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가 다시 신입이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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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조선일보 > 2019년 8월 2주 선정
몰라서 그런 거라면, 또 일부러 그런 거라면 어떻게 해야 할지 역시 다들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믿음직한 선배 팀장, 임원에게 올바를 대답을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직장생활을 하면서 생기는 궁금한 점은 많지만 물어볼 곳도 물어볼 용기도 부족한 것이 보통의 경우입니다. 『CEO가 다시 신입이 된다면』의 저자들은 후배들이 똑같은 과정을 거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런 고민을 현명하게 해결하고 싶은 후배들을 위해 신입의 질문, 선배의 조언을 담았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정송이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를 졸업하고 홍보대행사를 거쳐, 현재는 한국장학재단에서 근무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대학원(언론홍보 전공)에 진학하여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일상의 8할은 질문하는데 보내고 있다.
저자(글) 한병석
부산대 상과대학을 졸업하고 한양대학교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씨티은행 리서치팀과 한국장학재단 기금운용팀장을 거쳐, 현재는 한국원자력안전재단에서 기금관리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멋진 직장생활과 행복한 삶에 대한 고민을 품고 있다.
저자(글) 이영상
연세대 상경대학과 와튼스쿨 MBA를 거쳐 한양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AIG손해보험 등 다국적 대기업에서 CFO와 CEO를 역임하였다. 국내 맥주 전문기업에서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에 기여했던 오비맥주 부사장에 이어 현재는 투썸플레이스의 CEO로서 안으로는 올바른 직장 생활에 대한 길을, 밖으로는 국내 토종 커피 전문 브랜드가 글로벌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후배들과 함께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저자(글) 강형구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듀크대 푸쿠아 경영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리먼브라더스 퀀트 애널리스트를 거쳐, 현재는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파이낸스 경영학과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행동재무와 머신 러닝을 결합한 연구를 최근 수행중이다.
목차
- 시작하면서
추천의 글
Ⅰ. 회사 고르기
Ⅱ. 관계 맺기
Ⅲ. 업무 배우기
Ⅳ. 업무 하가
Ⅴ. 사람 다루기
Ⅵ. 경력 쌓기
Ⅶ. 떠날 때
Ⅷ. 임원의 자문자답(自問自答)질문이 없어 못다 한 이야기
출판사 서평
신입사원으로 첫발을 내디딘 한 가정의 믿음직한 아들, 딸들이 올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해서 ‘선배보다 더 나은 선배들’이 되기를 바라며
신입의 이야기
지금으로부터 8년 전, 저 역시 이 책에서 나오는 많은 질문의 답을 찾고 싶었던 신입사원이었습니다. 스스로를 보통의 경우보다는 ‘좀 더 경험이 있는 신입’이라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질문을 해야 했고 답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 많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정말로 답이 필요했던 것도 있었고 그냥 넘어가도 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시시하고 사소해서 질문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을, 하지만 모르고 가는 것보다 무엇이라도 알고 싶었을, 고민 많은 ‘나 같은 내 동기’를 위해 대신하여 그 모든 것을 질문하고 싶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것도 질문이 될까?’ 싶은 것에도 성실하게 답 해주려고 애쓰던 멘토들이 주변에 있었던 것은 참으로 큰 행운이었고 기회였습니다. 이것이 ‘이 책을 쓰게 된 동기’이자 시작입니다.
책에 담긴 내용들은 ‘질문에 대한 답’을 근간으로 한 개의 질문에 두 가지 답변이 실려 있습니다. 각 직급- 신입사원, 대리, 과장 등 -에 필요한 질문이 다른 것처럼 직급에 따라 질문의 답도 다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숲의 나무를 보는 시선과 나무보다는 숲을 봐야 하는 시선이 필요할 때가 있는 것처럼 똑같은 상황에서도 그것을 해결하는 방식과 바라보는 시선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큰 그림을 보는 눈을 키우게 만들어 주는 답이 있는가 하면 잔소리처럼 느껴지는 답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느 것 하나, 허투루 답한 것이 없습니다. 앞서 그 길을 지나온 선배들의 정성과 진지한 솔직함을 담았습니다. 그래서 곱씹어야 그 깊이가 더해지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질문에 대한 답을 한 번만 읽어 보고 덮어버리기에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서 한 질문에 대한 답을 읽어 보고 난 후에는 스스로 그 답을 ‘나답게’ 바꾸는 시간을 꼭 갖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회사는 수익을 내야 하고 속한 조직원은 주인 의식을 갖고 일해야 한다’는 것은 ‘내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나로서 할 수 있는 최선’입니다.
회사를 위해서, 팀을 위해서, 팀장, 임원을 위해서 ‘무엇’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열심’을 내고 ‘질문’하고 되물으며 ‘오늘’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팀장의 이야기
직장생활을 하면서 궁금한 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물어볼 곳도 물어볼 용기도 부족한 것이 보통의 경우입니다. 후배들이 똑같은 과정을 거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대신 물어봤습니다.
우리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을 많이 경험합니다. 상사나 동료가 몰라서 그런 건지 알고도 그런 건지 헷갈릴 때가 더 많습니다.
몰라서 그런 거라면, 또 일부러 그런 거라면 어떻게 해야 할지 역시 다들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믿음직한 선배 팀장, 임원에게 올바를 대답을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 고민을 현명하게 해결하고 싶은 후배들을 위해 언제나 참고로 할 수 있는 참고서를 준비하고 싶었습니다.
영악하게 이 사람 저 사람 눈치 보고, 이해득실 따지기보다는 씩씩하게 일을 처리해나가는 방법을 담고 싶었습니다.
제대로 일해 보고 싶은 후배들이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선배로서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원칙 이외에도 직장생활에서는 두 부류의 사람들을 반드시 만나게 됩니다. 상사와 후배. 이들과의 관계도 이 책에서 다루고 싶었습니다. 결국에는 일을 이들과 하게 되는 것이니깐요
사실 직장생활이라는 것에서 상사는 주어지는 요소입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요. 하지만 이때도 어떻게 하는 것이 정답인지는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힘들어도 정도를 가는 것은 결국에는 모두를 위해 좋은 것이라 믿으면서요.
하지만 후배는 다르지 않을까요? 적어도 일을 제대로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친구라면 제대로 된 길을 보여 주고 싶습니다.
최소한 올바른 생각을 가진 후배들이 잘못된 관행들에 상처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직장생활 책들이 저자의 경험에 기반한 시각에서 조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경험에 기반한 조언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본고는 올바른 생각을 가진 신입직원이 믿음직한 팀장과 본받고 싶은 임원으로부터 다양한 시각의 조언을 얻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실제 저자들이 공공기관에서부터 외국계 기업까지, 그리고 제조업에서 금융업까지의 경험을 모두 담고 있어, 특정 영역에서의 경험이 아닌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통할 수 있는 의견들이 담겨 있다는 점도 큰 특징입니다.
또한, 다양한 연령대의 저자들이 그 연령대에서 고민할 수 있는 부분을 콕 집어서 대신 묻고 답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마지막으로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상황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러나 누구나 쉽게 할 수 없는 조언을 통해 멋진 직장생활을 꿈꾸는 신입직원들에게 바이블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책과는 달리 필요한 부분을 그때그때 찾아볼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을 가볍게 읽어 두었다가 궁금한 상황이 떠올랐을 때 펼쳐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이 책은 제대로 된 직장생활을 해 보겠다는 의지가 있는 신입직원들을 주된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눈치 보고 꼼수 찾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세상은 결국에는 올바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니깐요.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과 그 부모들에게도 권하고 싶습니다. 취업 전에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미리 준비할 수 있고, 취업 후에는 실전에 대비하는 좋은 참고자료가 될 테니깐요.
세상을 살면서 언제나 고민과 선택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엇이 올바른 길인지는 대강 느끼게 됩니다.
어렵고 시간이 걸리는 방법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책은 이처럼 힘들지만 올바른 길을 찾기 위한 저자들의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쉽진 않지만 시간이 지나고는 자랑스러운 표정과 함께 웃고 싶은 희망을 담고 싶었습니다.
임원의 이야기
평소 바람직한 직장생활 방법, 전문경영인의 자세, 자신의 성장과 직장의 성장을 함께 도모하는 것들에 관해 자주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던 중, 직장초년생이 현실에서 수시로 접하는 어려움이나 의문에 답하는 형식의 책을 내보자는 제안을 받고, 이 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설정은 직장에서 초년생들이 겪는 어려움이나 의문이지만, 결국은 자신의 내면에 항상 귀 기울이고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하고, 공동의 목적을 위해 함께해야 하는 동료, 선배, 상사를 진심으로 인정하고 존중하며,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와 재화를 제공하여, 사회에 가치를 창출하고 자신의 생계를 돌보아 주는 직장의 소중함을 인정하자는 것입니다.
실존적 차원에서는 성장하기 위해서는 평소 마음을 열고, 자신을 비우고 겸손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로 살아가야 한다는 너무나 당연한 명제를 여러 가지로 풀어서 얘기한 것입니다.
요즘 내용의 실체도 없이 그저 젊은이들의 비위만 맞추면서 인기만 얻고 그것으로 생계를 유지하려는 비겁한(?) 어른, 교수, 지식인들이 자주 눈에 띕니다. 젊은이들도 성인입니다. 그들을 무조건 잘했다고 하고, 늘상 받으려고만 하는 어린애로 방치하는 것은 결코 미래의 주인에게 할 일이 아닙니다.
저희는 눈치를 보면서 에둘러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인생의 선배로서, 전문경영인으로서, 지난 2년 반 동안 대학생들을 가르쳐 온 교수로서, 20대의 두 딸을 둔 아버지로서, 진심으로 후배들이, 동생이, 내 자녀가 현실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자신의 실력을 기르고 집단에서 매몰되지 않고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답변했습니다.
60여 개의 질문에 각각 답변을 생각할 때만 해도 60여 개의 ‘각각 다른’ 답변을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나중에 보니 정답은 서너 개로 요약이 되고 말았습니다.
‘자신을 사랑하라’, ‘감사한 마음을 항상 유지하라’, 그리고 ‘늘 남은 물론 자신에게 매우 솔직하라’는 것입니다.
답변을 고민한다고 생각하고 답을 썼으나 나중에 보니 이것이 나 자신에게 하는 말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에게 하는 답이나 나에게 주는 답이나 결국 같을 수밖에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취업 준비생, 직장 초년생, 경영자와 실무자의 접점에서 직원들을 이끌어야 하는 중간 관리자, 그리고 항상 새롭게 젊은이들을 이해하고, 그들을 미래의 리더로 키워야만 하는 고위 임원들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취준생, 직장 초년생의 부모님들에게도 추천합니다.
기본정보
ISBN | 9791196643119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07월 05일 |
쪽수 | 264쪽 |
크기 |
152 * 225
* 18
mm
/ 415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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