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한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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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김기현
이사야 50장 4절의 학자이자 제자, 작가이자 목사로서 말과 글로 주님과 교회와 이웃을 섬기는 비전을 품고 로고스교회 담임목사. 로고스서원 대표로 일하고 있다. 한국외대와 침신대 대학원에서 공부했으며, 〈매일성경〉 집필자, 코스타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글 쓰는 그리스도인》 《성경 독서법》 《하박국, 고통을 노래하다》 《부전 자전 고전》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등 다수의 책을 썼다.
김병년
IVF(한국기독학생회) 간사로 15년간 일했으며, 셋째 출산 후 뇌졸중으로 쓰러져 깨어나지 못하는 아내의 간병인, 세 자녀의 ‘엄빠’(엄마이자 아빠), 지역 교회 담임목사 등 다양한 역할을 감당해 오고 있다. 《난 당신이 좋아》를 첫 책으로 《아빠, 우린 왜 이렇게 행복하지?》 《아빠는 왜 그렇게 살아?》 《묵상과 일상》 《바람 불어도 좋아》를 썼다.
김영봉
신학대학 강단에서 가르치던 시절, 깊은 영적 어둠을 만나 삶 전반의 침체를 겪으며 만성 두통에 시달리는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과의 깊은 사귐을 경험하며 새로운 영성 생활에 눈뜨게 된다. 이러한 영성 실험 이야기를 정리하여 《사귐의 기도》를 집필했고, 《사귐의 기도를 위한 기도 선집》을 비롯하여 많은 책을 썼다. 협성대학교에서 10년간 신약학을 가르쳤고 미국 와싱톤한인교회에서 11년간 목회했으며, 현재 와싱톤사귐의교회에서 사귐과 돌봄과 섬김이 풍성한 공동체를 세우는 일에 힘을 쏟고 있다.
김영준
사춘기를 지나는 딸과 사춘기를 눈앞에 둔 아들의 아빠, 들꽃 같은 활동가의 남편. 헌책방에서 나는 종이 냄새와 누렇게 바랜 종이를 좋아하다가 동네책방 ‘민들레와달팽이’를 차렸는데, 늘 적자다. 2011년 임대아파트에서 모이기 시작해 공구상가, 감리교회 예배당을 거쳐 김포 변두리에 터 잡은 민들레교회 목사, 협동조합 달팽이학교 조합원이다.
김유준
은진교회 담임목사로, 연세대와 동 대학원에서 공부했으며 연세차세대연구소를 세워 캠퍼스선교에 헌신해 왔다. 연세대와 한신대에서 교회사 강의를 병행하고 있으며, 연세대 우수강사상(2009-2011) 및 최우수강사상(2012-2013)을 수상한 바 있다. 저서로 《조나단 에드워즈의 삼위일체론》 《아우구스티누스의 경제사상 연구》 《토마스 뮌처의 경제사상》 등이 있고, 《이그나티우스의 서신》 《소유권》 《츠빙글리와 불링거》(공역) 등을 번역했다.
김종원
대신대와 총신대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신학교 졸업 후 어릴 적 받은 복음의 빚을 갚으려 고향으로 가려 했지만 여의치 않아 조그만 도시에서 청년들을 섬겼다. 2년 후 혹독한 시련을 통해 교회를 개척하게 하신 하나님께 항복하고 7년을 더 섬겼다. 그 후 5년간 북카페를 운영하면서 하나님과 사람과 자연에 대한 물음을 품고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그림과 음악과 커피를 전문가 수준으로 애호하고 즐길 줄 아는 목사로, 현재 숙명여대 앞 효창교회를 섬긴다.
김종호
세 딸을 키운 아빠이며, IVF(한국기독학생회) 간사로 30년째 일하고 있다. 커피를 볶아 아내와 함께 마시고, 자전거를 애용하며, 사진과 자연과 음악과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다른 사람을 만나 그만의 스토리를 찾게 도와주는 일에 관심이 많다. 연세대와 미국 리폼드 신학교에서 공부했으며, 《역사를 바꾼 복음주의 학생운동 이야기》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등을 번역했다.
손주환
느헤미야교회협의회 소속 걷는교회 목사로, 서울신대와 한세대에서 공부했고 현재 한세대 구약학 박사과정에 있다. 한국구약학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사랑스러운 자폐아동의 아빠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워킹맘의 남편으로 살고 있다.
우주현
총신대와 총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여러 교회를 거쳐 부산 구서동에 있는 작은 공동체인 그소망교회에서 목회하던 중 2021년 7월 27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평소 ‘건물에 매이지 않는 교회’를 꿈꾸던 목사는 교회를 깊이 사랑했고, 교우들은 암진단 4기에 가벼운 뇌경색까지 온 목사를 끝까지 지지하고 격려했다.
이수연
새맘교회 교우들의 인큐베이터에서 성장해 가는, 아직 ‘목사’가 어색한 목사.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목사스러워지기는 힘들 것 같으나 신학 공부는 좋아한다. 이화여대 기독교학과에서 구약전공 박사과정을 밟고 있고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에서 히브리어 문법을 강의한다. 신학을 공부하겠다고 했을 때 영문을 몰라 당황하던 가족들은 든든한 후원자가 되었다.
이승한
미국 컬럼비아 대학을 졸업한 후 5년 동안 뉴욕에서 도시계획가로 일하던 중 목회의 길을 걷기로 결심, 고든콘웰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고 목사 안수를 받았다. 보스턴에 새언약장로교회(New Covenant Presbyterian Church)를 개척하여 목회했으며, 40년에 걸친 이민자의 삶을 뒤로하고 2016년 10월 경기도 군포시의 산울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여 목회했다. 예수님 없이는 한시도 살 수 없는 죄인임을 날마다 고백하며 산다.
이진혜
교회 성폭력을 비롯하여 우리 사회 내 다양한 형태의 폭력을 예방하는 통합적 젠더의식 교육 및 사회통합 사업을 펴나가는 ‘기독교위드유센터’ 대표를 맡고 있다. 교회 성폭력 피해자로서, 매 순간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상처 입은 치유자의 길을 묵묵히 가고 있다.
장석윤
학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던 중 새로운 부르심을 받고 신학교에 편입, 한국성서대와 안양대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며 목회자의 길로 들어섰다. 서울 사당동에서 잘 먹고 뜨겁게 사랑하며 삶으로 예배하는 공동체, 나드림교회를 유쾌하게 섬기고 있다.
장승익
함께하는교회 예수마을 담임목사. 세계밀알연합 이사와 ISF(국제기독학생회) 이사, 학원복음화협의회 중앙위원으로 섬기고 있으며 신학도들과 목회자들, 가나안 성도들을 섬기는 ‘예수 희년과 하나님 나라 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연세대, 장신대 신학대학원, 독일 튀빙겐 대학에서 공부했다. 저서로 《디아코니아 신학 선언》이 있으며, 여러 책을 같이 쓰거나 번역했다.
정갑신
기자를 꿈꾸던 시절 대천덕 신부의 강연을 통해 ‘사람을 향하는 삶’으로 전향하는 마음이 일어 목회자가 되었다. ‘한국 교회를 염려하지 말라’는 감동에 순종하여 2009년 8월 화성시 향남읍에 예수향남교회를 개척하여 목회와 예수향남기독학교 사역에 마음을 쏟고 있으며, 복음적 교회 개척과 갱신을 위한 CTCKㆍTGCKㆍ복음과도시 사역에 참여하고 있다. 총신대와 서울대 대학원, 총신대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으며, 《대답하는 공동체》 《사람을 사람으로》 등을 썼다.
최영규
총신대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으며,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소재 신원마을교회에서 목회하면서 ‘카페 길갈’ 지기로 섬기고 있다. 일용직 노동자에서부터 학원차량 운전, 화초 판매원, 카드 영업사원 등 온갖 직업을 두루 경험하는 동안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존재로 대하는 일의 중요성을 몸으로 체득했다.
최헌영
하나님께서 보내 주시고 만나게 하신 길벗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일구어 가고 있다. 평범한 하루하루의 일상을 성실함으로 살아 내며, 펜으로 글 쓰는 것을 좋아하고 커피는 핸드드립을 고집하는 목사다. 서울장신대와 호남신대 신학대학원, 장신대 교육대학원에서 공부했으며, 현재 하남시 덕풍교회 예배공동체의 한 자리를 우직하게 지키며 살고 있다.
목차
- 서문 이야기는 이야기를 부르고 김기석
1부 말씀이 육신이 되어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으라 우주현
기가 막힐 수렁에서도, 저항의 광장에서도 장석윤
검붉은 상처에 은혜가 돋아나다 김종원
더 기쁜 자랑 김종호
감당할 시험밖에는 없나니 최헌영
2부 우리 가운데 거하시니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김기현
4원 김영준
예수, 희년, 하나님 나라 장승익
홀로 뭍에 계시다가 김유준
사람을 ‘하나님 형상’답게 최영규
젖뗀 아이와 같이 되기까지 김영봉
3부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청소년부 교사는 어쩌다 어수룩한 목사가 되었나 이승한
상처 입은 치유자로 다시 일어서기까지 이진혜
코로나와 함께 시작한 개척교회 손주환
평온함으로 기뻐하는 중에 이수연
세우시는 창조주의 말씀 정갑신
그돈, 네 돈 아니다 김병년
책 속으로
원고 청탁을 받고 과연 ‘내 인생의 한 구절’로 내세울 성경 말씀이 뭐가 있을까 고민했다. 그러다 떠올린 말씀이 에스겔서의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으라”였다. 돌이켜 보면 총신대에 입학하여 신학이라는 길로 들어선 그 순간부터 나는 단 한 번도 행복한 적이 없다. 이미 언급한 대로 매일매일 살아내는 일들로 너무 버겁고 무거웠다. 학교생활도, 교회생활도, 생계를 유지하는 일도 모두 엄중하게 다가왔다. 게다가 암에 뇌경색까지….
그렇게 기어이 하루하루를 살아오면서 이제야 깨닫는 바가 있다. 그건 바로 우리가 믿고 있는 이 복음이야말로 ‘실패자들을 위한 좋은 소식’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믿는 하나님은 언제나 약함의 자리를 준비해 두시는 분이라는 사실이다.
_25쪽
하나님은 내게 자전거 같은 분이시다.
내가 어떤 목적지에 이르도록 도와주지만, 차와 달리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하는 교통수단이 자전거이다. 하나님은 내가 넋 놓지 않고, 적극적으로 페달을 밟길 원하시고 사방을 살피며 판단하는 주체가 되어 나아가길 원하신다. 인생은 하나님이라는 자전거에 올라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다.
때로 오르막을 오를 때는 내던져 버리고 싶은 게 자전거다. ‘내가 왜 이 고생을 해야 하나’ 회의가 밀려온다. 그러나 참아 내고 어느덧 정상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면 감개무량해진다. 잠시 후 내리막을 내달릴 때는 천하를 얻은 것 같은 상쾌함을 만끽하게 된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인생이라고 해서 오르막이 면제되지는 않는다. 고단함을 다 겪지만, 그 끝에 말할 수 없는 보람이 기다리고 있다.
_60-61쪽
우리 책방은 원래 카페였다. 카페에서 발달장애인 청년들이 바리스타 실습을 했고, 이주여성들이 검정고시를 준비했다. 이제 비영리책방을 운영하려면, “돈이 있어야 한다.” 돈이 필요할 때마다 기도한다. 우리에게 성령을 주시길 기도한다. 걸으며, 운전하며, 아쉬울 때마다 성령을 구하며 기도하지만, 분명 돈을 청구하는 것이다. 성령을 구하는 내 기도 속 기의가 돈인 줄 하나님께서 왜 모르시겠는가. 좋은 것을 정확하게 주신다. 성령을 주신다. 성령을 주시지만 “그래도 돈이 있어야” 하기에 날마다 잔고를 확인한다.
9년 전 4원이 찍혀 있던 계좌는 작은 샘이 됐다. 물 마시기 위해 책방으로 당당하게 들어오는 이웃에게 인색하지 않을 만큼 넉넉하다. 그러면 됐다. 충분히 감사하다. 물 마시러 들어온 책방의 공기가 하나님의 숨결이 되길, 성령을 구하며 기도한다.
_104-105쪽
아우구스티누스가 《고백록》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당신 자신을 위해 지어 놓으셨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에게 돌아갈 때에야 비로소 안식을 얻습니다”라고 했는데, 이것은 시편 131편을 요약한 말이라 할 수 있다. 아우구스티누스도 하나님의 현존 안에서 진정한 만족과 안식을 발견했기에 이렇게 썼고, 이 문장이 《고백록》의 가장 유명한 구절로 회자되는 이유는 수많은 사람들이 같은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나도 그 무리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이 체험을 간증할 수 있게 된 것은 더없는 영광이요 축복이다. 나는 이 시편을 읽으면서 그동안의 영성 훈련을 통해 내가 어디에 이르렀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시편 131편은 지금껏 내 영적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이미지가 되고 있다.
_157쪽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누가복음 6:26)
무엇보다 이 말씀은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자리에서 ‘가짜’였음을 고발했다. 내가 현재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은 분노로 잠을 이루지 못하면서부터였고, 분노로 잠을 못 이룬 것은 나를 분노케 한 자들의 무례함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말씀은, 진정한 문제가 그들의 무례함이 아니라, 그것을 헤아리거나 견뎌낼 수 없었던 나의 ‘자기 존재 증명 욕구’였다는 걸 선명하게 알려 주었다. … 모든 성도로부터 인정받고 존경받고 박수받는 목사가 되려는 존재 증명의 욕구로 인해 나를 대적하고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시선, 하나님의 마음을 잃었던 거였다. 그로 인해 주님을 ‘사랑’하기보다 ‘사용’하려는 모든 자 앞에 넓고 깊게 펼쳐진 함정에 빠졌던 거였다.
_214-215쪽
출판사 서평
“글 하나하나에서 피맛이 느껴진다”
이 책에 실린 글 하나하나에서 피맛이 느껴진다. …유혹이 찾아올 때마다 이 책의 저자들을 지켜 준 것은 한 구절의 성경 말씀이었다. 그 말씀은 유혹이나 시험으로부터 그들을 지켜 주는 방패가 되기도 했고, 어두운 길을 비추어 주는 등불이 되기도 했다. 께느른한 태도에 가하는 정문일침이 되기도 했고, 거짓 자아를 부수는 망치가 되기도 했다. 소크라테스는 뭔가 그릇된 결정을 하려 할 때마다 ‘다이몬’의 소리가 들려와 그를 제지했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다이몬이 아니라 말씀의 안내를 받는다. 그 말씀은 우리 안에 사건을 일으킨다.
우리는 다른 이들의 삶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 삶을 정립한다. 사람은 저마다 자기 삶의 저자이지만, 인생을 정직하게 돌아보면 다양한 저자들이 우리 삶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사람은 이야기를 만들지만 이야기 또한 사람을 만든다. 믿음을 따라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크신 구원 이야기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치열하게 몸부림치며 자기 한계를 넘어서려 한 이들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 김기석/청파감리교회 담임목사ㆍ문학평론가, ‘서문: 이야기는 이야기를 부르고’에서
김기현 김병년 김영봉 김영준 김유준 김종원 김종호 손주환
우주현 이수연 이승한 이진혜 장석윤 장승익 정갑신 최영규 최헌영
유명무명의 열일곱 그리스도인 저자들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써내려간 ‘내 인생을 이끈 한 구절의 성경 말씀’ 이야기! 엎드리게 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고, 이토록 살아가게 한, 치열한 삶 이야기와 절절한 신앙 고백이 읽는 이의 삶을 돌아보게 하고 다시금 각성하게 한다.
17인의 저자들이 들려주는 자기 빛깔의 삶과 신앙 이야기에는 서로 다른 ‘한 구절’의 성경 말씀이 담겨 있다. 저마다 다른 출신 배경과 성장 과정을 살아온 그들에게 한 가지 공통점은, 어떤 이유와 상황에서든 성경 말씀을 읽고, 주의하여 듣고, 곱씹고, 그에 따르는 삶을 살았다는 사실이다. 그로 말미암아 그들은 각기 자기 욕망의 실체를 맞닥뜨리거나, 인생 행로를 바꾸거나, 포기한 생명에 대한 소망을 다시 품거나, 삶의 목적을 새롭게 다지거나, 소유의 욕망 대신 나눔의 열망을 붙드는 이야기를 살아가고 있다. 이들 17인의 삶 이야기가 우리 삶을 일깨우고 성찰하게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한국 개신교 독립월간지 〈복음과상황〉에 연재된 글 열세 편에 새로운 글 네 편을 더하여 펴낸 이 책은, 기록된 성경이 죽은 문자가 아니라 ‘지금 여기’의 인생 길을 비추는 등(lamp)이요 빛(light)임을 다시 깨닫게 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97598708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10월 11일 |
쪽수 | 238쪽 |
크기 |
129 * 188
* 18
mm
/ 270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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