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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글쓰기 혐오와 소외의 시대에 자신의 언어를 찾는 일에 관하여

이고은 지음 | 생각의힘 | 2019년 11월 25일 출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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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7 ~ 2020.02.29
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5585796(1185585796)
쪽수 236쪽
크기 128 * 189 * 21 mm /312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혐오와 소외의 시대, 자신의 언어를 찾는 여정!

지난 십여 년간 기자 생활을 하며 꾸준히 글쓰기 훈련을 해온 이고은의 한때는 면구스러웠던, 그러나 더는 누추하지 않은 고백을 담은 『여성의 글쓰기』. 경향신문 정치부와 사회부에서 일하며 대한민국의 갖가지 사회 구조적 문제들을 마치 자신의 고민인 양 떠안고 살았던 기자 이고은은 육아를 이유로 사표를 낸 후, 이제껏 알지 못하고 보지 못했던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와 마주하게 되었다.

적지 않은 시간 사회적 노동을 이어오며 크고 작은 도전과 성취를 이루었건만, 두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핍진하게 쪼그라들었다. 저자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이전과 마찬가지로 글을 쓰는 것뿐이었다. 인생의 항로가 바뀌는 경험에서 저자는 분투했고, 이를 벼리고 벼려 자신만의 온전한 언어로 빚어낸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글쓰기에 필요한 일종의 태도와 마음가짐에 관한 생각을 시작으로, 기자 생활을 통해 쌓아둔 사유와 고민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또한 경력단절여성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글쓰기의 힘에 대해 절감한 바를 적으며 잃고, 무력함에 빠지고, 좌절하면서도 저항하며 일어서고자 했던 크고 작은 경험이 글쓰기에 미친 영향에 관해 썼다. 후반부에서는 개인을 넘어 사회적 존재로서의 우리가 글쓰기를 통해 얻을 수 있고, 또 꿈꿀 수 있는 희망을 강조했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어떻게 쓸 것인가’를 주제로, 글쓰기에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나름의 기술을 정리하며 글쓰기 숙련기술자로서의 내공을 아낌없이 담았다.
선정내역
- 2019 올해의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저자소개

저자 : 이고은

세상이 움직이는 방향, 속도, 온도를 느끼면서 살고 싶어 기자가 됐다. 경향신문 사회부와 정치부에서 전형적인 신문기자로 살다가, 온라인 저널리즘을 연구하면서 ‘기자 DNA’가 변형됐다. 불친절하고, 오만하며, 독자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기성 언론의 방식으로는 변화된 뉴스 소비 시장의 독자들을 충족시킬 수 없음을 깨달았다.
두 아이를 낳은 후에는 여성으로서의 자신에 대해 사유했다. 기자 명함이 사라지고 ‘경력단절여성’이 되어버린 경험을 글로 쓰고자 했고, 비영리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의 창립에 함께했다. 현재 팩트체크 전문 미디어 뉴스톱News True or Fake에서 사실과 맥락을 중시하는 기사를 쓰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각종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하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잃어버린 저널리즘을 찾습니다》, 《요즘 엄마들》, 《정치하는 엄마가 이긴다》(공저)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자아를 찾아가는 글쓰기
언어를 갖는다는 것
자신과 대화하십니까?
나를 확장하는 글쓰기
이야기로 구성되는 기억과 삶
나만의 특별함을 찾아서
#1. 어떻게 쓸 것인가: 구조와 흐름

2장 진실을 찾는 글쓰기
‘그림 그리듯’ 쓰기 위하여
‘기레기’의 시대
질문하지 않는 사회
사실은 어디에 있는가?
뉴스를 읽고 시대를 읽다
남성사회의 여성기자
#2. 어떻게 쓸 것인가: 호흡과 리듬

3장 결핍과 충족의 글쓰기
태어난 여성, 길러진 여성
‘자기만의 방’을 찾아서
소외된 자의 낮은 눈높이
간절함에서 꽃피다
글 쓰는 여성의 힘
분노하고 울고 일어서다
세상 밖으로 나온 여성들
#3. 어떻게 쓸 것인가: 정확성과 표현

4장 사회, 연대, 글쓰기
자본주의 사회의 글쓰기 노동
개인과 사회 그리고 목소리
정치적 글쓰기가 아름다운 이유
이타적 글쓰기
글쓰기로 짓는 연대의 그물망
남성을 생각하다
우리 모두의 존엄함을 찾아서
#4. 어떻게 쓸 것인가: 시작과 끝맺음

나가는 말
참고 도서
이 책을 응원해주신 분들

추천사

엄지혜(〈채널예스〉 기자, 《태도의 말들》 저자)

“무엇을 할 때 행복하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오래 묵혔던 속엣말을 글로 풀어냈을 때”라고 답했다. 글쓰기의 시작은 대개 괴로움이다. 삶의 곤란함, 관계의 부침, 도무지 바뀔 것 같지 않은 구조적 문제. 그러나 쓰... 더보기

백운희(정치하는 엄마들 활동가)

글 쓰는 여성은 곳곳에서 투쟁한다. 남성의 언어가 점령해버린 일상에서 여성의 언어를 찾고자 싸운다. 글쓰기의 동력을 찾아 헤매고, 만들어진 생각에 의심을 이어가면서 좌절도 극복해야 한다. 자신의 존재가치를 증명해야 한다는 강... 더보기

책 속으로

또한 글쓰기의 고통과 기쁨에 대해 말하고, 나누고 싶었다. 누구나 크든 작든 인생의 부침을 겪는다. 나 역시 앞서 살아온 것과는 결이 다르게 삶의 변화를 겪으면서 여러 종류의 혼란이 동시다발적으로 찾아온 시기가 있었다. 답은 머리를 싸맨다고 해서 얻어지지 않았다. 고뇌와 질문이 진화하는 길목에서는 언제, 어디에서든 무언가를 쓰고 고치는 일을 거치곤 했다. 글쓰기의 과정은 고되고 그 결과는 자주 무위로 돌아갔지만, 그렇다고 아무런 성과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당장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더라도 글을 쓰며 마주하는 나의 삶에 변화가 찾아왔... 더보기

출판사 서평

“흩어진 아이들의 놀잇감 사이에서 노트북을 열었던
이고은이 당신을 응원한다.”_엄지혜(《태도의 말들》 저자)

★2019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나는 글 쓰는 사람입니다”
더는 누추하지 않은 사뿟한 고백에 관하여

여기, 입에 머금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여섯 글자가 있다. 《여성의 글쓰기》는 지난 십여 년간 기자 생활을 하며 꾸준히 글쓰기 훈련을 해온 저자 이고은의 한때는 면구스러웠던, 그러나 더는 누추하지 않은 사뿟한 고백을 담은 책이다. 고립되고 옹졸해진 마음들이 잔뜩 날이 선 채로 자기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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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수자로 글쓰기 ye**nim | 2020-01-02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여성의 글쓰기는 읽는데 무던히도 오래 걸린 책이었다. 거진 매일 읽은 듯 나에게 적용되는 부분을 찾으며 내 삶에 대해 다시 생각했고, 내 삶을 어떻게 글로 적고 싶은가가 자꾸 떠올라 다음 단락을 읽을 수 없을 지경이었다. 에세이처럼 술술 읽히는 책이 아니라 더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 더보기
  • 여성의 글쓰기는 읽는데 무던히도 오래 걸린 책이었다. 거진 매일 읽은 듯 나에게 적용되는 부분을 찾으며 내 삶에 대해 다시 생각했고, 내 삶을 어떻게 글로 적고 싶은가가 자꾸 떠올라 다음 단락을 읽을 수 없을 지경이었다. 에세이처럼 술술 읽히는 책이 아니라 더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을 짧게 요약하자면 첫 번째 장은 글쓴이와 글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였고 두 번째 ... 더보기
  • 여성의글쓰기 sa**a456 | 2019-12-17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혐오와 소외의 시대에 자신의 언어를 찾는 일에 관하여 세상이 움직이는 방향, 속도, 온도를 느끼면서 살고 싶어 기자가 되었다는 작가 이고은. 경향신문 사회부와 정치부에서 전형적인 신문기자로 살다가 불친절하고 오만하며 독자를 고려하지 않는 기성 언론의 방식에서 탈피하고자 노력한다.  두 아이를 낳은 후 경력이 단절된 자신의 모습에 대한 사유를 기자의 명함대신 새로운 자신을 향한 글쓰기로 문을 두드린다. 오랜 기자생활을 했다는 소개에 비추어 사실과 맥락을 중요시하며 정확... 더보기
  •    책 <<여성의 글쓰기>>의 첫 인상은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여성의 글쓰기라. 평소 글쓰기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일단 ‘글쓰기’란 단어가 반가웠고, ‘여성의’라는 단어에서 소속감이 느껴졌다. 그런데 막상 책을 펼치고 난 후엔 왠지 뭉클하고 비장하며 머리가 살짝 복잡해 진 그런 느낌이었다. 작가 이고은의 삶은 나의 삶과 그리고 지금 엄마들의 삶과 맞닿아 있었다. 그렇기에 혼란스럽고 두려웠다. 삶을 직시하고 내가 할 일이 무엇이며, 계속... 더보기
  •   기자로 살다 육아를 하며 경력단절여성이 된 이 땅의 흔한(?) 여성의 전형인 이고은 저자의 <여성의 글쓰기>. 스스로는 글 꽤나 쓰는 문장가도 아니고, 독서광도 아니라고 고백하면서도 이 책은 존재를 증명하고자 하는 절실함에 나왔다고 합니다.   "투명인간이 되지 않기 위해 나는 무엇이든 쓰는 사람이 되어갔다." - 여성의 글쓰기   기자 시절의 경험을 반추하며 그 시절의 글쓰기와 경력단절여성으로서의 글쓰기의 차이를 들려줍니다. 자존감이 바닥쳤던 시기에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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