군가를 기쁘게 하는 것도, 애정과 관심을 쏟는 것도 중요한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피플실을 통해 꾸준히 증명하고 있는 사람이다.
목차
- 프롤로그. 이게 진짜 무슨 일이야!
송파구에서 일을 더 잘하는 11가지 방법_김봉진 의장
싫어하는 사람과 일하는 방법_장인성 CBO
일 잘하는 ‘척’하는 법_한명수 CCO
평생 잊지 못할 결정적 순간을 만드는 일_안연주 피플실장
일에 대한 거의 모든 질문_김범준 CEO
일할 때 영감을 준 책. 우아한형제들 구성원
책 속으로
Q. 몇 년 전에 ‘우리 함께 이렇게 일하자’라는 가이드를 포스터 한 장으로 만드셨어요. 그게 ‘송파구에서 일을 더 잘하는 11가지 방법’인데요, 구성원들이 SNS에 올린 그 포스터 사진을 보고 외부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이 공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반응을 예상하셨나요?
A. 공감도 공감이지만 논란도 많았죠. 그런데 논란이 많다는 건 문화적으로 굉장히 좋은 거예요. 문화는 각자의 독특한 자기다움이 담겨 있는 것이니까요. 모든 사람이 좋아할 수는 없어요. 그 포스터도 그렇고요. 그걸 보고 논란이 있다는 것 자체가 훨씬 더 좋은, 나은 방법으로 일할 수 있다는 사람들의 믿음이나 기대라고 생각했어요.
조금 비약을 해보자면 그간 다른 회사들은 ‘큰’ 이야기를 해왔어요.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회사가 될 거야’ ‘인류에 도움이 되는 회사가 되자’ ‘우리 같이 잘해보자’처럼 요. 이런 비전도 나쁘지 않지만 손에 잡히는 이야기는 아니죠. ‘그럼 나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하지’ 하는 의문이 들기 마련이고, 그 대답을 각자가 찾는 건 상당히 어려우니까요. ‘송파구에서 일을 더 잘하는 11가지 방법’은 조직의 구성원은 각자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쓴 거예요.
- ‘송파구에서 일을 더 잘하는 11가지 방법’ 중에서
사람은 누구나 이상한 면을 갖고 있습니다. 저도, 이 책을 보는 분도 이상한 면이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항상 이상한 건 아니죠. 그러고 싶지 않은데 어떤 환경에서 불쑥 이상한 행동을 하기도 하고, 돌이켜보니 정말 이상한 행동이었는데 결과가 좋은 적도 있어요. 같은 사람도 어떤 환경에 있느냐에 따라 퍼포먼스가 크게 달라진다는 걸 우리는 경험으로 압니다. 그 환경이 결국 기업문화이고요. 좋은 기업문화에는 여러 정의가 있겠지만 저는 경쟁보다는 협력을 지향하는 문화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 ‘싫어하는 사람과 일하는 방법’ 중에서
Q. 일 잘하는 ‘척’하다가 진짜가 되기 위해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가짜가 진짜가 된다는 건, 꼭 일뿐 아니라 살아가는 모든 영역에서 필요해요. 흔히 ‘삶에서 진짜가 되어라’ ‘진짜 자신의 삶을 살아라’라고 말하잖아요. 이런 말이 있다는 건 필연적으로 가짜가 있다는 거죠. 가짜라는 건 어쩔 수 없이 무조건 만들어져요. 회사에서도 목표, 결과, 성과 등 외적으로 드러내야 하고 구색을 갖추다 보면 ‘형식적인 가짜’가 필연적으로 수반되죠. “일 잘하는 ‘척’하는 법”은 일과 사람의 속성에서 자연스럽게 체득되는 것 같아요.
진짜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계속 물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결과나 성과 등 외부로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자기 내면을 보는 시간이 줄어들잖아요. 그럴 때일수록 ‘잠깐만, 내가 뭐 하고 있는 거지’ 하고 물어보는 거죠. 삶의 중요한 순간에 가끔 질문할 수도 있지만, 매일 일하는 작은 순간마다 꾸준히 물어보고 답해야 ‘진짜’를 잃어버리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이란 게 자기 삶을 훈련시키는 데 좋고요. - “일 잘하는 ‘척’하는 법” 중에서
저희는 구성원들에게 배민다운 경험을 더 자주 느끼게 하는 경험 전문가들입니다. 일하면서 하는 경험이 수십 수백 가지일 텐데 그중에서 피플실은 소통과 존중의 경험, 이 두 가지에 집중합니다.
우아한형제들은 구성원들에게 질문했습니다. ‘좋은 회사란 어떤 회사인가요? 나쁜 회사란 어떤 회사인가요?’ 구성원들의 대답은 크게 네 가지 키워드로 정리되었습니다. 회사의 ‘비전’이 명확하고, ‘성장’하는 회사여야 하고, ‘소통’이 잘되는 회사였으면 좋겠고, 마지막으로 내가 일개 부속품이 아니라 이 회사를 함께 키우는 구성원으로서 ‘존중’받는다고 느끼며 일하고 싶다고요.
그중 비전과 성장은 각 조직과 사업부 리더들이 주체적으로 고민하실 테니, 저희 피플실은 구성원들이 ‘여기는 정말 소통이 잘되는 회사구나’ ‘내가 존중받고 있구나’ 하고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어떤 포인트에서 만들지 고민합니다. 미친 듯이 소통하는 회사, 나를 존중하는 회사라는 것을 구성원들이 저절로 느끼도록 말이죠. - ‘평생 잊지 못할 결정적 순간을 만드는 일’ 중에서
Q. 제 커리어를 보니 회사에 다닌 지 벌써 10년이나 됐더라고요. ‘10년 차쯤 되면 일 좀 한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는데, 아직도 왠지 삐걱삐걱대며 일하는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저처럼 어느 정도 경력은 있지만 가끔 자신의 실력이 의심스럽거나 자괴감이 들 때, 범준 님은 어떻게 대처하는지 궁금합니다.
A. 평소에 일을 잘한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일을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는데요. 일은 수학처럼 ‘내 일하는 실력은 80점이야, 90점이야’라고 고정된 점수를 매길 수 없다고 생각해요. 제 경우에는 어떤 일을 맡을 때마다 항상 그 일이 새롭게 느껴집니다. 대체로 크게 다르지 않은 일을 하는데 어떤 점이 새롭고 다르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하는 일은 비슷해도 그 일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달라지면 일은 늘 새롭죠.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달라 지면 그 일을 잘하는 방법도 달라질 수밖에 없고요.
그러니 ‘어떤 일을 맡았을 때 아직도 불안하고 스스로 미덥지 못한’ 감정은 너무 당연하다고 봐요. 오히려 자신감이 완전하지 않을수록 일을 더 진심으로 대할 수 있고, 그래서 더 일을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일에 대한 거의 모든 질문’ 중에서
출판사 서평
세상에 없던 서비스를 만드는 것,
창의적이면서도 협력하며 일하는 것,
성공하는 과정에서 꼭 잊지 말아야 할 것…
‘지금 이 시대의 일’에 맞는 일 이야기!
‘이게 무슨 일이야?’ 때론 물음표를 달고, 자주 황당하거나 화난 마음을 섞어 쓰는 이 말에 느낌표를 달았다. ‘이게 무슨 일이야!’ 조금 당황스럽다가도 이내 뭔가 재미있을 것 같다. ‘이런 일도 해?’ ‘저렇게도 해?’ ‘어떻게 저런 결과물을 낼 수 있지?’ ‘무엇이 저렇게 재밌을까?’ ‘저런 사람들만 모인 건가?’ 등 그 속뜻은 다양하겠지만 결국 같은 방향을 향한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 ’일’을 바란다는 마음으로 말이다. 치믈리에 자격시험, 배민신춘문예, 배민문방구 등 ‘이게 무슨 일이야!’ 하는 일을 선보인 우아한형제들이 그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실패하고 고민하며 일군 일과 성장, 그 노하우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일이란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도구,
일을 잘하고 싶다는 건 내 삶을 잘 살고 싶다는 의미다!
일상에서 일에 대한 고민은 빠질 수 없다. 최근에는 재택근무에 관한 논의부터 아이디어 얻는 법, 새로운 일을 찾아 떠난 사람들, 다르게 일하는 방식까지 그 고민이 한층 구체적이고 촘촘해졌다. 단순히 ‘열심히 해서 월급 받는 일’이 아니라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의미와 재미를 찾는 수단으로서의 일로 그 성격도 변했다. 요즘 시대에 일을 잘한다는 것은 곧 자신의 삶을 잘 산다는 것과 이어진다. 일을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여전히 소중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 마음의 가치를 알고 몸소 실천해온 이 책 속 다섯 명의 스토리텔러는 각기 다른 일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아한형제들의 일하는 방식을 담은 포스터 ‘송파구에서 일을 더 잘하는 11가지 방법'에서는 각 방법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왜 만들었는지, 우리 일은 어떻게 변하고 나아갈지 등을 김봉진 의장이 직접 설명했다.
‘싫어하는 사람과 일하는 법’에서는 장인성 CBO가 일보다 어려운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일 잘하는 ‘척’하는 법”에서는 하다 보면 진짜가 되기도 하는 ‘척'의 의미와 ‘부끄러워야 한다’는 한명수 CCO의 생각을 담았다. ‘평생 잊지 못할 결정적인 순간을 만드는 일’에서는 ‘피플실장’이자 피플실의 1호 구성원인 안연주가 ‘일'에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대표님 1:1 면담 요청합니다’에서는 김범준 CEO와 10년 차 구성원의 면담을 담았다. 지금 잘 하고 있는 게 맞는지,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는지 궁금한 사람들에게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마케터, 디자이너, 커뮤니케이터 등 여러 구성원이 답한 질문,
일이란 무엇인가? 일을 잘한다는 건 무엇인가?
재미와 의미가 있는 그래서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 일의 모든 것
이 책은 지난 4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이게 무슨 일이야! 컨퍼런스〉의 다섯 세션에, 현장에서 시간이 부족해 미처 해결하지 못한 질문과 답변, 본편보다 더 많은 뒷이야기를 더했다. 아울러 현장을 뛰는 구성원들의 ‘일’에 대한 생각을 담고, 일하는 데 도움받은 책도 추천했다. 최대한 다양한 업무, 직책, 연령,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만큼 자신의 일을 돌아보고 정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일하다 지쳤을 때, 사람 때문에 힘들 때, 퇴사나 이직하고 싶을 때, 새로운 일에 도전해야 할 때 등 일하다 마주하는 모든 순간에 이 책이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912116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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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출시)일자 | 2022년 06월 17일 |
쪽수 | 272쪽 |
크기 |
116 * 188
* 22
mm
/ 362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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