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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중얼거리다(기형도 30주기 기념) 기형도 시전집

양장본
기형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9년 03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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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25 ~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2035192(8932035199)
쪽수 180쪽
크기 131 * 211 * 23 mm /424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다시 기형도의 거리에 서다!

기형도의 30주기를 맞아 그가 남긴 시들을 오롯이 묶은 기형도 시 전집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 기형도가 떠난 지 30년. 그 긴 세월 동안 새로운 세대의 독자들이 계속 출현했고, 기형도라는 이름은 잊히는 대신 더 풍요로워졌다. 그 힘을 만든 것은 기형도의 시 내부의 뜨거운 생명력과 30년을 함께 보낸 익명의 독자들이다. 그런 그의 30주기를 기념한 시 전집을 통해 다시 그를 읽는다.

이 책의 제목인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는 ‘정거장에서의 충고’와 함께 생전의 시인이 첫 시집의 제목으로 염두에 두었던 것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이 책은 그의 첫 시집이자 유고 시집인 《입 속의 검은 잎》에 실린 시들과 미발표 시들 97편을 ‘거리의 상상력’을 주제로 목차를 새롭게 구성한 것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두터워지는 기형도 시의 비밀스런 매력을 발견하고 새롭게 읽기의 가능성에 도전하게 한다.
▶ 기형도 30주기, 신화에서 역사로 여전히 우리와 함께하는 거리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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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기형도 1979년 연세대학교에 입학한 후, 교내 문학동아리 '연세문학회'에 입회하여 본격적으로 문학수업을 시작하였다. 1980년 대학문학상 박영준 문학상에 <영하의 바람>으로 가작에 입선된 바 있다. 그후 1982년 대학문학상 윤동주문학상(시부문)에 <식목제>로 당선되었으며, 198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부문에 <안개>가 당선되어 문예지에 시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1981년 안양의 문학동인 '수리'에 참여하여 활동하면서, 동인지에 <사강리>등을 발표하며 시작에 몰두하였다. 1989년 3월 7일 새벽 뇌졸증으로 사망했다.저서로는 유고시집 <입속의 검은 잎>, <짧은 여행의 기록>, 추모문집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전집 <기형도 전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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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정거장에서의 충고 13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 14
여행자 15
진눈깨비 16
죽은 구름 17
흔해빠진 독서 19
추억에 대한 경멸 20
물 속의 사막 21
가는 비 온다 23
질투는 나의 힘 24
기억할 만한 지나침 25
가수는 입을 다무네 26
홀린 사람 28
입 속의 검은 잎 29
그날 31

II
안개 35
전문가 38
백야 40
조치원 41
나쁘게 말하다 44
대학 시절 45
늙은 사람 46
오래된 서적 48
어느 푸른 저녁 50
오후 4시의 희망 53
장밋빛 인생 55

III
바람은 그대 쪽으로 59
10월 60
이 겨울의 어두운 창문 62
포도밭 묘지 1 64
포도밭 묘지 2 66
숲으로 된 성벽 68
식목제 69
그 집 앞 71
노인들 72
빈집 73
먼지투성이의 푸른 종이 74
밤눈 75
위험한 가계·1969 76
집시의 시집 80
나리 나리 개나리 83
바람의 집-겨울 판화 1 85
삼촌의 죽음-겨울 판화 4 86
성탄목-겨울 판화 3 87
너무 큰 등받이의자-겨울 판화 7 89

IV
병 93
나무공 94
사강리(沙江里) 96
폐광촌 97
비가 2-붉은 달 99
폭풍의 언덕 102
도시의 눈-겨울 판화 2 104
쥐불놀이-겨울 판화 5 105
램프와 빵-겨울 판화 6 106
종이달107
소리 1 111
소리의 뼈 113
우리 동네 목사님 114
봄날은 간다 116
나의 플래시 속으로
들어온 개 118
엄마 걱정 119

V
달밤123
겨울·눈·나무·숲 124
시인 2-첫날의 시인 126
가을에 1 128
허수아비-누가 빈 들을 지키는가 129
잎·눈·바람 속에서 130
새벽이 오는 방법 131
쓸쓸하고 장엄한 노래여 132
388번 종점 133
노을 134
비가-좁은 문 136
우중(雨中)의 나이-모든 슬픔은 논리적으로 규명되어질 필요가 있다137
우리는 그 긴 겨울의 통로를
비집고 걸어갔다 139
레코오드판에서 바늘이 튀어 오르듯이 141
도로시를 위하여-유년에게 쓴 편지 1 142
가을 무덤-제망매가 144

VI
껍질 149
귀가 150
수채화 151
팬터마임 152
희망 153
아버지의 사진 154
풀 156
꽃 158
교환수 159
시인 1 160
아이야 어디서 너는 161
고독의 깊이 162
약속 163
겨울, 우리들의 도시 164
거리에서 166
어느 날 168
이 쓸쓸함은…… 169
쓸쓸하고 장엄한 노래여 2 170
얼음의 빛-겨울 판화 172
제대병 173

발문(이광호 문학평론가) 177

출판사 서평

“30년이라는 긴 세월은 기형도라는 이름을 잊게 만들기보다는 더 풍요롭게 만들었다. 어떤 문학, 어떤 이름들은 망각을 향해가는 시간의 힘을 거슬러가는 기이한 힘이 있다. 그 힘을 만든 것은 기형도 시 내부의 뜨거운 생명력이며, 기형도라는 이름과 함께 30년을 보냈던 익명의 독자들이다. 저 30년 동안 새로운 독자들이 나타나 기형도 시를 새로 읽었고 다시 읽었다. 기형도의 시는 잊히기는커녕 끊임없이 다시 태어났다. “추억은 이상하게 중단된다” (「추억에 대한 경멸」)라는 그의 문장과는 달리 기형도의 추억은 중단된 적이 없다. 30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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