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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하청노동 일지 후쿠시마에서 하청 노동자로 보낸 시간

이케다 미노루 지음 | 정세경 옮김 | 두번째테제 | 2019년 04월 05일 출간
올해의 환경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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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6096090(1196096090)
쪽수 268쪽
크기 148 * 210 * 23 mm /365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福島原發作業員の記/池田實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 이후 8년
언제 끝날지 모르는 복구, 제염 작업을 담당한 노동자들은
여전히 고립되어 모순투성이 작업 환경 속에서 하청으로 일한다

이 책은 도쿄 우체국에서 집배원으로 30년간 일한 후 정년퇴직한 저자가 하청 노동자가 되어 후쿠시마 사고 제염 현장에서 일한 경험을 적은 노동 일지이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그 여파로 일어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는 아름다운 자연으로 유명했던 후쿠시마 지역을 방사능으로 오염된, 누구도 살 수 없는 땅으로 만들어 버렸다. 사고 복구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는 소박한 마음으로 후쿠시마로 향한 저자는 원전 복구 현장의 가장 밑바닥 제염 하청 노동자가 되었다. 위험의 외주화, 중간 착취, 주먹구구식 운영, 하청 노동자를 부속으로 취급하는 일 등 저자는 후쿠시마에서 환경 문제와 노동, 인권 문제가 뒤섞인 하청노동의 현실을 직접 체험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 마을의 제염 작업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폐로 작업을 노동자의 눈으로 생생하게 전한다. 단순히 환경오염 문제로 치부할 수 없는 노동과 인권 문제가 후쿠시마 원전 복구 현장에 얽혀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후쿠시마에서 하청 노동자들이 처한 상황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 제염, 폐로 작업을 하면서 후쿠시마를 고향으로 여기게 된 노동자들의 실상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을 보면서, 현실을 은폐하고 얼버무리는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 그 아래 무수한 원·하청 회사들이 저지르는 행태들과 이들의 노동자 착취, 기본권 침해, 무책임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이케다 미노루

전 후쿠시마 원전 하청 노동자. 1952년 도쿄에서 태어나 1970년 우체국에 취직했다. 2013년 우체국에서 정년퇴직한 후 2014년부터 후쿠시마현 나미에정에서 제염 작업원으로 종사하기 시작했다. 2014~2015년에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폐로 및 수습 작업에 종사했다. 현재는 후쿠시마 하청노동의 실태를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역자 : 정세경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고 석사 논문을 썼다. 환경과 안전, 건강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일하고 있다.

목차

나를 바꾼 3·11 7

1장_ 제염 작업 31
2장_ 이치에프에 들어가다 81
3장_ 1, 2호기 건물 116
4장_ 3, 4호기 건물 138
5장_ 작업원 2명이 죽다 158
6장_ 하마도리 179
7장_ 신년 197
8장_ 퇴직 216
9장_ 제염, 폐로 작업을 되돌아보며 238

저자 후기 259
역자 후기 263

책 속으로

이곳에서 매일 약 8시간 동안 작업을 하지만, 그 방호 대책은 참으로 허술하기 짝이 없었다.
우선, 개인의 외부 피폭선량을 재기 위해 배부된 선량계. 일에 착수할 때 작업자증의 바코드를 판독 기계에 갖다 대어 입장 체크를 한 후, 책상 위 상자에 산더미처럼 쌓인 선량계를 각자 집어들어 스위치를 켜는데 가끔 그걸 잊어버리는 사람도 있었다. 그래도 문제가 없었던 것이, 반납할 때 당일 적산積算선량을 보고하는 것은 각 개인으로, 스위치 켜는 것을 잊어버렸어도 적당한 수치를 담당자에게 말하면 되었던 것이다. 기계 조작에 실수가 있어서 수... 더보기

출판사 서평

“복구까지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현실에서도 봄이 되면 들꽃은 말없이 피어났다.”

위험의 외주화, 중간 착취, 주먹구구식 운영……
하청 노동자가 기록한 후쿠시마 하청노동 실태 보고서

최근 그린피스가 밝힌 바에 따르면 폭발 사고가 일어난 지 8년이 지난 현재에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인근에서 계속 진행되어 온 제염 작업이 그다지 큰 효과가 없다고 한다. 사고 복구 작업에 수십, 수백 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은 우리를 짓누른다. 그린피스는 이러한 현지 조사를 바탕으로 언론 보도와 함께 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라는 제목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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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3월 11일 이후 qu**tz2 | 2019-08-0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ϻ 일본제품에 대한 거부의 목소리가 높은 요즘이 낯설다. 과거와는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다. 감정의 골은 언제나 깊었음에도 선뜻 실천에 나서지는 못했던 지난날이다. 우리 자신의 안전과 연관이 있을 때도 그러했다. 오래 전 텔레비전에서 본 충격적인 장면을 난 여전히 기억한다. 세상 모든 것을 휩쓸고도 남을 정도로 거대해 보이는 파도가 들이닥쳤다. 그냥 지진이 아닌 대(大)지진이라 했다. 실로 위대한 자연의 힘에 감탄하기도 잠시, 그날로 일본의 역사는 새로이 쓰여졌다. 모두가 쉬쉬했지만 후쿠시마 제1발전소의 원자로 폭발이 숨...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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