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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흔적을 따라 눈으로 한 번, 그리고 손으로 한 번 더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활판인쇄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
책과인쇄박물관의 무모한 도전,
하늘과바람과별과시 출간 70주년을 맞아 부활한 활판인쇄본 시집
책에 쓰이는 수많은 활자를 주조하는데 걸린 시간 2년, 그리고 활자를 문선, 조판하고 멈추었던 활판인쇄기에 숨을 불어넣어 한 장씩 찍어낸 윤동주 시집이다. 그의 유고 시집인 하늘과바람과별과시 출간 70주년을 맞아 책과인쇄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955년 정음사 초판본 하늘과바람과별과시를 토대로 활판인쇄본 시집으로 다시 선보이게 되었다.
작가정보
목차
- 하늘과 바람과 별과시 1
서시
자화상
소년
눈오는 지도
돌아와 보는 밤
병원
새로운 길
간판없는 거리
태초의 아침
또 태초의 아침
새벽이 올 때까지
무서운 시간
눈감고 간다
또 다른 고향
길
별헤는 밤
하늘과 바람과 별과시 2
흰그림자
사랑스런 추억
흐르는 거리
쉽게 씌여진 시
봄1
하늘과 바람과 별과시 3
참회록
간
위로
팔복
못자는 밤
달같이
고추밭
아우의 인상화
사랑의 전당
이적
비오는 밤
산골물
유언
창
바다
비로봉
산협의 오후
명상
소낙비
한란계
풍경
달밤
장 밤
황혼이 바다가 되어
아침
빨래
꿈은 깨어지고
산림
가슴1
가슴2
비둘기
황혼
남쪽하늘
창공
거리에서
삶과 죽음
초한대
하늘과 바람과 별과시 4
산울림
해바라기 얼굴
귀뚜라미와 나와
애기의 새벽
햇빛, 바람
반딧불
둘다
거짓부리
눈1
참새
버선본
편지
봄2
무얼 먹고 사나
굴뚝
해ㅅ비
빗자루
기왓장 내외
오줌싸개지도
병아리
조개껍질
겨울
출판사 서평
윤동주 시인은 식민지 시대에 살았던 청년으로서 시대가 주는 물음과 고뇌를 외면하지 않았으며 그 아픔마저 맑고 솔직한 마음으로 시를 써내려갔기에 이토록이나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남아있는 듯하다.
쉽게 씌어진 시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은 남의 나라.
시인이란 슬픈 천명인 줄 알면서도
한 줄 시를 적어볼까.
땀내와 사랑 내 포근히 품긴
보내주신 학비 봉투를 받아
대학 노-트를 끼고
늙은 교수의 강의를 들으러 간다.
생각해보면 어릴 때 동무를
하나, 둘, 죄다 읽어버리고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침전하는 것일까?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육첨방은 남의 나라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
나는 나에게 적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안으로 잡는 최초의 악수.
(37~38쪽, 쉽게 씌여진 시)
시집이 세상에 나온 지 70년이 지난 지금 사회는 표면적으로 부유해졌지만, 우리들의 마음은 여전히 팍팍하고 가난하다.
가장 어두웠던 시기에 가장 빛나는 시를 지은 시인처럼, 우리에게 윤동주 시인이 건네는 시 한편을 꾹꾹 눌린 활자를 따라 마음에 새기듯 읽어본다면 우리도 빛나는 내일을 다시금 꿈꿔볼 수 있지 않을까
또한, 세상을 떠났지만 시가 살아있는 한 그는 여전히 우리의 마음에 살아있는 것처럼 종이에 꾹꾹 눌려져 잉크가 스며들어가 일반책보다 그 생명력이 긴 활판인쇄본으로 소장한다면 그 의미가 남다를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96125349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08월 01일 |
쪽수 | 105쪽 |
크기 |
154 * 214
* 21
mm
/ 438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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