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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녹는 온도 그들은 나는 우리는

양장본
정이현 지음 | 신다혜 사진 | | 2017년 12월 18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16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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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58160708(1158160704)
쪽수 172쪽
크기 131 * 195 * 18 mm /324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녹을 줄 알면서도 저마다의 눈사람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정이현 소설의 감각적이고도 치밀한 문장과 산문의 서늘하면서도 다정한 생각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우리가 녹는 온도』. 《풍선》 《작별》 이후 꼭 10년 만에 책을 통해 정이현의 산문을 만나본다. 주위의 사연을 듣거나, 저자 자신이 겪었거나, 혹은 머릿속에서 상상해 가공한 짧은 이야기 형태의 ‘그들은,’과 그에 덧붙여 담담하게 적어 내려간 개인적 속마음을 담은 ‘나는,’에 담긴 모두 열 편의 이야기+산문을 만나볼 수 있다.

언제나 다 괜찮다고 말하는 연인이었던 ‘은’과 ‘그’. 다시 만난 그들이 나누는 이야기를 담은 《괜찮다는 말, 괜찮지 않다는 말》, 전혀 다른 취향의 두 친구 ‘윤’과 ‘선’의 이야기 《여행의 기초》, 오랜 시간 강아지를 키워온 소년의 이야기 《화요일의 기린》, 부평역 지하상가에서 만나 아슬하지만 견고한 사랑을 키워온 연인의 이야기 《지상의 유일한 방》 등의 이야기에 이어지는 저자의 목소리를 통해 저자의 사랑, 여행, 우정, 결혼, 가족을 비롯한 저자 주변에 놓인 것들에 대한 생각 그리고 소설가로서의 삶과 태도 등을 엿볼 수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소설 쓰기가 고통이었을 때, 산문 쓰기는 고통을 다독여주는 사랑스러운 알약이었다고 이야기했던 저자는 이번 책에서 그러한 고통과 치유를 한데 선보인다. 언젠가는 무너지겠지만 애써 마음을 다독거리고, 안 괜찮아지는 날도 오겠지만 괜찮아지려고 안간힘을 쓰는 사람들, 그렇게 수고로움을 자처하며 하루를, 한 달을, 일 년을, 일생을 차곡차곡 살아내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이어지는 저자의 목소리를 통해 저자가 관계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바라보는지 엿보고, 소설 너머에 존재하는 저자의 일상과 생각을 오롯이 가늠해볼 수 있다.
▶ 『우리가 녹는 온도』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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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우리가 녹는 온도(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정이현 저자 정이현은 소설가. 소설집 『낭만적 사랑과 사회』 『오늘의 거짓말』 『상냥한 폭력의 시대』, 장편소설 『달콤한 나의 도시』 『너는 모른다』 『사랑의 기초:연인들』 『안녕, 내 모든 것』, 짧은 소설 『말하자면 좋은 사람』, 산문집 『풍선』 『작별』 등을 펴냈다. 이효석문학상, 현대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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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다혜

목차

프롤로그

화요일의 기린
괜찮다는 말, 괜찮지 않다는 말
안과 밖
여행의 기초
지상의 유일한 방
물과 같이
커피 두 잔
어둠을 무서워하는 꼬마 박쥐에 관하여
장미
눈+사람

책 속으로

‘화요일의 기린’은 아직 못 만나보았다. 토요일이나 일요일의 기린과는 다른 화요일의 기린. 기린의 화요일에 대해선 왜 궁금해하지 않았을까. 그는 어떻게 하루를 보낼까. 무료하고 심심한, 신기할 것 없는 일상 속의 하루일까? 밥을 먹고, 하늘의 구름을 올려다보고, 짹짹거리는 참새들을 바라보고, 물을 마시고, 급하지 않은 보폭으로 걷고, 가끔은 하품을 하는 하루.
_‘화요일의 기린’ (26쪽) 중에서

둘은 결코 하나가 될 수 없다.
어릴 때 만나 오래도록 한 사람 곁을 지켜온 연인 사이에는 종종 그 사실이 망각되는 것도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속이 상할 때는요, 따뜻하고 달콤한 걸 먹으면 도움이 좀 되더라고요. 그렇다고 상한 마음이 사라지는 건 아니지만 잠시 잊을 수 있으니까요.”

녹을 줄 알면서도
눈사람을 만드는 당신을 위하여

『우리가 녹는 온도』는 정이현 소설의 감각적이고도 치밀한 ‘문장’과 산문의 서늘하면서도 다정한 ‘생각’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책이다. 특히, 그의 산문을 책을 통해 만나는 것은 『풍선』 『작별』 이후 꼭 10년 만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여기에는 총 열 편의 ‘이야기+산문’이 수록되어 있다. 짧은 이야기 형태의 [그들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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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녹는 온도 rm**l7827 | 2019-09-0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리얼리티란 말을 이 책에 쓰고 싶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흘러가는 물처럼 반복되는 일상인 소설이자 산문집이다. 책에는 "그들은"으로 시작하는 10편의 짧은 소설과 "나는"으로 시작하는 작가의 후일담이 실려있다. 가볍게 읽었지만 마음에 남는 게 많은 글이었다. 소설은 누군가의 에피소드처럼 내 주변 또는 나의 이야기인 듯 별거 없는데, 그 별거 없음에서 오는 강한 여운이 있었다. 마치 오늘도 "살아냈다", "견뎌냈다" 내뱉는 우리만의 혼잣말처럼.   애완동물과의 이별을 다룬 <화요일... 더보기
  • 우리가 녹는 온도를 읽고 pm**7 | 2019-09-05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출처: https://edupublic.tistory.com/41 [에듀퍼블릭] # 책소개  프롤로그에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어떤 눈도 녹는다는 것, 녹고 만다는 것.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것을 보며 설레거나 즐거운 것이 아니라 며칠 후의 시간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 저는 그런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내리는 눈을 지켜본다고 한다. 눈이 만들어내는 여러 인생살이들의 조각을, 어는점과 녹는점이 같다는 사실에서 또 다른 매력... 더보기
  •   얼핏 책을 봤을 때 에세이라 생각했다. <우리가 녹는 온도>의 작가인 정이현은 <달콤한 나의 도시>로 유명하다. 드라마로도 제작되었기에 더욱 유명하다. 남성보다는 여성적인 감성이 독보인 걸로 알고 있었다. 가볍고 부담없이 에세이를 읽겠다는 생각을 읽기 시작했는데 무엇인가 이상했다. 에세이는 자신의 이야기나 자신과 관련된 내용을 하는 경우가 많다.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할 때 실명까지는 밝히지 않더라도 가명으로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 초반에 두... 더보기
  •   사라진 것들은 불쑥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너무도 오랜만에 읽는 정이현 작가의 글.  출간 당시부터 지금도 꽤 많은 이들의 손으로 입으로 오르내리던 글이었지만 부러 읽지 않았다.  언젠가 내가 읽고 싶을 때 직접 문장을 짚어가며 읽고 싶다는 고집 때문이었을까?  꽃샘추위 끝자락을 넘나는 봄의 시작에 를 읽기 시작했다.  총 10편의 이야기 + 산문 형식으로 진행되는 글은 짧은 ... 더보기
  • 우리가 녹는 온도 sk**0731 | 2018-05-21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완전한,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 자신만의 문제점들을 적어도 하나씩은 안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불완전한 나의 모습을 누군가의 진심 어린 위로를 받았을 때 우리의 마음은 '녹습니다'. 그리고 그 온도는 자신이 끌어안고 있는 걱정의 크기와 무게에 따라, 녹는 온도는 각자 다릅니다. 저는 책을 읽고 생각했습니다. 각자를 녹일 수 있는 온도는, 세상을 살아가며 점점 깐깐해진다고. 자신의 자랑을 가장한 거짓된 조언과 충고, 그리고 영혼 없는 위로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은 각자 자신을 녹일 수 있는 온도를 꽁꽁 숨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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