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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2146, 529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노동자의 죽음

노동건강연대 (기획) 지음 | 온다프레스 | 2022년 01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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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7237287(1197237283)
쪽수 208쪽
크기 125 * 201 * 17 mm /236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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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산재사고의 장면들 속으로 들어가 그 현장감을 직접 느끼기란 쉽지 않다. 다만 이 사고가 특정의 노동자가 겪은 ‘타인의 비극’이 아님은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이 사고는 “어떤 이에게 어쩔 수 없이 일어난 단편적인 비극”(190면)이 아니다. 이 사회가 시민 각각에게 안정된 삶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누구든 언제든 삶의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사고들은 바로 나 자신과 내 가족이 당장 내일 겪을 수 있는 일반적이고도 보편적인 사고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선을 저 먼 곳이 아닌 나 자신에게 돌려야 한다. 이런 시각을 갖출 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슬픔에 공감하면서도 절망보다는 희망의 편에 설 수 있고, 결국에는 ‘사회적 기억’을 완성할 수 있다.

이 책을 이루는 건조한 문장을 읽을 때마다 슬픔을 느끼는 이가 있다면 그것은 그이의 감성이 특별히 풍부해서가 아니다. 그보다는 ‘2146, 529’라는 숫자에 담긴 한국의 노동 현실과 일하는 사람들의 삶이 자신과 무관하지 않다는 사실을 체감하는 경로에 그이가 들어섰기 때문일 것이다. 슬퍼하면서도 우리는 ‘2146, 529’라는 숫자에 담긴 일들이 사회적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도록 이 책에 보관하기로 한다. 숫자로 가려진 숱한 이야기들이 있다는 사실을 이곳에 두기로 한다. 애도는 절망보다 희망과 나란히 있으려는 관성을 따른다.

상세이미지

2146, 529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책머리에_이상윤

2021년 1월 1일 ~ 12월 31일

해설_사람이 해야 할 일을 한 권의 책이 대신할 수는 없겠지만
양경언

해설_산재사고 전후의 장면들 속에서
박희정

출처

책 속으로

-- 저희가 책의 제목을 숫자로만 나타내고자 할 때에는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1년간의 산재사망자 수(2,146명), 사고사망자 및 과로사망자 수(529명)를 내세우는 것은 산재보험으로 인정된 사망자 수만 집계하는 분명한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현행 산업재해 통계는 ‘노동자이지만 노동자라고 부르지 못하는 이들’ 즉 소규모 사업장의 노동자, 화물차주, 자영업자 등의 현황을 파악하지 못합니다. 특히 근래 들어 그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인 플랫폼 노동자들, 근 25년간 한국의 중소 제조업종과 농어촌 산업을 지탱해온 이주노동자들이... 더보기

출판사 서평

2018년 12월 김용균의 죽음은 한국사회를 얼마만큼 바꿔놓았나
이 질문에 대한 하나의 답변, 『2146, 529』


‘2146, 529.’ 무슨 뜻을 담은 숫자일까. 2,146은 2021년 한 해 동안 산업재해(질병, 사고 등)로 세상을 떠난 노동자들의 숫자를 가리킨다. 그리고 529는 그들 중에서 사고로 사망한 이들의 숫자다.
‘한 해 2,000명, 매일 대여섯 명의 노동자가 일을 하다 퇴근하지 못하는 산재공화국.’ 한국은 오래전부터 산업재해를 근절하지 못하는 노동후진국으로 불려왔다. 왜 우리는 똑같은 사고를 반복하고 있는 것...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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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ϻ2146, 529 kk**dol8 | 2022-06-0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ϻ 한국에서 노동자 산재사망을 다루는 지배적 프레임은 산재사망을 노동자 개인의 부주의와 불운, 기업 활동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부수적 피해로 봅니다."노동자의 잘못이다"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다" 라는 표현으로 대표되는 이 프레임 내에서 산재사망 문제는 사회적 문제가 되기보다는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안전 문제, 기업과 유족간 손해배상 문제로 취급됩니다. (-7-) 14시 10분경 부산 선박건조 사업장 내 선체 외판 절국작업 중 선체 외판에 결속된 클램프가 탈락되면서 머리를 맞아 사망 . (-45-)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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