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주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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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조 시인의 시편들에는 교감이 담겨있어 좋았다. 몇 번을 읽어도 무슨 말을 하는지 소통과는 거리가 먼 오늘날의 한국 시문학 세태 속에서, 아름다운 이미지와 명료한 메타포로 시의 세계를 펼쳐 보인 이번 시집은 잔잔한 한국 서정시의 맥을 잇는 것이라 아니할 수 없다. 거기에는 불면의 시간과 애탐과 부끄럽지 않은 인생 행로가 녹아들어 있다. 본 시편들은, 독자들을 여운으로 이끌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시인은 시로 말한다’는 경구를 가슴에 새기는 참신한 시의 지평을 열어가길 기대해 본다. - 권영준(시인)
박영조 시인의 「낙엽」이란 시를 보면 정제되고 절제된 시의 묘미를 펼치며 모 시인의 말대로 서쪽 노을을 붉게 불태우고 있다.
“흰 드레스 펼친 슬픈 눈물/ 들녘 수놓은 만추의 찬서리/ 새털구름 흐르는 푸른 하늘빛/ 짧은 이승 함께했던 인연 / 피 토하며 혼절한다” 만추의 찬서리를 흰 드레스 펼친 슬픈 눈물로 전이轉移 낙엽을 짧은 이승 함께한 인연과 이별로 환치換置 그토록 아쉽기에 피 토하며 혼절한다 했다. 사유의 힘에 기초한 시적 패러다임은 참 교육자로서 한평생을 걸어온 진실한 삶과 기본과 정도 평소 방대한 독서량에 기인한 듯 싶다. 그의 시적 진술은 서정성에 바탕을 둔 경이로움과 영혼을 후비는 임팩트 강한 멍멍함이다. - 조현민(시인)
작가정보
┃약력┃
1953년 전북 임실에서 태어나 36년 동안 교육계에 봉직하면서 투철한 교육관을 가지고 학교 현장교육은 물론 교육행정 발전에 열정과 혼신을 다하여 헌신적으로 노력하였다.
┃학력┃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과(지리전공)졸업
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과(지리전공)
서울장신대학교 신학과 졸업(예장 통합측)
한국성산효대학원대학교 목회대학원(신학과) 졸업
┃경력┃
군산여고, 전주고, 군산여고, 부평공고, 강남중, 강남미디어고등학교
6개교에서 교사(19. 06년). 인천광역시교육청 장학사(4. 06년)
학익여고, 계산여고 교감(3. 06년)
인천전자공업고등학교 교장 임용(1997. 9. 1)(8년 6개월 근무)
전자ㆍ통신 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 선정(2009. 2. 13)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개방형 공모 초대교장 4년 : 2009. 9. 1)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로 교명변경(2010. 11. 8)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개방형 공모 2기 교장: 2016. 2. 28
정년퇴임) 기호일보, 인천일보 100여회 칼럼기고
교육부 및 한국교원대학교교원 연수원, 인천교육연수원 강사(16년)
YTN, KBS, EBS 인천마이스터고교 방영 및 인터뷰
눈높이 교육상 사도대상 수상(2014)
현재 ㈜일광메탈포밍 관리이사(2016. 3. 01)
┃개인 저서┃
『새 국토지리』 관동출판사
『우주의 녹색별 지구 이야기』 (1∼5권), 지성사
『세계 지명 이야기』 (1∼5권), 지성사
『행복한 동행』 박영조 칼럼집 발간, 지성사, 2014
『믿음으로 의롭게 된 행복』 박영조 칼럼집 발간, 지성사, 2016
『시선 2, 3집』 공동시집 문학고을, 2020
김신영 시창작교실 수료(초·중·고급반) 2019~2020
문학고을 시인, 수필가 등단, 2019
목차
- 4 시인의 말
1부 계절의 노래
14 봄 햇살 새떼 날아오르다
16 흐르는 물의 높이로 너를 본다
18 오목한 길에 꽃망울 터졌다
19 겨울나무 1
20 그루터기
21 겨울 여행
22 봄의 길목에서
24 봄이 오는 소리
26 귀뚜라미가 울면
27 미루나무
28 나그네
30 고운 산길
31 내 고향
32 바람
34 여름 소묘
36 여름밤의 꿈
38 장맛비 단상
40 늦가을의 설움
42 낙엽
2부 노년의 노래
44 여행자
45 나이를 내려놓는 것
46 당신의 뜨락
48 빈 배虛舟의 노래
50 택배로 차린 밥상
52 어머니
54 겨울나무 2
55 인생의 약도
56 향수
57 해질녘 1
58 노을
60 나의 뒷모습
61 가슴에 핀 꽃
62 달빛 미소
63 낙엽 1
64 한 발자국 물러서기
66 아버지
68 길동무
70 욕망 열차
72 진주 목걸이
74 아버지의 세월
3부 우주의 노래
78 마늘 예찬
80 잠에 대하여
82 장독대
83 동자석
86 당산나무
88 춘화현상
89 치유의 땅, 명당
90 달빛 사랑
92 마음의 신호등
94 정화수
95 동반자
96 새우젓
97 습관
98 해질 무렵
99 무촌 인연
100 주검 단상
102 너와 함께하는 비
104 서러운 넋두리
4부 꽃의 노래
108 민들레 1
109 패랭이꽃
110 야생화
112 이팝나무 꽃
113 개망초 꽃
114 석류
116 할미꽃
118 잡초
120 민들레 2
121 들국화
5부 신앙의 노래
124 가난한 기도
126 껍데기 인간
128 복음의 변두리
129 인간의 원형질(슬픔)
130 하늘 시인
131 내 속에 비친 그림자
132 바닷가에서
134 이 또한 지나가리라
136 눈서리꽃 그대에게
138 삶에 드리운 그림자
140 나에게 닻인 너
142 외로운 자의 기도
143 원본 인생
144 등짐의 힘
146 바보상자
147 복사판 세속문화
150 해설 희망으로 빛나는 생명의 시학 | 권경아
출판사 서평
[시인의 말]
첫 시집을 출간하며: 인생의 끝자락에서 조각보를 만드는 마음으로
?
산고産苦의 노력으로 한 권의 시집을 출간한다는 것은 조금은 낯설고 힘든 여정이었습니다.
늦가을의 한 가운데 서 있는 지금 하던 일을 멈추고, 나를 바라보게 하는 계절, 한 점의 티끌 속에서도 우주의 생명이 깃들어 있다는 겸허한 마음으로 내일의 향방을 모색해봅니다.
필자의 인생관은 하나님과 인간 앞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고 鶴(학)처럼 깨끗한 모습으로 살아보겠다는 자화상自畵像을 가지고 몸부림치면서 부족하나마 내가 믿고 능력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젊은 시절 사람을 기르는 한 교육자의 삶을 돌아보면 한 눈 팔지 않고 제 몫에 주어진 사명을 감당한 교육자로서 필자는 하늘을 두려워하는 교육敬天, 인간사랑 교육愛人,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實踐能力, 건전한 가치관價値觀 육성에 바탕을 두고, 감성교육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런 교육애의 발로가 아이들에게는 차별 없는 눈빛, 평등하게 주는 마음, 학생들의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고 실천하면서 이 글을 쓰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시를 쓴다는 것은 나를 바라보는 것이며 시인의 마음의 표현이며 삶입니다. 힘들 때마다 낮에도 밤에도 새벽에도 나의 마음 상태를 한 편 한 편의 시로 잉태하였습니다. 그리고 한 인간의 삶에 대한 고뇌와 성찰省察을 〈시〉나 〈수필〉로 묶어 놓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
필자가 생각하는 시인의 사명은 시인 스스로가 산고의 과정을 통해 자신이 평범한 삶의 자리로 회복되고 치유를 받듯 공감하는 시 한 편이 통로가 되어 독자들도 이러한 충전이 이루어진다는 생각으로 부족하지만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울한 일이 많은 세상, 많은 시집이 있지만 누군가가 여기 있는 시를 읽으면서 평화와 위로, 용기와 소망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
필자는 부족하지만 글쓰기를 혼자서 노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서 나 자신이 시 감성이나 인문학적인 지식知識과 지혜知慧가 모자란다는 것을 폭로할 수 있겠지만, 본래 약점弱點이란 남이 아닌 나 스스로를 들춰 보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때로는 관련 서적을 읽었고, 남들이 야외野外 나들이 할 때도 참았고, 때로는 남들이 잘 때 밤중에 일어나 앉아서 사색하여 귀가 자꾸 길어지고 깊어지도록 고민하였습니다. 때론 언 땅속 지렁이 같은 나에게 그 집념이 영성靈性으로 번쩍 떠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봄철 훈풍薰風으로 흐트러진 마음을 달래었고, 여름철 풋과일이 무르익는 한여름의 정열을 사랑하였고, 가을 타는 남자 마음으로 앉아서 달빛에 젖은 몸이 별빛에 마를 때까지 주의 은혜라고 믿어, 의심 없이 그렇게 오묘하게 감미롭게 주의 은총恩寵의 천리 길을 찾아 가랑잎 하나씩 주워 담았습니다. 또한 겨울은 혹한의 까칠한 바람 끝에 서재실에서 컴퓨터 자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
개밥바라기별꽃 돋아난 하늘 밑에서 아직 불빛이 안보이지만,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의 글이, 말이 안 되는 시가 더 시가 되게, 초문법적인 비유와 화법話法으로, 과감한 도전으로 재주 없음을 탄식하며 미완未完에서 바치는 완성完成의 제물祭物로 글을 쓰려고 발버둥쳤습니다. 잠자는 돌이 외치는 것처럼, 외치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습니다.
?
시 창작 활동도 늦지만, 평소 많은 소재를 준비해 놓았기에 시작詩作을 하면서 끊임없이 성장하고 진화하나 처음이나 지금이나 어려움은 늘 상존함을 느낍니다.
이제 저를 시의 세계로 이끌어 주신 김신영 교수님과 섬세하게 지도해주신 『문학고을』 조현민 회장님, 몇 분의 각별한 지인 문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졸시拙詩를 후厚하게 평론해주신 권경아 문학평론가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평론에서 지적한 내용은 차후 시詩을 쓸 때 심비에 새겨서 정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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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끝자락에서 조각보를 만드는 마음으로 이 시를 집필執筆하였습니다. 그리고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나와 함께 동고동락한 아내에게도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
?
이제 『문학고을』 그 숲에 한 그루 나무로 심겨졌으니, 울울창창鬱鬱蒼蒼 큰 숲을 이루도록 『문학고을』문우文友들과 같이 잘 자라면 좋겠습니다. 졸고를 출판해주신 문학고을 발행인 조현민 사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 모든 것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
2020. 11.
아람 박영조 드림
기본정보
ISBN | 9791196614157 |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12월 16일 | ||
쪽수 | 160쪽 | ||
크기 |
131 * 212
* 10
mm
/ 468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문학고을시선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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