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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위의 집

TJ Klune 저자(글) · 송섬별 번역
· 2021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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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초/중/고 추천도서 > 대한출판문화협회/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올해의청소년도서 > 2022년 상반기 선정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겨레신문 > 2023년 1월 4주 선정
모든 어른 아이를 위한 러블리 판타지가 온다
자기만의 집을 찾아가는 가장 사랑스러운 여정
“완벽하다.”는 평을 받은 『벼랑 위의 집』은 2014년 람다 문학상 수상 이후 꾸준히 자신의 입지를 넓혀온 작가 TJ 클룬의 스토리텔러 일인자다운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대표작이다. 출간 이후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아마존 순위가 점차 상승해 마침내 ‘판타지 부문 1위’에 올랐다. 해당 도서의 인기는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 올라온 1만 6천개가 넘는 리뷰, 그리고 팬 아트가 증명한다. 독자들이 자발적으로 그린 여섯 아이들의 개성 넘치는 모습은 해시태그(#Thehouseintheceruleansea)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마법적 존재들이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 마법적 존재들의 능력이 두려웠던 사람들은 특별 기관을 만들어 그들을 관리하고자 한다. 그렇게 세워진 ‘DICOMY(마법관리부서)’. 거대한 건물은 힘과 규율, 제한을 상징하듯 도시 한가운데 우뚝 세워진다. 모든 마법적 존재들은 DICOMY에 자신의 존재를 등록해야 했고, 짧은 문구가 가게마다, 골목마다 붙어 있었다. ‘상상력이 있는데 마법이 왜 필요해?’, ‘무언가를 보면 말하라.’ 따위의.

바로 그 DICOMY에서 마법아동 ‘고아원’을 조사하는 라이너스 베이커. 가족도, 친구도, 애인은 당연히 없는 존재감 제로의 그에게 어느 날 4급 기밀 업무가 주어진다. 마르시아스 고아원으로 파견을 나가 해당 고아원이 안전한지를 조사하라는 것. 상부에서는 그곳에 사는 6명의 아이들을 특히 조심하라고 당부한다. 베일에 싸여있는 원장 ‘아서’까지도. 그렇게 떠나게 된 한 달 간의 여정. 꼬박 8시간을 달려 도착한 종착역, 마르시아스섬에 발을 내디딘 순간 라이너스는 놀라운 광경과 마주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TJ Klune

TJ 클룬 T
세상의 가장자리에서 사랑을 노래하는 작가. 2014년 슬픔과 믿음이라는 주제를 판타지로 풀어낸 《Into This River I Drown》으로 람다 문학상 ‘베스트 퀴어 로맨스’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2016년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재 소설인 《Withered + Sere》로 플로리다 출판협회 도서상 SF판타지 분야의 골드 메달 위너로 선정되었다.

2020년 출간된 소설 《벼랑 위의 집: 아서와 선택된 아이들》은 ‘마법적 존재’라고 불리는 여섯 명의 아이들과 그들이 사는 비밀스런 집을 배경으로 한다. 허나 따스하고 사랑스러운 것들로 넘실대는 판타지 속에서도 저자는 현실에 존재하는 아픔을 놓치지 않는다. 집과 가족, 그리고 나. 가장 사적인 동시에 가장 보편적인 세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그로 인해 상처받았을 모든 이들을 위로한다.

“그야말로 완벽하다.”는 평을 받은 해당 도서는 북 라이엇에서 발표한 ‘꼭 읽어야 할 기분 좋은 판타지’에 선정, 2021년에는 Mythopoeic 판타지 어워드와 미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알렉스 어워드를 수상했고, 12명의 사서가 가장 뛰어난 장르소설을 선정하는 RUSA 독서 목록의 판타지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출간 이후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뉴욕 타임스, USA 투데이, 위싱턴 포스트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아마존 판타지 분야 1위에 등극했다.

번역 송섬별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 잘 듣고, 읽고, 쓰고 싶어 번역을 시작했다. 여성, 성소수자, 노인과 청소년이 등장하는 책들을 더 많이 소개하고 싶다. 《마이 선샤인 어웨이》, 《그녀가 말했다》, 《불태워라》, 《블랙 유니콘》, 《당신 엄마 맞아?》 등을 번역했다.

추천사

책 속으로

“우와, 정말 특별한 능력이구나.”
라이너스 베이커는 이마를 훔치며 말했다.
사실 특별하다는 말로는 모자랐다. 라이너스는 데이지라는 열한 살짜리 여자아이가 나무 블록들을 공중 부양시키고 있는 모습을 넋 놓고 바라보는 중이었다. 블록들이 동심원을 그리며 느릿느릿 돌았다. 정신을 집중하느라 데이지는 얼굴을 찌푸리고 혀끝을 잇새에 빼문 채였다. 블록들은 그렇게 1분은 족히 허공을 돌던 끝에야 서서히 바닥으로 내려왔다. 데이지의 통제력은 믿기지 않을 만큼 뛰어났다.
“좋아.”
라이너스는 수첩에 맹렬하게 글씨를 휘갈겨 쓰며 말했다. 이곳은 정부에서 지급한 갈색 카펫과 낡은 가구들이 마련된 말쑥한 원장실이었다. 벽에는 꼴사나운 솜씨로 그려진 다양한 자세의 여우원숭이 그림이 쭉 걸려 있었다. 원장은 자신은 그림에 열정을 바치고 있다고, 만약 바로 이 고아원의 원장이 되지만 않았더라면 여우원숭이 훈련사가 되어 서커스 순회공연을 다니거나 갤러리를 열어 작품들을 온 세상에 선보였을 거라고 자랑했다. 라이너스는 인류를 위해서라도 이 그림들은 원장실 안에 머무르는 쪽이 낫다고 생각했지만 이런 생각을 입 밖에 내지는 않았다. 아마추어가 그린 그림을 품평하러 온 게 아니니까.
“그러면 너는 그… 물건을 공중에 띄우는 일을 얼마나 자주 하는 거니?”
고아원 원장이 한 발짝 앞으로 나서더니 얼른 대답했다. 원장은 부스스한 곱슬머리에 체구는 땅딸막한 여성이었다.
“아, 그렇게 자주 하진 않아요.”
원장은 시선을 어디 둬야 할지 모르는 채 양손을 마구 비틀어댔다.
“아마… 1년에 한두 번?”
라이너스가 헛기침을 했다.
“한 달에 한두 번이요.”
원장은 방금 한 말을 얼른 수습했다.
“내 정신 좀 봐. 왜 1년이라고 했을까? 말이 헛나갔네요. 맞아요,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랍니다. 아시잖아요. 아이들은 자라면 자랄수록… 능력을 더 많이 발휘하곤 하죠.”
“그러니?”
라이너스가 데이지에게 물었다.
“네, 맞아요. 한 달에 한두 번. 더 이상은 안 해요.”
데이지가 더없이 기쁘다는 듯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그 모습을 보며 라이너스는 혹시 아이가 사전에 어떤 대답을 하라는 지도를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지금까지도 그런 일들이 있었을 거고, 앞으로도 계속 있을 테니까.
_본문 7~9p

“지금부터 저희가 하는 이야기는 절대 이 방 바깥으로 나가면 안 됩니다, 베이커 씨. 아시겠습니까? 이건 4급 기밀 사안입니다.”
라이너스는 깜짝 놀라 숨을 들이마셨다. 4급 기밀이란 기밀 중에서도 최고 등급을 의미했다. 그런 것이 존재한다는 걸 이론상으로는 알았지만, 실제로 쓰이고 있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었다. 라이너스는 딱 한 번 3급 기밀 사안을 담당한 적 있었는데, 엄청나게 애를 먹었었다. 고아원에 있던 여자아이가 알고 보니 죽음의 전령 밴시였던 것이다. 그 애가 고아원의 다른 아이들에게 너희들은 죽게 될 거라는 예언을 하는 바람에 DICOMY가 개입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이의 말은 사실이었다. 고아원 원장이 아이들을 이교도 제물로 바칠 마음을 먹고 있었던 것이다. 라이너스는 구사일생으로 아이들의 목숨, 그리고 자신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그 업무가 끝난 뒤 이틀간의 휴가를 얻었는데, 지금껏 그가 받은 가장 긴 휴가였다.
“어째서 저한테?”
라이너스는 속삭임에 가까운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그밖에는 그 누구도 믿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자의 대답은 그게 다였다.
자부심에 벅찰 만한 말이었다. 그러나 배 속에서 소용돌이치는 두려움 말고는 아무것도 느낄 수가 없었다.
안경이 입을 열었다.
“점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범법 행위가 일어났다는 이야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베이커 씨가 방문하게 될 고아원은… 특별한 곳입니다. 다른 어떤 곳과도 다른 고아원이고, 그곳에서 지내는 여섯 명의 아이들은 지금껏 당신이 본 그 어떤 아이들과도 다릅니다. 그중에서 특히 몇몇 아이들은 더… 문제가 많지요.”
“문제가 많다니요? 그게 무슨….”
“모든 게 최상의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당신 과제입니다.”
미남은 설핏 미소를 짓더니 말을 이었다.
“아주 중요한 일이지요. 그 고아원의 원장인 아서 파르나서스는 물론 자격을 갖춘 적임자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우려하고 있습니다. 여섯 명의 아이들은 극도로 특이한 유형이기에 파르나서스 씨가 여전히 이들을 관리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한 명도 벅찰 텐데, 여섯이나 되니까요.”
라이너스는 열심히 머리를 굴렸다. 분명 이 지역 고아원 원장들은 모두 알고 있는데….
“파르나서스라는 이름은 한 번도 들어본 적 없습니다.”
“당연하지요. 그러니까 4급 기밀 아니겠어요? 베이커 씨가 파르나서스 씨를 안다는 건 기밀이 유출되었다는 뜻이겠지요. 우린 유출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베이커 씨. 아시겠습니까? 새는 곳이 있으면 막아야겠죠. 신속하게 말입니다.”
_본문 58~60p

집 근처에는 사과나무가 한 그루 있었는데, 한 가지에 빨간 사과, 초록 사과, 분홍색 사과까지 온갖 종류의 사과가 함께 열려 있는 모습이 놀라워 그는 눈을 깜박였다. 나무둥치를 따라 아래로 시선을 내렸더니 그곳엔…. 작은 조각상이 하나 있었다.
정원을 장식하는 노움이었다.
“예스럽기도 해라.”
라이너스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나무를 향해 다가갔다.
노움 조각상은 라이너스가 흔히 보던 다른 조각상에 비해 컸다.
노움이 쓰고 있는 뾰족한 모자 끝이 거의 라이너스의 허리 높이까지 올라올 정도였다. 노움의 얼굴에는 하얀 턱수염이 나 있었고, 양손은 몸 앞에서 깍지를 껴 마주잡은 자세였다. 색을 어찌나 꼼꼼하게 칠해 두었는지 저무는 햇빛 속에서 보니 꼭 살아 있는 것 같았다. 눈은 밝은 파란색, 두 뺨은 장밋빛이었다.
“특이한 조각상이네.”
그러면서 그는 허리를 숙여 조각상을 들여다보았다.
평소였다면 라이너스도 분명 노움의 눈을 보자마자 알아차렸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지쳐 있었고, 사라진 고양이가 걱정됐다.
그러니 조각상이 별안간 눈을 깜박이며 건방진 말투로 “다른 사람한테 그런 말을 하다니, 정말 무례하시네요. 그렇게 생각이 없나요?” 했을 때 그가 꽥 소리를 지른 것도 놀랄 일은 아니었다.
비명을 지르다가 뒤로 벌렁 넘어지는 바람에 그는 컥컥거리며 바닥의 잔디를 붙들려고 몸부림쳤다.
노움은 코웃음을 쳤다.
“정말 시끄러운 인간이군. 내 정원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건 질색이에요. 시끄러우면 꽃의 말소리가 안 들린다고요.”
그러더니 그는 (턱수염은 있었지만, 여자아이였다) 손을 뻗어 모자를 고쳐 썼다.
“정원에선 정숙해야죠.”
라이너스가 간신히 목소리를 되찾았다.
“너는… 너….”
그 말에 노움은 얼굴을 찌푸렸다.
“내가 나라니 무슨 그런 당연한 소리를 해요? 그럼 내가 나지 누구겠어요?”
“넌 노움이구나.”
노움이 부엉이처럼 눈을 깜박였다.
“맞아요. 난 노움이죠. 탈리아라고 해요.”
아이는 허리를 굽히더니 옆에 떨어져 있던 작은 삽을 집어 들었다.
“아저씨가 베이커 씨예요? 만약 그렇다면, 우린 아저씨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만약 아니라면, 아저씨는 무단침입자니까 지금 당장 나가지 않으면 이 정원에 묻어버리겠어요. 나무뿌리가 아저씨 내장과 뼈를 양분으로 쓸 테니 아무도 모르겠죠.”
아이는 또 얼굴을 찌푸렸다.
“아마 그렇지 않을까요? 사실 아직 사람을 땅에 묻어본 적은 없거든요. 그러니까 우리 둘 모두에게 값진 경험이 되겠네요.”
“내가 베이커 씨가 맞단다!”
그 말에 탈리아는 엄청나게 실망한 듯 한숨을 쉬었다.
“알았으니까 소리 좀 지르지 마세요. 무단침입자가 와 줬으면 했던 게 그렇게 큰 욕심이에요? 인간을 비료로 쓰면 어떨까 예전부터 궁금했거든요. 좋은 비료가 될 것 같아서요.”
_본문 108~110p

“평소에도 손님이 오면 이렇게 위협적으로 맞이하곤 하십니까, 파르나서스 씨?”
이번에도 주도권을 잡을 요량으로 그가 깐깐하게 물었다.
파르나서스는 소리 내어 웃었다.
“평소엔 아닙니다만, 사실 손님이 오는 경우도 거의 없기는 합니다. 그냥 아서라고 불러주시지요.”
등 뒤에서 아이들의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려오는 바람에 라이너스는 긴장한 상태였다. 루시 같은 존재를 등지고 있는데 마음이 편할 리 없었다.
“그냥 파르나서스 씨라고 부르겠습니다. 저 역시 방문하는 동안 베이커 씨라고 불러 주시면 되고요. 원장님도, 아이들도 말입니다.”
파르나서스는 재미있다는 표정을 숨기지 못한 채 고개를 끄덕였다. 도대체 뭐가 저렇게 재미있는 거지? 날 놀리는 건가? 그렇게 생각하니 별안간 분노가 밀려왔다. 얼른 내리눌렀지만 하마터면 표정을 일그러뜨릴 뻔했다.
“그럼 베이커 씨라고 부르죠. 직접 맞이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는 집 쪽을 흘낏 본 뒤 다시 그에게로 눈길을 돌렸다.
“루시와 면담 중이었거든요. 물론 그 녀석이 당신이라는 존재를 저한테서 완전히 숨겨버리려 한 것 같지만 말입니다.”
라이너스는 아연실색했다.
“그 애가… 그럴 수가 있다고요?”
그러자 파르나서스는 어깨를 으쓱했다.
“루시는 많은 일을 할 수 있죠, 베이커 씨. 하지만 직접 알아보시도록 하십시오. 그게 이곳에 오신 목적일 테니까요. 루시는 피한테서 베이커 씨가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자기만의 특별한 방식으로 맞이하고 싶어 했어요.”
“특별하다니.”
라이너스는 곧 꺼질 것 같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파르나서스가 포치를 향해 한 발짝 다가왔다.
“이곳은 당신이 여태 한 번도 본 적 없을 것들로 가득한 특별한 곳입니다. 편견은 내려놓으시는 게 좋을 겁니다, 베이커 씨. 그러면 이곳에서의 나날이 훨씬 더 즐거워질 테니까요.”
_본문 134~136p

“아서는 좋아하는 일을 위해서는 항상 시간을 내야 한다고 했어요. 안 그러면 행복해지는 방법을 잊어버릴 수도 있대요. 베이커 씨는 행복해요?”
“완벽하게 행복하지.”
“하지만 동그란 게 싫다면서요. 그러니까 완벽하게 행복한 건 아니네요.”
피의 말이었다.
“난 동그랗지 않다니까….”
“베이커 씨는 무슨 일을 하시는데요? 도시에서 일하세요?”
천시가 더듬이에 달린 눈을 이리저리 튀기면서 물었다.
라이너스는 입맛이 뚝 떨어졌다.
“나는… 그래, 도시에서 일한단다.”
천시는 꿈을 꾸듯 한숨을 내쉬었다.
“전 도시가 좋아요. 직원이 필요한 호텔이 얼마나 많을까요? 꼭 천국 같아요.”
“도시에 가 본 적도 없으면서.” 하고 끼어든 건 루시였다.
“그게 왜? 사진만 보고 좋아할 수도 있지. 베이커 씨도 바다를 좋아하지만 오늘 처음 봤잖아.”
“바다가 그렇게 좋으면 결혼이라도 하지.”
피가 말했다.
그러자 시어도어가 입안에 고기를 가득 넣은 채로 뭐라고 짹짹거렸고 아이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심지어 샐조차도 빙긋 미소를 지었다.
라이너스가 묻기도 전 채플화이트가 알려주었다.
“시어도어가 그러는데, 당신이 바다랑 아주 행복하기를 바란대.”
“전 바다랑 결혼 같은 거….”
탈리아가 눈을 크게 뜨더니 콧수염을 이리저리 비틀면서 입을 열었다. “아하, 벌써 결혼을 했나 봐요.”
“결혼했어요?” 피가 따지듯 물었다.
“아내는 누구예요? 여행 가방 안에 들어 있어요? 왜 그 안에 넣었어요? 곡예사예요?”
“아까 그 고양이가 아저씨 아내예요?” 루시도 물었다.
“난 고양이가 좋은데, 고양이는 날 싫어해요.”
아이의 눈에 점점 빨간 빛이 돌기 시작했다.
“나한테 잡아먹힐까 봐 그러는 거죠. 하지만 난 억울해요. 고양이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맛있는지 아닌지도 모른다고요. 베이커 씨 아내는 맛있나요?”
“반려동물을 먹으면 안 되는 거 알지, 루시.”
파르나서스가 새치름하게 입가를 훔쳐내며 말했다.
루시의 눈에서 빨간색이 금세 걷혔다.
“맞아요. 반려동물은 친구니까요. 또 베이커 씨의 고양이는 아내니까, 제일 친한 친구 같은 거죠.”
“맞아.” 파르나서스는 재미있다는 말투였다.
“아뇨. 아닙니다. 고양이는 제 아내가….”
“난 동그란 내가 좋아. 사랑스러운 내가 세상에서 차지하는 자리가 더 커지는 거잖아.”
탈리아가 그렇게 외치자 천시가 “사랑해, 탈리아.” 하면서 눈 하나를 탈리아의 어깨에 내려놓았다. 그 눈이 천천히 돌아서 라이너스를 바라보았다.
“도시 이야기 더 해줄 수 있어요? 정말 밤에도 불이 꺼지지 않아 환해요?”
라이너스는 이 대화를 도저히 따라잡을 수가 없었다.
“아… 아마도 그럴 거다. 하지만 난 밤에는 밖에 잘 안 나가.”
“어둠 속에 도사린 존재들이 아저씨 몸에서 뼈를 발라낼 수도 있으니까요?”
루시가 빵을 우걱우걱 씹으며 물었다.
“아니야.”
라이너스는 토할 것 같았다.
“집이 제일 좋아서 그래.”
지금이야말로 간절히 집에 가고 싶었다.
“집이란 그 어디보다도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는 곳이지. 우리도 그렇지, 얘들아? 우리 집에선 우리들 자신이 되잖아.”
채플화이트의 말에 라이너스 역시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_본문 160~163p

출판사 서평

아마존 판타지 부문 1위
뉴욕 타임스, USA 투데이, 워싱턴포스트 베스트셀러
람다 문학상 수상 작가 TJ 클룬 소설 국내 최초 출간!

“우리에게 필요한 건 그거야. 희망.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는 곳.”

마르시아스 고아원의 여섯 아이들은 모두 위험한 존재라고 불린다. 흔치 않은 여자 노움 ‘탈리아’, 꽃과 나무를 피워내는 숲 정령 ‘피’, 종족을 알 수 없는 초록색 덩어리 ‘천시’, 새의 형상을 하고 있는 ‘시어도어’, 모습을 바꿀 수 있는 ‘샐’, 종말을 불러오는 자의 피를 가진 ‘루시’까지. 그리하여 여러 고아원을 전전하다 아서 원장의 보호를 받게 된 것이었다. 허나 라이너스가 가까이에서 본 아이들의 모습은 소문과 다르다.
화원의 비료로 사용하겠다느니, 세상의 종말을 불러오겠다느니 틈만 나면 협박조를 일삼아 라이너스를 기절초풍하게 만들곤 하지만 정작 깊은 숲속에서는 전부 라이너스의 다리 뒤에 숨어 눈만 꿈뻑이기 일쑤다. 작은 새싹에, 넘실대는 꽃향기에, 낮게 흐르는 올드 팝 음악에도 아이들은 기뻐하고, 누군가를 돕는 호텔 직원을 평생의 꿈으로 간직하기도 한다. 라이너스는 그런 아이들에게 서서히 스며듦과 동시에 아이들이 내면에 웅크린 상처를 보게 된다.
아이들은 자라는 내내 남들의 시선에 묶여야만 했다. 누구도 아이의 눈을 바라보지 않는다. 단지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로, 악마의 피가 흐른다는 이유로, 종족의 특성 난폭하다는 이유로 아이들은 외로움을 견뎌야 한다. 날 때부터 침대 아래서 사람을 놀라게 하는 괴물이라고 불렸던 아이는 그것이 자신의 할 일이라 여겼다. 영문도 모른 채. 그러나 단 한 사람, 아서는 아이를 규정하는 종족, 과거, 편견 대신 지금 눈앞의 모습만을 본다. 그 결과 아이들은 마르시아스 고아원에서 진정한 자신과 마주한다.
아이들에게 그곳은 잠시 머무는 고아원이 아니었다. 나를 응원하고 이해해주는 이들이 있는 따스한 품이었다. 아이들은 말한다. 자신들의 ‘집’을 빼앗지 말아달라고. 라이너스는 그런 아이들이 안타까운 한편 스스로에게도 되묻기 시작한다. 마르시아스 고아원에 도착한 이후 그토록 가고 싶다 말했던, 편안하고 안락하다 믿었던 자신의 집은 어디일까. 그곳에서 자신은 정말 행복했을까. 그리고 점차 깨닫는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존재하고, 세상의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운 아이들을 보며, ‘집’이란 자기 자신다운 곳이라는 것을. 여기가 바로 그들의 ‘집’이라는 것을.

당신은 지금 당신다운 곳에 살고 있나요?

작가 TJ 클룬은 자신의 생생한 경험담을 담은 퀴어 소설로 람다 문학상을 수상했다. 당시 그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대부분의 퀴어 캐릭터들은 가난하고 우울한 모습을 주로 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보다 현실적인 소설을 쓰고 싶었다.’ 이처럼 그가 쓴 모든 소설 속 주인공들은 관념에서 한 발짝씩 벗어나 있다. 외모, 성격, 인종, 혹은 우리가 가지고 있던 어떤 이상으로부터. 자신 역시 이해받지 못하는 아픔을 지니고 있었던 그는 이제 글을 통해 세상의 가장자리에 있는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한다.
TJ 클룬이 만들어낸 『벼랑 위의 집』속 세계 역시 마찬가지로 사랑스럽지만 지극히 현실적인 아픔에 대해 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자기 자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손가락질을 받아야 했던 아이들의 모습은 우리가 종종 마주하는 누군가의 얼굴이고, 점차 좁아지는 그들의 설 자리는 우리가 지양해야 할 사회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허나 많은 해외 독자들이 보낸 찬사가 말해주듯, 그는 이렇게 고통스러운 세계에서도 따스한 시선을 놓지 않는다. 외부로부터 상처를 받았더라도 나를 이해해주는 이들이, 그런 이들과 함께하는 공간이 있다면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결국 우리를 살아내게 하는 것은 서로의 온기와 사랑이라는 것이다. 해당 작품은 가장 보호받았어야 할 공간에서 상처 받았던 모든 어른 아이들에게 보내는 저자의 위로이자, 그들이 새로운 삶을 꿈꿀 수 있도록 보내는 응원과도 같다.
어느새 미국 독자들 사이에선 ‘믿고 보는 작가’, ‘무조건 사야 하는 작가’가 되어 강력한 팬덤을 형성한 TJ 클룬. 그는 말한다. 모든 것이 괜찮다고 말해주는 이 책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못하더라도 많은 것이 변화할 수 있다는 작은 희망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
“이 책은 완벽하다.”
아마존 판타지 부문 1위!
뉴욕 타임스, USA 투데이, 워싱턴포스트 베스트셀러!
*** 2021 알렉스 어워드 수상 *** 2021 Mythopoeic 판타지 어워드 수상 ***
*** 2021 RUSA 독서 목록 판타지 수상 *** 북 라이엇 ‘꼭 읽어야 할 기분 좋은 판타지’ 선정
*** 퍼블리셔스 위클리 ‘2020년 봄 가장 기대되는 책’ 선정 ***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 판타지 노미네이트 ***
*** 오디 어워드 판타지 부문 노미네이트 *** 아마존 에디터 Pick! 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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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및 독자 서평]

1984년 더글라스 애덤스가 그려낸 〈엄브렐러 아카데미〉가 보인다. 감동적이고, 부드럽고, 즐겁다.
가족을 찾고, 관료주의를 물리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_《SOULESS》 저자 게일 캐리거

달콤하고 위로가 되는 이 책은 완벽에 가깝다.
어른과 아이 모두를 위해 쓰인 다정한 작품이다.
_《스파이더 그웬 : 고스트 스파이더》 저자 셰넌 맥과이어

이 책을 읽자마자 바로 다시 읽고 싶었다.
이것은 내가 이 책에 줄 수 있는 최고의 찬사다.
_아마존 독자, 제시카

TJ 클룬의 책에는 이런 경고문이 필요하다.
‘크게 웃다가 울어버릴 수 있으니 공개적인 곳에서는 읽지 마시오.’
_아마존 독자, 렌 에반스 주니어

10년 동안 내가 읽은 책 중 가장 좋았다.
_아마존 독자, 아니에마우스

기본정보

상품정보
ISBN 9791197461422
발행(출시)일자 2021년 11월 18일
쪽수 592쪽
크기
131 * 211 * 34 mm / 564 g
총권수 1권
원서명/저자명 The House in the Cerulean Sea/TJ Kl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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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득공제 안내

  • 도서 소득공제란?

    • 2018년 7월 1일 부터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구입 및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이 추가 공제됩니다. (추가 공제한도 100만원까지 인정)
      •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 도서 소득공제 대상

    • 도서(내서,외서,해외주문도서), eBook(구매)
    • 도서 소득공제 대상 상품에 수반되는 국내 배송비 (해외 배송비 제외)
      • 제외상품 : 잡지 등 정기 간행물, 음반, DVD, 기프트, eBook(대여,학술논문), 사은품, 선물포장, 책 그리고 꽃
      • 상품정보의 “소득공제” 표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도서 소득공제 가능 결제수단

    • 카드결제 : 신용카드(개인카드에 한함)
    • 현금결제 : 예치금, 교보e캐시(충전에한함), 해피머니상품권, 컬쳐캐쉬, 기프트 카드, 실시간계좌이체, 온라인입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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