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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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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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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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 시몬이 딸 리사에게 자장가를 불러주다가, 어린 딸이 잠을 이루지 못하자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것은 가난하기에, 흑인이기에, 여성이기에 아픔을 겪었지만 음악 안에서 자유를 누리고 꿈을 이룬 이야기입니다. 프랑스 갈리마르(주니어) 사에서 출판되어, 현재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번역되었습니다. 음악적인 내용,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메시지, 그리고 목탄으로 그린 삽화들이 멋진 조화를 이룬 책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알리스 브리에르-아케
저자 알리스 브리에르-아케는 오랫동안 문학과 미술사를 가르치는 교사로 일하다가 지금은 그림책 작가로 글을 쓰고 있다. 상상력이 풍부하고 재기가 넘치는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입 속을 빠져나온 엄지손가락』 『엄마에게 주고 싶어요』 『빨간 풍선』 등이 있다.
번역 고우리
역자 고우리는 대학에서 플루트를 전공하고 프랑스의 음악원에서 공부했다. 유럽의 작은 책방들을 드나들며 그림책의 세계를 알게 되었고, 음악과 책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꿈꾸게 되었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전국의 공연장과 도서관에서 100회 이상 ‘책을 여는 음악회’를 기획·연출해왔다.
그림/만화 브루노 리앙스
그린이 브루노 리앙스는 삽화가이자 음악 애호가이다. 그림책, 만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했다. 개성 있는 질감의 그림이 인상적이며. 작품에 『니나』와 『말을 잃어버린 작은 소녀』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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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니나』(NINA)는 세계적인 재즈 가수 니나 시몬의 이야기입니다. 니나는 미국의 가난한 흑인 가정에서 태어나 인종차별이라는 세상의 벽을 극복하고 음악가로서 놀라운 성공을 이뤄낸 인물입니다. 무엇보다 지난 20세기에 흑인의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한 여성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살았던 시대가 그랬던 만큼, 인종차별을 숱하게 겪고 사회로부터 많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런 경험은 훗날 음악을 통해 세상에 메시지를 전하게 됩니다. 진실을 알리고 정의를 외치며 상처받은 영혼을 위로합니다. 니나 시몬의 음악은 사람들을 하나 되게 하고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됩니다.
아름다운 목탄화로 그려낸 니나 시몬 이야기
『니나』는 그런 니나 시몬의 삶과 음악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그림책입니다. 프랑스 갈리마르(주니어) 사에서 출판되어, 현재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번역되었습니다. 음악적인 내용, 사회적인 주제, 그리고 목탄으로 그린 삽화들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흑백의 목탄화가 피아노의 검은색 건반과 흰색 건반, 흑인과 백인의 이미지를 절묘하게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짙고 옅게 거친 듯 부드러운 질감의 그림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따스하게 합니다.
“꿈을 꾸어라. 너의 날개를 펼칠 때까지”
이 책은 니나 시몬이 딸 리사에게 자장가를 불러주며 시작됩니다. “꿈꾸어라. 나의 아기, 꿈을 꾸어라. 너의 날개를 펼칠 때까지….” 어린 딸이 잠을 이루지 못하자 니나는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가난하기에, 흑인이기에, 여성이기에 아픔을 겪었지만 음악 안에서 자유를 누리고 꿈을 이룬 이야기입니다. 세상의 모든 부모는 알고 있습니다. 살아가야 할 세상이 험난하다는 사실을. 또한 기대합니다. 아이들의 미래가 밝고 행복하기를. 가능한 한 멋진 꿈을 꾸기를 말입니다. 하지만 꿈쩍도 하지 않는 세상 앞에 꿈은 참으로 부서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인내와 믿음을 요구합니다. 니나에게 그 꿈은 음악이었고, 차별 없는 세상이었습니다.
세상은 백인과 흑인을 구분하지만
피아노는 흰색 건반과 검은색 건반이 모두 필요해요
니나 시몬은 세 살 때부터 피아노를 연주했습니다. 그런 니나의 눈에 피아노는 늘 각별하게 보였습니다. 흰색 건반들 사이사이에 작은 검정색 건반들이 끼어 있습니다. 음악 시간에 흰색 건반은 ‘온음’이고 검정색 건반은 ‘반음’이라고 배웁니다. 또 흰색 2분음표 하나는 검정색 4분음표 두 개와 길이가 같다고 배웁니다. 건반이든 음표든 니나에게 검은 건 왠지 반쪽이라는 느낌이 자꾸만 듭니다. 마치 백인들 사이에 차별받고 살아가는 흑인들의 처지를 말해주는 듯했습니다.
버스를 타서도 마찬가지 기분이 들었습니다. 백인들은 자리에 앉을 수 있지만 흑인들은 서서 가야 했습니다. 세상이 불공평해 보였습니다. 자신이 반쪽짜리 사람에 불과하다는 생각에 슬퍼지려 했지만, 니나는 결코 체념하지 않습니다. 백인을 원망하거나 흑인이 모자란 존재라고 여기지도 않습니다. 눈을 감으면 언제나 상상의 음악 세계로 떠날 수 있었으니까요. 음악은 조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온음도 반음도 똑같이 중요합니다. 사람을 피부색으로 나누는 차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음악은 모두에게 공평합니다. 니나는 음악 안에서 인류가 하나 되어 멋진 교향곡을 연주하는 꿈을 꿉니다.
“나는 오로지 엄마를 위해 연주해요.
엄마는 객석 첫 번째 줄에 앉아야 해요”
열 살 때 니나는 첫 연주회를 가집니다. 음악 천재인 그녀를 위해 교회가 마련해준 연주회였습니다. 그런데 객석 첫 번째 줄에 앉아 있던 엄마가 백인들이 들어오자 뒷자리로 물러났습니다. 그 모습을 본 니나는 연주를 멈추고 피아노 앞에 그냥 앉아 있습니다. 눈을 감고 엄마를, 그리고 음악을 생각합니다. ‘내 앞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흑인이든 백인이든 중요하지 않다’는 듯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그런 니나를 보며 사람들은 엄마를 앞줄로 데려 왔고, 니나는 그제야 다시 연주를 시작합니다. 니나는 세상 앞에 늘 당당했습니다. 어느 순간에도 꿈을 잃지 않았습니다.
꿈은 세상을 바꿉니다. 더 나은 세상은 꿈을 꾸어야만 반드시 실현될 희망이 있습니다.
더불어 살기, 우리 아이들에게 꼭 가르쳐야 할 가치
『니나』는 더불어 사는 가치를 우리에게 일깨웁니다. 니나 시몬이 살았던 시대와 같은 인종차별은 없다고 하더라도, 오늘날 우리 사회는 더 교묘하게 차별과 배제와 폭력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다문화 가정, 외국인 노동자, 난민 등의 과제가 있습니다. 아이들의 따돌림과 학교폭력의 문제도 심각합니다. 우리와 다른 타인의 존재, 또는 사회적 약자들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아이들과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니나』는 인간은 그 누구든 고귀한 존재이며,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을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가르쳐줍니다.
니나 시몬은 누구?
니나 시몬(Nina Simone, 1933~2003)은 20세기 대중음악사에 큰 획을 그은 재즈 뮤지션이다. 미국의 가난한 흑인 가정에서 태어나 어렵게 클래식 음악공부를 하고, 뛰어난 재능으로 줄리어드 스쿨 음악학교에 합격했다. 하지만 흑인인 이유로 더 이상 배움의 기회도, 무대에 설 자리도 주어지지 않았다. 그녀는 1950년대 말 재즈 가수로 데뷔, 빌보드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고 놀라운 앨범 판매고를 올리며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성공을 이룬다. 1960년대 들어서 인종차별에 저항하는 노래를 발표했다. 미국 흑인인권의 상징인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암살당하자 그를 기리는 곡들을 불렀고, 이는 정의를 외치는 노래로 번져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다. 이후 미국 사회에 한계를 느껴 프랑스로 이주해 활동하다가 마르세유에서 삶을 마감했다. 노래, 연주, 작사·작곡을 아우르는 천재적인 음악성과 행동하는 음악가로 전 세계에 감동을 주었다.
기본정보
ISBN | 9791195552351 |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12월 15일 | ||
쪽수 | 36쪽 | ||
크기 |
226 * 278
* 8
mm
/ 418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NINA/Briere-Haquet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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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 226 * 278 * 8 mm / 418 g |
제조자 (수입자) | 이른비 |
A/S책임자&연락처 | 이른비 / 031-938-0841 |
제조일자 | 2017.12.15 | ||
---|---|---|---|
색상 | 이미지 참조 | ||
재질 | 이미지 참조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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