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휴머니즘과 문명의 전환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하지만 이와 같이 이미 도래한 미래는 기존에 당연시되어 온 인간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정해야 할 필요를 같이 보여주었다. 항상 인간은 신체나 심리의 특정 부분을 보완하거나 확대하거나 강화하거나 물화하기 위해 도구나 기계를 만들었다. 그런데 이제는 다른 상황이 벌어졌다.
기계가 인간을 부분적으로만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대체 불가능하다고 여겨진 부분까지 포함하여 인간을 전체적으로 치환할 수 있는 가능성, 나아가 인간의 본질마저도 기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미래를 다룬 공상과학물에서 종종 나오는 슈퍼맨 등 영웅의 모습을 띤 ‘초월적 인간’이 아니라 도리어 ‘사라질 인간’이 새로운 문제로 떠오른 것이다.
인공지능이라는 ‘기계 두뇌’의 완성을 통해 모든 기계를 하나로 뭉친 ‘총합적 기계’가 출현하고, 이로 인해 정말 새로운 세계, 새로운 인간이 도래한단 말인가? 인간의 몸과 영혼까지도 포함하여 인간적인 모든 것이 기계화의 운명을 피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기계는 인간의 편의를 위해 발명된 것인데, 이제 ‘기계 미래’의 무대 뒤에서 ‘인간의 죽음’이라는 배음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이때 어딘가에서 결코 기계로 치환될 수 없는 인간적인 가치가 있다는 주장들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기계에 의한 인간과 세계의 대체를 알리는 우리의 시대는 ‘인간 이후의 인간’, 즉 소위 포스트휴먼의 출현을 알리고 있다.
그런데 정말 기존의 인간이 사라지고 새로운 인간이 탄생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것은 가능할까? 기계가 정말 인간이라는 종의 죽음을 통해 새로운 인간 종을 창조하는 사제(司祭)가 될 수 있을까? 이러한 시대 분위기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자들의 논의를 모아 이 책을 기획했다.
작가정보
저자 김환석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학부와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학교 임페리얼칼리지에서 과학기술사회학 전공으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과학기술윤리위원회(COMEST) 위원을 역임하였다.
저자 이용주는 광주과학기술원 기초교육학부 교수. 파리고등연구원(EPHE) 박사과정(DEA)을 수료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구영역은 비교종교학, 동양철학 및 중국종교사. 특히 고전의 번역과 재해석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주자학, 다산학, 동아시아 근대사상, 도교, 철학과 종교의 죽음 문제에 대해 여러 편의 논문과 책을 썼다.
저자 이창익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단법인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연구원이며, 한신대 학술원 연구교수와 원광대와 한림대 HK연구교수를 거쳐, 현재는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로 있다.
저자 임소연은 서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Texas Tech University에서 박물관학으로 석사학위를,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과학기술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의 사회학과와 프랑스 Maison Des Sciences L’homme의 Coll?ge d'?tudes mondiales에서 박사후 연구를 했고, 현재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과학기술학 관련 강의를 맡고 있다.
저자 장진호는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 일리노이대학교(UIUC) 사회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선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광주과학기술원 기초교육학부 부교수이다.
저자 최원일은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Chapel Hill에서 인지심리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University of South Carolina의 Institute of Mind and Brain, 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의 Center for Mind and Brain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일했고, 현재는 광주과학기술원 기초교육학부 조교수로 있다.
목차
- 제1부 포스트휴머니즘의 이해
제1장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성찰적 접근
제2장 우리는 오직 휴먼이었던 적이 없다: 포스트휴머니즘과 행위자 - 연결망 이론
제3장 인간이 된 기계와 기계가 된 신: 종교, 인공지능, 포스트휴머니즘
제2부 포스트휴먼의 몸과 마음
제4장 휴먼 바디를 가진 포스트휴먼, 사이보그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제5장 포스트휴먼 시대, 비인간과 더불어 사는 인간에 대한 심리학적 조망
제6장 알파고를 통해 본 인공지능, 인공신경망
제3부 포스트휴먼의 신화
제7장 포스트휴머니즘의 사상사적인 이해: 휴머니즘과 신학의 사이에서
제8장 슈퍼 인공지능 신화를 넘어서: 지능, 싱귤래리티[특이점], 그리고 과학 미신
출판사 서평
이 책의 필자들은 제4차 산업혁명이나 포스트휴먼을 둘러싼 학문적, 사회적 유행에서 한 걸음 떨어진 채,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고 있다.
다양한 연구자들의 성찰을 담은 이 책을 통해 인간 이후의 인간, 그리고 우리가 진짜 원하는 세계가 무엇인지 근본적인 논의를 할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기본정보
ISBN | 9791195295456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12월 30일 |
쪽수 | 284쪽 |
크기 |
153 * 225
* 18
mm
/ 515 g
|
총권수 | 1권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