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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는 왜 바다로 갔나 윤대녕 장편소설

생각의 나무 우리소설 010
윤대녕 지음 | 생각의나무 | 2005년 09월 0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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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84984783(8984984787)
쪽수 447쪽
크기 A5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은어낚시통신』,『많은 별들이 한 곳으로 흘러갔다』의 작가 윤대녕이 제주에서 2년 만에 탈고한 신작 장편소설. 이 소설은 1962년생 81학번 사내의 지난 이십여 년에 대한 고백임과 동시에 아홉 살 연하의 여자가 그저 주말마다 함께 밥을 먹는 모호한 관계에서연인으로 발전해나가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성수대교 붕괴현장에서 우연처럼 만난 이들은 내·외부에서 받은 상처를 간직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매개로 갖가지 문답과 여행으로 서로를 달래간다.

지난 2년 동안 지난 연대와 결별하기 위해 몸부림쳤다는 작가는 기존의 그의 문학 체제를 전복시키는 낯섦을 이 작품에서 보여준다. 그의 작품의 구심점이 되는 존재 찾기의 '모천회귀'를 골격으로 두면서도 8~90년대의 치명적인 시대상과 그로 인한 낱낱의 고통을 세밀하게 파헤친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윤대녕 윤 대 녕 │ 1990년《문학사상》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은어낚시통신』『남쪽 계단을 보라』『많은 별들이 한곳으로 흘러갔다』『누가 걸어간다』, 장편소설『옛날 영화를 보러갔다』『추억의 아주 먼곳』『달의 지평선』『미란』『눈의 여행자』, 산문집『그녀에게 얘기해주고 싶은 것들』 등이 있다. 1994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1996년 이상문학상, 1998년 현대문학상, 2003년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

작가의 말

호랑이는 왜 바다로 갔나

작품론

출판사 서평

바다로 향하는 무적(霧笛)과도 같은 윤대녕 문학의 새 장
어느 날 호랑이가 찾아왔다. 낡은 핵연료봉폐기 탱크, 바이러스를 한 움큼 집어삼킨 컴퓨터 하드웨어, 너울 이는 바다 안에서…… 나는 제주도로 향했다. 내 안의 호랑이를 버리기 위해 그리고 갯가의 호랑이를 낚기 위해.
윤대녕의 전작에 존재의 시원을 찾아 강으로 회유하는 은어가 있었다면, 이 작품에는 제주 바다, 것도 언뜻 연상되지 않는 갯가의 호랑이가 있다. 2년 전 돌연 제주도로 내려간 윤대녕이 오랜 산고 끝에 완성한 장편소설『호랑이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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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다른 나를 만나기까지 iv**79 | 2007-05-25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트라우마, 신체적인 손상 및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한 후 나타나는 정신적인 장애가 1개월 이상 지속되는 질병... 뭘까? 뭘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과민반응, 충격의 재경험, 감정회피 또는 마비.  늘 불안스러워 하고, 주위를 경계하며,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증세를 보인다. 충격을 다시 경험하는 환자의 경우에는 사건 당시와 같은 강도로 느끼는 기억, 꿈, 환각이 재연될 수 있다. 감정회피 또는 마비를 나타내는 환자는 충격이 일어났을 때의 감정·생각·상황 등의 기억을 피하려고 노력하며, 정상적인 감정반응은 소실... 더보기
  • 호랑이는 왜 바다로 갔나 ho**e | 2007-03-15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살다보면 누구나 가슴속에 해결하지 못한 일들을 쌓아두게 된다. 그것을 우리는 恨이라고 부른다. 한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면 일명 화병이라는 것이 온다. 가슴에 쌓인 한을 터트리고 풀어내야 제대로 살아갈 수 있다. 늘 가슴 한곳이 시리거나 가끔씩 불쑥불쑥 나타내 마음 산란하게 만드는 그것. 영빈이의 호랑이는 아마도 한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죽음으로 인해 흩어져 버린 가족과 그로 인해 완성되지 못한 삶에 대한 한. 그 죽음들을 만나고 싶어서 바다로 갔을 것이다. 살아있는 물고기들을 잡으며 혹은 물고기들을... 더보기
  • "무당의 푸닥거리" mi**oo67 | 2006-08-21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대학 때 내가 따르던 선배가 한 분 있었다. 그 선배는 흔적을 남기는 것에 대해서 꽤 거부감이 많았다. 잠자리에 대한 흔적을 남기지 않았으며, 자기가 다녀간 자리에 흔적을 남기지 않았으며, 사람의 마음에 자신의 흔적이 남지 않기를 바라는 것 같았으며, 상처가 남지 않기를 바라듯 흔적이 남기를 바라지 않는 것 같았다. 우리는 상처를 주며, 받으며 대학생활을 했고, 적어도 나에게는 그 시절이 기억에 남는 것이 달갑지 않았다. 그러면서 연락이 끊겼다. 한 십 년 만에 우연히 우리는 다시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진하게 술 한 잔을 ... 더보기
  • 제목이 독특해서 끌렸다. 그리고 윤대녕의 이름. 그리고 책 표지. 정사각형에 가까운 책 모양과 온통 까만 바탕에 흰 글씨. 호랑이와 바다라는 생경한 두 이미지의 충돌과 함께 책 모양과 표지 색깔도 제목이 주는 이미지와 충돌하고 소설이라는 정형화된 이미지와 충돌한다. 재미는 그리 없다. 좀 어려운 것도 같다. 분위기는 우울하다. 소설 내에 일본인들이 등장해서 그런지 몰라도 전체적으로 일본 냄새도 좀 풍긴다. 조직 또는 집단 내에 온전히 속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시대적, 혹은 ... 더보기
  • 만병통치약, 사랑 92**531 | 2006-04-21 | 추천: 1 | 5점 만점에 3점
    그를 처음 접한 건 10년전 이상문학상을 통해서다. 윤대녕, 「천지간」, 작가의 이름과 작품 제목만 기억날 뿐 전혀 모르는 작가다. 그때는 작가를 보고 책을 고른게 아니고 매년 습관적으로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을 샀었다. 그래서 책꽂이에 같은 디자인의 책들이 전집처럼 나란히 꽂혀있다. 그리고 그 후로도 그를 접할 기회는 없었고, 최근에 한국소설을 다시 읽기 시작하면서는 이제 그보다 10년정도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주로 읽는다. 그래서 이 책을 다른 북로그에서 찜해 놓고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구입했다. 정확히 10년전 제20회 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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