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숲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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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시마와 소유의 사랑.
저자 특유의 감각적이고 서정적 문체.
단순한 공간적 배경으로서의 숲이 아니라, 삶과 사랑이 뗄레야 뗄 수 없이 녹아든 실체로서의 숲에 대한 묘사 탁월.
작가정보
저자(글) 장수정
청소년 숲체험 마을공동체 ‘아띠마당’ 대표.
저서로는 수필집 ‘안드로메다의 나무들’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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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햇살은 지나다 잠깐 들른 것인 듯 나뭇잎 사이로 짧게 반짝였다. 우듬지 쪽에서 푸른 동고비 한 마리가 줄기를 타고 내려오다 시마를 보더니 휙 방향을 바꿔 재빨리 위로 올라가서는 푸른 고치 밖으로 사라졌다.
시마는 두 팔을 벌려 귀룽나무 줄기를 안았다. 뺨에 와 닿는 나무 표면은 거칠고 건조하며 미지근했다. 잠시 후 시마는 트렌치코트와 양복 상의를 벗어 숲 바닥에 내던지고 와 이셔츠 소매를 걷었다. 그리고 맨 팔로 애무하듯 천천히 나무의 표면을 어루만졌다.
출판사 서평
숲을 배경으로 한 소설은 많다. 하지만 〈검은 숲의 사랑〉의 숲은 단순한 공간적 배경이 아니라, 독자가 주인공과 함께 숲의 내밀한 본질 속으로 걸어 들어가 그 속에서 그간 잊고 있던 감각들을 되살리고 음미하는 공간으로서의 숲이다. 어쩌면 이 책은 사랑을 소재로 한 숲에 대한 예찬이기도 하다.
여자 주인공 소유는 매년 나뭇잎이 푸른 것이 단순히 과학적 현상이 아니라 매해 푸르게 돋아나겠다는 나뭇잎의 맹세라고 믿는다. 그리고 인간의 사랑도 그와 같아야한다고 생각 한다. 일회적 사랑이 아닌, 삶의 가치로서의 사랑이 인간을 어떻게 행동하게 하고 변모 시키는지를 이 책은 보여준다.
수필집 〈안드로메다의 나무들〉에서 보여준 작가 특유의 서정적 문체는 이 작품에서는 화려함까지 더하여 읽는 내내 한 문장 한 문장 음미하게 만든다. 쉽고 짧게 쓰는 요즘 소설들과 달리 문장에 공을 들인 작품을 접하는 것은 오랜 만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96654535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11월 18일 |
쪽수 | 304쪽 |
크기 |
146 * 210
* 19
mm
/ 390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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