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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무진한 떨림, 무궁무진한 포옹 제17회 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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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30615622(1130615626)
쪽수 232쪽
크기 130 * 206 * 19 mm /331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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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고독, 실험, 자유…”

몰이해의 외로움을 견디며
기성의 예술 관념과 형식으로부터
자유롭게 탈주해온 한국시의 첨단, 박상순!


언어의 음악성과 회화성이 절묘하게 부각된 수상작
「무궁무진한 떨림, 무궁무진한 포옹」은,
사랑에 빠진 이의 심장박동을 일상어의 반복을 통해 리듬감 있게 구현하면서,
에로스적 욕망의 환희와 타나토스적 죽음의 비참을
복작거리는 이미지의 연쇄로 가시화하는 데 성공한다.
_심사평 중에서



한국시의 ‘지금 여기’에 도달한
매혹적인 언어들의 떨림과 포옹


제17회 미당문학상은 2016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1년 동안 주요 문예지에 발표된 작품들 중 예심 심사를 거쳐 추려진 시인 열 명의 작품을 대상으로 본심 심사위원들(김기택·류신·이광호·최승호·최정례)의 심사숙고 끝에 박상순 시인의 「무궁무진한 떨림, 무궁무진한 포옹」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언어의 음악성과 회화성이 절묘하게 부각된 수상작「무궁무진한 떨림, 무궁무진한 포옹」은, 사랑에 빠진 이의 심장박동을 일상어의 반복을 통해 리듬감 있게 구현하면서, 에로스적 욕망의 환희와 타나토스적 죽음의 비참을 복작거리는 이미지의 연쇄로 가시화하는 데 성공한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제17회 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 『무궁무진한 떨림, 무궁무진한 포옹』에는 수상작 「무궁무진한 떨림, 무궁무진한 포옹」을 비롯해 수상시인 박상순이 직접 고른 자선 대표작 「내 손에는 스물여섯 개의 기다림이 있어요」 외 여덟 편을 실어 박상순 시세계의 특징과 변화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최종 후보에 오른 아홉 명의 시인들의 작품들도 소개하여, ‘지금 여기’에 도달한 한국시의 빛나는 면면을 살펴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집에서는 1970~1980년대 출생한 비교적 젊은 시인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혜성처럼 등장했던 김현(1980년생), 김상혁(1979년생), 김안(1977년생), 이근화(1976년생), 신용목(1974년생), 이영주(1974년생), 이제니(1972년생) 시인이 어느새 한국시의 중추적인 허리 세대로 성장해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한국시의 새로운 지평을 구축했다. 일상의 정치성, 개인과 공동체의 윤리성, 미학적 실험성, 감각적 서정성, 언어에 대한 반성적 성찰, 젠더와 여성성 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들이 저마다 독특한 시적 형식에 담겨 다채롭고 감각적인 개성을 빛냈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박상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서양화)를 졸업했다. 1991년 계간 《작가세계》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6은 나무, 7은 돌고래』 『마라나, 포르노 만화의 여주인공』 『Love Adagio』 『슬픈 감자 200그램』이 있다. 현대시동인상, 현대문학상, 현대시작품상을 수상했다.

박상순님의 최근작

저자 : 김상혁

김상혁
2009년 《세계의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이 집에서 슬픔은 안 된다』『다만 이야기가 남았네』가 있다.

저자 : 김안

김안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과 및 동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4년 《현대시》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오빠생각』 『미제레레』가 있다. 제5회 김구용시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자가 속한 분야

김현 김현
2009년 《작가세계》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글로리홀』이 있다.

김현님의 최근작

저자 : 신용목

신용목
2000년 《작가세계》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그 바람을 다 걸어야 한다』 『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 『아무 날의 도시』 『누군가가 누군가를 부르면 내가 돌아보았다』가 있다. 시작문학상, 노작문학상, 백석문학상, 현대시작품상을 수상했다.

추가저자

이근화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학생들에게 시론과 시 창작 등을 가르치고 있다. 2004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칸트의 동물원』 『우리들의 진화』 『차가운 잠』 『내가 무엇을 쓴다 해도』 등이 있다. 김준성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이민하
2000년 《현대시》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환상수족』 『음악처럼 스캔들처럼』 『모조숲』 『세상의 모든 비밀』이 있다. 현대시작품상을 수상했다.


이영주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2000년 《문학동네》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108번째 사내』 『언니에게』 『차가운 사탕들』이 있다.

이제니
2008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아마도 아프리카』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가 있다.

조연호
199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암흑향』 『농경시』 『천문』 『저녁의 기원』 『죽음에 이르는 계절』과 산문집 『악기』 『행복한 난청』이 있다. 현대시작품상, 현대시학작품상, 《시와표현》 작품상을 수상했다.

목차

* 수상시인 박상순

수상작
무궁무진한 떨림, 무궁무진한 포옹

자선 대표작
내 손에는 스물여섯 개의 기다림이 있어요
왕십리 올뎃
별이 빛나는 밤
그녀는 서른에서 스물아홉이 되고
이 가을의 한순간
사바나 초원에서 만나면
내 봄날은 고독하겠음
목화밭 지나서 소년은 가고
너 혼자

* 수상후보작

김상혁
멀고 먼 미래
교사

밤이 얼마나 깊었냐 하면
꽃과 낭독회
의사는 환자와 함께 떠내려간다

김안
파산된 노래
胡蝶獄
파산된 노래
파산된 노래
가정의 행복
가정의 행복

김현
지혜의 혀
형들의 사랑
두려움 없는 사랑
생선과 살구
장안의 사랑
부모님 전 상서

신용목
그림자 섬
화요일의 생일은 화요일
지나가나, 지나가지 않는
카프카의 편지
노랑에서 빨강
더 많거나 다른

이근화
별이 우리의 가슴을 흐른다면
세상의 중심에 서서
산갈치
바다의 책
약 15˚
내가 부를 수 없는 이름

이민하
시간이 멈춘 듯이
네버엔딩 스토리
18
포지션

빨간 마스크 ―인간극장

이영주
잔업
방화범
양조장
교회에서
여름에는
유리 공장

이제니
가장 나중의 목소리
하얗게 탄 숲
꿈과 꼬리
나무는 잠든다
언젠가 가게 될 해변
모자와 구두

조연호
아리스토텔레스의 나무 ―시인의 악기
나 역시 아르카디아에서 쓸모없음을 줍다
귀수 병동의 느린 동물들
초원의 공포
만찬 중 떠올린 의무 ―시인들, 그대들 모두를 적대시하며
친밀성과 밑바닥

* 심사평
슬픈 사랑 시로 쓴 아방가르드 시론

책 속으로

월요일 밤에, 그녀가 그에게 말했다. 그러나 다음 날, 화요일 저녁, 그의 멀쩡한 지붕이 무너지고, 그의 할머니가 쓰러지고,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땅속에서 벌떡 일어나시고, 아버지는 죽은 오징어가 되시고, 어머니는 갑자기 포도밭이 되시고, 그의 구두는 바윗돌로 변하고, 그의 발목이 부러지고, 그의 손목이 부러지고, 어깨가 무너지고, 갈비뼈가 무너지고, 심장이 멈추고, 목뼈가 부러졌다. 그녀의 무궁무진한 목소리를 가슴에 품고, 그는 죽고 말았다.
_박상순, 「무궁무진한 떨림, 무궁무진한 포옹」 중에서


모란에 갔었음. 봄빛 다... 더보기

출판사 서평

“그의 시는 오늘, 다시 첨단이 된다”
고독한 언어 예술가, 박상순

독자가 성장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시가 있다. 너무 이르다고 할 시기에 불쑥 와서 우두커니 서 있다가 뒤늦은 환대를 받고 있는 박상순의 시가 그러하다. 물론 그의 매혹적인 언어를 일찌감치 호흡한 후배 시인들 덕분에, 우리는 그들을 경유하여 박상순이라는 세계에 들어갈 채비를 갖추게 되었다. 이렇게 성장한 독자와 함께 그의 시는 오늘, 다시 첨단이 된다.
-오연경 예심위원

박상순 시인은 수상 직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작품에 두 가지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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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첫 시집 eh**ms706 | 2018-03-0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내가 첫번째로 읽고 서평을  쓰는 시집이다. 그 동안 시집은 읽지 않았다. 그 이유는 어려워서 이다. 어떻게 써야 되는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렇지만 한번 도전해 봤다. 내 첫번 째 시집은 '무궁무진한 떨림, 무궁무진한 포옹이다. 박상순 시인이 쓴 것이다. 이 시집에는 김상혁, 김안, 김현, 신용목, 이근화, 이민하, 이영주, 이제니, 조연호 시인의 시들도 수록되어 있다. 제 17회 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이다. 제목인 '무궁무진한 떨림, 무궁무진한 포옹' 시를 소개해본다. ... 더보기
  • 제17회 미당문학상 수상작을 포함해 최종 후보에 오른 다른 아홉 명의 시인들이 쓴 시들을 엮은 시집 '무궁무진한 떨림, 무궁무진한 포옹'. 미당문학상이나 요즘의 현대시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태로 읽은 책이라 그런지 작은 판형에 빼곡히 들어찬 시집은 생각보다 더 낯설게 다가왔다. 제일 처음 수록된 시가 바로 수상작이자 시집의 제목과 같은 '무궁무진한 떨림, 무궁무진한 포옹'이었는데 처음 읽었을 땐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몇 번 더 읽는다고 해서 완전히 이해했느냐하면 그것도 아니다. 설레고 서... 더보기
  •       시집은 정말 오랜만에 읽어본다. 한때는 월간이나 계간으로 출간되는 문예지들을 꼬박 읽고, 그곳에서 있는 시들을 깊이 있게 읽었던 적이 있었다. 특히 그중에서 수상작들을 더 주목해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문예지마다 각종 상들이 있었고, 그 상에 수상한 시들이 실려 있었다. 제17회 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을 읽으면서 다시 옛 생각이 났다. 이 시집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든 생각은 시도 시대를 따라 변한다는 것이었다. 예전에 읽었던 시들은 한 번 읽으면 그 의미가 금세 마음에서 느껴졌는데, 이... 더보기
  •   이 책은 제17회 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 '무궁무진한 떨림, 무궁무진한 포옹'은 박상순 작가의 수상작을 표제작으로 작가외 9명의 수상후보작의 작품을 모은 작품집이다.   미당문학상은 ' 미당(未堂) 서정주(徐廷柱)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1년 6월 중앙일보사(주)에서 제정한 문학상'으로  20세기 한국의 현대문학을 대표하고, 민족정신과 정서를 가장 세련된 우리말로 표현한 서정주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소설 부문의 황순원문학상(黃順元文學賞)과 함께 제정된 시문학상(네이버 발췌)이라고... 더보기
  • 요새 가벼운 시집 한 권을 들고 다니는 것이 일상이다. 적당한 크기의 짧지만 강한 여운을 남기는 글은 언제 어디서나 읽기가 참 좋다. 학생 때만 해도 시는 매일 형광펜과 빨간 줄을 그으며 숨은 뜻을 찾아 메모하고 은유를 해석하는 글이었다. 지금 생각해도 참 재미없게 시를 읽었다. 다시 생각해보면 시는 내가 그 뜻을 이해하든 이해하지 못하든 그 나름대로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 같다. 모든 시를 이해할 수 없고 어떤 때는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난감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아마 그 이유는 비휘발적 가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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