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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갈래 길 래티샤 콜롱바니 장편소설

래티샤 콜롱바니 지음 | 임미경 옮김 | 밝은세상 | 2017년 12월 15일 출간

Klover 평점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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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84373396(8984373397)
쪽수 304쪽
크기 128 * 190 * 25 mm /324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La Tresse/Colombani, Laetitia,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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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주어진 운명을 거부하고 스스로의 삶을 선택한 세 사람!

오드리 토투 주연의 영화 《히 러브스 미》 등의 영화감독으로 잘 알려진 래티샤 콜롱바니의 첫 소설 『세 갈래의 길』. 최악의 빈곤부터 치유가 어려운 질병까지 각자의 삶에 나타난 장애물을 마주하고 있는 세 사람을 하나로 엮어낸 이 작품은 우리가 몸담은 세계의 모순, 가혹한 불평등과 불의, 이기주의 등 불쾌하고 보기 싫은 것들, 최대한 피해온 현실을 우리의 눈앞에 펼쳐놓는다.

인도에서 불가촉천민으로 태어나 평생 타인의 분변을 치우며 살아야 하는 스미타, 삼대 째 이어온 시칠리아 전통 공방을 위해 열여섯에 학교도 그만두고 노동자로 일해 온 줄리아, 사적인 삶을 도려낸 채 대형 로펌의 임원으로 살아온 캐나다의 사라. 지위와 처한 환경, 개인적 성공 여부에 상관없이 사회 내에서 여성인 그들에게 주어진 삶의 조건은 열악하다. 끊임없이 주변으로 밀려나는 젠더에 속해 있다는 괴로움, 이미 정해진 운명처럼 보이는 족쇄를 태생적으로 타고난 그들에겐 더 강한 의지가 필요하다.

스미타가 가진 단 하나의 꿈은 딸에게 글을 가르치는 것이다. 몇 날 며칠 남편을 설득하고, 브라만 선생에게 그가 가진 모든 재물을 바쳐 겨우 딸을 학교에 보낼 수 있게 되지만 등교 첫날, 학교 선생이 딸에게 청소를 요구했고 그것을 거부한 대가로 딸은 등에 새빨간 매질 자국을 새긴 채 집으로 돌아온다. 스미타는 딸에게 굴종을 요구하는 선생과 남편을 보며 이곳을 떠나야 한다고 결심하고, 도망쳤다가는 강간당하고 목매달아 죽임을 당할 것이라 겁주는 남편이 잠든 틈을 타 딸의 손을 붙잡고 한밤중의 도주를 시작한다.

어느 날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지고, 아버지의 사무실에서 우연히 채무이행최고장을 발견하게 된 줄리아. 공방은 한 달 내에 폐업할 위기였고 당장 살고 있는 집에서도 쫓겨날 판이었다. 어머니는 집안의 빚을 해결하기 위해 줄리아에게 부유한 남자와 결혼하라고 말하고, 스무 살의 줄리아는 다른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불면의 밤들을 보낸다. 변호사로 취임한 후 거의 모든 소송에서 이겨온 변호사 사라는 남성 우월주의가 팽배한 로펌에서 가장 먼저 여성임원이 되었다. 이제 로펌 최고자리까지 단 한 계단을 남겨 놓은 상황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게 되는데…….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작품의 원제인 ‘La tresses’는 세 갈래로 나눈 머리카락을 서로 엇걸어 하나로 땋아 내린 머리, 혹은 세 가닥을 하나로 땋아 엮은 줄이나 끈을 의미한다. 제목처럼 세 가닥의 삶을 엮어 하나의 세계를 짜낸 이 작품은 전혀 다른 인물들이 보편적 차별과 억압 앞에서 세상의 고단함과 자신의 무력함을 실감하면서도 그것에 순응하거나 받아들이지 않고 주어진 생을 스스로 바꾸기 위해 나아가는 모습을 그리며 삶에서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저자소개

저자 : 래티샤 콜롱바니

저자 래티샤 콜롱바니는 1976년 프랑스 보르도 출생으로 루이 뤼미에르 영화학교에서 카메라, 조명, 특수효과에 대해 공부했고, 파리 국립 연극학교에서 연기를 배웠다. 프랑스에서 시나리오 작가이자 영화감독,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1998년 단편영화 <마지막 메시지Le Dernier Bip>, 1999년 <메모리 칩Memoire de Puce>의 시나리오를 직접 쓰고 연출했다. 2002년에는 한국에서도 개봉한 오드리 토투 주연의 영화 <히 러브스 미A Lafolie... pas du tout>의 감독을 맡아 호평 받았고, 2008년에는 카트린 드뇌브 주연의 영화 <스타와 나Mes stars et moi>의 시나리오를 직접 쓰고 감독했다. 2017년, 첫 장편소설 《세 갈래 길La Tresse》을 발표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세 갈래 길》은 프랑스 사회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전 세계 27개국에서 출간되었다.

역자 : 임미경

역자 임미경은 서울대 불어불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대통번역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볼티모어의 서》, 《여성과 성스러움》, 《적과 흑》, 《페르소나》, 《시작은 키스》, 《앨라배마 송》, 《포르노그라피아》, 《암고양이》, 《열병》, 《남자를 사랑해야 한다》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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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이금희(방송인)

가본 적도 없는 시칠리아, 몬트리올, 그리고 우타르프라데시가 가깝게 느껴진다. 삶의 무게를 기꺼이 감당하며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들이 있기에. 그들과 우리의 보이지 않는 인연을 확인하게 되는 놀랍고 따뜻한 이야기. 지금 어딘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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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여정은 각기 다르지만 하나의 삶을 지향하는 세 여자 이야기! 이들은 편견에 맞서 싸워야 하는 전 세계 여성의 삶을 공유한다.

르스와

단 한 번도 마주치지 않지만 동일한 길을 걷는 여자들 이야기.

책 속으로

스미타의 생. 그의 의무, 세상이 그에게 지정한 자리, 수 세대에 걸쳐 어머니로부터 딸에게로 대물림된 직분. 스미타가 종일 하는 일은 타인이 싼 똥을 맨손으로 긁어모으는 것이다.
여섯 살, 그가 지금 랄리타의 나이일 때 어머니는 당신의 일터에 처음으로 딸을 데려갔다.
“잘 봐둬, 이게 나중에 네가 할 일이야.”
스미타는 사나운 말벌 떼처럼 덮쳐오던 냄새를 기억한다. 견딜 수 없는, 끔찍한 냄새였다. 그는 길가로 뛰쳐나가 구토했다.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질 거야.” 어머니는 거짓말을 했다.
스미타는 숨을 참는 방법을 익혔다... 더보기

출판사 서평

- 2017년 프랑스 베스트셀러!
- 전 세계 27개국 출간!

스미타는 엄마다. 평생 타인과 눈 한번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편히 볼일도 보지 못하며 살아왔지만, 딸에게는 다른 삶을 주고 싶다. 아이에게 글을 가르치겠다는 단 하나의 꿈을 붙잡기 위해 그는 가진 모든 것을 내놓고 딸을 학교로 보낸다. 그러나 등교 첫 날, 아이는 등에 매질을 당한 채 집으로 돌아온다. 스미타는 딸에게 자신과는 다른 삶을 주기 위해 목숨을 건 탈주를 결심한다.
줄리아는 스무살이다. 공방에서 한 사람의 직공으로서 자신의 몫을 다하는 노동자이지만 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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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로 산다는 것 po**7412 | 2018-03-1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인도와 이탈리아 그리고 캐나다의 세 여성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세 갈래 길>. 밝은 세상 출판사는 기욤 뮈소와 더글라스 케네디라는 두 작가를 통해 익숙한 출판사다. 그래서 이야기가 너무 어둡지 않을 것이다, 밝은 분위기를 연출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세 갈래 길>은 등장인물들이나 그들이 처한 상황, 세계 어디에 있어도 여성으로서 약자인 그들에게 처한 현실을 보여줌으로써 밝지 않은 주제와 내용일 것이라 추측했다. 하지만 현실의 이야기를 제대로 다루면서 억지로 독자의 동의를 구하지도 않고 독자의 눈... 더보기
  • 세 갈래 ʹ kk**dol8 | 2018-03-0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줄리아의 가족은 선대부터 100년 가까이 카스카투라에 종사해왔다. 카스카투라(cascatura)는 자르거나 자연적으로 빠진 머리카락을 모아두었다가 가발을 만들던 시칠리아의 옛 풍습이다. 1926년 줄리아의 증조부가 창업한 란프레디 공방은 팔레르모에 남아있는 마지막 카스카투라 프레디 공방은 팔레르모에 남아있는 마지막 카스카투라 작업장으로 현재 10여 명의 직공이 일하고 있다. 이들이 만든 작업물은 이탈리아와 유럽 전역으로 팔려나간다 (본문)이 소설은 인도 출신 스미타, 이탈리아 시칠리아 출신 줄리아, 캐나다 몬트리올의 사라 ... 더보기
  • 이 책 <세 갈래 길>은 세 명의 각기 다른 여성들의 이야기이다. 나이도 다르고 사는 지역도 다른 세 여성 '인도의 스미타 / 시칠리아의 줄리아 / 캐나다의 사라'가 주인공이다. ( 스미타 30살 즈음, 줄리아 20살, 사라 40살 ) 이 책이 궁금했던 이유는, 누군가가 2017년 추천하는 책으로 이 책 <세 갈래 길>을 선정했기 때문에 더더욱 궁금했다.  인도의 스미타 이야기가 어찌 될지 궁금했던 것도 있었고. 책의 앞 쪽에는 목차가 없다. 심지어 1, 2, 3이라는 숫자 목차조차도 없는, 시간도... 더보기
  • 세 갈래 길 ss**g1 | 2018-01-31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9. 래티샤콜롱바니의 세 갈래 길을 읽었다.  예전 신도 버린 사람들이란 책을 읽고는 인도의 카스트제도에서 빗겨난 불가촉천민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세 갈래 길에  나오는 인도 여인 스미타가 바로 그 불가촉천민이었다 브라만을 위시한 카스트에 속하지 않는 그녀가  하는 일은 동네 집집마다 똥을 치우는 일, 남편은 쥐를 잡는 일이 그의 직업이고 배우지도 제대로 벌지도 제대로 먹지도 못하며 랄리타라는 딸을 키우고 있다.  스미타는 자신의 역겹고 고통스러운 일을 절대로 딸에게 물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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