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습관, 황금알을 낳는 비결이 인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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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은 잘 먹고, 잘 살고, 쉽게 성공하게 해주는 도구다!
이럴수록 “성공이 바로 눈앞이다.”라는 생각으로 인성에 도전해야 한다. 그러면 어느 순간 컴퓨터처럼 다루기가 익숙해질 것이다. 컴퓨터도 처음에는 이론적으로 어려워서가 아니라 낯설어서 어려웠다. 이젠 왼손, 오른손 모두의 손놀림이 무척이나 자연스럽고 능숙하다. 다른 일을 하면서도 동시에 할 정도가 되었다. 인성도 그렇게 될 수 있으며 그렇게 되어야 진정한 인성이다. 오랫동안 인성을 연구하면서 인성과 장사, 상인, 기업가 정신 등이 불가분의 관계란 점을 더욱 깨닫는다. 또한, “인성은 장사 잘하는 성품이다.”라고 이해하면 친근감이 든다. 그리고 실제로 돈이 내 손안에 쥐어지는 느낌도 든다. 이 책은 인성에 1차로 친근감을 느끼게 하고, 2차로 인성의 반복 훈련에 재미를 붙이게 하고, 3차로 인성을 내 것으로 만들어 누구나 성공하게 할 것이다.
작가정보
국내 유일 독자적 인성 이론 및 실천 전문가.
1947년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났다.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라벌예술대학(현 중앙대 예술대)에서 연극과 영화를 전공했다. 사회에 나와 광고와 영업 분야 일을 했고 광고 회사를 운영했다. 이때 ‘영업에 필요한 습관을 전 국민이 갖추면 참으로 살기 좋은 나라가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기업체, 학교, 백화점 문화센터 등에서 습관에 관한 강의 활동을 하였다. 하지만 성과가 극히 미진함에 지속적인 의문이 들었다. 이후 여러 문헌과 성현들 말씀을 종합하여 ‘습관이 반복 훈련을 통해 인성이 되어야만 비로소 성과가 나타난다.’는 답을 찾았다.
2002년에 『3살 이전에 성공시켜라』를 출간했으며, 2018년에는 그동안 준비한 자료를 모아 훈련법이 중심이 된 『세트북: 인성훈련365 + 성공으로 가는 길』을 출간하기도 했다.
인성교육은 성과나 직업, 실리나 현금과 연계되어야 하고, 그래서 개인과 기업이 성공하고 국가가 부강해질 수 있는 가장 손쉽고도 유일한 방법은 인성교육의 중시와 시행이라는 생각이다. 저자는 앞으로 유대인처럼 인성교육을 활용한 성공의 대중화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로써 이루어지는 국민 각자의 경제적인 부(富)야말로 진정한 독립이라는 의미에서 이를 ‘제2의 독립운동’이라 이름 지었다. 독자들이 모두 독립운동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한다.
목차
- 〈추천사〉 - 로마로 가는 가장 빠른 길
〈머리말〉 - 노래처럼 즐겁게
| 제1부 | 인성은 엘도라도
〈제1장〉 황금도시의 탄생
인성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 인성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 인성 금맥 현황표 | 인성은 구구단 | 인성도 의무야? | 성공은 타고 난다? 아니다! | 너무 똑똑해서 손해 | 나폴레온 힐과 프랭클린 ▶ 벤저민 프랭클린 | 겨자씨로 황금알 만들기 | 역사를 알면 유리 |
〈제2장〉 상인 정신
보물선 만들기 | 어떤 보물선을 만들 것인가? | 취업 안 되기가 하늘의 별 따기? | 알고 만나는 적극적 협동 필요 | 높은 지위가 좋다 |
〈제3장〉 유대인을 주시하라
출사표 쓰기 | 유대인은 상신족(商神族) | 글자가 돈이 되었다 ▶ 탈무드란 무엇인가? |
〈제4장〉 인성교육 맛보기
인성은 마음 기술이자 생존법 | 애창곡처럼 친근하게 | 진짜 해 보기 |
| 제2부 | 인성의 노래
〈제1장〉 인성의 노래
‘인격’과 ‘인성’은 별개 | 돈이 보이고 운명이 바뀐다 | 인성은 1%의 이론과 99%의 반복훈련 | 숨쉬기가 왜 필요해? | 바보야, 문제는 인성이야! | 단 하나만 통해도 충분하다 | 독립운동하는 심정으로 ▶ 인성교육은 독립운동 | 아직 시작도 못 했다! | 놀아도 괜찮아 | 인성은 연금술 | 안경과 인성의 공통점 | 기본이 모든 것을 관통한다 | 아주 쉽게 신사 되기 | 20%만 따라 해도 |
〈제2장〉 이론의 노래
철저한 실용주의가 관건 | 샴 세쌍둥이 | 위대해지기 정말 쉬워 | 인성이 행복을 번성케 한다 | 인성은 삶의 기본 | 시너지 효과 | 앞으로 할 일이 너무 많다 | 인성은 유리 조각을 줍는 일 | 비평이 산삼(山蔘) | 에베레스트산 들어 올리기 | 괴상한 효도 |
〈제3장〉 사례의 노래
쿼바디스, 어디로 가십니까? | 진정으로 감동해야 부지런해진다 | 감동을 인성으로 만드는 시발점으로 | 거절이 이익 | 조기교육이 더 좋다? | 사기 공화국 | 소설과 현실은 달라 | 1만 번의 법칙 | 돌 보기를 황금같이 하라 | 병원이 장사는 아니지만 | 성형수술 하기 전에 잠깐 | 레이건 쉽게 되기 | 때리지 좀 마! | 마음속에 거북이를 키워라 | 성실해서 불리? | 수학으로도 가르친다 | 옹고집 녹이기 |
〈제4장〉 극복의 노래
고생 끝에 고생 온다? | 고통과 불행이 성공의 씨앗 | 혼자가 덜 외롭다 | 돈 잘 버는 간단한 방법 | 스트레스를 넘어서는 한 방법 | 세계 1위 쉽게 되기 | 군대는 성공의 인큐베이터 | 트로트 잘 부르는 비법 | 책이 오히려 훼방꾼 | 프루스트 효과처럼 | ‘빈 지갑’이 가장 큰 고통 | 덜 가르칠수록 우수하다? ▶ 덜 가르칠수록 우수하다 | 우리 아이, 창창한 앞날 만들기 | 후츠파와 인성교육 | 수도하는 마음으로… |
〈제5장〉 희망의 노래
노블오블(?)의 일상화가 필요하다 | 누구나 찾는 인재, 쉽게 되기 | 상인이라는 자부심 | 기적의 일상화를 이루자 | 독서로 돈 벌기 | 인생도 작전 | 우리 인생 뻔해요 | 10년 후를 준비하자 | 인성은 운명교향곡의 지휘자 | 거짓 고통을 날려 보내라 | 제발 거짓말 좀 해라 | 내게 100억 원이 생긴다면? | 인생, 마음먹기에 달려 있어 |
〈맺음말〉 - 분명, 원하는 대로 된다
책 속으로
p7
인성은 모든 문제를 푸는 만능열쇠다. 이론은 쉽고 투자비용은 없는 데 비해 성과는 엄청나다. 이보다 쉽게 인생의 목표를 달성케 하는 도구는 없다. 그런데도 왜 인성은 외계인 이야기처럼 우리 생활과는 한참 멀까? 여러 원인 중 입시와 암기 위주의 교육으로 인성교육이 오랫동안 제대로 시행되지 못한 점이 가장 크다. 더욱이 인성이 이론적으로 너무 쉬워서 배제되는 면도 있다. 우리는 쉬우면 습관적으로 무시한다.
p21
“이것이 인성이다.”라는 확고한 신념에서가 아니라 “시대나 환경이 어떤 인성을 원하는가?”를 기준으로 정의를 해볼 수밖에는 없다. 물론 시대나 환경이 달라지면 정의가 달라질 수 있음을 전제로 한다. 이를 위해 두 가지 기준을 정했다. 하나는 경험에서 얻어진 정의이며, 하나는 시대적인 정의다. 경험을 기준으로는 “‘생활의 지혜’가 반복 학습과 훈련으로 몸에 밴 상태”라고 정의했다. 또한, 시대를 기준으로는 21세기 경제 최우선 시대에 경제의 주역인 기업에서 요구하는 “‘기업가나 상인 정신’이 몸에 밴 상태”라고 했다.
p43
미국의 카네기재단(Carnegie Trust)에서 성공한 1만 명을 대상으로 5년 간 ‘성공의 요인’을 질문한 자료를 보면 85%가 “대인관계”라고 답하였다. 대인관계를 잘하려는 목적은 상대방과 협력을 잘하기 위해서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서로 협력이 잘 돼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결국, ‘대인관계’와 ‘협력’은 동의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총괄하는 것이 ‘인성’이다.
p45~46
프랭클린의 훈련표와 나타난 성과를 보면 이론적인 ‘성공의 비결이나 습관’ 자체가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님을 잘 알 수 있다. 무슨 과제를 정하든지 얼마나 반복 훈련을 해서 자기화하느냐에 성공이 달려 있다는 점을 명백히 보여준다. ‘미소, 칭찬, 경청’ 세 가지만이라도 인성으로 만들면 생활이나 성공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는 말이다. 가장 많이 책상 앞에 써 붙이는 “나는 할 수 있다.”라는 단 한 가지라도 괜찮다. 다만, 뼈에 새긴다는 각오로 반복 훈련을 해야 한다. 그래서 항상 자신감에 차고 긍정적이며 낙천적으로 되어야 한다. 말과 행동에서 자연스럽게 과제가 나타날 정도로 반복해야 한다.
p57
‘상인 정신이 몸에 밴 상태가 인성’이라고 보면 좋다. 즉, 장사 잘하는 가게의 주인이나 종업원이 보여주는 말과 행동이 모두 수준 높은 인성이다. ‘서비스 정신’이라고도 표현된다. 어떤 분은 이를 뿌리칠 수 없는 ‘매력’이라고 했다. 고객은 주인이나 종업원의 매력적인 인성에 호감을 느끼고 감동한다. 그래서 자주 방문하게 되고 기분 좋은 거래가 성립한다.
p90
인성이란 ‘생존을 위한 마음 기술이자 생존법’이다. 마음먹기에 따라 행동은 달라진다. 인성교육이란 말 그대로 좋은 인성을 형성시키는 교육이다. 어려운 말은 아니지만 좀 막연하다. 이 말을 이해하는데 “영어교육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면 도움 된다. 영어교육에 뜻을 가진 젊은이가 외국의 전문 교육기관으로 유학을 가 영어 실력을 쌓고 국내로 돌아온다. 그리고 어느 특정 학교에 부임하여 학생들을 가르친다면 이는 영어 수업이지 영어교육이라 하기는 어렵다.
p102
인성은 다양한 습관이 기본 요소다. 이것들이 모여 인성이 된다. 그러므로 누구나 인성을 잘 안다고 자신하지만, 막상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자신이 매일 학습하고 수련하면서 얻어진 경험이 자연스럽게 이야기로 표현되면 그것도 인성의 설명이 될 수는 있겠다. 하지만 수련을 하는 사람이 적으므로 쉽게 답하는 사람은 없다.
인성이 형성되는 데 여러 요소가 가미되고 영향을 끼친다. 사람에 관한 것이라 더 그럴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인성은 사전식 해석이 아니라 포괄적 이해나 접근이 필요하다. 자신도 알기 쉽지만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기도 쉬워야 한다.
p118
유대인이 어려서부터의 인성교육으로 인성이 충만한 데도 인성 학습을 평생 반복해서 시행한다는 말이 마음 깊이 다가온다. 더욱이 유대인은 전 민족이 조상 대대로 해 왔다. 누구나 몇백 년 이상 학습과 훈련한 성과가 유전적으로 몸에 배어 있다. 이렇게 따지면 개인의 20년 학습과 훈련은 “아직 시작도 못 했다.”라는 말이 맞는다. 더욱 겸손해지고 열심히 하겠다는 것 외에는 할 말이 없다.
p173~174
입시와 암기 위주의 교육도 현재 별 개선 없이 그대로 시행된다. 이보다 큰 사기 사건은 없다. 부모나 교육 당국자, 정치인 등 연관 안 되는 사람이 없다. 규모가 가히 전 국가적이다. 실패자를 만드는 교육이라고 맹비난을 받음에도 여전히 최고의 교육 정책으로 시행되고 있으니 더욱 그렇다. 자녀가 사회에 나가 경제적으로 살아나갈 능력을 키워주지 못하는 교육이 사기가 아니고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잘못하면 사기꾼을 키우는 교육이 될 수도 있다.
p208
외롭지 않게 되는데, 어려운 철학이나 생각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아침에 “오늘 만나는 모든 사람을 칭찬해야겠다.”라고 생각만 해도 된다. 바로 인성이다. 대신 ‘매일, 수시로, 평생’ 하면 좋다.
p210
인성교육은 진로 교육이자 돈 버는 방법의 교육이다. 그리고 간단하다. “착하게 살면 돈 벌기가 쉽다.”나 “건강해야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라고 가르치면 된다. 그런데 쉬운 것 같아도 입에서 ‘돈’이란 말이 선뜻 나오지 않는다. 학부모나 교육자들이 먼저 인성을 학습하고 훈련해야 한다.
p212
인성 학습과 훈련의 목적은 하나에서 열까지 ‘성과와 실리’다. 이를 위해서 하는 거라는 걸 명심하자. 스트레스 해소 외에 다른 문제나 상황도 이런 식으로 미리 훈련하면 훨씬 도움이 된다.
p230~231
이제 결단을 하여야 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인성교육으로 독립심과 정체성을 길러 주는 것이 이상적인 해결책이다. 스스로 진로를 결정하게 만드는 것이다. 자기의 취미나 특기를 살린 실업고등학교를 가도 성공할 것이고, 공부를 택한 자녀는 부모의 참견 없이도 잘해 나갈 것이다. 이보다 더 자녀를 쉽게 성공시키는 방법은 없다.
p255
인성교육은 건전한 생활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쉽게 말해 어떻게 해야 제대로 먹고사느냐 하는 ‘물고기 잡는 기술’을 가르치는 교육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를 소홀히 하면서 막연하게 자녀들이 사회에 나가 잘 살기를 바란다. 이는 마치 활을 쏘지 않고 화살이 과녁에 맞기를 고대하는 바와 같다.
p259
“성품이 우리의 운명을 결정짓는다.”라고 했다. 물론 아무리 노력해도 운명의 여신은 장난을 친다. 우리를 가만 놔두지 않는다. 어떻게 해서든지 어둠과 실패의 구렁텅이로 끌어 내리려 한다. 하지만 인성을 갖추면 고난의 운명을 쉽게 넘을 능력을 기본적으로 갖추게 된다. 설혹, 그러한 운명에 빠진다 해도 기간이 길지 않다. 빠져나올 자신감이나 방법도 얼마든지 있다. 인성이 ‘운명교향곡’의 지휘자다.
p269
일반인들에게 인성을 얼마만큼 갖추었느냐보다는 현재 인성을 학습하고 있느냐 아니냐가 중요하다. 이 점에 신경 쓰면 된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 운동을 하라고 의사가 권한다. 마찬가지로 남녀노소 모두 마음의 근육인 인성을 수련하여 성공, 건강, 행복해지자.
모든 것은 정말로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p271
이 책의 주제는 바윗덩어리를 들고 있지 말고 모래 한 알이라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미소를 지으며 살자는 것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나 “네 시작은 미약하나마 그 끝은 창대하리라.”라는 말처럼 작은 것이 언제까지나 작은 것은 아니다. 이런 마음이라야 비로소 인성이 보이고 느껴진다. 목마름을 느낀 사람이 물을 들이켜듯이 몸이 받아들인다. 바로 인성의 시작이다.
출판사 서평
누구나 한마디씩 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인성”
시대나 환경이 어떤 인성을 원하는지에 따라 유연한 정의 필요
우리는 일상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여러 사건이나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게 하는 수많은 상황을 직면한다. 이럴 때마다 흔히들 “인성과 인성교육의 결핍과 부재, 그에 따른 아쉬운 결과”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는 한다. 그럼, 여기서 흔히들 쉽게 입에 올리는 “인성과 인성교육”이란 과연 무엇이며, “인성과 인성교육”은 우리의 삶이나 생활과 어떤 연관성을 지니는 걸까? 또한, 인성에 관한 여러 관점은 어떻게 수렴하고 해석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은 쉽게 하기가 여의치 않다. 인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고 할 수 있지만, 실제로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어서다. 약간 모순된 이 현상이 “인성과 인성교육” 발전에 또 하나의 걸림돌이다.
이처럼 쉬운 듯하지만 낯설기만 한 인성과 인성교육에 대해 20여 년 이상 독자적인 이론 정립과 함께 자신의 이론을 실생활에서 직접 몸으로 실천해온 한무룡(인성교육 전문가) 저자가 독자들과 함께 “성공 인성”에 대해 고민해보고자 이번에 『성공하는 습관, 황금알을 낳는 비결이 인성이다』라는 다소 도전적(?)으로도 보일 수 있는 제목의 신간으로 찾아왔다.
저자는 우선 인성이 이론적으로는 초등학교 4학년 정도만 되어도 누구나 알 수 있을 정도로 쉽다는 점을 주장의 중요한 전제로 한다. 즉, 전 국민이 누구나 인성에 관해 한마디 할 정도로 자기만의 정의가 있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일반 교육자나 사회지도층은 더욱 그럴 것이며 비례해서 정의도 그만큼 늘어날 것이다. 더욱이 인성은 인간에 관한 것이므로 다양성을 무시할 수 없다. 전통적인 정의나 고정관념도 엄연히 존재한다. 이들을 무시하고 억지로 정의하려는 것은 오판이 될 수도 있고, 더욱이 많은 사람을 인성에서 더욱 멀어지게 할 위험성도 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수많은 정의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문제는 한두 개의 정의를 고르거나 내리지 않으면 인성교육이 시작될 수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저자는 두 가지 기준을 제시한다. 그 하나는 경험에서 얻어진 정의이고, 또 하나는 시대적인 정의다. 그러면서 경험을 기준으로 보면 “인성은 ‘생활의 지혜’가 반복 학습과 훈련으로 몸에 밴 상태”라고 정의했다. 그리고 시대를 기준으로는 21세기 경제 최우선 시대에 경제의 주역인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성은 ‘기업가나 상인 정신’이 몸에 밴 상태”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이런 정의는 사회 환경이나 요구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음도 전제한다.
인성은 다양한 습관의 집합체, 예의범절을 중시하는 인격과는 별개의 개념
오늘날 다양한 사회 문제의 해결책인 경제 문제와 인성은 불가분의 관계
“사람의 품성은 습관의 집합체”라고 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에서 엿볼 수 있듯이, 인성은 ‘미소, 칭찬, 경청, 친절, 배려, 존중, 인사’ 등 다양한 생활 습관이 기본 요소다. 이런 습관들이 모여 인성이 된다. 너무나 쉽고 흔하게 보고 접하는 것들이다 보니 누구나 인성에 대해 잘 안다고 자신한다. 하지만 막상 설명하려면 쉽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누구든지 스스로 매일 학습하고 수련하면서 얻어진 경험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면 그것도 인성에 관한 설명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주변에서 인성 수련을 하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 쉽사리 설명할 수 있는 사람도 없다. 인성이 형성되는 데는 여러 요소가 가미되고 서로 영향을 끼친다. 인성이 사람에 관한 것이니 더욱더 그럴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인성은 앞에서 정의한 것처럼, 사전식 해석 외에 포괄적인 이해와 접근 방법도 동시에 필요하다. 이는 우리 스스로 알기 쉬워야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도 설명하기가 쉬워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인성”이라 하면 “예의범절을 중시하는 인격”으로만 알아 대부분이 도덕적인 개념을 기준으로 인성을 바라봤다. “예의범절을 잘 지키는 성품”이라고 단정적으로 생각하기도 했다. 여기서 가장 일반적으로 연상할 수 있는 것이 “착한 마음씨”다. 이는 달리 보면, 곧 인성이라는 말과 개념이 뚜렷하게 없었던 것을 뜻하는 것이기도 했다. 있었다고 해도 지금의 의미와는 달랐다. 사회의 경제적 규모가 작아 “고객을 사랑하고, 배려하며, 친절하게 대하는” 등의 인성 개념이 없었고, 막상 필요하지도 않았다. 하물며 우수한 인성을 갖고 태어나도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없으니 표시가 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말해 “인성의 가치”를 개인이나 사회가 전혀 느끼지 못했다.
인성의 대중적인 정의는 경제가 발달하며 인성이 긴요하게 요구되는 사회가 되어서야 절실하게 필요해지게 된다. 현재 우리 사회는 조그마한 문제가 발생해도 대부분 “인성과 인성교육의 부재와 실패”가 원인으로 지적될 정도로 여러 방면에서 인성의 역할이 커진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게다가 오늘날의 모든 사회적 문제를 추적해보면 그 근원이 “경제 문제”로 귀결된다. 이는 모든 사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핵심이 “인성”과 “경제” 두 가지라는 이야기다. “인성”과 “경제”가 문제로 등장하면 우리에게 피해를 주지만, 문제의 해결점이 될 때는 엄청난 성과와 이익을 준다. 더욱이 경제가 발전하면서 인성이 필요하게 되고, 인성 지수가 높아지면서 경제를 발전시키는 상호 보완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경제와 인성은 불가분의 관계”인 동시에 사회 발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그러면 인격과 인성과는 어떻게 다른가? 인격과 인성의 구성 요소나 형성 과정은 거의 같다고 할 수 있는데, 둘 다 생각과 행동이 반복되면서 나중에 우리 몸에 배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성은 오랫동안 인격 속에 묻혀 구분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인성이 인격에서 자연스럽게 분리되었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이는 경제학에서 경영학이, 영문학에서 영어 회화가 독립해 나오는 과정과도 같다. 경제학과 영문학이 이론적이며 비실용적이라면, 경영학이나 영어 회화는 이론보다는 실용성의 비중이 더 크다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저자는, “아직도 많은 이가 인격과 인성을 혼동하는데, 처음에 한배 속에 있었으니 구분이 잘 안 될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부터라도 별개로 보면 된다.”라고 설명한다. 오늘날 고객 사랑이나 만족을 꾸준하게 시행한 기업이 국제적으로 영역을 넓히고 발전한다. 개인 역시도 마찬가지다.
인성을 갖추는 것은 가장 민주적이며 대중적인 성공 비결
“상인 정신이 몸에 밴 상태”이면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생활 보물”
인성을 어렵게 생각했던 이들도 “상인 정신이 몸에 밴 상태가 인성”이라고 하면 어려운 기술이나 지식이 아님을 금방 알 수 있다고 했다. 타고나지 않아도 누구나 학습하면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이는 누가 봐도 아주 민주적이며 대중적인 성공 비결이다. 게다가 비용도 들지 않아, 이처럼 쉽게 얻을 수 있는 “생활 보물”은 없다는 게 저자의 주된 주장이다. 그러므로 “인성교육”은 “보물을 캐러 가는 보물선 만들기 수업”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도 그렇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우리 대부분이 인성을 이렇게 생각하지 않고 보물과는 별 관계가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저자가 항상 아쉬워하는 것처럼 “보물을 돌로 보라.”라고 가르치는 것이 지금껏 견지한 우리의 인습이면서 사고방식이다.
저자는 성공한 사람 모두 인성이 원동력이라고 한다. 기업가들은 성공 전부라고까지 한다. “취업 시즌이면 기업에서 ‘스펙보다 인성’이라며 인재를 찾는다.”라는 사실을 대표적 실례로 든다. 특히 한 CEO가 “기본 인성을 갖춘 인재가 있다면 정원 외라도 뽑겠다.”라고 한 말을 진정으로 되새겨 볼 것을 권한다. “취업이 하늘의 별 따기”라고까지 할 정도 어렵다고 하는데도 특별한 대책이 없으니 더욱 그렇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익히 알려진 대로, 유대인이 인성교육으로 이루어낸 노벨상 외에 다방면에 걸친 국제적인 인재 배출이나 성과는 이제는 일반 상식이 되었다는 점을 지속해서 강조한다. 저자가 책에서 우리의 반면교사 격으로 집중해 거론하는 유대인은 너무나 성공을 많이 한 사실을 다른 민족들이 알고 시기하는 것이 두려워 성공한 사람이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숨기기까지 한다고 했다. 그들에게 성공은 매우 평범한 일이며 더욱이 성공의 비결에 관한 어떤 종류의 책도 없다. 오직 ‘인성 교과서’라는 『탈무드』 한 종류가 있을 뿐이며, 성공에 관한 강의에 대중이 몰리는 사례도 없다고 한다. 대신에 『탈무드』를 평생토록 반복 학습하고 토론한다고 하는데, 결국 인성의 형성은 특별한 방법이 아니라 반복 학습과 훈련에 있음을 방증한다고 하겠다.
인성은 모든 문제의 만능열쇠, 습관을 마음의 근육으로 만들면 그게 바로 인성
인성으로 익힌 성공을 위한 놀라운 습관, 곧 ‘황금알 낳는 거위’ 한 마리씩 가지는 셈
저자는, “인성은 모든 문제를 푸는 만능열쇠다. 이론은 쉽고 투자비용은 없는 데 비해 성과는 엄청나다. 이보다 쉽게 인생의 목표를 달성케 하는 도구는 없다. 그런데도 왜 인성은 외계인 이야기처럼 우리 생활과는 한참 멀까?”라며 인성의 중요성과 함께 외면받는 현실적 상황에 관해서도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물음에 대한 답으로, “여러 원인 중 입시와 암기 위주의 교육으로 인성교육이 오랫동안 제대로 시행되지 못한 점이 가장 크다. 더욱이 인성이 이론적으로 너무 쉬워서 배제되는 면도 있다. 우리는 쉬우면 습관적으로 무시한다. 그렇게 쉬운데 할 게 뭐가 있나? 하며 주의를 환기하거나 학습할 필요를 전혀 느끼지 않는다. 그래서 일부 아는 사람만 알고, 학습하는 사람만 한다.”고 했다.
그러면 우리가 많이들 읽고 접하는 “성공의 습관”이나 “성공의 비결”과 인성은 어떻게 연관되는지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관련된 몇 권의 책을 단순히 읽으면 지식이 되지만, 그 속에서 중요하게 생각되는 몇 가지 과제를 정해 시간 나는 대로 마음속에 새기고 다짐하며 시행도 해보면서 마음의 근육으로 만들면 그게 바로 “인성”이 되는 것이고, 이 과정만 잘 이해하고 넘어서면 누구나 ‘황금알 낳는 거위’ 한 마리씩을 쉽게 갖게 된다고 한다.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몸을 튼튼하게 하려 매일같이 운동하는 사람이 많다. 우리의 마음도 마찬가지. 우리의 마음도 이처럼 매일 수련하면 “마음의 근육”이 생긴다. 심신이 튼튼해야 세상의 어려운 파도를 쉽게 넘을 수 있다. 마음은 한 가닥 실과 같아서 비록 약하지만, 학습이나 훈련, 상담 등의 활동으로 모여지면 커다란 배도 끌 수 있는 강한 동아줄이 된다.
이제 저자는 “인성과 인성교육”보다 더 우리의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 방법은 없다고 주장하며, “학교 교육보다 인성교육을 먼저”라는 유대인의 교육 신조가 우리 사회에도 빠르게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뿐만 아니라 “성공을 위한 놀라운 습관”, 곧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인성이라는 사실이 “노래처럼 친근하게” 대중적으로 이야기되어 널리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피력하고 있다.
책은 전체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부〉는 인성의 대중적 정의와 함께 인성에 대해 낯설어하는 독자들을 위한 조금 긴 소개와 안내이며, 〈제2부〉는 그동안 저자가 온라인상에 연재했던 ‘생활 속의 인성’과 관련한 짧은 에세이들이다. 인성과 인성교육에 관한 저자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실제 생활 사례가 읽기 편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오랫동안 인성을 연구하면서 “인성과 장사·상인·기업가 정신 등이 불가분의 관계”라는 점을 새록새록 깨닫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성은 장사 잘하는 성품이다.”라는 내용을 이해하면 인성이 한없이 친근해지고, 실제로 돈이 내 손안에 쥐어지는 느낌도 든다고 다시 한번 강조한다.
책을 펼쳐 인성에 한 발짝 다가서 보자. “이제 반복 학습과 훈련으로 인성의 낯섦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상호 협력하여 모두 다 돈도 벌고 성공하자!”라는 저자의 결연한 외침이 우리 사회에 메아리치길 기대해본다.
- 책에서 찾아볼 수 있는 저자의 주장(요약)
1. 인성은 누구나 성공하게 하는 도구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
2. 인성은 이론이 아니라 지독한 반복 훈련으로 몸에 밴 상태를 말한다.
3. 하지만 반복 훈련을 꾸준히 시행할 사람은 드물다. 대부분 작심삼일이 된다.
4. 꼭 정복해야 하는데 정복하기 어려운 과제가 있다면 우선 친해지기를 시도하는 것이 요령이다.
5. 이 책은 인성과 ‘노래처럼’(제2부 제목이 ‘인성의 노래’) 친해지게 하는 게 우선 목표다.
6. 친해지면 “친구 따라 강남 간다.”라는 식으로 어려운 반복 훈련이 재미있어진다.
7. 무슨 분야든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는 없다.
8. 이제, 반복 훈련에 따라 누구나 인성을 갖추게 되어 많은 사회 문제가 해결되고 유대인처럼 성공이 일상이 된다.
기본정보
ISBN | 9791197563423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04월 11일 |
쪽수 | 272쪽 |
크기 |
153 * 225
* 20
mm
/ 582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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