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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고통

수전 손택 지음 | 이재원 옮김 | 이후 | 2007년 07월 10일 출간 (1쇄 2004년 01월 07일)
| 5점 만점에 4점 리뷰 18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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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88105726(8988105729)
쪽수 254쪽
크기 152 * 220 mm 판형알림
원서명/저자명 Regarding the Pain of Others/Sontag, Susan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거짓된 이미지를 통해서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보라!

『타인의 고통』은 미국의 저명한 에세이 작가 수전 손택이 ‘이미지 소비’에 관한 비판을 담아낸 책이다. 손택의 관찰에 따르면, 오늘날의 현대 사회는 사방팔방이 폭력이나 잔혹함을 보여주는 이미지들로 뒤덮여 있다. 특히 테크놀로지의 발달은 사람들이 텔레비전, 컴퓨터, PDA 등의 작은 화면 앞에 붙박인 채로도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재앙의 이미지를 속속들이 볼 수 있게 해줬다.

하지만 그녀는 그것이 타인의 괴로움에 대한 공감의 능력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한다. 이미지 과잉의 사회에서는 사람들이 타인의 고통을 스펙터클로 소비해 버린다는 것. 그리고 타인의 고통이 ‘하룻밤의 진부한 유흥거리’가 된다면, 사람들은 타인이 겪었던 것 같은 고통을 직접 경험해 보지 않고도 그 참상에 정통해지고, 진지해질 수 있는 가능성마저 비웃게 된다는 것이 손택의 지적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무엇보다 먼저 이 세계를 거짓된 이미지를 통해서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 보자고, 제 아무리 이 세계를 변화시키려는 제스처가 엿보일지라도 세계를 재현하는 이미지의 방식 자체를 문제삼아 보자고 제안한다. 즉, 자신이 예전에 ‘투명성’ 이라고 불렀던 태도를 가지고 우리가 이미지를 통해서 본 ‘재현된’ 현실과 ‘실제’ 현실의 참담함 사이에 얼마나 크나큰 거리가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번 한국어판에는 한국어판은 타인의 고통을 담은 이미지들이 사용되는 방식과 의미는 물론이고 전쟁의 본성, 연민의 한계, 양심의 명령 등까지 살펴보려 했던 손택의 이런 의도를 충분히 살리고자 영어판과는 조금 다르게 편집했다. 작가는 문제의식을 좀 더 명확히 보여주기 위해 서문을 직접 썼으며, 48장의 도판을 통해 국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더불어 이 책이 발간되기 전에 발표했던 4편의 기고문을 수록했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수전 손택 저자 수전 손택 Susan Sontag은 1933년 1월 28일 뉴욕에서 태어난 손택은 자타가 공인하는 미국 최고의 에세이 작가이자 뛰어난 소설가이며 예술평론가이다. 손택의 저서로는 '해석에 반대한다' 이외에도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비평부문 수상작 '사진에 관하여'(1977)와 <전미도서상> 소설부문 수상작 '미국에서'(1999)를 비롯해 4권의 평론모음집, 6권의 소설, 4권의 에세이, 4편의 영화각본, 1편의 희곡 등이 있다. 그녀의 저서들은 현재 전 세계 26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널리 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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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재원

역자 이재원은 중앙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급진적 문화이론에 관심을 두고, 그 연장선상에서 번역에 힘쓰고 있다. 현재 <도서출판 이후>의 편집자로 일하고 있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 '오래된 습관 복잡한 반성 1/2'(공저/이후 1997~98), '대학문화의 생성과 탈주'(공저/문화과학사 1998)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속도와 정치'(그린비 2004), '은유로서의 질병'(이후 2003), '불복종의 이유'(이후 2003), '하이퍼텍스트 2.0: 현대 비평이론과 테크놀로지의 수렴'(공역/문화과학사 2001), '신좌파의 상상력: 전세계적 차원에서 본 1968년'(공역/이후 1999) 등이 있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타인의 고통
Regarding the Pain of Others

감사의 말

부 록
1. 문학은 자유이다
2. 현실의 전투, 공허한 은유
3. 다같이 슬퍼하자, 그러나 다같이 바보가 되지는 말자
4. 우리가 코소보에 와 있는 이유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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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출판사 서평

▶오늘날 타인의 고통을 염려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지난 2003년 10월 12일 독일출판협회는 제55회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서 수전 손택에게 평화상을 수여했다. “거짓 이미지와 뒤틀린 진실로 둘러싸인 세계에서 사상의 자유를 굳건히 수호해 왔다”는 것이 시상 이유였다. 독일출판협회가 잘 지적했듯이, 손택은 첫 저서 '해석에 반대한다'(1966)에서부터 최근작 '강조해야 할 것(2002)에 이르기까지 기계로 대량 복제되는 이미지가 한 문화의 감수성을 어떻게 바꿔놓는지 다양한 방식으로 일관되게 추적해 왔다. 그리고 미군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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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인의 고통 c3**6c | 2020-05-05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구매
    사방팔방이 폭력이 잔혹함을 보여주는 이미지들로 뒤덮힌 현대사회에서는 사람들이 타인의 고통을 일종의 스펙터클로 소비해 버린다. 타인의 고통이 '하룻밤의 진부한 유흥꺼리'가 된다면 , 사람들은 타인이 겪었던 것 같은 고통을 직접 경험해 보지 않고도 그 참상에 정통해지고, 진지해질 가능성마저 비웃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손택은 이렇게 주장한다. 연민은 쉽사리 우리의 무능, 무력함뿐 만 아니라 우리의 무고함(우리가 저지른 일이 아나다)까지 증명해 주는 알리바이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타인의 고통에 연민을 보내는 것 만으로는 부족... 더보기
  • 타인의 고통을 읽고... jr**zz | 2020-02-29 | 추천: 0 | 5점 만점에 1점 구매
    "사방팔방이 폭력이 잔혹함을 보여주는 이미지들로 뒤덮힌 현대사회에서는 사람들이 타인의 고통을 일종의 스펙터클로 소비해 버린다. 타인의 고통이 '하룻밤의 진부한 유흥꺼리'가 된다면 , 사람들은 타인이 겪었던 것 같은 고통을 직접 경험해 보지 않고도 그 참상에 정통해지고, 진지해질 가능성마저 비웃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손택은 이렇게 주장한다. 연민은 쉽사리 우리의 무능, 무력함뿐 만 아니라 우리의 무고함(우리가 저지른 일이 아나다)까지 증명해 주는 알리바이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타인의 고통에 연민을 보내는 것 만으로는 부... 더보기
  • 독후감 js**aul | 2020-02-21 | 추천: 0 | 5점 만점에 1점 구매
    Tv 프로인 책을 "읽어드립니다" 에서 설민석씨의 강의에 감명을 받고 즉시 책을 사서 읽었는데,  기대가 너무 컸나? 많이 실망͗습니다. 수전 손택이 쓴 글은 매우 유익하고 감동적이었고 설선생의 강의가 알아듣기가 좋았지만 번역에 문제가 있었는지 문장을 쉽게 이해하기엔 왠지 난해했습니다. 특히 사진의 역할이 매우 막중한데 겨우 컷 수준의 알아보기 힘들만큼의 크기에 전부 흑백사진이라니 책의 수준은 높은데 책의 질은 싸구려 수준이라서 결코 권하고 싶은 책이 아니더라구요. 설선생의 강의 정도로도 충분할만큼의 내용도 빈약했... 더보기
  • 타인의 고통 my**ak | 2018-04-27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이책은 미국의 저명한 에세이 작가 수전 손택이 ‘이미지 소비’에 관한 비판을 담아낸 책으로 수잔 손택의 시선을 통해 분석한 오늘날의 현대 사회는 사방팔방이 폭력이나 잔혹함을 보여주는 이미지들로 뒤덮여 있다. 특히 테크놀로지의 발달은 사람들이 텔레비전, 컴퓨터, PDA 등의 작은 화면 앞에 붙박인 채로도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재앙의 이미지를 속속들이 볼 수 있게 해줬다. 하지만 그녀는 그것이 타인의 괴로움에 대한 공감의 능력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한다. 이미지 과잉의 사회에서는 사람들이 타인의 고통을 스펙터클... 더보기
  •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무수히 많은 이미지들에 노출되어 있다. 사진, 방송, sns 속 수많은 이미지들이 우리에게 사유할 시간도 없이 실시간의 숏(shot)을 퍼붓는다.  그 이미지와 실제 사이에 상당히 큰 간극이 존재함을 우리는 본능적으로 느낀다. 그중 '사진이라는 이미지'와 '우리의 실제 사이'의 간극에 대한 이야기를 수전 손택은 차분하나 열정적인 목소리로 풀어나간다.   허나 이 책이 사진의 이미지를 다루기 위해 쓰인 것은 결코 아니다. 저자가 서문에 밝혔듯 이 책은 전쟁 그리고 문학에 대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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