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지키는 칠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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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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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최정원 선생님은 이화여자대학교 문리대 불문과를 졸업하셨고,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셨습니다. 현재 경희대학교, 계명대학교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꿈꽃》으로 등단하셨으며 1994년 제2회 MBC 창작동화 장편부문 대상을 수상하셨습니다.
그동안 《클론》, 《창세가》, 《마고할미》, 《나무도령》, 《꽃눈 잎새 낙엽 그리고 흰눈》, 《바리공주》, 《내 복에 산다 감은장아기》, 《올챙이 어항 탈출기》, 《어린이를 위한 미래 직업 100》(공저), 《카르마》, 《라바》, 《내 동생 아날로》, 《지구 최초의 생명 태어나다》, 《공룡이 세상을 지배하다》, 《마침내 불의 주인이 나타나다》, 《최정원 동화선집》 《버둑할망 돔박수월》 등을 쓰셨습니다. 그 외에도 《세상을 살린 10명의 용기 있는 과학자들》, 《인생을 축제로 이끄는 마음의 로드맵》 등을 번역하셨습니다.
그림/만화 양유성
목차
- 아기 장수 태어나다
산신령 할아버지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아무도 살지 않는 섬, 대뱅이
다시 찾아온 손님
동자삼과의 씨름 한 판
정탐꾼의 자취
칠뱅이가 되다
칠뱅이의 태안대첩
돌아온 아기 장수
동이 아들의 아들의 아들이 살던 시절에
고래 싸움에 등 터지지 않기-두 번째 태안대첩
동학도 서학도 버린 사람들
새 세상을 꿈꾸는 이들
천지신명이여
책 속으로
조선 시대였던 1592년 왜옛 일본는 조총이라는 무서운 무기로 무장하고 조선을 침략했습니다. 명나라가 무너진 원인이 되었던 이 큰 전쟁을 우리는 임진왜란이라고 하는데, 이때 자그마한 무인도인 칠뱅이가 힘을 합해 왜군을 쫓아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후 조선에서 벌어진 남의 나라끼리의 전쟁, 즉 청일전쟁 때에도 칠뱅이는 고향인 서해안 사람들을 지켰다고 합니다. 저는 이 이야기에 영감을 받아 아기 장수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야기를 창작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지키지 못한 나라를 땅이 지켰다……. 이 거짓말 같은 이야기에 대해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왜군이 가장 무서워했던 것은 이 땅의 지리와 그 특성을 속속들이 알아, 왜군을 골탕먹이며 게릴라전을 벌였던 의병이었습니다. 제주도도 아니고 울릉도도 아니며 강화도도 아닌 조그만 섬이지만 용감히 싸웠던 칠뱅이는 이런 우리의 의병을 닮았습니다. 이 땅의 초목과 흙 알갱이 하나까지 왜적에 대항했던 역사를 뒤돌아볼 때 칠뱅이의 전설은 겉보기에는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무장한 일본군을 몰아낼 힘을 지녔던 조선의 백성들, 그리고 그들을 이어받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이야기인 것입니다. 우리 어린이들도 이 칠뱅이처럼 정의롭고 용감하게 힘을 모을 때 천하무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제 꼬마 섬들이 어떻게 우리 땅을 지켜냈는지 함께 지켜보기로 해요.
출판사 서평
임진왜란 때 왜군을 골탕먹이며 게릴라전을 벌었던 섬 칠뱅이.
제주도도 아니고 울릉도도 아닌 조그만 섬이지만
용감히 싸웠던 칠뱅이를 만나다!
◈ 책 소개
# 12권의 역사창작동화, 시리즈로 출간되다
우리는 적어도 문헌으로 확인할 수 있는 우리 역사를 5천 년으로 잡고 있다. 그 긴 시간을 살아오면서 우리 땅에는 크고 작은 사연들이 얽히고설키게 되었다. 그리고 그 사연은 전설이나 신화로 남아 전해 내려온다. 대개 이런 설화는 땅 이름으로 남기 마련이다. 따라서 우리 땅 이름과 그것에 얽힌 이야기를 찾아 의미를 되새기는 일은 진정한 의미의 역사 공부라고 할 수 있다. 학자 한 사람의 시각으로 써 내려간 역사보다 민중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다 지명으로 남은 이야기는 민중이 몸으로 겪은 정직하고 처절한 역사를 그대로 보여 준다.
이 시리즈는 우리 지명에 얽힌 이야기들을 찾아내 창작동화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함으로써 우리 역사를 진지하게 다시 한 번 되돌아보자는 의미에서 기획되었다.
세계화를 지향하는 요즘, 우리는 정작 우리 역사나 땅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있다. 우리가 발 딛고 선 땅에 얽힌 이야기를, 그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역사와 관련지어 이해한다면 새삼 우리 땅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커질 것이다.
《나라를 지키는 칠뱅이》는
조선 시대였던 1592년 왜(옛 일본)는 조총이라는 무서운 무기로 무장하고 조선을 침략했습니다. 명나라가 무너진 원인이 되었던 이 큰 전쟁을 우리는 임진왜란이라고 하는데, 이때 자그마한 무인도인 칠뱅이가 힘을 합해 왜군을 쫓아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후 조선에서 벌어진 남의 나라끼리의 전쟁, 즉 청일전쟁 때에도 칠뱅이는 고향인 서해안 사람들을 지켰다는 이야기입니다.
◈ 추천사
길을 천천히 걷다 보면 우리네의 속살을 다 볼 수 있습니다. 산이나 강의 생김새도 볼 수 있고, 이웃의 살림살이도 볼 수 있고, 나아가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아 내신 역사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이 땅의 옛 이름에 담겨 있습니다. 우리 땅의 옛 이름에는 선조들의 삶이, 마음이, 얼이 깃들어 있는 것입니다.
과거가 없으면 현재도 없습니다. 올바른 과거의 이해 위에 미래가 바로 설 수 있습니다. 우리 땅 옛 이름에 얽힌 우리 선조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꿈꿔 봅니다.
신정일(문화사학자, ‘우리땅걷기’ 이사장)
기본정보
ISBN | 9791195021956 | ||
---|---|---|---|
발행(출시)일자 | 2014년 12월 25일 | ||
쪽수 | 178쪽 | ||
크기 |
170 * 215
* 16
mm
/ 405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역사창작동화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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