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The Signal)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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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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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김은희는 3천만 원 짜리인 줄 알았던 열세 평 빌라가 알고 보니 500억 원이 넘는 감춰진 보물섬이란 사실에 벌어지는 인간 탐욕의 향연 <위기 일발 풍년빌라>, 죽은 자가 남기는 마지막 다잉(dying) 메시지를 풀어가는 법의학자 이야기 <싸인>, 1분마다 불가능이 없는 범죄가 벌어지는 사이버 세상을 수사하기 위해 친구로 페이스오프 한 사이버 수사관 <유령>, 대한민국의 국가원수를 지키는 살아있는 방패, 청와대 경호원을 다룬 <쓰리 데이즈>, 그리고 현재 시점에서 해결되지 않은 영구 미제 사건들을 해결해 과거를 바꾸려 한 대담한 시도 <시그널>까지. 하나하나가 극한 긴장감과 밀도 높은 완성도의 작품만을 써온 드라마 작가. “저는 드라마 작가 수업을 들은 적이 없어요. 좋아하는 영화를 보면서 글로 옮기는 훈련을 했어요. 대사는 기본이고 행동, 감정, 표정, 주변 배경 등을 지문 안에서 완벽하게 글로 표현하는 거예요. 50분 드라마 한 회 분량이 보통 A4 용지 42~49장 정도예요. 쓰는 과정도 힘들지만, 그것을 계속 고치는 작업도 만만치 않아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면 작가로 성공할 수 있어요. 꼭 특별한 사람만 글을 쓰는 건 아니니까요.” 그는 드라마의 수준은 결국 인간에 대한 폭넓은 이해력에 달려 있다고 했다.
목차
- 작가의 말
배우의 말
등장인물
용어정리
일러두기
1부
2부
3부
4부
5부
6부
7부
8부
책 속으로
15년 동안, 아무 죄책감도 없이 살아왔겠지만, 이제 당신은 끝났어! 확실한 증거가 발견됐으니까! ― 본문 51쪽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함께 화면 밝아지면, 따뜻한 햇살아래, 진양 초등학교 교정으로 들어서는 해영. 한 손에는 하얀 국화가 들려져 있다. 학교 현관 앞에 다다르는 해영. 가만히 서서 아무도 없는 현관을 바라보는데... 그런 혜영의 귓가에 과거의 빗소리가 들려온다. ― 본문 82쪽
현재로 돌아오면, 그때 윤정이가 서 있던 그 곳에 하얀 국화를 내려놓는다. 그리고 짧은 목례. 천천히 몸을 돌려 교문 쪽을 향해 걷기 시작하다가 다시 뒤돌아본다. 엷은 환영처럼 어린날의 윤정이가 해영을 바라보고 있는 듯 하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다가 교문 쪽을 향해 걸어가는 해영. ― 본문 82쪽
...나는 이게 마지막 무전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무전은 다시 시작될거에요. 그땐 경위님이 날 설득해야 합니다. 1989년의 나를... ― 본문 122-123쪽
(재한을 보다가)... 내 아들은 엄마 없이 자란 불쌍한 놈이야... 앞으론 더 불쌍하게 살겠지... 그런 놈을... 더 불쌍하게 만들 순 없어. 돌아가... ― 본문 202-203쪽
되다만 프로파일러긴 하지만 그래도 프로파일러잖아. 넌 내가 서울에서 증거 보고 증인이랑 씨름할 때, 아폴로 11호의 암스트롱처럼 달 위에서 날 봐야 돼. 증거도 증인도 사건도 멀리 하나의 점처럼, 절대 감정을 섞지 말고 봐야 된다고. ― 본문 292쪽
출판사 서평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과거는 바뀔 수 있습니다.”
무전으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
과거 형사와 현재 형사, 그들의 간절함이 미제사건을 해결한다!
“우리의 시간은 이어져있다!”
드라마 [시그널]이 대본집으로 돌아오다.
2016년 상반기 인기 드라마, 「김은희」작가의 [시그널]이 대본집으로 출간!!!
한국형 범죄 수사 드라마의 신기원을 이룬 시그널 대본집으로 출간. 2016년 상반기 평균 시청률 13.4%, 순간 최고 시청률 15%로 큰 반향을 일으켰고, 동시에 근절되지 않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깊은 접근을 통해 방영 내내 이슈를 만들어 냈던 화제의 드라마 시그널은 가히 최고의 ‘명품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밀도 높은 구성과 스토리로 무장된 김은희 작가와 대한민국 최고의 드라마 연출가 김원석 PD, 그리고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 등 최고 연기파 배우들의 혼신을 힘을 다하는 연기를 통해 지금까지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시그널은 오래된 무전기 하나로 30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미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스릴러 장르의 드라마이다. 현재의 형사 차수현(김혜수) 및 프로파일러 박해영(이제훈)과 과거의 형사 이재한(조진웅)의 고군분투를 담은 명품 드라마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 시그널 대본집은 독자들에게 한국형 범죄 스릴러의 완벽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현재의 우리를 말하다!
시간이 흐르고 돌아볼수록 진함 감동이 느껴지는 드라마 시그널! 드라마속의 대사 또한 우리의 현재 삶에 대한 성찰, 그리고 과거를 반성하고 미래를 그려내는 큰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거기도 그럽니까, 돈 있고 백 있으면 무슨 개망나니 짓을 해도 잘 먹고 잘 살아요?! 그래도 20년이 지났는데 뭐라도 달라졌겠죠, 그죠?” 라는 극 중 이재한 형사의 외침은 2016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큰 울림을 던져 주었다. 이토록 드라마 시그널의 대사들은 우리의 일상을 절절히 반영해 내었다. 그 주옥같은 대사들을 통해 다시 한 번 드라마의 진한 감동을 되살려 본다.
포기하지 않으면 미래를 바꿀 수 있다! 무겁지만 잊지 말아야 할 가치!!!
tvN 드라마 시그널은 80년대 이후 우리 사회의 가장 무거웠던 장기미제사건들을 해결하는 내용이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장면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을 뿐 아니라 ‘포기하지 않으면 미래는 바꿀 수 있다’는 진중한 메시지도 남겼다.
시그널 대본집은 드라마 시그널의 감동과 재미를 지면에서 되살려냈다. 드라마를 보면서 궁금했던 점을 다시금 되뇌여 그 참뜻을 이해하고 나면 더욱 큰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드라마를 접하지 않은 이들은 밀도 높은 스토리에 빠져 들게 되고, 드라마를 사랑한 이들에게는 가슴속에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또 다른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95915514 |
---|---|
발행(출시)일자 | 2016년 11월 01일 |
쪽수 | 404쪽 |
크기 |
154 * 225
* 31
mm
/ 614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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