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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왜 참아야 하죠? 참을 만큼 참았으니 이제는 참교육

박신영 지음 | 바틀비 | 2018년 10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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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6486907(1196486905)
쪽수 316쪽
크기 136 * 206 * 23 mm /460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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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일상의 성폭력을 끝장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미투 에세이
역사 에세이스트가 쓴 미투 에세이. 10여 년 전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저자는 직장 내에서 성추행을 당하고 이 사회의 민낯을 마주하게 된다. 성폭력 피해를 당한 것만으로도 힘든데 왜 저항하지 않았냐, 그날 무슨 옷을 입고 있었냐, 왜 그런 일을 당하고도 회사를 그만두지 않았냐, 꽃뱀 아니냐 등의 2차 피해를 입고 큰 상처를 받았다.
다행히 증거를 모으고 가해자의 각서를 받아놓는 등 초기 대응을 잘했기 때문에 만 2년 동안의 소송 끝에 가해자를 징역 살게 만들고 손해배상도 받아낸다. 이 승리의 경험은 성폭력 사건에 걸려 넘어졌던 저자를 일으켜 세우는 힘이 되었다. 지금 당장 고통받고 있는 여성들에게는 실용적인 정보를, 강간당할까 두려워 제한적인 삶을 살고 있는 여성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이 책을 썼다.
1부 '우리는 천재입니다‘는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는 미투 운동을 통해 성폭력이 왜 일어나는지, 왜 가해자와 피해자의 인식에 차이가 있는지, ’피해자다운 피해자‘와 ’가해자다운 가해자‘라는 통념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왜 성범죄가 개인적?우발적 범죄가 아니라 사회구조적으로 끊임없이 재생산되는 일상의 범죄일 수밖에 없는지를 설명한다. 2부 '나의 개저씨, 연쇄성폭력범 최 씨'에서는 저자가 경험한 직장 내 성폭력 사건을 통해 성폭력 사건이 벌어지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시뮬레이션을 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가해자를 두둔하는 사람들, 2차 가해를 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해함으로써 피해자가 상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고 가해자의 사과와 처벌 등 정의실현 방법도 안내한다. 3부 Q&A에서는 도둑촬영, 데이트폭력 등 일상적인 성폭력 피해에 대한 대응 방법을 소개한다.

목차

작가의 말

1 우리는 천재입니다
여자는 천재로 길러진다
“싫으면 더 저항을 했어야지!”
“검사도 성추행을 당하는구나”
“그러게 왜 그 시간에 그런 데 있었어”
“무슨 여자가 자꾸 따지기나 하고!”
“고작 입술/어깨/가슴/엉덩이/허벅지 좀 스친 것 가지고”
흔한 고딩 악플러의 반성문
“다 늙은 여자 만져주면 고마운 줄 알아야지”
“너 하나만 희생하면 다 편해지는데”
“딸 같아서 그랬다”

2 나의 개저씨, 연쇄성폭력범 최 씨
우리 주위의 흔남, 성폭력범
증거는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강간범의 90%는 연쇄강간범이다
범죄를 시인하는 각서를 받아내자
‘부인이 가장 큰 피해자’라고 하는 이유
인생은 실전, 다양하게 고소미를 먹이자
최 씨, 합의해달라고 협박하다
수사관의 추궁에 과민하게 반응할 필요 없다
관객을 의식하며 싸워라
저항을 못하면 화간, 저항을 하면 꽃뱀
그것이 알고 싶다, 유부남 성범죄자의 심리
싸움은 끝난 곳에서 다시 시작하고
두 손을 뻗으며 “반사!”
연쇄싸움마의 탄생

3 Q&A

책 속으로

일상의 크고 작은 폭력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알고 사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는 너무도 많은 피해를 경험했기에, 일상의 작은 싸움에서 승리의 경험을 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9쪽

많은 남성들이 이런 말을 하곤 합니다. ‘모든 남자를 잠재적 가해자로 몰지 마라. 내 주위에는 그런 일 겪은 여자들 없더라.’ 아이고, 의미 없습니다. 그런 반응부터 보이는 남자 앞에서는 여성들이 2차 피해를 볼까봐 말을 하지 않을 뿐입니다. ?20~21쪽

옷차림이 성폭력을 유발하니 조심해야 한다니요? 우리는 갓 구워진 빵이 진열대에 헐벗고 나와... 더보기

출판사 서평

“저는 민주공화국 시민으로 인권을 가진 존재인데,
제가 왜 모욕받고도 참아야 하죠?”

2017년 11월, 저자는 모르는 할배들한테 욕설을 들었다. 이유는 웃어주지 않아서, 자기를 무시해서였다. 증인이 없어서 모욕죄로 신고할 수는 없는 상황, 저자는 다시는 지나가는 여자들에게 시비를 걸지 못하도록 최대한 망신을 주기로 했다. 저자는 할배들과 행인들을 향해 소리쳤다. “저 아저씨가 아무 이유 없이 저를 욕해서 사과받으러 왔습니다!”

다른 친구 할배가, 원래 나쁜 사람이 아니니 오해 말라고 변명해주었습니다. 저는 여전히 우아하게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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