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달의 와인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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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동아일보 > 2019년 3월 4주 선정
<열두 달의 와인 레시피>
이제 막 와인의 맛을 알게 된 비기너와
늘, 실패 없이, 맛있는 것만 마시고 싶어진 와인 러버를 위해 선별한
20가지 와인 지식과 36가지 와인 종류별 가이드, 그리고 36가지 페어링 레시피.
조용한 골목길에 자리한 와인가게 ‘오디너리 애니버서리’에서는 매달 시즈널 와인박스라는 와인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계절과 잘 어울리는 세 병의 와인을 선정하고, 테이스팅 노트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음식의 레시피 카드를 넣어 드렸어요. “내가 지금 마시는 와인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었고, 생각지 못한 음식을 해먹으며 와인도 더 맛있게 마실 수 있었다”는 손님들의 피드백을 받을 때마다 기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쌓인 60여 가지 카드 중에 가장 반응이 좋았던 와인들과 따라하기 쉬운 레시피를 엄선했습니다. 그리고 와인가게를 운영하며 질문 받았거나 알려드렸을 때 좋아하시던 와인 지식들도 함께 정리해 보았어요.
작가정보
목차
- 프롤로그- 천천히 시작해볼까요? 와인을 곁에 두는 삶
3월의 레드 와인 ‘이탈리아 랑게 네비올로’
recipe 발사믹 버섯 볶음
- 와인의 풍부한 아로마를 깨우는 방법
3월의 화이트 와인 ‘뉴질랜드 말보로 소비뇽 블랑’
recipe 아보카도&라임
- 와인의 맛1 - 바디감과 타닌감
3월의 스파클링 와인 ‘이탈리아 베네토 프로세코’
recipe 방울토마토 절임
4월의 레드 와인 ‘스페인 리오하’
recipe 초리조 스튜
- 와인 테이스팅하며 아로마 표현하기
4월의 화이트 와인 ‘이탈리아 소아베 클라시코’
recipe 냉이 봉골레 파스타
- 와인의 맛2 - 당도와 산도
4월의 스파클링 와인 ‘스페인 로제 까바’
recipe 닭가슴살 로제 샌드위치
- 와인의 라벨을 읽는다는 것
5월의 레드 와인 ‘칠레 까베르네 소비뇽’
recipe 스테이크
- 구대륙 와인 vs. 신대륙 와인
5월의 화이트 와인 ‘미국 나파 밸리 샤도네이’
recipe 로스트 치킨
5월의 스파클링 와인 ‘미국 캘리포니아 스파클링 와인’
recipe 봄나물전
- 꽃과 와인 - 와인잔 플라워 데코, 와인병 플라워 데코
6월의 레드 와인 ‘이탈리아 토스카나 끼안티 클라시코’
recipe 토마토 소스 미트볼
- 와인을 마시는 온도
6월의 화이트 와인 ‘아르헨티나 토론테스’
recipe 냉우동과 오니기리
- 샴페인 미스터리
6월의 스파클링 와인 ‘프랑스 블랑 드 블랑’
recipe 과일 부르스게타
7월의 레드 와인 ‘프랑스 랑그독 그르나슈’
recipe 살사 베르데와 양갈비 스테이크
- 영화 [파리로 가는 길]과 프랑스 와인
7월의 화이트 와인 ‘프랑스 론 비오니에’
recipe 구운 관자와 레몬버터 소스
7월의 로제 와인 ‘프랑스 프로방스 로제 와인’
recipe 보드카 로제 파스타
8월의 레드 와인 ‘프랑스 보르도’
recipe 시금치를 채운 버섯요리
- 와인과 프루스트 효과
8월의 화이트 와인 ‘프랑스 루아르 상세르 소비뇽 블랑’
recipe 시트러스 샐러드
8월의 스파클링 와인 ‘스페인 까바’
recipe 까바 그라니따
- 와인의 가격은 어떻게 정해질까
9월의 레드 와인 ‘프랑스 론 샤토네프 뒤 파프’
recipe 간단한 불고기
9월의 화이트 와인 ‘이탈리아 베네토 피노 그리지오’
recipe 삼치구이와 파래무침
9월의 스파클링 와인 ‘프랑스 클레망’
recipe 육전과 파채
10월의 레드 와인 ‘프랑스 부르고뉴 피노 누아’
recipe 표고버섯 파스타
- 부르고뉴 와인의 특별함을 마시는 법
10월의 화이트 와인 ‘오스트리아 그뤼너 펠트리너’
recipe 슈니첼과 감자 샐러드
10월의 스파클링 와인 ‘이탈리아 람부르스코’
recipe 카초 에 페페
- Unexpected pairing
11월의 레드 와인 ‘이탈리아 풀리아 프리미티보’
recipe 크림을 넣은 푸룬과 돼지고기 요리
- 남은 와인의 보관과 활용법 ? 와인 아이스 큐브, 뱅쇼, 뱅쇼잼, 양파잼
11월의 화이트 와인 ‘독일 리슬링’
recipe 돼지고기 생강구이
11월의 스위트 와인 ‘이탈리아 모스카토 다스티’
recipe 해산물 튀김과 명란마요네즈
12월의 레드 와인 ‘스페인 모나스트렐’
recipe 햄버거
12월의 화이트 와인 ‘프랑스 샤블리’
recipe 생굴을 맛있게 먹는 세 가지 방법
12월의 스파클링 와인 ‘프랑스 샴페인’
recipe 브리 치즈구이
- 치즈를 맛있게 먹는 8가지 조합
1월의 레드 와인 ‘미국 소노마 밸리 피노 누아’
recipe 구운 육포와 치즈
- 와인 라벨을 보관하는 방법
1월의 화이트 와인 ‘프랑스 쥐라 뱅 존느’
recipe 견과류 대추말이
- 내추럴 와인이란?
1월의 스위트 와인 ‘포르투갈 포트 와인’
recipe 아망 드 쇼콜라
- 기념일 와인과 와인의 시음 적기
2월의 레드 와인 ‘프랑스 보르도 올드 빈티지 와인’
recipe 뵈프 부르기뇽
2월의 화이트 와인 ‘프랑스 부르고뉴 뫼르소’
recipe 전복내장 리조또
2월의 스위트 와인 ‘프랑스 보르도 소테른 귀부 와인’
recipe 화이트초콜릿 티라미수
- 한 박스의 와인을 마시는 일
책 속으로
책에서는 계절순으로 그 달에 마셔보면 좋을 세 병의 와인을 소개하며 이에 어울리는 페어링 레시피를 제안한다. 날씨와 와인 사이에 정해진 공식은 없다. 더울 땐 화이트, 추울 땐 레드만 마시던 사람이 어느 12월에는 제철 해산물과 화이트 와인을 곁들이는 것에 빠질 수도 있는 것처럼. 그러므로 새로운 제안을 계속 접하며 다양한 시도를 두려움 없이 해보기를 권한다. 그렇게 와인을 마시다 보면 언젠가 내 취향이 가득 담긴 와인리스트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언제나 이 책이 음식과 와인을 즐기며 짤막한 이야기를 나누는 일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 프롤로그 ‘천천히 시작해볼까요? 와인을 곁에 두는 삶’ 중에서
타닌감은 와인의 떫은맛으로, 덜 익은 감을 먹었을 때와 비슷하게 입 안의 피부가 말라 조여드는 느낌이 들며 텁텁해지는 것을 뜻한다. 한 모금 마셨을 때 입안이 떨떠름해지면 바디감이 무겁다고 착각하는 분들이 있지만 이 느낌은 바디감과는 상관없이 타닌 때문이다. (...) 와인을 마실 때 불쾌한 감각으로 인지되기도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와인이 숙성되면 타닌은 점차 둥글둥글하고 보드랍게 변한다. 이럴 때 타닌은 와인의 질감을 풍부하게 해주고 균형감 잡힌 와인을 즐길 수 있게 한다.
- ‘와인의 맛1, 바디감과 타닌감’ 중에서
예쁘고 우아한 이름처럼 소아베 클라시코는 산뜻한 향기를 가진 아름다운 와인이다. 이탈리아 북부 베네토 지방의 소아베 마을에서 만들어지는 화이트 와인으로, 이 지역 토착 품종인 가르가네가(Garganega)를 베이스로 만들어진다. 소아베 와인 중에서도 소아베 클라시코는 입지가 좋은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로 양조한다. 이탈리아 와인 중 ‘클라시코’가 붙은 것은 포도 재배나 양조에 대한 규정이 까다로우며 품질도 우수한 와인이다.
- ‘4월의 화이트 와인, 이탈리아 소아베 클라시코’ 중에서
와인의 맛을 표현할 때 자주 사용하는 ‘드라이(dry)하다’는 말은 ‘달지 않다’는 뜻이다. 앞서 이야기한 바디감이나 타닌감과는 무관하게 오로지 단맛을 표현하는 말이다. 이때 단맛은 혀끝에서 느끼는 것이다. 간혹 코로 느껴지는 달콤한 아로마 덕분에 와인이 달다는 오해를 할 수도 있지만 혀에서 느껴지는 단맛이 없다면 향이 아무리 달큼해도 드라이한 와인이다. 드라이한 와인과 스위트한 와인 사이에 단맛이 아주 조금 날 때는 오프-드라이(off-dry)라는 표현을 쓴다.
- ‘와인의 맛2, 당도와 산도’ 중에서
스파클링 와인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은 누가 뭐라 해도 부침개라고 대답하고 싶다. 파릇파릇한 봄나물전에 산뜻한 스파클링을 곁들이면 입안에서 일어나는 오묘한 조화가 멋지다. 제철 재료가 주는 기쁨을 한껏 누릴 봄나물전을 만들어보자. 얇고 파삭하게 부쳐낸 부침개를 새콤달콤한 양념간장에 콕 찍어서 스파클링 와인과 함께 먹고 마시면 더할 나위 없다.
- ‘5월의 레시피, 봄나물전’ 중에서
간혹 손님들께서 이런 이야기를 할 때가 있다. “신혼여행지에서 와인을 한 병 사왔는데 결혼 10주년이 되었을 때 마시려고요!” (...) 모든 와인에는 시음 적기가 있고, 이 시음 적기가 지나면 와인의 매력은 크게 떨어진다. 오래 숙성된 위스키가 고가이듯이 와인도 오래될수록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마트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와인을 오래 묵혀서 마신다고 더 맛있어지거나 풍미가 살아나지 않는다. 이러한 와인들은 대체로 시음 적기가 1~3년 안쪽이기 때문에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역효과가 난다.
- ‘기념일 와인과 와인의 시음 적기’ 중에서
출판사 서평
① 36가지 와인 종류별 특색 정리
“지난번에 마신 2만 원짜리는 맛있었는데 모처럼 사온 5만 원짜리는 실패했어요!”
와인을 마시다 보면 빈번하게 벌어지는 일입니다. 가끔 특별히 구입하는 와인이든, 데일리로 마실 와인이든, 입맛에 맞는 것을 고르는 일은 중요하잖아요. 책에서는 각기 다른 스타일의 36가지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을 계절에 맞게 추천하고 그에 대한 설명과 어떤 특색을 가지고 있는지 소개합니다.
특정 라벨이 아니라 ‘부담 없는 가격대에 과실향이 풍부한 캘리포니아의 화이트 와인’, ‘산도와 바디감은 적당하면서 너무 떫지 않은 이탈리아의 레드 와인’처럼 실용적인 특징 위주로 담았습니다. 마트나 백화점 와인 코너에 가서 “2~3만원 가격대의 이런 스타일 와인 추천해 주세요.” 하고 써먹게 되실 거예요. 별일 없는 하루의 끝, 향긋한 와인으로 마무리하고 싶을 때 계절과 취향에 따라 고르게 해줄 가이드입니다.
② 와인과 어우러지면 더 맛있는 36가지 페어링 레시피
와인은 같이 먹는 음식에 따라 환상적인 풍미가 살아나기도 하고, 갑자기 비릿해져 실망하게 되기도 합니다. 저자는 르꼬르동블루에서 요리공부를 하고, 동시에 와인에 흠뻑 빠진 덕분에 ‘같이 먹고 마시면 더 맛있는 조합’을 계속해서 발견해 왔어요. 책에서는 요리 초보들도 쉽게 완성할 수 있는 36가지 음식 조리법을 제안합니다.
발사믹 버섯조림, 방울토마토 절임, 라임&아보카도처럼 재료들을 어우러지게 했을 뿐인데 간단하고 맛있는 요리들, 만년 인기 메뉴인 스테이크 맛있게 굽는 포인트와 향긋한 로스트 치킨 만드는 법, 특별한 식사 준비가 필요할 때 활용하기 좋은 냉이 봉골레 파스타와 토마토소스 미트볼, 돼지고기 생강구이까지 당장 따라해보며 의외로 입맛에 쏙 맞는 조합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려보세요.
③ 중요한 것만 알기 쉽게 정리한 20가지 필수 와인 상식
“스파클링와인이랑 샴페인은 다른가요?” “얼마짜리 와인을 마시는 게 좋은가요?” “고기에는 레드, 생선에는 화이트만 마시는 건가요?” "와인을 무조건 오래 두지 말라고요?" “칠레와인보다 프랑스와인이 좋은 건가요?” “요즘 포트와인이랑 내추럴와인이 유행이라던데 그게 뭔가요?”
우리가 먹는 음식이나 마시는 음료 중에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세세하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될까요? 단순히 재료나 산지가 아니라 품종과 와인이 만들어진 마을 이름까지 기억해야 하다 보니, 대부분 ‘와인만큼은 뭘 좀 알고 마시고 싶다'는 욕구를 가지고 있고, 저자 또한 와인가게를 운영하며 수많은 질문을 받아왔습니다. 그중에 ‘기본은 알고, 내가 좋아하는 와인생활을 이어가기’에 도움이 되어줄 상식과 팁을 정리했어요. 와인 테이스팅하는 법, 와인을 고르는 기준, 와인을 마시는 온도와 시음 적기처럼 꼭 알아야 할 기본 지식과 와인 상차림에 어울리는 테이블 스타일링, 남은 와인 보관과 활용법 등 이 기회에 알아두면 도움이 될 정보를 담았습니다.
기본정보
ISBN | 9791196616014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02월 27일 |
쪽수 | 240쪽 |
크기 |
131 * 187
* 23
mm
/ 322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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