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미야, 괜찮아 노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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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이 심각한 사회문제를 다룬데 비해 이번 작품은 로맨틱한 사랑 이야기다. 유부남이 되어버린 첫사랑 남자를 사모하고 그를 향한 그리움이 넘쳐 불륜에 이르고, 성애에 탐닉하는 오롯한 사랑의 허무가 배어 있는 사랑의 이야기다.
저자는 이 소설로 한국예총이 발간하는 《예술세계》 소설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작가정보
목차
- 작가의 말
제1부 애인있어요
제2부 죄인
제3부 녹턴
제4부 강변에서
에필로그
책 속으로
짝사랑이 사랑으로 이뤄지려는 순간, 어처구니없이 팽개쳐져 버린 그 장면은 지금껏 가슴을 짓이겨 사무치는 한으로 남아있다. 더구나 그 일이 있은 후 강우가 의도적으로 자신을 피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의 절망감이라니, 은미 자신도 그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오히려 피하게 되는 상황이 한심하고 못 견디게 안타까웠다. 달려가 그를 붙들고 그날 일들은 나의 진심이 아니었다고, 당황해서 그랬다고, 그리고 사랑한다고, 오래전부터 사랑했었다고 말하고 싶었다. -p. 22
강바람을 크게 몇 번 들이마신 후, 창문을 모두 닫고 가운을 입은 채 침대에 누웠다. 잠시 후에 일어날 일들을 그려보았다. 이래도 괜찮은 건가? 정말 괜찮은 건가? 그러나 이내 그러한 걱정은 헛것이 되어 날아가 버리고, 조금은 불안정하고 뜨거운 기대만이 부풀어져 온몸과 마음을 지배해 갔다. 시간이 흐르며 술기운 때문인지 몸이 뜨거워지고 달뜬 채로 떨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p. 100
은미는 거의 매일 잠을 설쳤다. 자신의 삶이 불온한 삶이라는 확신이 점점 더해 갔다.
강우를 만나고 있는 시간을 뺀 모든 시간 내내 쪼그라들게 하는 그 생각은 점점 심해지면서 우울증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어떻게 하지?’는 수시로 떠올리는 단골 반문이다. 시원한 답을 찾지 못하니 느닷없이 화가 치밀어 오르고, 한참 후에 꺼지는 듯하다가 다시 오르고를 반복했다.
강우를 만나고 있는 시간엔 달랐다. 그 품에 안겨있으면 일단은 안심이 되었다. -p. 175
의자에 앉아 생각을 해보았지만 전화의 의미는 짐작조차 되지 않았다.
‘끝나지 않은 우리 얘기? …그게 뭐지?’
다시 시작하자는 것은 아닐 것이다. 아니 그것은 내가 거부한다. 확고하다. 또다시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싶지 않다.
‘안 끝났다고?… 무슨 소리야?’
께름칙한 마음을 추스르며 운전을 해서 양평에 도착하여 칭기즈칸 앞에 주차하고 기다렸다.
마치 배짱이라도 부리는 것같이, 늦게 도착하여 기다리게 한다는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 서둘러 왔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 -p. 242
출판사 서평
독처럼 스며드는 노래와도 같은 소설
이 책은 가수 이은미의 히트곡 중에서 네 곡의 가삿말을 이야기의 배경으로 삼고, 스토리를 변주한 특이한 소설이다. 평소 이은미의 노래를 좋아하던 저자는 그녀의 노래를 듣다가 전율했다. 그리고 그렇게 받은 감동을 여러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다. 그렇게 고민을 거듭한 끝에 이를 글로 써보기로 한 그는 결국 『은미야, 괜찮아 노래해!』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 이 책은 ‘애인 있어요’, ‘죄인’, ‘녹턴’ 그리고 ‘강변에서’ 총 4장으로 구성된 장편소설이다.
동창 모임에도 나타나지 않던 은미의 첫사랑 강우오빠가 어느 날 은미의 ‘노팅 힐’ 카페로 찾아오고, 두 사람은 애절한 그리움으로 ‘죄인’이 되어간다. 은미는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강우에 대한 그리움을 어쩌지 못하고 주말마다 아니, 주중에도 밀회를 즐기는데…… 해는 어두워지고 밤은 깊이 흐르고, 아득해진 거리에서 길을 잃고 물어본다. 난 어디로 가야 하는지…….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듯이 그들의 사랑 또한 각양각색이다. 사랑이 언제나 해피엔딩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니 새드만 아니어도 괜찮겠다. 이 소설의 주인공 은미는 새드일까, 해피일까? 판단은 독자 여러분의 몫이다.
사랑은 우리 옆에 항상 대기하고 있지만 그 사랑을 잘하느냐 못 하느냐는 서로의 신뢰지수가 얼마냐가 아닐까? 칼릴 지브란의 “사랑의 날개가 그대들을 싸안을 땐, 전신을 허락하라. 비록 사랑의 날개 속에 숨은 칼이 그대들을 상처받게 할지라도…”라는 〈예언자〉의 한 구절이 떠오른다. 죽을 줄 알면서도 달려드는 불나방같이 모든 것을 다 주는 사랑. 사랑하는 마음은 아플 때는 감싸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주고, 기쁠 때는 함께 웃어주는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96730338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02월 05일 |
쪽수 | 280쪽 |
크기 |
152 * 225
* 24
mm
/ 429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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