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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은 배달하지 않는다 라이더가 말하는 한국형 플랫폼 노동

박정훈 지음 | 빨간소금 | 2020년 09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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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6585983(1196585989)
쪽수 248쪽
크기 148 * 215 * 19 mm /332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김훈 작가 추천!
플랫폼의 시대, ‘인간의 노동’에 관한 이야기
배달의민족은 2020년 3월 기준 무려 5,400만 명이 다운로드했고, 월 방문자는 1,000만 건, 월 주문은 5,000만 건을 기록했다. 한국 국민을 약 5천만 명이라고 보면 그야말로 국민 애플리케이션이다. 그러나 배달의민족은 이름과 달리 배달하지 않는다. 민트색 유니폼을 입은 라이더를 관리하는 배민라이더스라는 회사가 따로 있다. 배달의민족과 형제회사다. 이러한 주문 중개 앱과 배달 대행 플랫폼의 분리가 한국만의 독특한 배달 산업 구조를 만들어냈다.
이 책을 추천한 《칼의 노래》 김훈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의 제목 『배달의 민족은 배달하지 않는다』는 플랫폼자본주의가 작동되는 방식을 요약하고 있다.” “플랫폼에서 노동자들은 플랫폼에 고용되어 있지 않고 스스로 사장이며 고립무원의 단독자이다. 플랫폼은 자본주의의 거대 공룡으로 군림하고 있지만, 그 존재 방식은 신기루와 같고 허깨비와 같아서 법과 제도로 규제하기 어렵다. 배달 노동자 박정훈은 이 끝없는 미궁 속을 달리면서 인간의 몸으로 부딪친 현실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김훈 작가는 배달의민족으로 상징되는 플랫폼 산업의 ‘혁신’을, 인간의 노동을 왜곡하는 플랫폼자본주의의 작동 방식으로 간명하게 파악한다. 따라서 이 책의 제목을 ‘플랫폼은 노동하지 않는다’, ‘알고리즘은 노동하지 않는다’로 읽어도 무방하다. 이 책은 플랫폼의 시대, ‘인간의 노동’에 관한 이야기다.
▶ 『배달의민족은 배달하지 않는다』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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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 21세기 러다이트를 꿈꾸다‘

1. 플랫폼에 로그인하시겠습니까
나는 라이더1 · 치킨집 사장, 라이더가 되다
2. 배달의민족은 배달하지 않는다 - 한국의 독특한 배달 산업 구조
나는 라이더2 · 대형마트처럼 플랫폼도 쉬는 날 있으면 좋겠다
3. 우버이츠는 왜 한국에서 철수했을까 - 우버이츠 형 플랫폼의 딜레마
나는 라이더3 · 평점 제도가 주는 부담이 커요
4. 개인사업자인가, 근로자인가 - 배민라이더스와 요기요플러스
나는 라이더4 · 배달 경력 30년, 덕재 씨의 정치
5. 부릉은 무엇으로 사는가 - 프랜차이즈 형 배달 플랫폼과 동네 배달 대행사
나는 라이더5 · 맥도날드 라이더에서 배달 대행 라이더로
6. 플랫폼 산업의 진짜 ‘혁신’을 위한 조건
나는 라이더6 · 문중원 기수의 ‘마지막 주문’

나가며 · 알고리즘이라는 신

추천사

김훈(《칼의 노래》 작가)

이 책의 제목 《배달의민족은 배달하지 않는다》는 플랫폼자본주의가 작동되는 방식을 요약하고 있다.
플랫폼은 인간의 일상 전체를 디지털화된 데이터로 확보하고 여기에 노동을 접속시켜서 이 연결을 이윤의 원천으로 삼는다. 플랫폼은... 더보기

책 속으로

나는 《이것은 왜 직업이 아니란 말인가》에서 정규직을 제1노동시장으로, 비정규직을 제2도동시장으로 구분하고, 취업준비생, 주부, 노인, 해고자, 퇴근 후의 투잡족 등의 실업자들로 구성된 제3노동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제3노동시장을 근본적으로 뒤흔들 것이라 예견했다. 알바몬과 알바천국에 머물던 실업자들은 이제 플랫폼 앱에 상시 로그인함으로써 실업에서 벗어난다. 달라진 것은 제3노동시장의 노동자들이 비정규직이나 알바라는 이름표 대신 ‘사장’이라는 새로운 이름표를 달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 이름이 민망했던... 더보기

출판사 서평

한국만의 독특한 배달 산업 구조

배달의민족은 2020년 3월 기준 무려 5,400만 명이 다운로드했고, 월 방문자는 1,000만 건, 월 주문은 5,000만 건을 기록했다. 한국 국민을 약 5천만 명이라고 보면 그야말로 국민 애플리케이션이다. 그러나 배달의민족은 이름과 달리 배달하지 않는다. 민트색 유니폼을 입은 라이더를 관리하는 배민라이더스라는 회사가 따로 있다. 배달의민족과 형제회사다. 이러한 주문 중개 앱과 배달 대행 플랫폼의 분리가 한국만의 독특한 배달 산업 구조를 만들어냈다. 바로 ‘한국형 배달 플랫폼’의 탄생이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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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 이불 밖은 위험하다(?)는 사고가 널리 퍼지면서 여느 때보다도 배달음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일일이 음식점 전단지를 뒤적여 가며 메뉴를 살펴야 했던 예전과 달리 오늘날에는 휴대폰 버튼을 몇 번 누르기만 하면 결제까지 완료할 수 있다. 이 편리한 삶을 가능케 하기 위해 과거에는 없었던 많은 게 출현했다. 내 눈에 가장 두드러져 보이는 건 다름 아닌 배달원이다. 전에는 개별 가게마다 오토바이를 구비하고 아르바이트생 등을 고용했다. 지금은 가게에 배달원이 소속된 경우가 드물다. 대신 배달의 민족 등 배달 업체의 유니폼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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