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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의 마음 김금희 장편소설

김금희 지음 | 창비 | 2018년 06월 15일 출간

Klover 평점18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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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6434311(8936434314)
쪽수 356쪽
크기 146 * 211 * 25 mm /422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경애(敬愛)의 마음을 배워나가며 스스로 단단해져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2014년 첫 번째 소설집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로 신동엽문학상을, 2016년 《너무 한낮의 연애》로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문학의 기대주로 급부상한 김금희의 첫 번째 장편소설 『경애의 마음』. 고등학교 시절 호프집 화재 사건에서 운 좋게 살아남은 경애와 같은 사고 현장에서 단 한명의 소중한 친구를 잃은 상수가 만나며 시작되는 소설로, 한 가지 독법으로 해석할 수 없을 만큼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를 읽어낼 수 있는 수작이다.

연인과 이별하고 씻는 일조차 할 수 없는 깊은 무기력에 빠진 경애가 그 잔인했던 여름 내내 그나마 할 수 있는 일은 연애를 상담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편지를 쓰는 것이었다. 그런데 심상한 솔루션을 답신으로 보내주곤 했던 연애상담 페이지 ‘언니는 죄가 없다’의 운영자 ‘언니’를 경애는 몇 년 뒤 회사에서 만나게 된다. 반도미싱 영업부의 팀원 없는 팀장대리로, 낙하산이라는 오욕을 견디는 상수가 퇴근 뒤 밤에는 ‘언니’라는 이름으로 이중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한 회사에서 팀장과 팀원으로 만나게 된 경애와 상수 사이에는 사실 그들도 모르는 연결고리가 또 하나 숨겨져 있었다. 1999년 인천 호프집 화재사건에서 소중한 친구를 잃은 두 사람. 경애는 동시에 그 사고의 생존자이기도 했다. 그 연결고리를 알지 못한 채 둘은 서로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점점 더 특별한 애틋함으로 다가가게 되는데…….

북소믈리에 한마디!

경애와 상수, 두 인물의 내면을 관통하는 하나의 사건은 1999년 실제 있었던 사건으로, 수십 명이 사망한 화재사건임에도 사람들은 고등학생들이 술을 마시다 참사를 당했다는 사실만으로 그 죽음에 대한 애도와 슬픔을 하찮은 것으로 만들어버렸지만 작품 안에서 같은 상처를 공유하는 경애와 상수는 이 사건으로 잃은 소중한 친구를 애도하며 재난 이후 살아남은 사람들이 삶을 견디며 나름의 애도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 『경애의 마음』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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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김금희 김금희 金錦姬
1979년 부산에서 태어나 인천에서 성장했다.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너의 도큐먼트」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 『너무 한낮의 연애』가 있다. 신동엽문학상, 현대문학상, 2015년ㆍ2017년 젊은작가상, 2016년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했다.

김금희님의 최근작

목차

공란은 곤란하다 / E / 너와 나의 안녕 / 없는 마음 / 살인은 연애처럼 연애는 살인처럼 / 차디찬 여름 / 당신은 여동생이 있나요? / 다친 줄도 모르고 웃는 / 빗방울이 내 머리 위로 떨어지고 있어 / 언니는 죄가 없다 / 작가의 말

추천사

염무웅(문학평론가)

단정하고 섬세한 문장과 예리한 시선으로 개성있는 서사를 만들어내는 김금희는 오늘 한국소설의 젊은 성좌 가운데서도 가장 빛나는 별들 중 하나다.

한기욱(문학평론가)

좋은 장편소설이란 언제나 희귀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시대가 바뀌었음을 실감케 하는 새로운 장편이다. 김금희의 『경애의 마음』이 바로 그런 작품이니,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갑질과 혐오, 재난과 폭력을 뚫고 ‘촛불민주... 더보기

이윤정(드라마PD)

김금희의 소설을 읽는 내내 외로움이나 그리움 같은 말로 뭉뚱그렸던 감정이 어느새 귓가로, 살갗으로, 심장의 압박으로 전해졌다. 작가가 써내려가는 문장들을 따라 나 역시 지독하게 외로웠고, 누군가 그리웠으며, 그들과 함께 그 ... 더보기

박준(시인)

폐허 같은 시간들을 몇번씩이나 돌아보는 마음, 돌아볼 때마다 한결같이 손을 흔들어 내보이는 기억, 그 시간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두려움과 앞으로는 더 괴로울 것이라는 예감 끝에 다시 뭉근한 마음이 매달리는. 김금희는 오래... 더보기

책 속으로

마음을 어떻게 폐기하느냐고 물었지요.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느냐고. (…) 태워주겠다는 그 사람 차에 타지 않고 택시로 강변북로를 달려 돌아오는데 자신이 완전히 파괴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잖아요. (…) 폐기 안해도 돼요. 마음을 폐기하지 마세요. 마음은 그렇게 어느 부분을 버릴 수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우리는 조금 부스러지기는 했지만 파괴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언제든 강변북로를 혼자 달려 돌아올 수 있잖습니까. 건강하세요, 잘 먹고요, 고기도 좋지만 가끔은 야채를, 아니 그냥 잘 지내요. 그것이 우리의 최종 매뉴얼이에요.... 더보기

출판사 서평

2018년 최고의 기대작, 김금희 첫 장편소설!
이런 마음으로 우리는 견뎌왔다

2014년 첫번째 소설집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로 신동엽문학상을, 2016년 「너무 한낮의 연애」로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문학의 기대주로 급부상한 소설가 김금희의 첫번째 장편소설 『경애의 마음』을 선보인다. 2017년 봄부터 겨울까지 계간 『창작과비평』에 연재하며 문단의 호평과 독자의 기대를 한껏 받은 『경애의 마음』은,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성석제 『투명인간』, 김애란 『두근두근 내 인생』 등 『창작과비평』 장편소설 연재작 흥행...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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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애의 마음 ko**96 | 2018-09-15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구매
      공상수는 37세로 반도미싱 영업부에서 팀장대리로, 8년차 직원 박경애가 팀원으로 합류한다. 한편 상수는 `언니는 죄가 없다`라는 나름 유명한 페이스북 연애상담 페이지를 8년째 운영하고 있었으며, 그 계정에서는 언니로 살았다. 이런 이중생활 때문에 상수가 회사에서 겉도는지도 몰랐는데, 언니에서 팀장으로의 전환은 단순히 집에서 회사라는 두 공간의 이동으로 가능하지 않고 존재가 전이되어야 하는 것이었다.    상수에게는 1999년 유일한 친구였던 은총을 잃은 일을 포함해서 많은 죽음이 드리... 더보기
  • 살아가는 마음 mi**rva11 | 2018-08-15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살면서 스치는 무수한 사람들 중에 '인연'은 어떻게 결정되는 걸까. 꼭 연인이나 가족처럼 명시되는 관계가 아니더라도 서로 '의미'가 있거나, 혹은 보이지 않는 '힘'이 되는 존재라면, 그 사람은 '인연'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인연(因緣)'은 '사람들 사이에 맺어지는 관계'라고 정의되니까. 그런 면에서 상수와 경애는 인연이라고 할 수 있다. 국회의원의 아들로, 빽이 있다지만, 불우한 가정환경에, 가족과 연락도 닿지 않고, 끈 떨어진 낙하산 취급받는, 팀장(직무 대리)인 상수가 있다. 회사에서... 더보기
  • 경애의 마음 mo**ardin | 2018-08-10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책을 읽으면서 감동과 그 의미는 알겠는데, 막상 그 느낌을 적으려고 하니 막막함이 먼저 다가온다.   저자의 책을 통해서 느끼는 '마음'이란 것, 나의 의지대로 한다면 고민이나 걱정거리는 없을 것 같은데, 책 속의 두 주인공의 삶을 통해 바라본 것은 흔히 만나보는 우리 주변의 이야기, 곧 나의 이야기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   자신이 정해놓은 선 안에서 생활한다면 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 타인의 눈에 비친 모습은 또 그와는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 더보기
  • 경애의 마음 yd**1 | 2018-07-18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구매
      경애의 마음   김금희 / 창비   복잡하다.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주인공 경애와 상수, 그들이 처한 환경과 살아내는 삶이 너무 복잡하고 서글프고 힘겹다.   대학교수에서 국회의원으로 살아가는 공효상의 아들인 공상수는 일찌기 어머니의 죽음과 아버지의 삶, 폭력적이고 잔인한 형 상규와의 생활에서 독립해 혼자서의 삶을 살아가고, 아버지 재수학원 동기생인 반도미싱에 낙하산으로 취업을 하게 된다. 특별히 가난을 모르고 넉넉하지만 불우한 환경속에서 자랐고 낙... 더보기
  • 삭발을 하고 담배를 피워대는 경애.  사랑하냐고 물으면 오늘은 사랑한다고 너무 솔직하게 말해 낯이 뜨거워지게 하는, 너무 한낮의 연애를 하는 그녀. 김금희 작가님 작품의 그녀들은 참 괴이하고 좋은데, 그래서 막상 만나면 힘들겠다는 나의 비겁함을 떠올리게 한다. 강렬하게 이 세상을 살면서 잃어버린 감정이 다시 들어 끌리다가도, 내가 이 세상을 살기 위해 버렸던 것들이었지 싶은 감정들... 그런데 그간 단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번 장편에서는 그런 불편해 버렸던 감정이, 그 감정을 버림으로서 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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