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라이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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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재일교포 3세로 한일 양국에서 왕성하게 취재 활동 중인 신무광 축구전문기자의 취재록이자 라이프 워크다. 신무광 기자는 일본프로축구리그 J리그를 누빈 한국인 축구선수들과의 대면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왜 한국을 떠나 일본 무대에 섰고, 바라보고 맞상대만 한 일본 축구를 직접 몸으로 느끼며 경험한 것들을 하나하나 담았다.
작가정보
저자(글) 신무광
저자 신무광은 일본 도쿄 출신 재일교포 3세로 스포츠 전문 기자. 대학 졸업 후 축구를 중심으로 한국 스포츠, 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기사 및 컬럼 등을 한국, 일본 양국 신문, 잡지, 인터넷 등에 기고하고 있다. 2002년 미즈노 스포츠 라이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히딩크 코리아의 진실’, ‘우리가 보지 못했던 우리 선수’, ‘위험한 LINE 일본인이 모르는 불편한 진실’이 있으며 ‘LIBERO 홍명보 자서전’, ‘박지성 자서전 멈추지 않는 도전’ 등을 일본에 번역 출간했다.
번역 이은혜
역자 이은혜는 스포탈코리아 축구전문기자, 다음스포츠 에디터를 거쳐 현재 SBS스포츠에서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취재하고 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 현장 취재 및 박지성,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단독 인터뷰 등을 했다.
번역 박지영
역자 박지영은 현재 일본 도쿄에서 거주 중인 스포츠, J-POP 매니아. 도쿄에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국내 매체에 다양한 일본 대중문화 뉴스를 번역해서 제공하고 있다.
목차
- 책을 시작하며 더 깊어진 한일 교류… 일본은 여전히 라이벌인가?
PART Ⅰ 한국인 J리거 1세대 (1993년~1999년)
홍명보 ① ‘영원한 캡틴’이 말하는 일본
② 한국, 일본 두 나라의 미래를 보면서
③ 한일 양국의 강점을 살려 세계 무대에 서다
고정운 한국과 일본은 경쟁 관계가 아닌 함께 할 파트너
황선홍 일본 팬 여러분, 아시아 무대에서 만납시다
유상철 ① 한국은 있지만, 일본은 없는 것
② 사투를 벌였기에 공유할 수 있는 것
김도훈 축구로 고베에 용기 주고 싶었다
하석주 한국과 일본에 필요한 것은 긴장과 교류
노정윤 1993년의 도하, 비하인드 스토리
김호 서정원 하석주 도하의 기적과 한일 축구의 발전
PART Ⅱ 한국인 J리거 2~3세대 (2000년~2009년)
최용수 ① J리그에서 힘들게 한 선수? 특별히 없었다
② 진정한 공격수는 온탕에서 자라지 않는다
안정환 유럽 재진출 위해 일본서 실력을 증명해야 했다
장외룡 일본과의 관계, 변화를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박지성 ① 내게 J리그는 프로 경력의 시작이다
② 유럽에서 본 한국과 일본 축구는?
안효연 일본의 기술과 창조적인 플레이 배워야 한다
김남일 J리그에서 팬 서비스가 의무라고 배웠다
조재진 박동혁 J리그의 수준은 K리그보다 낮지 않다
김진규 한국과 일본은 미묘하게 달라 배우는 것도 많다
칼럼 선수 입장에서 J리그 매력은 10년 전의 절반 수준
PART Ⅲ 한국인 J리거 4세대 (2009년~현재)
오재석 김민우 조영철 한국인 J리거 4세대의 초상
이근호 한일전 정기 개최는 한국, 일본 모두 득
이정수 경기의 컨트롤은 일본이 능숙하다
박주호 결과를 내지 못하고 한국에 돌아갈 수 없다
김진현 김보경 일본의 시스템은 한국이 본받아야 한다
김영권 J리그는 외국인 공격수 수준이 높다
정우영 언젠가 일본과 진검승부를 하고 싶다
백성동 J리그 선택은 항상 머릿속에 있었다
윤정환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프로의 자격이 없다
김창수 K리그와 J리그의 수준 차이는 없다
장현수 일본 축구의 좋은 점을 배울 필요가 있었다
칼럼 전체적인 면에서 J리그가 아시아 No.1
특별대담 홍명보×이하라 : 한국과 일본의 미래에 대하여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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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축구 인생에서 일본은 라이벌 그 이상의 존재였다. 그래서 한일전은 치열했던 승부로 여전히 남아있다. 그 속에서 일본에 대해 몰랐던 것을 알게 됐고, 선수 그리고 지도자를 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이 책은 나처럼 일본 축구를 경험한 한국 선수들의 삶이 담겨있다. 나를 비롯한 29명의 한국 선수들이 보고 느낀 것들은 우리가 몰랐던 또 다른 일본과 일본 축구를 알게 해준다. 그렇기에 이를 통해 한국 축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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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축구 서적이 있지만 한일 양국 축구의 역사와 뒷얘기를 정리한 책은 없었다. 일본과 J리그는 한국 축구를 이야기 할 때 필수적인 요소다. 양국의 역사적 특수성뿐만 아니라 축구에서도 서로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은이의 오랜 취재의 결과물이기도 한 이 책은 일본 무대에 섰던 한국 선수들을 정리한 일종의 축구 역사책이라 하겠다. 나도 원고를 읽으면서 과거 일본에서 뛸 때를 돌이켜볼 수 있어 감사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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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일본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곳이다. 일본과 J리그에서 한국과는 다른 축구와 문화를 경험했다. 또한 지은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일 양국 축구의 차이점을 느끼고 내게 부족했던 점을 채우기도 했다. 분명 한국과 일본은 경쟁자다. 하지만 동반자이기도 하다. 서로 없고 부족한 점을 채운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축구를 펼칠 수 있다. 나를 포함한 한국인 J리거들의 경험은 한국 축구의 발전을 바라는 조언이자 응원이다.
출판사 서평
홍명보, 황선홍, 안정환, 박지성부터 이근호, 김영권, 오재석까지.
역대 한국인 J리거들이 보고 느끼고 말하는 일본 축구의 모든 것.
"J리그는 경기 중 다소 느슨해지는 시간대도 있었지만 네덜란드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경기 전개 속도가 엄청나게 빠릅니다. 몸싸움도 치열해서 좁은 공간을 돌파해야 합니다. J리그는 공간이 너무 넓었다고 할까요? 바로 이 지점이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축구와 유럽 축구의 큰 차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박지성 ‘내게 J리그는 프로 경력의 시작이다’ 중에서
“일본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공간을 활용하는 능력이 높아서 공을 갖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다음 동작을 연결하는 움직임이 정말 효과적입니다. 질을 놓고 보자면 일본의 젊은 선수들이 한국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한국의 젊은 선수들은 팀에 헌신하기 때문에 선수 개개인의 정신력이 뛰어난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이것이 한일 양국 각자가 가지고 있는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홍명보 ‘한국, 일본 두 나라의 미래를 보면서’ 중에서
한국과 일본은 여러 분야에서 라이벌로 거론된다. 특히 축구 ‘한일전’은 양국의 자존심이 걸린 숙명의 대결이다. 또한 서로 힘을 합쳐야 하는 동반자이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는 과연 라이벌이라 부르는 일본 그리고 일본 축구에 대해 알고 있을까? 그 물음에 답을 해줄 <일본은 라이벌인가 -일본프로축구를 누빈 한국인 30명의 증언- >이 출간했다.
이 책은 재일교포 3세로 한일 양국에서 왕성하게 취재 활동 중인 신무광 축구전문기자의 취재록이자 라이프 워크다. 신무광 기자는 일본프로축구리그 J리그를 누빈 한국인 축구선수들과의 대면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왜 한국을 떠나 일본 무대에 섰고, 바라보고 맞상대만 한 일본 축구를 직접 몸으로 느끼며 경험한 것들을 하나하나 담았다.
또한 이 책은 한국인 J리거의 역사를 담았다. 1993년 J리그가 출범할 당시 유일한 한국 선수로 J리그에 진출한 ‘1세대’ 노정윤을 시작으로 고정운, 홍명보, 황선홍 등 당대 최고 스타들이 왜 일본에 왔는지 그 배경을 그들의 목소리로 알렸다. 이와 함께 그들이 어떠한 활약을 했으며, 그들이 수년간의 일본 생활을 통해 무엇을 얻고 한국과의 차이점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도 소상히 담았다.
이들을 이어 최용수, 안정환, 박지성을 비롯해서 최근 세대인 조영철, 김영권, 오재석까지. 최근 한국 축구의 20년 역사에서 발자국을 남긴 이들이 J리그 생활을 통해 일본 축구의 내면을 파악하는 과정을 인터뷰로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한국 축구가 일본 축구에 비해 무엇이 낫고, 무엇이 부족한지를 파악하게 해준다. 그리고 한국 축구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한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우리가 몰랐던 일본 축구의 숨은 진실
한국인 J리거 30명의 증언으로 일본 축구의 실체를 밝힌다.
한일전, 영원한 축구의 라이벌…
2015년까지 국가대표 A매치에서 77번의 맞대결.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의 사투. 축구 ‘한일전’은 전 세계 어느 라이벌전 못지 않은 맞대결이다.
우리에게 있어 축구는 무조건 한국이 일본보다 우위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있다. 가위바위보도 한일전에서는 지면 안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 축구 한일전은 오죽하겠는가?
그래서 한국 선수가 일본프로축구 J리그 팀으로 이적을 하면 반감을 가지게 된다. “왜 우리보다 수준이 낮은 곳으로 가느냐”는 것이다. 1993년 J리그가 출범했을 때부터 23년의 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그러한 분위기는 심심치 않게 느낄 수 있다.
‘배신자’ 낙인 찍힌 노정윤… 그들은 왜 일본으로 떠났나?
한국인 J리거 1호인 노정윤. 그는 한국프로축구 K리그 팀에 입단하지 않고, J리그 팀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입단했다. 이후 국제대회에서 일본 선수들과 친분을 보일 때 “배신자”라는 소리를 듣고 “매국노”라는 낙인이 찍혔다. 그만큼 일본행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컸다.
하지만 2002년 월드컵을 한일 양국이 공동 개최하고 홍명보, 황선홍 같이 한국 축구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하나 둘씩 거액 연봉에 특급 스타로서의 대우를 받으면서 J리그 팀으로 이적하자 상황은 조금씩 달라졌다. 또한 그들이 일본 그리고 J리그에서 몇 년씩 생활하면서 한국 축구와는 다른 발전된 축구 환경을 경험한 것은 한국 축구에 있어 쓰라진 자극제가 됐다.
하지만 그러한 차이는 짧은 언론 보도가 전부였을 뿐이다. 왜 한국 선수들이 J리그로 떠났는지 그리고 그들이 일본에서 생활하고 일본 선수들과 경기하면서 무엇을 느꼈는지는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일본은 라이벌인가>는 한국을 떠나 일본 무대에 선 한국인 J리거들의 히스토리이자 그들이 직접 보고 느낀 것을 담은 축구 기록이다.
특급 대우를 받은 한국 선수들 그리고 일본이 찾아낸 박지성
절정의 기량일 때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한 고정운은 “일본 선수들에게서는 배울 것이 없었다”는 지적을 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프로 선수로서의 대우 그리고 자각을 짧은 일본 생활에서 몸으로 느꼈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었던 김남일은 한국에서는 의식하지 못했던 팬 서비스 의무를 일본 생활을 통해 깨닫기도 했다.
그리고 한국 축구의 아이콘 박지성. 국내 어느 팀도 그에게 관심을 갖지 않았지만, J리그 팀이 잠재력을 높게 사면서 일본에서 프로 데뷔를 했다. 그에게는 일본 축구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대상이면서도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존재다.
분명 일본은 한국 축구의 라이벌이다. 하지만 한국은 일본을 통해 축구를 발전해나갔다. 어쩌면 라이벌의 가치를 넘어서는 서로 부족한 점을 채우는 동반자의 관계라는 말이 어울릴 수도 있다. 이 책을 통해 저자와 인터뷰한 30명의 한국 선수들의 생각도 그러하다. 그들은 실력으로 일본 선수들을 이겨야 하면서도 일본 생활을 통해 자신의 부족한 점을 찾고, 메우기도 했다. 그리고 그것이 무엇인지 소개한다.
그 동안 단편적으로만 접하고 바라보기만 일본 축구. 그 숨은 진실을 일본프로축구를 누빈 30명의 목소리로 접해보자. 일본은 라이벌인가?
기본정보
ISBN | 9791195257225 |
---|---|
발행(출시)일자 | 2016년 08월 05일 |
쪽수 | 346쪽 |
크기 |
153 * 223
* 20
mm
/ 511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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