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를 부르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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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세계일보 > 2017년 8월 3주 선정
작가정보
저자(글) 윤문자
작가의 말
나는 성질이
둥글둥글하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허리가 없는 나는 그래도
줄무늬 비단옷만 골라 입는다
마음속은 언제나 뜨겁고
붉은 속살은 달콤하지만
책임져 주지 않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배꼽을 보여 주지 않는다
목말라 하는 사람을 보면
가슴이 아파 견딜 수가 없다
겉모양하고는 다르게
관능적이다
나를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면
오장육부를 다 빼주고도
살 속에 뼛속에 묻어 두었던
보석까지 내놓는다
2017년 어느 좋은 날
윤 문 자
목차
- 007 _ 호박
008 _ 할까 하니
009 _ 둥이가 바람둥이에게
010 _ 연애
011 _ 벙어리를 읽다
012 _ 메이크업
013 _ 나비를 부르는 여자
014 _ 공중살이 호박
015 _ 거울 보기
016 _ 하늘액자
017 _ 꿈
018 _ 꽃
019 _ 귀
020 _ 두 귀
021 _ 나이테
022 _ 천연 天然
023 _ 살림
024 _ 개구리 우는 밤
025 _ 유월
026 _ 석문이 할머니
027 _ 연꽃
028 _ 해바라기
029 _ 하늘개미
030 _ 참깨 털기
031 _ 떡에 대하여
032 _ 곡 曲
033 _ 긴 밤의 여로
034 _ 고봉밥
035 _ 각을 뜨다
036 _ 독백
037 _ 추천의 글
039 _ 시인의 말
출판사 서평
추천의 글
그곳이 멀지 않다 - 많이 아프고도 서러운 시
도대체 시인은 태어나는 것일까? 아니면 길러지는 것일까? 태어나 는 것이라면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고 길러지는 것이라면 누구 나 노력만 하면 시인이 될 터이다. 그야말로 이것은 계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 같은 문제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윤문자 시인은 그 두 가지를 겸한 시인이라 할 것이다. 시에 관한 한 윤 시인의 정성과 지향은 지고지순 눈물겹 고 처절하다. 마치 시의 고집스런 사제와 같다. 어쩌면 그녀의 삶 자 체가 시가 아닌가 싶을 정도다.
그러함에도 그녀의 시의 소출은 많지 않다. 스스로의 시에 대한 기대가 높고 깊기 때문이리라. 하므로 그녀의 시는 나무판에 불 인두 로 지져서 그린 그림과 같다. 많이 아프다. 많이 서럽다. 그래서 절창이고 완창이다.
애당초 시란 될수록 짧은 문장 안에 될수록 많은 인간의 이야기를 담는 인류 최상의 숨결. 그것을 윤문자 시인은 해내고 있다. 한 편 한 편이 가편이고 완성이다. 분명 오랜 세월 입안에서 굴리고 가슴 안에서 품어 기른 자식 같은 시일 것이다.
윤문자 시인의 시를 읽으면 도대체 시인의 연치가 짐작이 안 된다. 인생에 대한 곰삭은 경륜이 담겼는가 하면 청년의 싱싱한 감성과 상상력이 더불어 있다. 그러하다. 시인은 영원한 청춘. 젊어서 늙은이 고 늙어서 또 젊은 사람이 시인이 아니던가.
진정 시인에게는 100편의 시가 문제가 아니다. 100 사람에게 기억되는 한 편의 시가 문제다. 그 한 편의 시가 어쩌면 이번 윤문자 시인의 시집 속에는 있을 것이다. 그것을 찾아내는 것은 이미 시인 의 몫이 아니고 우리들 독자의 몫이다.
서럽고도 고달픈 인생살이. 시인은 한 아낙네로 살아온 날들을 서 러워 할 것이 이제는 없다. 그녀의 삶 뒤에 온갖 사랑의 허물인 추억 과 함께 영혼의 열매로서의 시가 남았기 때문이다. 윤문자 시인의 시적인 승리는 이 땅의 모든 여인네들의 승리요 모든 아내들의 승리 요 어머니들의 승리다.
이제 더는 아니다. 인생에서도 휴식과 축복이 필요한 것처럼 시에 서도 휴식과 축복이 필요하다. 이만큼 왔으니 쉬엄쉬엄 가면서 몇 발자국만 더 가면 된다. 그곳이 멀지 않다. 시인이 꿈꾸고 소망했던 아름다운 나라, 순결한 나라, 시의 나라, 그 나라 말이다. <나태주 시인>
기본정보
ISBN | 9791195759644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07월 10일 |
쪽수 | 40쪽 |
크기 |
132 * 195
* 11
mm
/ 181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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