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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자국 어른을 위한 정호승 동화집

양장본
정호승 지음 | 책읽는섬 | 2019년 03월 31일 출간 (1쇄 2010년 10월 18일)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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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8047857(118804785X)
쪽수 248쪽
크기 124 * 193 * 28 mm /373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시인의 초월적 감성이 그려낸 24가지 사랑 풍경
정호승의 어른을 위한 동화

『못자국』은 인간의 외로움과 슬픔, 실존의 고독을 아름다운 시로 승화시켜 온 시인 정호승이 사랑을 주제로 그려 낸 동화집이다. 사랑을 찾아 방황하고, 사랑해서 슬프며, 사랑을 못해서 괴로워하고, 사랑을 모르기에 영혼이 메말라 가고, 사랑을 통해 성장해 가는 존재들의 이야기가 시인의 깊은 철학적 사유와 어우러져 아름답게 펼쳐진다.

이 책에서 그린 사랑은 결코 기쁨으로 연결되지만은 않는다. 오히려 알싸한 슬픔과 아픔이 진한 여운으로 남는다. 결국 이 이야기들을 통해 시인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사랑은 반드시 고통을 동반한다고, 사랑이 쉽다면 누구나 사랑할 수 있을 거라고, 힘들고 아프기에 사랑은 위대한 거라고….

이 책 『못자국』은 2010년에 출간한 『의자』의 개정판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별하여 엮은 24편의 이야기는 사랑에 대한 여러 가지 마음 풍경을 보여주는데 사랑이 결여된 삶과 사랑으로 채워진 삶이 어떻게 다른지 저자 특유의 섬세한 감성으로 들려주려 한다. 길가의 돌, 화분의 풀 한 포기, 한겨울의 함박눈, 버려진 망아지, 숲속에 떨어진 한 조각의 똥, 처마 끝의 풍경 등 비루하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것들의 시간과 공간 속에 숨겨진 진실 하나를 곱고, 그리고 다정하게 끄집어내며 말한다. ‘사랑은 참으로 슬픈 기쁨임’을…….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정호승 1950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자랐다. 경희대학교 국문학과와 같은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반시(反詩)’ 동인으로 활동했다.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 『서울의 예수』 『새벽편지』 『별들은 따뜻하다』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이 짧은 시간 동안』 『포옹』 『밥값』 『여행』 『나는 희망을 거절한다』, 시선집 『흔들리지 않는 갈대』 『내가 사랑하는 사람』 『수선화에게』, 영한 시집 『부치지 않은 편지』 『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외 일본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으로 번역된 시집이 있다. 산문집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 마디』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 『우리가 어느 별에서』, 어른이 읽는 동화집 『항아리』 『연인』 『모닥불』 『울지 말고 꽃을 보라』, 동시집 『참새』 등이 있다. 『연인』은 독일어로 번역 출판되었다.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동서문학상, 편운문학상, 가톨릭문학상, 상화시인상, 공초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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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의 말

1부 _ 그 자리
왼손과 오른손|주춧돌|거름이 된다는 것|난초와 풀꽃|다람쥐 똥|명태|서울역 눈사람

2부 _ 길
종이배|망아지의 길|우제어|어린 대나무

3부 _ 사랑과 동행하는 것들
못자국|기다리는 마음|비목어|의자|빈 들판|해어화|제비와 제비꽃

4부 _ 나의 의미
슬픈 목걸이|현대인|조약돌 이야기|풍경 소리|돌탑|기파조

책 속으로

사랑은 결국 사랑을 필요로 합니다. 사랑은 사랑 이외에 아무것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을 완성시킬 수 있는 것은 오직 사랑뿐입니다. 사랑은 인간 삶의 절대조건입니다.
이 책은 사랑에 관한 책이며 용서에 관한 책입니다. 동화의 방법으로 사랑을 이해하고 용서를 실천하기 위해 쓴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하여 내 인생의 사랑의 완성에 무엇이 진정 필요한 것인지 누구나 깊게 깨달을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_ 6~7페이지, 「작가의 말」에서

나는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기 어려웠다. 외롭게 버려져 더 이상 아무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사랑과 함께 찾아오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

사랑스러운 아이를 잃은 이후 자상했던 남편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귀가가 늦어졌고 며칠씩 집을 비우기도 했다. 아내에게 심한 소리를 하는 일도 잦아졌다. 어느 날부터인가 아내는 남편이 그런 모습을 보일 때마다 감나무에 못질을 하기 시작했다. 애꿎게 나무의 살을 파고들게 된 못은 나무에게 괜스레 미안했다. 자신이 빨리 녹슬어 사라지기를 바랐지만, 그 바람은 오랜 시간이 필요한 일이었다. 감나무는 못을 탓하지 않았지만 못은 나무가 안쓰러워 견딜 수 없었다. 하지만 그런 마음에도 불구하고 감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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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못자국 an**l3880 | 2019-05-03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못자국]   정호승시인님의 짧은 동화 24편이 실린 책이다.   그 중. 제목이 '못자국'편이 가장 와 닿았다. 글은 뒤뜰 감나무에 박힌 못의 시선으로 쓰여졌다. 이 못은 사는게 퍽 고통스럽다. 각자 쓰임의 용도가 있는데 이 못은 그 쓰임새를 벗어났기 때문이다. 못은 그 쓰임을 벗어나 감나무에 박혀있었다. 못으로 인해 감나무 또한 고통스럽다. 이 못이 감나무로 가게 된 원인은 이렇다. 그 집에는 사이가 좋은 부부가 살고있었다. 그런데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더보기
  • 어른을 위한 동화집 '못자국' 동화는 흔히 아이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다. 어른들에게 보내는 사랑의 메시지 - 그리고 따뜻한 위로. 평소에도 좋아하는 시인인 정호승이 쓴  어른들을 위한 24편의 동화집 - 못자국. 그 중 한 편을 소개해보자면. 두 머리를 가진 기파조는 혼자 오미자열매를 먹는 왼쪽머리새에게 화가 난 오른쪽머리새가 독이 든 열매를 오미자인줄 알고 먹는 왼쪽머리새에게 진실을 말하지않아서ㅡ  결국 몰래 혼자 먹는 왼쪽머리새,&nbs... 더보기
  • 못자국 - 정호승 ut**ia1030 | 2019-04-23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제발 그러지 마. 세상은 서로 돕고 사는 거야. 손은 잡으면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 줄 수 있지만, 자기 혼자 꽉 쥐고 있으면 남을 해치는 주먹이 되고 말아. (p.18)     나는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기 어려웠다. 외롭게 버려져 더 이상 아무 데도 쓸모없을 줄 알았으나 나는 곧 대웅전을 받치는 주춧돌이 되어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 지금 나는 주춧돌이 된 지 벌써 몇 백 ... 더보기
  •   어른들에게 필요한 따뜻한 위로      우리는 흔히 동화는 아이들에게만 필요하다고 착각한다. 아동기를 지난 후, 더 이상 동화같이 뭉클뭉클한 이야기는 접할 기회가 없다. 아이의 전유물이기 때문이다.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한 줄의 문장이 지친 사람에게 얼마나 큰 울림을 줄 수 있는가. 정호승 작가의 시 수선화에게는 힘들고 지칠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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