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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은자 히페리온

책세상문고세계문학 42
프리드리히 횔덜린 지음 | 김재혁 옮김 | 책세상 | 2015년 11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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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0139555(8970139559)
쪽수 332쪽
크기 130 * 206 mm /384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모든 불행한 경험들과 갈등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성숙한 인간의 비전을 제시하는 철학소설!

광기의 천재 시인 프리드리히 횔덜린이 남긴 유일한 소설 『그리스의 은자 히페리온』. 철학자 니체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원형으로 삼고, 시인 릴케가 자신의 세계관을 형성하며 스승으로 삼은 작품이다. 신학교를 나왔으나 종교인의 길을 거부하고 평생 정상 궤도를 벗어난 비극적 영웅의 길을 걸어간 저자가 세상에 환멸을 느끼고 모든 고난과 불협화음을 체화해 스스로 완전한 하나의 세계를 이루고자 노력하는 주인공 히페리온의 여정을 통해 자신의 생을 풀어놓은 자전적 소설이다.

어린 시절 히페리온은 스승 아다마스와 고대 그리스의 유물들이 묻힌, 과거 영화로웠던 아테네의 폐허를 방문하여 고대 그리스 문명에 깊은 인상을 받는 히페리온. 친구 알라반다와의 이별과 연인 디오티마의 죽음이라는 크나큰 고난과 맞닥뜨린 히페리온은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지 못하고 독일로 가보지만 그곳의 저속하고 비열한 삶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그리스로 돌아온다. 그는 여전히 찬란하게 빛나는 태양과 푸르고 성스러운 대지, 굽이치며 바다로 흘러드는 강물을 바라보며 마음을 치유하고, 홀로 자연에 거하며 자연과 하나가 되는 은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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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프리드리히 횔덜린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횔덜린은 1770년 독일 남부의 라우펜에서 태어났다. 어머니의 뜻에 따라 튀빙겐 신학교에 들어갔으나 철학 공부와 시 창작 등에 매진하고, 헤겔, 셸링 등과 교유하면서 프랑스혁명에 열광하고 졸업 후에는 목사가 되는 대신 자유문필가의 길을 택한다. 1795년 12월에 프랑크푸르트로 건너가 곤타르트 가문의 가정교사로 일하면서 여주인인 주제테 곤타르트와 사랑에 빠진다. 주제테는 이후《그리스의 은자 히페리온》을 비롯한 횔덜린의 작품에서 ‘디오티마’라는 이상적인 인물로 그려진다. 이 무렵 빌헬름 하인제와 우정을 나누고, 괴테와도 교유한다. 1802년 주제테가 서른셋의 나이로 이른 죽음을 맞이하자 그때부터 정신 착란 징후를 보인 횔덜린은 1806년 강제로 튀빙겐으로 이송되어 아우텐리트 정신병원에 입원한다. 이듬해 목수인 에른스트 치머의 집으로 옮겨 이곳에서 36년간 기거하면서 내내 정신 질환에 시달리다가 1843년에 73세로 눈을 감는다.
고전 그리스문학의 번역가로서, 지상에서의 소명을 노래한 시인으로서 그리고 정신병의 그늘에서 고통을 받은 한 인간으로서 극한을 추구하는 정신에서 이루어낸 그의 문학은 가장 현대적이며 가장 창의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리스의 은자 히페리온》은 횔덜린의 유일한 소설로, 그의 삶과 문학의 여정이 담긴 기록이자 서간체 소설의 정수를 보여주는 한 편의 서정시와도 같은 작품이다. 그 외에〈빵과 포도주〉,〈반평생〉,〈회상〉,〈귀향〉,〈라인 강〉등의 시를 남겼고, 미완의 비극〈엠페도클레스〉가 전해진다.

프리드리히 횔덜린님의 최근작

역자 : 김재혁

옮긴이 김재혁은 1959년 충북 증평에서 태어났다. 고려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쾰른대학에 유학했으며 1991년에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릴케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현대시》로 등단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시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복면을 한 운명》《릴케와 한국의 시인들》《바보여 시인이여》《릴케의 작가정신과 예술적 변용》과 시집 《아버지의 도장》《딴생각》《내 사는 아름다운 동굴에 달이 진다》등이 있으며《기도시집 외》《두이노의 비가 외》《골렘》《릴케―영혼의 모험가》《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소유하지 않는 사랑》《노래의 책》《로만체로》《넙치》《푸른 꽃》《베를린 알렉산더 광장》《책 읽어주는 남자》《말테의 수기》《젊은 베르테르의 슬픔》《파우스트》《겨울나그네》《소송》《데미안》《수레바퀴 아래서》《여름 거짓말》등 6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독일에서 Rilkes Welt(공저)를 출간했고, 오규원의 시집《사랑의 감옥》을 독일어로 옮겼으며, 세계릴케학회 정회원으로 ‘Zur Lekt?re Rilkes. Aus dem Blickwinkel eines fern?stlichen Rilke-Forschers’를 비롯하여〈문학 속의 유토피아: 릴케와 백석과 윤동주〉〈릴케와 정현종의 시〉〈문체연구로서의 산문번역―알프레트 되블린의《베를린 알렉산더 광장》을 중심으로〉〈흔적 읽기로서의 번역과정 연구―프리드리히 횔덜린의〈반평생H?lfte des Lebens〉을 중심으로〉〈텍스트 읽기와 작가이해, 글쓰기 과정으로서의 번역―릴케의〈묘비명〉을 중심으로〉〈새로 발굴된 박용철의 번역원고의 번역문법적 분석〉등 릴케 연구와 번역학, 비교문학 분야의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목차

서문 7
제1권 9
제1장 11
제2장 85

제2권 167
제1장 169
제2장 227

작품 해설 293
작가 연보 319

추천사

프리드리히 니체

“이 산문은 음악이다. 녹아내릴 듯 부드러운 소리들이 고통스러운 불협화음에 좌절되다 결국 어둠 속으로 사그라지는 애가다.”

에두아르트 뫼리케

“줄거리가 있는 소설이 되려고 애쓰는, 각각 독립된 비할 수 없이 참되고 아름다운 서정시.”

아힘 폰 아르님

“모든 비가들 중에서 가장 멋진 비가.”

출판사 서평

광기의 천재 시인 횔덜린이 남긴 유일한 소설

철학자 니체가《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원형으로 삼고,
시인 릴케가 자신의 세계관을 형성하며 스승으로 삼은 철학소설

“신화와 영적인 삶 사이의 관계를 다룬 후대 시들의 원형이 있다면,
그것은 횔덜린의 작품들이다.”_발터 벤야민

‘새로운 아름다운 나라’를 찾아서!
횔덜린의 사유와 삶이 투영된 지적이고 아름다운 산문
헤겔과 함께 독일 이상주의 철학에 기초를 놓고 헤세와 릴케 등 독일 현대문학의 거장들을 시인의 길로 인도한, 절망 속에서도 구원을 꿈꾼 광기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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