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은 매년 다시 피어나는 봄꽃 같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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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서동빈
글 쓰고 책 만드는 사람. 생애에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은 깊은 사랑을 했으나 호된 실연의 아픔도 겪다. 사랑으로 한때 절망하였으나, 그 사랑의 추억이 스스로의 삶을 비추는 빛이라는 사실을 어느 날 깨달았다. 맑은 날은 탄천을 산책하고, 흐린 날은 시를 읽고, 비 오는 날이면 빗소리가 지워지지 않을 만큼만 음악 소리를 키우고 커피를 내린다. 할머니와 여동생 그리고 반려 고양이 ‘달타냥’과 함께 산다. 부끄럼이 많아서 처음엔 낯을 가리지만 친해지면 비빔밥을 먹을 때 남의 밥까지 잘 비벼주는 살뜰한 사람.
그림/만화 함주해
일러스트레이터.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아름답고 지루한 날들을 그린다.
작가의 말
당신의 사랑이 제게 준 말로 다 할 수 없는 따뜻함과 부드러움, 사람과 사람의 마음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통하는 것 같았던 그 느낌을 잊지 않고 잘 간직할게요. 이 세상에 태어나서 당신을 만날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정말 정말 기뻤어요.
_ 서동빈
목차
- 들어가는 글 - 당신을 만나서 정말 기뻤어요
추억 하나 - 지평선 _막스 자코브
추억 둘 - 최초의 정감 _ 이요랑드 카산
추억 셋 - 눈 오기 전에 _ 무로우 사이세이
추억 넷 - 표정 _ 사라 티즈데일
추억 다섯 - 아무도 눈치 못 채게 _ 다이라노 가네모리
추억 여섯 - 부드러운 살결 _ 요사노 아키코
추억 일곱 - 교동(敎童) _ 시경(詩經)
추억 여덟 - 내 마음 알면서 _ 엘리스 파커 버틀러
추억 아홉 - 편지 _ 제나
추억 열 - 모든 것을 다 보여주는 사랑 _ 에드나 세인트 빈센트 밀레이
추억 열하나 - 규방의 그리움(閨思) - 봄 _ 장경경
추억 열둘 - 내가 만든 꽃다발 _ 피에르 드 롱사르
추억 열셋 - 그대 위해서라면 _ 후지와라노 요시타카
추억 열넷 -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해 _ 베르톨트 브레히트
추억 열다섯 - 꽃비 _ 박미산
추억 열여섯 - 두물머리 _ 김유
추억 열일곱 - 결론 _ 블라디미르 마야코프스키
추억 열여덟 - 사랑하는 여인 _ 폴 엘뤼아르
추억 열아홉 - 입맞춤 뒤에 _ 미키 로후
추억 스물 - 맛집을 믿지 않아요 _ 김므즈
추억 스물하나 - 아침 산책 _ 앨런 알렉산더 밀른
추억 스물둘 - 네 빛 속에서 나는 배운다 _ 잘랄 아드딘 무하마드 루미
추억 스물셋 - 사랑 노래 _ 라이너 마리아 릴케
추억 스물넷 - 더욱 멀리 가는 질문 _ 페드로 살리나스
추억 스물다섯 - 애가 14 _ 프랑시스 잠
추억 스물여섯 - 당신은 점점 아름다워진다 _ 다카무라 고타로
추억 스물일곱 - 볼가강 _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
추억 스물여덟 - 빛나는 이것은 진주인가요 _ 아리와라노 나리히라
추억 스물아홉 - 절망적인 사랑의 가셀라 _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추억 서른 - 천둥 _ 하야시 후미코
추억 서른하나 - 시간은 모든 것을 치료한다 _ 힐레어 벨록
나가는 글 - 사랑하라 희망 없이
책 속으로
“뭐가 좋아서 그렇게 웃어?”
네가 자리에 돌아와 얄밉다는 말투로 물었어. 나는 눈을 감고서 가만히 속으로 대답했어.
‘눈을 뜨면 온 세상이 전부 너라서.’
_ 21쪽, 「추억 하나 - 지평선」
좋아하는 마음도, 흐드러지게 핀 벚꽃도 모두 한때뿐이고 시간이 지나면 다 시들어버린다지만, 우리 사랑은 매년 다시 피어나는 봄꽃 같았으면 좋겠다.
_ 87쪽, 「추억 열둘 - 내가 만든 꽃다발」
너 괜찮으면 우리 그냥 이대로 비가 그칠 때까지 계속 통화할까? 딱히 할 얘기가 없어도 그냥 아무 얘기라도 좋으니까 말이야. 투둑투둑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달콤한 네 목소리와 한데 섞이니 너무 포근하다. 날이 맑게 개서 빨리 너와 산책도 하고 싶지만, 지금은 영영 이 비가 그치지 않았으면 좋겠어.
_ 125쪽, 「추억 열여덟 - 사랑하는 여인」
요새는 너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는 시간보다 너와 내가 동시에 숟가락을 놓은 그 짧은 순간이 더욱 행복하게 느껴져. 앞서가거나 뒤처지는 사람 없이 우리가 서로 같은 마음으로 사랑하고 있는 것 같아서. 하루하루 사소한 것들을 하나씩 맞춰가다 보니 어느새 서로 사랑하는 마음도 이렇게 같아졌나 봐. 우리 늘 지금처럼 같은 마음으로 사랑하자.
_ 168~169쪽, 「추억 스물다섯 - 애가 14」
사랑합니다, 희망 없이. 사랑에는 사랑하는 그 마음 외에는 아무것도 더 바랄 게 없음을, 사랑 그것만으로 이미 충분하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다만 그 사람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제 사랑이 언제까지나 변치 않고 계속되리라고 믿습니다.
_ 219쪽, 「나가는 글 - 사랑하라 희망 없이」
출판사 서평
지금 사랑하고 있는 당신,
지나간 사랑을 기억하는 당신에게 공감과 위안이 되어줄 언어들
“당신 가슴 속에도 가끔 꺼내 보는 사람이 있나요?”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
사랑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
사랑의 슬픔을 놓지 못하는 사람,
이미 사랑 따위 잊어버린 사람.
누구든 분명 어딘가에서 언젠가 느껴본 적이 있는 그 마음을
슬쩍 꺼내 볼 때가 있을 거예요.
사랑할 때의 행복한 마음과 사랑이 끝났을 때의 애틋한 마음을 담아
사랑의 추억과 사랑의 아픔과 사랑의 진실을 노래한
지구라는 이름의 행성에서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31편의 시와 31편의 그림,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나서야
그 큰 사랑의 의미를 알아차린 바보 같은 사람이 쓴
사랑에 관한 31편의 에세이를 모았습니다.
펼쳐보세요.
당신의 이야기일지도 몰라요.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절절하게 아름다운 사랑의 시들!
1000년 전에도, 100년 전에도, 지금도... 어떤 시대 어떤 나라에 태어났다 해도 사랑에 빠진 사람의 눈빛은 모두 똑같습니다.
릴케, 살로메, 브레히트, 막스 자코브, 무하마드 루미 그리고 장경경과 다이라노 가네모리, 박미산과 김므즈에 이르기까지 유럽과 미국, 아시아, 중동,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사랑의 시 31편을 소중히 모았습니다.
이 책에 실린 31편의 시 중에서 11편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번역 소개되었거나 이 책을 위해 새로 쓴 시들입니다.
서정적이고 환상적인 그림과 북디자인!
본문의 일러스트는 사람의 나날과 세상의 풍경을 서정적이고 환상적인 세계관으로 그려 많은 팬들을 매료시켜온 함주해 작가가 맡았고, 북디자인은 최근 한국의 북디자인 풍경의 큰 축을 담당해온 북디자인 스튜디오 〈urbook〉에서 담당했습니다.
기본정보
ISBN | 9791196562984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02월 05일 |
쪽수 | 240쪽 |
크기 |
137 * 200
* 20
mm
/ 364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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