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반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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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1972년 전북 전주시 출생. 10년 동안 우먼센스와 여성조선에서 잡지기자로 고군분투, 제법 잘 다니던 직장을 갑자기 그만두고 훌쩍 제주도로 떠났다. 섬에서 오랫동안 소망하던 ‘아무 것도 안 하기’를 실천하고자 했으나, 하루에도 몇 번씩 온몸을 들썩이게 하는 제주의 아름다움에 반해 2년 동안 카메라를 친구 삼아 섬 곳곳을 돌아 다녔다. 사는 것도, 여행하는 것도 아닌 이른바 '중간 여행자'의 시선으로 보고 느낀 제주의 새로운 매력. 이를 혼자 품고 있기만은 아까운 마음에 여행서로 풀어내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제주도 비밀코스 여행'이다. 그 외 저서로 소설 '옥탑방 고양이' 등이 있다.
저자(글) 최민
그림/만화 엘
목차
- prologue
intro
첫 번째 여행, 호시하나 빌리지
서른여덟 개의 창문을 여는 아침, 호시하나 빌리지
아직 소중한 마음이 있어, 반롬사이
오늘의 수확, 항동 시장
좋았던 풍경을 그리워한다, 그랜드 캐니언
그랜드 캐니언보다 코코넛아이스크림
옌 아줌마의 구멍가게
천사의 차를 타고 산 위의 카페, 푸핀 도이
별은 빛나고 있어, 푸핀 테라스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곳은 없어, 호피폴라
숲속 아침의 빵집, 나나 정글
두 번째 여행, 올드 시티
저 아래 아득하고 아름다운, 도이수텝
낯선 곳에서의 아침, 더심플리룸치앙마이 빈티지 호텔
여행자의 아침 산책, 치앙마이 게이트 시장
할아버지의 빙수
단순하고 명료한 기쁨
바나나 모양을 한 취향
여학생 승려 혹은 코끼리, 왓쩨디루앙
나무의 사원, 왓판따오
푸른 그늘 아래 초록 잠, 왓프라싱
릴리와디의 사원, 왓치앙만
코끼리의 산책 , 왓람창
여행의 틈, 꾼깨 주스 바
건강한 한 끼, 팜 스토리 하우스
모든 것이 좋았다, 그라프 카페
잃어버린 별의 커피 · 화성의 디저트, 게이트웨이 커피 로스터
다정한 아침, 반 베이커리
조용한 위로의 치즈케이크, 파야카 케이크하우스
그날의 온도 커피의 기분, 아르테 카페
책은 여행한다, 게코북스
다시 머물고 싶은 작은 방, 치앙만 레지던스
마음 속 이정표, 타패 게이트
밤의 여행자들 마술의 시장, 선데이 마켓
숯불구이 달인의 집, 럿롯
세 그릇은 먹을 수 있는 맛, 블루 누들 숍
정통 란나의 맛, 흐언펜
망고망고한 밥, 마나 스티키 라이스
뭔가 채워야 한다면 숲, 펀 포레스트 카페
귀여운 바구니 가게, 반 오라푼
아침마다 스님 뷰, 스리 시스 베드 & 블랙퍼스트
산지 직송의 햇살, 징자이 마켓
small trip 01. 한나절 핑강 유역 여행
숲과 빵의 위로, 포레스트 베이크
다정한 찻집, 카지
황홀하였다, 우 카페
오후의 티타임, 비앵줌온 티하우스
고요히 흐르는 시간의 조각들, 리버스앤로즈
상냥한 파스타, 베어풋 카페
공룡 모양의 기쁨, 빠떵꼬 꼬 냉
도시와 친해지는 방법, 와로롯 시장
국왕의 꽃 공주의 커피, 와위 커피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 더 바리스트로 앳 핑 리버
세 번째 여행. 반캉왓
창가에 걸터앉은 기쁨, 이너프 포 라이프
천천히 그리고 함께 누린다, 반캉왓
햇살은 오래 그곳에 남아, 이너프 포 라이프 숍
반가워요 하루키 씨, 마하사뭇 라이브러리
일요일 아침의 시장, 반캉왓 모닝 마켓
하루를 보내는 법, 이너프 포 라이프 빌리지
반짝이는 기억의 조각들, 이너프 포 라이프 숍
이상하리만치, No.39 카페
바람과 빛 쌍둥이 조카, 페이퍼 스푼
아름다운 동굴의 사원, 왓우몽
고요한 미모사 향기 아래, 왓람?
달과 가까운 곳, 아사마 카페
동네 최고의 국수가게, 빠이파 국수
창밖은 아무도 보지 못한 숲, 캣 냅 홈스테이
엄마의 옷 고양이와 집, 지버리시
아름답고 행복해지는, 미나 라이스 베이스드 퀴진
small trip 02. 한나절 매림 여행
구름 위의 점심, 몬쨈
남국의 온실, 더아이언우드
바람이 드나들던 자리, 통마스튜디오
물 위의 점심, 훼이텅타오 호수
네 번째 여행, 님만해민
마담 미아의 비밀찻집, 카페 드 미아
아침을 기다리는 시간, 꼬프악 꼬담
여행자의 공간, 아르텔 님만 호텔
상냥한 빵 카페, 플라워 플라워 슬라이스
앨리스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다과회, 동마담
유리로 만든 집, 반 이터리 카페
자유로운 영혼들의 휴식처, 갤러리 시스케이프
도시를 읽는다, 북 스미스
우리의 여행 같은, 란 라오
포토제닉한 카페, 더 바리스트로
기분 좋은 하룻밤, 더 크래프트 님만 호텔
간판 없는 까이양집, 위치옌부리
연기의 유혹, 떵
태국 엄마의 손맛, 쏨땀 쏠라오
오래된 국수 가게, 퀴티아오 탐룽
터프한 국수 한 그릇, 느어뚠 롯이얌
라떼 챔피언의 커피, 리스트레토
부드럽게 퍼지는 행복, 구 퓨전 로띠 & 티
밀가루와 달걀 마법의 우유 한 스푼, 몬놈솟 토스트
도심 속 작은 휴식, 싱크 파크
백화점 옆 야시장, 마야 쇼핑몰
밤의 고양이 · 테니스코트의 소녀, 플레이웍스
낯선 곳에서의 친절은, 베드 님만 호텔
조용히 가슴이 뛰는 순간, 치앙마이 대학교
클로티드 크림과 딸기잼의 아침, 로열 프로젝트 숍
볕 좋은 시장
타임 슬립의 여행, 란나 트래디셔널 하우스 뮤지엄
여름 나라의 펭귄, 펭귄 게토
숲과 시간의 커피, 아카아마 산티탐점
여행하는 시장, 타닌시장
여행지의 추억을 담은 선물
special tips 치앙마이 여행법
날씨, 항공, 교통, 공항에서 시내 가기, 음식과 숙소, 쇼핑 정보
책 속으로
이토록 엉성한 정보가 전부였지만 내 여행이 언제나 그랬듯, 대책 없이 가 보기로 했다. 무언지 모르지만 가보고 싶다는 마음, 그것 한 가지로. 사실 여행은 그렇게 시작되는 것이다. 대체로 명확한 이유나 목적이 없어야 사람은 떠날 수 있다. 여행이란 행위 자체가 일상에서 살짝 벗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뭔가 채워야 한다면, 숲 - 펀포레스트 카페
이 도시의 사람들은 그 비어 있는 공간을 사람에게, 낮잠 자는 개에게, 느긋한 고양이에게, 그리고 초록 식물에 아낌없이 내어 준다. 그리하여 물리적인 넓이 이상의 넉넉함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깊고 서늘한 숲과 같은 느낌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내 안에 비어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 만약 뭔가 채워야 한다면 깊고 서늘한 숲, 그것 하나 아닐까.
도시와 친해지는 방법 - 와로롯 시장
저마다 도시와 친해지는 방법이 있다. 나는 시장에 간다. 거리에 가득한 낯선 향신료 냄새, 이국적인 색깔의 과일, 넘치는 거리의 음식, 흥정하는 소리, 왁자지껄함, 분주함, 활기. 잘 통하지 않는 언어 대신 표정을 살피고 눈짓과 손짓에 집중하며 익숙지 않은 화폐로 계산을 하고 고맙다는 말이 오간다. 서투른 여행자는 그렇게 도시와 조금 가까워진다.
창가에 걸터앉은 기쁨 - 이너프 포 라이프
조심스럽고도 가벼운 발걸음 소리가 들려온다. 소리는 나직이 한 걸음 한 걸음 계단을 오르고 있다. 더는 견디지 못하고 일어나 창문을 열어젖힌다. 조용히 와서 기다리고 있던 아침 햇살이 살며시 들어온다. 상쾌한 공기가 피부에 스며든다. 더할 나위 없는 아침이다.
빵모닝 - 플라워 플라워 카페
아침을 먹으러 일찍 문을 연 작은 카페의 창가 자리에 앉는다. 창밖은 아무도 쓰지 않은 신선한 햇살과 공기. 작은 공간 안은 갓 구워진 빵과 커피 향이 떠다닌다. 조용하지만 충실한 아침의 시작. 공간이 나눠주는 좋은 기운. 빵에게 받는 다정한 위로.
부엌의 기억 - 베어풋 카페
신발을 벗고 카페 안으로 들어갔다. 맨발에 느껴지는 바닥의 가슬가슬한 느낌이 좋다. 카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부엌에서 뭉근한 냄새가 흘러나온다. 좋은 부엌이다. 어떤 것이 좋은 부엌인가는 의견이 분분할 테지만 우선은. 청결하고 기능적일 것. 좋아하는 식재료와 그릇이 갖춰져 있을 것. 무엇보다 음식을 만들어 먹고 싶은 마음이 드는 곳. 그리고 공기와 햇볕이 드나들 작은 창이 있어 양파를 썰다 잠시 밖을 내다볼 수 있으면 좋겠다.
출판사 서평
여행지에서 만난 풍경이라면 모두 좋지만, 그 중에서도 유난히 마음이 쓰이는 곳들이 있다. 그 곳을 다녀온 뒤에도 마음만은 그 곳에 남아 마치 꿈속을 헤매고 있는 것 같은 곳. 치앙마이가 그랬다. 우리가 치앙마이에 반했던 이유를 고백해본다. 다 읽고 난 뒤, 치앙마이에 한 번 가볼까 하는 마음이 생겼으면 좋겠다.
여유로운 사람들
남을 속이거나 두렵게 할 생각은 하지도 않고 그럴 시간에 국수나 한 그릇 먹겠다는 느긋하고 다정한 사람들. 자연과 예술과 삶을 하나로 살고 있으면서도 과시하지 않는 소박한 삶. 무심한 가운데 수줍은 호기심과 상냥한 미소가 가끔 건네졌다. 여행지에서의 실랑이와 호객행위도 없다. 저들은 어쩜 저리 여유로울까. 눈부신 햇살과 청량한 바람, 그리고 넓은 공간이라는 환경이 주는 여유일까, 라고 여행자는 짐작해 본다. 치앙마이는 여행하며 사이와 사이의 틈을 느꼈고 그 틈을 비운 상태로 두는 법을 익혔으며 어느 순간 그 빈틈을 즐기게 되었다. 여행 하는 내내 하늘은 열려있고, 꽃과 나무에 그 공간을 기꺼이 내주었다. 그런 풍경이 오래오래 마음속에 남았다.
좋은 여행의 기억은 날씨
여행의 기억은 주로 그 곳의 공기와 바람이었다. 치앙마이는 다른 여름 나라에 비해 쾌적한 공기와 적당한 습도를 가지고 있다. 바다와 면하지 않고 울창한 숲을 가지고 있는 덕에 그다지 덥지도 습하지도 않다. 바람을 막기보단 들이기 위해 만들어진 창으로 살랑거리며 들어오는 바람 속엔 요정이 뿌려놓은 잠가루가 섞인 듯, 치앙마이에선 늘 꿈속을 걷는 듯 몽롱한 기분이었다.
과식묘기단도 반한 치앙마이의 맛!
하루 다섯 끼에 사이사이 디저트까지 거뜬히 먹어치우는 과식 묘기단도 반해버린 치앙마이의 맛. 치앙마이의 최대 자랑인 숲을 메인으로 한 카페에서 주문한 케이크에는 우유크림과 싱싱한 과일이 듬뿍 토핑되어 있었고, 세련된 인테리어의 카페에서 주문한 플랫화이트는 신선한 원두가 완벽한 균형감을 자랑했다. 이 곳이 아니면 안 되겠지 싶을 정도로 과하게 화려한 디자인의 테이블보에 차려진 아름다운 티세트의 차는 딱 맞는 온도와 맛이었다. 출입문도 없이 끊임없이 사람들이 드나들고 하루 종일 보글보글 끓여 저녁이 되면 더욱 진해지는 육수에 턱하니 말아준 국수 한 그릇이 맛있는 로컬 식당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드나들었다. 말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에 고기도 실컷 먹었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로컬 맛집과 여행자들이 좋아하는 멋진 가게들까지. 확실히 맛있다, 치앙마이의 모든 것.
참, 코끼리는 없어요
치앙마이에 다녀왔다는 소식을 들은 지인들은 묻는다.
“코끼리 탔어?”
코끼리는 길거리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아이들은 아니다. 할랑하게 걷고,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들어가고, 예쁜 숙소의 커튼이 빛으로 물드는 순간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코끼리는 상상 속의 동물과 같은 존재다. 대신, 일상을 살아가는 코끼리처럼 순한 눈을 한 치앙마이 사람들은 있어요.
도시 전체에 흐르는 세련된 귀여움
예쁜 표지의 책들로 가득한 소규모 서점과 예쁜 카페, 세월이 담긴 빈티지 접시를 사용하는 식당, 나무와 법랑 등을 솜씨 좋게 다뤄 만든 귀여운 소품을 파는 숍들이 많아 좋았다. 신선한 과일이 잔뜩 쌓여있는 시장 역시 여행자들에게 친숙한 공간이 되어주었다. 도시의 어디서나 예술적 감성과 유머가 느껴져 정말 좋아할 수밖에 없다. 치앙마이에 오기 전에는 몰랐던 세련됨과 귀여움이 도시 전체에 가득했다. 예술과 자연이 하나 되는 삶, 전통이 오롯이 남아 있으면서도 도시 전체에 퍼져있는 세련되고 유쾌한 감각과 감성, 여행자들마저 거리의 한 풍경으로 자연스레 흡수되는 도시. 그래서 반했다, 치앙마이에.
기본정보
ISBN | 9791195592326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04월 17일 |
쪽수 | 288쪽 |
크기 |
132 * 188
* 22
mm
/ 386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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