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결정장애가 있어요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삶의 질이 근본적으로 바뀔 것이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순간순간 결정을 해야 한다. ‘음식점에서 무슨 음식을 먹을까?’, ‘미장원에서 어떤 머리 모양을 할까?’, ‘백화점에서 어떤 옷을 살까?’ 등 결정을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리고 직장에서도 어떤 결정을 할 때, ‘이 결정을 하면 다른 사람들이 비판하지 않을까?’, ‘이 결정을 하면 심각한 후유증이 생기지나 않을까?’하는 두려움으로 결정을 망설이게 된다. 또한, 결정을 잘 못하는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며 “나는 역시 결정장애자가 맞아”라고 자책하고, 과거 한 결정을 후회하면서 다시 자신을 괴롭힌다.
이렇게 결정을 못하고 고통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심리적 문제에 맞닿아 있다.
내담자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네가 잘못 한 게 아니야”라고 위로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자신을 결정장애자라고 생각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그 관념을 바꾸도록 해야 한다. “나는 결정장애자다”, “나는 멍청한 것 같아” 등 자신을 나쁘게 규정하는 잘못된 언어습관이 자신의 마음을 돌덩이로 짓누르고, 그물에 옭아매는 것이다. 그러한 관념이 굳어지면 “결정장애는 곧 나 자신의 존재 자체”가 되어 버린다.
자신이 행복을 누리느냐, 불행에 짓눌려 사느냐는 것은 자신의 마음에 달렸다. 기존의 잘못된 생각의 프레임을 바꾸어야 한다. 그래야 심리적 통증에서 근원적으로 벗어날 수 있다. 폭풍치는 바다가 잔잔한 호수로 변할 것이고, 삶의 질이 근본적으로 바뀔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는 현재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트라우마 심리치료, 코로나로 인한 사회심리치료, 상담치료정책, 정책기획 등을 연구, 강의하고 있다. 독일의 심층심리치료기법인 ‘심상치료’를 개인분석, 집단상담분석 참여를 통해 도제식으로 사사하였으며, 구리시 정신보건센터에서 5년간 정신분열증환자 집단상담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화여대 뇌인지과학과 겸임교수(트라우마 뇌인지 치료), 삼육대 군상담학과 겸임교수 그리고 명지대, 강남대, 아주대, 영동대 상담심리학 외래 교수 등을 두루 역임하였다.
이후 2011년 해경 헬기 추락사고, 2010~2011년 공군 전투기 추락사고, 2015년 중국 연수공무원 버스 추락사고 등의 심리치료에 참여하였으며, 2014년부터 소방청, 경찰청, 해양경찰청의 심리상담,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정책자문위원과 ‘찾아가는 상담실’을 통해 개인과 집단 상담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2011년부터 약 10년간 「군 상담심리학 개론」, 「군 상담 이론과 실제」, 「군상담과 리더십」 등을 시리즈로 저술하였고, 전투비행단, 국방부, 사단급부대 특강과 심리상담을 지원하였다. 소방관 심리치유를 위해 소방청과 함께 「소방관 마음근육키우기」, 「소방관 가족심리이야기」 교재를 2014년부터 7년간 발간하여 ‘표준교재’로 활용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 국민들의 삶이 위축된 요즘,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형 상담지원 정책’을 제안하고, ‘치유농업’을 농진청과 함께 연구 중에 있다.
목차
- 머리말 | 좀 더 자유롭고 ‘나다운 삶’을 위해...
이 책을 시작하며 | 마음의 누수상태 살피기
〈 Ⅰ 〉나는 결정장애가 있어요
01. 나는 결정장애가 있어요
02. 부장님은 로딩중
03. “네,네,네,네” 과장님
04. 마음의 균형
05. 마음의 상처는 우리를 망설이게 한다
06. 든 게 트라우마 때문일까?
〈 Ⅱ 〉밋밋한 현실 받아들이기
01. 쉽고, 편하게만 살고 싶어요!
02. 밋밋한 현실을 받아들이고 사랑하기
03. 뭔가에 저항하면 그것은 사라지지 않고 버틴다
04. 폭식의 이유
05. 열심히 하는 것 vs 무리하는 것의 차이
06. 평가하고 판단하는 마음은 우리를 괴롭게 만든다
07. 진짜 내가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 Ⅲ 〉그들은 당신을 위해 변하지 않을 것이다
01. 우리는 왜 남의 눈치를 살필까?
02. 착하게 사는데 왜 힘들까?
03. ‘탓’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면....
04. 그들은 당신을 위해 변하지 않을 것이다
05. 막말 거리두기 ‘3단계’
06. 가장 힘이 될 수도, 가장 아프게 할 수도 있는, 우리가족
〈 Ⅳ 〉나를 조절하고, 건강하게 관리하기
01. ‘숨만 쉬고 있어도 화가 난다’는 병사이야기
02. 묻지마 폭행, 데이트 폭력
03. 부정적 말투 줄여보기
04. 남이 잘되는 것을 부러워하지 마라
05. 알아야 하고, 멈춰야 한다.
06. 몸관리는 신경쓰지만, 마음관리는 무관심한 우리
07.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책 속으로
[프롤로그]
“좀 더 자유롭고 ‘나다운 삶’을 위해...”
우리 사회에서는 “나는 결정장애자다”라는 등 자신을 심리적 문제아로 규정함으로써, 그 프레임에 갇혀 고통받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한 이유도 이러한 프레임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해방과 자유함을 얻도록 하는데 있다. 한국사회는 자신의 단점을 과대 진단하고 그것으로 자신을 짓누르는 잘못된 문화가 많다.
특히 오늘날 한국사회는 심리증상의 과잉시대이다. 결정장애, 우울증, ADHD, 특정불안증, 공황장애 등 심리적 문제를 진단하는 진단명이 넘쳐난다. 이런 식으로 진단한다면 멀쩡한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의문이 들 정도이다. 심리적 병증을 진단하는 데 집착하다 보면, 그 병명 프레임에 갇혀 심리적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결정장애의 문제도 마찬가지다. 무슨 일만 생기면 “내가 결정장애라서 그런 것 같아”라며 자신을 환자로 규정하는 것이다. 이런 행위를 반복하다 보면, 멀지 않아 ‘그 증상 = 내 정체성’으로 굳어지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나는 매일매일 그 진단병명에서 오는 불쾌감과 심적통증에 시달리게 된다.
어설픈 심리지식과 우리 생활 속 넘쳐나는 진단명은 자칫 우리 삶을 특정 프레임 안에 갇히게 만들 수 있다. 이 책은 다양한 나의 심리적 특성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심한 증상은 줄이고, 약화된 긍정적 근육을 강화하려는데 있다.
수년 전 모 학회에서 심리학 특강을 하는데 한 중년여성이 질문을 해왔다.
“저는 특정한 꿈을 꾸고 난 다음날 00한 일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외출을 못합니다. 이제는 두려워서 중요한 약속도 취소할 정도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충분한 정보와 분석이 필요한 질문이었지만 수백 명이 모인 대강당, 특강 상황이었기 때문에 짧지만 핵심적 답변이 필요한 순간이었다.
“그 꿈을 꾸었을 때 매번 사건이 벌어지시나요?, 아무 일 없던 날은 없나요?”
잠시 생각에 잠겨있던 그 여성은 이렇게 답했다.
“매번 그렇지는 않습니다. 절반 정도는 그런 것 같아요”
“그렇다면 절반 정도 아무 일 없던 날은 특정 꿈과의 연관성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말씀대로라면 반드시 일이 벌어져야 하는데, 어떻게 정리하는 게 좋을까요?“
“글쎄요.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아무튼 무서워서 밖에 안 나가고 있어요”
강의를 마친 후 그녀는 저자에게 개인상담을 요청했고, 저자는 그녀와 몇 회에 걸친 심리상담을 실시했다. 그녀는 심리상담을 통해 ‘특정꿈 = 사고예감= 외출포기’ 라는 삶의 공식과 프레임을 벗어버리고 자유함을 얻었다. 덤으로 불면증까지 털어낼 수 있었다.
우리의 삶을 제한하고 가두는 생각과 감정은 우리 자신이 만든 것이다. 나를 환자로 규정하고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것 자체가 나를 병들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심리적 문제를 대하는 태도부터 바꾸는 것이 좋겠다. 우리 몸도 살아가면서 감기나 배탈, 상처 등 온갖 크고 작은 병을 겪듯이 우리의 마음도 살아가면서 이런 저린 심리적 증상을 겪는다. 이러한 심리적 증상도 있는 사실대로 쿨하게 인정하고, 해결해야겠다는 적극적 태도를 가지자.
상담을 하다 보면 가족관계, 남녀관계, 진로문제, 취직시험, 꿈 이야기, 알콜리즘, 사고장면, 감정조절 어려움 등 다양한 사연들을 듣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는 바로 자신이 그 문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태도가 있느냐 없느냐에 달렸다. 자신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솔직히 인정하고 개선방안을 찾느냐, 아니면 그 문제점을 인정하지 않고 버티며 살아가느냐의 차이인 것이다. 인정하고 개선방안을 찾는 만큼 우리는 성장하고 건강하게 변화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뚝딱 만든 것이 아니다. 7년간이라는 오랜 세월이 필요했다. 소방청과 국방정신전력원에서 상담사례와 심리학 지식을 글로 써달라는 요청을 받고 책을 쓰기 시작한 지 7년이 지난 것이다. 이 글은 오랜 기간 수많은 내담자들과 심리상담한 내용들을 한줄 한줄 조각하듯이 써 내려간 상담 사례집이라 할 것이다. 이러한 책이 나오도록 계기를 제공해준 공군 이경봉 대령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좋은 책을 쓴다는 것은 힘든 노고를 동반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동안 상담한 자료를 정리 종합하고,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핵심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어떤 내용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이러한 책을 만듦에 있어, 알기 쉽고 적절한 표현을 위해 꼼꼼하게 교정해주신 이희천 교수님께 감사드리고, 책 내용에 적합한 표지, 삽화 구성 등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준 도서출판 두두의 이지현 대표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저자가 훌륭한 심리학 스승님을 만나게 된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었고, 그로부터 배우고 익힌 심리상담 기법을 현실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것도 좋은 분들과의 만남 덕분이다. 그 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한다. 저자는 비록 신앙을 갖고 있지 않지만 신께 감사의 기도를 매 순간 올리며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심리적 그물에서 해방되어 진정한 자유함을 얻기를 신에게 기도드린다.
가을 하늘이 아름다운 진천 연구실에서
임 재 호 드림
출판사 서평
이 책을 시작하며
“마음의 누수상태 살피기”
하루종일 공부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거나 매일 열심히 일만 하는데 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마음상태’를 살피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투입이 100인데 산출물이 50~60이라면 어디선가 틈이 생겨서 누수가 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이 공부하기가 바빠서 마음을 살필 겨를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건 잘못 판단한 것이다. 국가대표들은 힘들게 훈련하면서도 휴식과 심리상태 점검, 스포츠마사지, 상담 등 주기적으로 관리하며 실력을 기르고 있다. 계속 훈련만 하는 것이 아니라 휴식과 심리상담, 잘 먹는 것, 긴장된 근육 풀어주기 등이 결국 실력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97241703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10월 28일 |
쪽수 | 228쪽 |
크기 |
145 * 206
* 18
mm
/ 371 g
|
총권수 | 1권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