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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별서에 핀 앵두나무는

문학과지성 시인선 338
조용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7년 10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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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2018164(8932018162)
쪽수 168쪽
크기 128 * 205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1990년 「한길문학」에 <청어는 가시가 많아> 등의 시를 발표하며 등단한 조용미 시집. 제16회 김달진문학상 수상작인 시 <검은 담즙>을 비롯해 4부로 나눠 총 59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가시적인 사물의 세계에서 보이지 않는 저편의 심연을 응시하고 삶-존재의 근원성을 파고드는 고독하지만 깊고 차분한 목소리의 시 세계로 주목받아온 시인은 이번 시집 역시 그의 전작들을 통해 익숙해진 존재들-꽃ㆍ풀ㆍ나무ㆍ길ㆍ천체ㆍ산ㆍ오름ㆍ사찰들을 만날 수 있다.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도 외부의 풍경과 관계를 맺고 이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새롭게하는 외롭고 지난한 과정에 경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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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 조용미
1962년 경북 고령 출생으로, 1990년 『한길문학』에 「청어는 가시가 많아」 등의 시를 발표하며 시단에 나왔다. 시집으로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1996), 『일만 마리 물고기가 山을 날아오르다』(2000), 『삼베옷을 입은 자화상』(2004)이 있으며, 2005년 제16회김달진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소나무
구름 저편에
양귀비
흙 속의 잠
자미원 간다
숨구멍
바람의 행로
검은 담즙
매화마름
만일암터
낯선 피
불도
모란낭
흑산 가는 길

제2부
별의 죽음
물소리를 듣는다
징소리를 따라갔다
꽃잎
무거운 옷
큰고니
어둠의 집의 기록
다랑쉬오름
검은 달, 흰 달
거미줄에 걸린 빗방울들
백송
도롱뇽 수를 놓다
面碧
나의 벌서에 핀 앵두나무는
기록

제3부
단 한 번의 풍경

기억할 만한 어둠
옥색긴꼬리산누에나방의 날개를 만지다
안개 속 풍경
한송사
검은 다리 사거리
장미라는 이름의 고통
늑대 우리
平生圖
벌어진 흉터
팽나무
門을 열다
관운석
겨울 논

제4부
나무 사이에 소리가 있다
열린 門
꽃나무들의 목록
공작
악몽
장미
여일 한의원
봄날은 간다
순례자의 집 풍경
해파리
고흐의 저녁 산책
물고기자리의 새
지하경
두륜산 小記

해설 - 생을 가르는 검 / 남진우

출판사 서평

“삶의 미망에서 깨어나 순간을 거머쥐기 위한 新언어를 향한 갈망”
자신의 운명과 세계의 운행에 대한 깊은 사색과 반성이 성취한 시, 그 마술적 아름다움

가시적인 사물의 세계에서 보이지 않는 저편의 심연을 응시하고 삶-존재의 근원성을 파고드는 고독하지만 깊고 차분한 목소리의 시 세계로 주목받아온 시인 조용미가 신작 시집 『나의 별서에 핀 앵두나무는』(문학과지성사, 2007)을 펴냈다. 제16회 김달진문학상 수상작인 시 「검은 담즙」을 비롯해 4부로 나눠 총 59편의 시를 묶고 있는 이번 시집은, 담담한 일상에 내재한 불안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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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미 시집 ap**t | 2011-04-22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지난 일요일, 쉬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촬영이 있었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 그냥 오기 심심해서 강남 영풍에 들러서 책 한 권을 사 주었지... 원래는 신현림 책을 읽고 나서 궁금해진 책, 체 게베라의 모터싸이클 다이어리를 살라고 구랬다가 누구 때문에가 아닌 내 의지대로 하고 싶다는 핑곌 혼자 대며 시집을 골랐다... 실은 이것도 한겨레21에서 소개된 책이긴 한데, 이름이 용미래자나.... 내 이름 반대 이름... 시집을 읽으면 학교 때 시 몇 천 개 필사와 더불어 일주일에 ... 더보기
  • 차분하여 서늘한 YO**IK | 2011-03-0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각종 시문학상 후보 명단에서 빈번히 눈에 띄는 이름 중에 조용미가 있다. 요즘 들어서 작품 활동이 활발하면서 작품도 월등히 좋아지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이번 기회에 그녀를 좀 더 알아보고 싶었다. 2007년에 발간된 네번째 시집『나의 별서에 핀 앵두나무는』를 먼저 선택했다. 별서는 무슨 뜻일까? 지명 같지는 않은데∙∙∙∙∙. 국어사전을 검색해보니 별서(別墅)는 ‘농장이나 들이 있는 부근에 한적하게 따로 지은 집’으로 풀... 더보기
  • 구름공부... mo**oeul | 2008-04-01 | 추천: 1 | 5점 만점에 4점
      <관운석(觀雲席)> 내 책 읽는 방 窓 앞으로 나가면 산자락 끄트머리에 걸터앉은 절과 나무들, 지붕들 커다란 둥지를 이고 있는 여위고 키 큰 나무 두 그루 지나는 구름들 볼 때 앉는 觀雲席이라 이름 붙인 자그마한 나무의자 하나 놓여 있어 봄눈 온 새벽부터 앉아 새파란 하늘과, 소나무에 얹힌 무거운 눈이 바람에 흩어지는 걸 바라보며 온갖 새소리 마음 모으고 가만 듣다가 자작나무 흔들리는 걸 볼 땐 몸이 한쪽으로 저도 모르게 기울다가 날 갠 낮부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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