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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화가다 페미니즘 미술관

정일영 지음 | 아마존의나비 | 2019년 05월 20일 출간
5점 만점에 5점 리뷰 4개 리뷰쓰기 |
Klover 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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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20 ~ 2019.06.30
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6462673(1196462674)
쪽수 336쪽
크기 126 * 185 * 35 mm /536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좁은 문을 어렵게 통과한 그녀들의 그림을 마주하다!

『내가 화가다』는 영국의 미술 비평가인 존 버거가 쓴 책 제목 《Way of seeing》 그대로 ‘다른 방식으로 보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여기서 말하는 다른 방식이란 여성주의 시각을 의미한다.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미술에서도 여성이 화가가 되려면 좁은 문을 통과해야 했다. 여성 화가에겐 수많은 사회적 제약이 따랐고 교육 기회 또한 매우 제한되었다.

좁은 문을 어렵게 통과한 여성 화가들의 작품은 종종 스승이나 아버지의 이름으로 서명되었고, 서명이 없는 다수의 작품들은 오랜 세월 동안 남성 대가의 작품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 1970년대 초에 시작된 미술에서의 페미니즘 연구를 통해 새로운 사실들이 속속 밝혀졌지만 500년 넘게 축적된 남성 화가와 그들의 작품 연구에 비하면 아직 갈 길이 멀다.

페미니즘 미술 연구가 여전히 시작 단계라고 하지만 검증되고 합의되지 않은 내용을 확인된 사실인 양 적시하거나 거친 주관적 해석을 강요하듯 내놓는 경우들을 가끔 발견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작품보다 삶으로, 삶 중에서도 특정한 스캔들 위주로 평가된 여성 화가들이 꽤 많았다. 주로 남성들에 의한 평가 경향이 더욱 그러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림을 읽는 또 하나의 시선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 『내가 화가다』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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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정일영

어느 해인가 시간을 버티기 위해 펼쳤던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가 꽂혔다. 이후 본격적인 미술 공부를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풀뿌리 시민단체 대표를 맡았던 게ㆍ계기가 되어 서울시 주관 마을 인문 강좌 프로그램에서 서양 미술사를 강의를 시작으로, 각종 시민단체, 중랑아트센터, 인문 카페 등에서 미술사 강의를 이어왔다. 미술을 통한 독자들과의 인문학 소통을 말년의 양식으로ㆍ삼길 소망한다.

목차

1부 그리는 여성, 내가 화가다
첫째 장. 프리다 칼로와 케테 콜비츠 | 11
박제된 삶과 예술 | 13
둘째 장. 수잔 발라동과 유디트 레이스테르 | 41
보헤미안 이브의 찬란한 반란 | 43
셋째 장. 마리 로랑생과 19세기 여성 화가들 | 73
여성성에 갇힌 자유주의자 | 75
넷째 장.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와 선구자들 | 117
내가 화가다 | 119
다섯째 장. 타마라 드 렘피카, 그웬 존, 나혜석 | 151
스캔들, 그리고 새로운 시선 | 153

2부 그려진 여성, 내가 주인공이다
여섯째 장. 그리스 신화 속의 여성들 | 183
여성미의 기준은 남자에 의해 만들어진다 | 185
일곱째 장. 만들어진 팜 파탈 | 223
파멸에 이르는 삶을 운명적으로 타고 난 여자들 | 225
여덟째 장. 찬미와 혐오 | 271
굴절되고 왜곡된 빅토리아 시대의 여성들 | 273
아홉째 장. 가정, 가족 그리고 아내 | 307
수많은 뮤즈들의 서글픈 삶 | 309

책 속으로

“일생 동안 나는 두 번의 사고를 당했다. 첫 번째는 나를 부러뜨린 전차 사고, 두 번째는 바로 디에고 리베라(Diego Rivera)와의 만남이었다.”

고통과 절망 그리고 예술혼은 칼로를 소개할 때 자주 따라붙는 단어들이다. 때로는 일종의 신화로 과장되기도 하지만 칼로는 그런 찬사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그러나 페미니즘의 시각으로 바라본 그녀의 삶과 예술에 대한 엇비슷한 평가들이 그녀의 이름을 오히려 좁은 울타리에 가두어버린 것은 아닐까.
-첫째 장. 프리다 칼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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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 작품은 보는 데에서 큰 재미가 있고, 그것을 해석하는 데에서 더 큰 재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 미술품은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는 이상 스스로 해석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고, 그렇다고 하나하나 검색해서 확인하기에 인터넷은 부정확한 정보를 많이 제공할 뿐만 아니라 그 수도 굉장히 방대한 데다가 막상 공부를 시작하려면 어떤 화가의 어떤 작품을 검색해야 할지 정리하는 것도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경우 정확히 책을 이용하는 것이 가... 더보기
  •         10년 넘게 그림에 빠져 있었지만 단 한 번도 생각한 적 없는 점들을 만난 것입니다. 어렴풋하게나마 남자가 보는 그림이 아닌, 여자의 몸이 되어 그림이 되는 것의 느낌을 상상해보았지요. 치욕적이고 수치스러우며 분노할 만한 그림들. 명화로 칭송받는, 내가 좋아했던 꽤 많은 그림들마저 그러했습니다. 그림 속 여성 모델은 훈계의 대상이었고 관음과 성적 욕망의 대상이었으며 거래의 대상이었습니다. 내가 즐기고 찬미하는 예술이 누군가에겐 모욕이고 수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깨... 더보기
  •     어떤 예술 작품이든 간에 그것을 바라보는 미적 감상이야 천인천색, 만인만색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알려진 소위 '명화'라는 것을 감상하는 시선과 관점은 대개 비슷하지 않을까? 구도와 색채, 대상의 아름다움에 우선 시선이 간다는 얘기이다. 물론, 그림에 담긴 임팩트 있는 스토리는 관람자의 감성을 한 번 더 끌어당기기에 충분할 것이다. 최근 들어 사회적 의제가 된 '페미니즘'적 시각을 미술에서 찾은 작품이라 호기심에 이끌려 주저없이 지갑을 열었다. 남자가 쓴 페미니... 더보기
  • 내가 화가다 ch**0407 | 2019-05-17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발라동의 그림 한 점은 기존 프랑스 미술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아담과 이브"사과 따는 이브의 손을 아담이 받쳐 주고 있다 이것은 기존 성경에 나오는 이브의 원죄설을 뒤집고 원죄의 동등한 책임을 의미한다.   기존 서양미술사 도서나 패미니즘 도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주제와 이야기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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