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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국 vs. 자이니치 대결의 역사 1945~2015

이범준 지음 | 북콤마 | 2015년 07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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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5038381(1195038380)
쪽수 384쪽
크기 150 * 210 * 30 mm /532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끝나지 않은 식민지, 자이니치의 현대사
일본제국의 식민 지배로 일본으로 건너간 조선인은 1945년 무렵에는 200만 명에 이르렀다. 일본의 패전과 함께 많은 사람이 귀국했지만, 60만 명은 돌아오지 못하고 그곳에 남겨졌다. 이렇게 일본의 식민 지배를 계기로 일본에 살게 된 조선인과 그 후손이 바로 ‘자이니치(재일)’이며, 일본 전체 인구의 1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전후 일본은 서둘러 자이니치의 일본 국적을 빼앗았다. 그리하여 자이니치는 세계적으로 현지에 100년 가까이 살면서 국적을 유지하는 유일한 재외동포가 되었다. 그들은 외국인 등록법에 따라 ‘한국’ 또는 ‘조선’ 국적을 가진 채 차별과 냉대의 역사를 견디며 살아야 했다. 그런 의미에서 자이니치는 아직 끝나지 않은 식민지에서 살고 있다.

『일본제국 vs. 자이니치』는 이러한 내셔널리즘의 바닥에서 고통받아온 자이니치의 현대사를 기록한 책이다. 2015년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3년에 걸쳐 기획·제작하였으며, 410일 동안 일본 전국을 취재한 결과물이다. 이중, 삼중의 배제에 의해서만 대한민국과 북한, 일본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자이니치의 삶을 세밀하게 그리고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가 취재 차 일본에 머무르는 동안 일본에는 유난히도 비가 오지 않았다. 숨이 막히도록 뜨거운 오사카의 여름에서 저자는 자이니치들의 고단한 인생을 떠올렸다. 그리고 아무런 소리도 흔적도 없이 사람을 배제하는 사회에서, 말라 죽지 않고 살아남은 그들의 삶을 반드시 기록해야 한다고 다짐하였다. 이 기록이 그들의 아프고 외로웠던 지난날에 작은 위로가 되기를 기도하면서.

상세이미지

일본제국 vs. 자이니치 도서 상세이미지

작가의 말

취재를 위해 일본에 머무르는 동안 유난히도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숨이 막히도록 뜨거운 오사카의 여름을 보내면서 자이니치들의 고단한 인생을 생각했습니다. 아무런 소리도 흔적도 없이 사람을 배제하는 사회에서, 말라 죽지 않고 살아남은 그들의 삶을 반드시 기록해야 한다고 거듭 다짐했습니다. 서울에서 보내는 이 기록이 그들의 아프고 외로웠던 지난날에 작은 위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목차

서울
일본의 한국인
_그리워 헤매던 긴긴 날의 꿈
_나는 일본 사람이 아니다

조선적
_멸망한 왕조의 생존자
_이중 지위의 무국적자

네이션
_헛된 고백은 울음이 되고
_너는 왜 다르냐는 물음

본명과 통명
_한 사람, 두 이름
_허락되지 않는 이름들

배타적 언어
_말의 감옥
_와타시와 자이니치데스
평양
자이니치 대이주
_국경의 긴 터널
_10만의 선택

경제적 살인
_가리워진 나의 길
_진짜 자본주의는 묻지 않는다

헤이트 스피치
_인종차별철폐조약
_당신의 적은 내가 아니다

조선학교
_조선학교, 민족학교, 우리학교
_김일성 초상화가 있는 그 학교

오키나와
_류큐의 여름
_섬, 외롭지 않은
도쿄
조선총련
_원수들의 앞잡이
_공화국의 두리에 총집결

재일민단
_김대중을 사형하라
_적대적 공생 관계

재외국민
_낯선 권리
_사랑하기에 버려야만

여행증명서
_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
_스파이라는 상상

2급 시민
_일본 사람 아닌 일본 국민
_민주주의는 자기 지배다

추천사

김영란(전 대법관)

이탈리아의 철학자 조르조 아감벤은 1995년 ‘호모 사케르’라는 개념을 세계 철학계에 던졌다. 호모 사케르란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므로 “살해는 가능하되 희생물로 바칠 수는 없는 사람”을 뜻하며, 종교 공동체 그리고 모든 정... 더보기

출판사 서평

아직 끝나지 않은 식민지
2015년 광복 70주년 기념 3년간 기획·제작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까지 일본 현지 취재 410일
내셔널리즘의 바닥에서 고통받아온 자이니치 현대사

이 책은 아직 끝나지 않은 식민지, 자이니치 70년(1945~2015년)을 다룬 자이니치 현대사다. 세계적으로 현지에 100년 가까이 살면서 국적을 유지하는 재외동포는 자이니치뿐이다. 이는 식민지 이후 일본 사회의 문제다. 일본 사회가 70년 넘게 자국 영토에서 살아온 자이니치를 정식 사회 구성원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지금도 마치 ‘어제 나리타공항에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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