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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명소 68곳을 소개한다.
그녀는 본 에세이에서, 추억이 깃든 국내 숨은 명소들을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또한, 여행지를 좋아하게 된 스토리를 그녀만의 섬세한 감성으로 감각적인 비유와 묘사를 통해 친근하게 풀어낸다.
저자는 ‘여,행하라’는 메시지를 넘어 ‘그대여, 행동하라’는 의미를 담아 독자에게 말을 건넨다.
저자의 적극적인 리드에 이끌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단순한 에세이가 아닌, 함께 여행을 하며 삶에 대한 사유를 나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작가정보
저자(글) 윤영미
윤영미는 35년 경력의 베테랑 아나운서다.
타고난 호기심은 직업을 넘어 그녀를 왕성한 여행자로 이끌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모토로,
만나고 싶은 사람은 어떻게든 만나고 끌리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간다.
새로운 경험에서 발현되는 감각과 감성은 그녀의 삶에 생기를 부여한다.
음악, 사진, 책, 건축, 영화, 그림 다방면에 관심 많은 그녀가 찾은
국내 아름다운 사계절 자연과 문화의 명소들을 공유하고자 이 책을 썼다.
목차
- 여행을 시작하며ㆍ5
인제, 곰배령 세쌍둥이네ㆍ13
광주, 호랑가시나무언덕 게스트하우스ㆍ19
광주, 의재미술관과 춘설헌ㆍ23
인제, 대암산 용늪ㆍ29
가평,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ㆍ37
구례, 대나무 숲ㆍ41
서울, LP bar 트래픽ㆍ47
거제, 지평집 ㆍ51
고창, 강칼라 수녀님ㆍ57
화천, 물에 뜬 다리ㆍ63
연천, 호로고루ㆍ67
순천, 선암사ㆍ75
서울, 문화공간 아리랑ㆍ81
서울, 보안스테이ㆍ83
인제,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ㆍ89
구례, 펜션 산에사네ㆍ93
구례, 쌍산재ㆍ99
양구, 박수근미술관ㆍ103
제주, 비오토피아 수풍석박물관ㆍ109
서울, 여의도공원ㆍ115
하동, 정마리네 집ㆍ119
홍천, 힐리언스 선마을ㆍ125
담양, 소쇄원ㆍ131
구례, 벚꽃길ㆍ135
가평, 생명의 빛 교회ㆍ139
밀양, 명례성지ㆍ143
홍천, 내촌목공소ㆍ149
과천, 은순 언니네 집ㆍ155
서울, 빈센트의 아폴로니아ㆍ159
일산, 문봉조각실ㆍ163
군위, 사유원ㆍ169
평창, 밀 브릿지ㆍ175
서울, 밤의 창덕궁ㆍ179
춘천, 미스타페오ㆍ183
무주, 백련사ㆍ187
경기도 광주, 파머스대디ㆍ191
서울, 길상사ㆍ195
이천, 비전 빌리지ㆍ199
구례, 사성암ㆍ205
서울, 선유도ㆍ211
서울, 두무개 터널ㆍ215
서울, 슬로우핸드 한옥 barㆍ219
강릉, 하슬라아트월드ㆍ221
함양, 일두고택ㆍ225
안동, 병산서원ㆍ227
일산, 숲속의 섬ㆍ231
파주, 뮤직스페이스 카메라타ㆍ233
강릉, 씨마크호텔ㆍ237
여행을 마치며ㆍ243
부록─여기도 좋아요
합천, 해인사 소리길ㆍ246
남해, 사우스케이프ㆍ248
순천, 와온해변ㆍ249
서울, 수서식물관 PHㆍ250
서울, 성곡미술관ㆍ252
인천, 네스트호텔ㆍ253
남해, 금산산장ㆍ254
장흥, 장욱진미술관ㆍ256
서울, 수연산방ㆍ257
담양, 메타세쿼이아길ㆍ258
안성, 팜랜드ㆍ260
고창, 미당 시 문학관ㆍ261
고창, 운곡습지ㆍ262
고창, 학원농장ㆍ263
서울, 성산대교 남단ㆍ264
이천, 에덴낙원메모리얼리조트ㆍ265
진안, 벚꽃길ㆍ266
정선, 옥순봉ㆍ268
제주, 방주교회ㆍ269
제주, 가파도ㆍ270
부록─여행지 주소ㆍ271
책 속으로
용늪으로 오르는 길이 하도 처연하고 골이 깊어 “스님이 된 옛 애인 만나러 가는 길 같다”고 하니, 같이 가던 일행이 어쩜 그리 적확한 표현을 하느냐며 호호깔깔 웃어주더군요.
고지대 습지를 찾아가는 길은 100미터 달리기를 열세 번쯤 해야 오를 수 있는 비포장 좁은 도로였습니다.우리는 한껏 고조된 두근거림을 즐기며 안개로 선연히 몸의 윤곽을 드러낸 초록 숲의 수채화에 탄성을 내뱉기에 바빴습니다.그러나 모든 재미에는 스릴을 별책부록으로 끼워 넣어야 하는 법. SUV 차량의 한쪽 바퀴가 완벽히 주저앉았습니다.
살면서 겪었던 가장 당혹스럽고 두려웠던 상황을 내기하듯 고백하며 전화도 터지지 않는 비상사태에 일행들의 얼굴은 사정없이 굳어가기 시작했지요. 강원도 산중에 영락없이 고립되어 집에는 어찌 기별을 해야 하나, 남녀 섞여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왔는데 훗일은 어떻게 도모해야 하나…온갖 상상의 나래가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어찌어찌 폭삭 주저앉은 한쪽 바퀴로 검문소까지 어렵게 기어올라 유선전화로 레커차를 부르고 나서야 우리는 용이 날아가는 형상을 닮은 습지 ‘용늪’으로 향했습니다.
일 년의 반 이상 안개가 낀다는 해설사의 말처럼 몰아치는 산안개로 인하여 앞사람의 뒤통수도 제대로 식별이 어려운 상황. 마치 다른 세계으로의 유입인 듯 안개천지로 쑤욱 빠져 들어가는 몹시 기묘한 기분이었습니다.
딱 한 사람이 걸을 만한 좁은 나무 데크 양옆에는 검녹색의 깊은 물웅덩이가 있어 전설 속의 괴생명체라도 불쑥 튀어나올 것만 같았습니다. 오케스트라 협연같이 바람결에 맞춰 일제히 몸을 뉘어 춤추는 수풀은 원시적 아름다움을 빚어내고 있었습니다.
“뭐라 말할 수 없이…그만 입이 다물어지지 않아요.”
그다음은 말이 아닌, 신음만 배어나올 뿐.
이 생에서 저 생으로 건너가 생소하게 도달하는 혼절할 아.름.다.움!!! 생애 처음으로 맞닥뜨리는 미증유의 풍광이랄까.
(# 인제, 대암산 용늪 중에서)
기본정보
ISBN | 9791196803001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09월 25일 |
쪽수 | 276쪽 |
크기 |
128 * 196
* 24
mm
/ 411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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